뉴욕주에서 담배를 피우는 성인의 비율이 사상 처음 10% 미만으로 떨어졌다. 5일 스펙트럼뉴스 등이 주 보건국(DOH) 데이터를 이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최근 주정부가 조사한 결과 흡연을 한다고 대답한 성인은 10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았다. 이는 주 보건국이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한 후 역대 최저 수준이다. 2000년 당시 뉴욕주 성인 중에선 25%, 4명 중 1명이 흡연을 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이와 비교하면 담배를 피우는 성인 비율이 급격히 떨어진 것을 알 수 있다. 2022년 조사 결과 뉴욕주 성인 흡연율은 11.3%를 기록한 바 있는데, 2022년과 비교해도 성인 흡연율이 최근 들어 급격히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전국 평균 흡연율은 2022년 기준 약 14.0%로 조사되는데 이와 비교해도 뉴욕주 흡연율은 낮은 편이다. 다만 담배 외에 전자담배나, 씹는 형태의 담배 등을 모두 포함하면 흡연율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기준 뉴욕주에서 담배, 전자담배, 씹는 담배 등을 모두 포함한 성인들의 사용률은 약 15.0%로 조사된 바 있다. 주 보건국 등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흡연율 하락을 “공중 보건 캠페인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다만 최근 연방정부에서 관련 예산을 삭감하면서 하락한 흡연율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줄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등이 줄어들면서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흡연율 뉴욕주 흡연율 성인 흡연율 뉴욕주 성인
2025.08.05. 21:51
뉴욕주의 성인 흡연율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3일 뉴욕주 보건국(DOH)이 2020년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행동위험요인감시시스템(BRFSS) 통계를 분석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18세 이상 뉴욕주 성인의 흡연율은 12%로 전국 평균인 15.5%보다 3.5%포인트 낮았다. 뉴욕시만 따로 놓고 보면, 흡연률은 10.1%를 기록했다. 통계에 따르면 뉴욕주의 흡연율은 2017년부터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17년 14.1%에 달하던 흡연율은, 2018년 12.8%, 2019년 12.7%로 감소했으면 2020년에는 12%까지 떨어지면서 매년 역대 최저치를 경신 중이다. 연령별로 보면, 18~24세 청년층의 흡연률은 단 5.5%에 불과해 가장 낮았으며, 65세 이상 고령층의 흡연률도 6.8%에 그쳤다. 한편, 주 보건국은 2020년 뉴욕주에서 흡연 관련 질병으로 인해 2만2000명이 사망했으며, 약 65만 명이 흡연으로 인한 만성 질환을 앓고 있다고 지적했다. 메리 바셋 주 보건국장은 “최근 몇년 동안 뉴욕주의 담배 예방 및 통제 프로그램은 사회적 규범을 바꾸고 흡연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알리는 데 큰 진전을 이뤘다”며 “주 보건국은 앞으로도 흡연의 악영향으로부터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주 보건국은 흡연은 암,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및 각종 호흡기 질환을 포함한 여러 질병을 유발하며 전체 암 사망의 약 30%가 흡연과 연관성을 보이고, 폐암 사망 원인 중 90%가 흡연으로 나타났다며 흡연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흡연율 뉴욕주 성인 흡연율 뉴욕주 성인 뉴욕주 보건국
2022.06.07. 2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