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세금보고가 지난 4월 15일을 기점으로 일단 마감되었다. 아직 보고를 하지 못한 분들은 대부분 연장 신청을 완료했을 것이다. 연장 보고 마감일은 10월 15일이니 아직 여유가 있다. 하지만 환급이 예상되는 분들은 연장 신청을 할 필요가 없다. 마감일로부터 3년 안에만 보고를 하면 벌금도 없고 환급도 받을 수 있다. 2026년 세금보고 시즌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환급이 늘어난 해’였다. 2025년에는 OBBBA의 영향으로 세법이 많이 바뀌었다. SALT 공제가 확대되고, Standard deduction 금액이 올라가고, 자녀들의 세액공제도 늘어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 급여(Payroll) 시스템은 이 변화를 아직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 그래서 급여에서 세금은 예전 기준으로 많이 떼고 실제 세금은 조금 줄어들어서 그 차액을 환급 받은 것이다. 그래서 다른 해에 비해 그나마 개인 고객들의 불만이 적었던 해였다. 하지만 2026년 동안 급여 시스템들이 새로운 세법을 반영하게 될 것이므로, 내년에는 금년 대비 환급이 줄었다고 불만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이 생길 것이라는 걱정이 벌써부터 든다. 올해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세금 보고 과정에서 AI의 본격적인 등장이다. 실제로 올해는 ChatGPT와 같은 AI를 활용해 세금 정보를 미리 찾아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이거 공제받을 수 있나요? ChatGPT는 된다고 하던데 왜 공제가 안 되나요?” 이런 질문들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일부 통계에 따르면 세금 관련 AI 사용 비율은 불과 1~2년 사이에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세무 상담의 출발점이 ‘검색’에서 ‘AI 질문’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문제는 AI의 업데이트가 느려 예전 정보를 제공하는가 하면, 제공하는 정보들이 납세자들의 개별적인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인 세법 설명은 맞을 수 있지만, 실제로 각 개인이 처한 특별한 조건들을 정확히 파악하고 해결책을 내놓지는 못한다. 명의는 환자를 보고 한눈에 정확히 병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한다. 환자의 상태와 특수한 조건에 따라 치료 방법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IRS도 크게 달라졌다. 한때 10만 명이 넘던 인력은 현재 약 7만 명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예전에는 무작위로 랜덤하게 대상자를 골라 감사를 했다면, 요즘은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선별적인 감사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모든 납세자를 고르게 놓고 선별하는 방식이 아니라, 위험도가 높은 사례를 뽑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에 눈에 띄는 변화는 이민자 세금 신고 감소 현상이다. 최근 IRS가 이민당국(ICE)과 일부 정보를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이민 납세자들이 세금 신고 자체를 꺼리고 있다. 실제로 이민자들의 세금 보고를 주로 대행하던 사무실들에서는 고객의 10~15%가 사라졌다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로 인해 향후 10년간 최대 수천억 달러 규모의 세수 감소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단순한 세금 문제가 아니라, 앞으로 미국의 노동시장과 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인 변화다. 모든 변화는 위기이자 동시에 기회다. AI의 전반적인 등장으로 단순한 정보 제공이나 기본적인 업무들은 점점 자동화되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상황을 해석하고 최적의 전략을 설계하는 전문가의 영역과 필요성은 오히려 더 중요해지고 있다. 앞으로의 세금 보고는 “얼마를 신고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설계하고 어떤 선택을 하느냐”의 문제가 될 것이다. (변호사, 공인회계사) 손헌수세금보고 손헌수 세금보고 시즌 세금 정보 이민자 세금
2026.04.16. 13:14
국세청(IRS)이 불법체류자 단속 목적으로 민감한 납세자 정보를 연방 이민 당국에 넘기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불체 추방 정책에 따라 재무부와 국토안보부(DHS)가 지난 4월 협정을 체결하고 추방 명령이 내려졌거나 연방 형사수사를 받는 불법체류자의 세금자료를 공유하기로 했다. CNN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양 부서간 납세자 정보 공유는 이미 지난주부터 개시됐다. IRS가 법률에 따라 제한적으로 수사기관에 정보를 제공한 적은 있었지만, 대규모 이민 단속을 목적으로 대량 자료를 전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유되는 자료에는 이름, 주소, 세금정보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추방 대상자의 거주지를 확인할 수 있다. ICE는 123만 명의 불법체류 의심자의 정보를 요청했으나, IRS는 일치하는 자료가 부족해 5% 미만만 제공했다. 백악관은 자료 제공 규모가 기대에 못 미친다며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IRS 내부에서 적법성에 대한 우려와 반발을 불러와 고위 간부들이 사임 사태로 이어졌다. 또한 IRS 국세청 빌리 롱 커미셔너의 해임 소식과 맞물려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IRS는 그동안 불법체류자라도 세금 신고를 장려해왔으며, 매년 수십억 달러의 세금이 납부되고 있다. 현행법상 세금정보는 원칙적으로 기밀로 보호되지만, 세금 범죄가 아닌 다른 범죄의 수사 목적으로는 제한적 제공이 가능하다. 그러나 DHS가 당초 요청한 700만 명 전원이 해당 요건을 충족하는지는 불분명하다고 CNN은 지적했다. 이민단체 측은 이번 협정이 IRS의 납세자 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하고, 법원 영장 없이도 연방 사법기관이 기밀 세금정보에 접근할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민자 권익 옹호단체 변호사들은 “이번 조치는 IRS 납세자 정보 보호 의무에 반한다"며 “법원 영장 없이 연방 수사기관이 기밀 납세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여지를 준 것"이라고 비판했다. 송윤서 기자이민당국 납세자 납세자 정보 개인정보 보호 세금 정보
2025.08.17. 19:28
가주에서 집을 처음 구입한 사람들에게 재산세(Property Tax) 이해는 매우 중요하다. 먼저, 가주의 기본 부동산 세율은 재산의 공정시장가치(fair market value)의 대략 1%에 해당한다. 이 1%는 주 정부가 설정한 기준으로, 각 카운티는 이를 바탕으로 일부 추가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예를들어 LA카운티는 1.25%이고 오렌지 카운티는 1.1% 의 세금을 낸다. 따라서 재산세는 주택 가격뿐만 아니라 지역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주택을 증축하거나 개조할 경우 새로운 가치 평가가 이루어지므로 세금이 인상될 수 있다. 따라서 주택 관리와 계획에 있어 이러한 점도 고려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부분 중 하나가 Proposition 13이다. 이 법안은 1978년에 제정되었으며, 재산세의 기본 원칙을 규정하고 있다. 주택의 평가 기준은 구매 시점에서 결정되며, 매년 최대 2%까지만 증가할 수 있다. 이는 주택소유주가 재산 가치를 이유로 세금이 급격히 오르지 않도록 보호해 주는 장치다. 또한, 특정 지역에서는 Special Tax ‘Mello-Roos’라는 특별세가 부과될 수 있다. 이 세금은 주로 신규 개발 지역에서 공공 서비스 시설을 지원하기 위해 활용된다. 주택을 구매할 때, Mello-Roos가 포함된 세금 항목을 꼭 확인해야 한다. 이는 예상 외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Proposition 19은 주택소유주들에게 세금 부담을 완화해주는 혁신적인 법안이다. 이 법안은 55세 이상, 심각한 장애가 있는 개인들 또는 산불이나 자연재해로 주택을 잃은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가장 큰 장점은 주택소유주가 현재 주택의 세금 기준을 새로운 주택으로 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법안은 집을 팔고 2년 이내에 새 집을 구매하거나 새 집을 먼저 구입한 후 2년 내에 기존 주택을 팔 경우 적용된다. 주택소유주는 최대 3번까지 이 혜택을 활용할 수 있어 전략적인 주거 계획이 가능하다. 재산세는 매년 두 차례에 걸쳐 납부해야 한다. 첫 번째 납부는 12월 10일까지, 두 번째 납부는 이듬해 4월 10일까지다. 이 기한을 놓치게 되면 이자가 발생할 수 있으니, 잊지 말고 제때 납부해야 한다. 만약 재산세 고지서를 받지 못한 경우, 각 카운티의 재산국(County Assessor's Office)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온라인으로 세금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가주에서는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세금 면제 또는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애인을 위한 세금 감면이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프로그램 등이 이에 해당한다. 부동산 세금과 관련된 모든 운영은 각 카운티의 재산국에서 담당한다. 재산국은 부동산 세금 관련 질문이나 불복 절차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으로, 필요한 경우 항상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 베스트 부동산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세금 주택소유주가 현재 세금 기준 세금 정보
2025.02.12. 17:04
#.공화당 주지사 후보 베일리 세금 정보 공개 일리노이 공화당 주지사 후보인 대런 베일리(56) 주 상원의원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개인 세금 정보를 공개했다. 일리노이 남부 제니아에 거주하는 베일리는 1만2000에이커 규모의 농장을 소유하고 있으며 아들들과 트럭·굴착 사업체도 운영 중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베일리가 매년 5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보고 그가 대표적인 부자인 JB 프리츠커 주지사(민주)와 브루스 라우너 전 주지사의 재산을 비판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제기하고 했다. 3세대 농부인 베일리는 "모든 재산은 농장 땅에 묶여 있다"며 "세금 정보가 정치인의 자격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잘못된 소문을 바로 잡기 위해 세금 정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베일리가 공개한 소득세 신고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18년 21만1000달러, 2019년 18만9000달러의 소득을 각각 신고했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6만4000달러와 9만9000달러의 손실을 신고했다. 베일리는 새로운 기업용 장비 구매로 인해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또 팬데믹 기간 PPP(Paycheck Protection Program)를 통해 57만 달러, 연방농무부로부터 28만 달러를 각각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일리 후보는 "이번 자료를 통해 일리노이 주민들은 내가 억만장자 버블 속에 살고 있는 프리츠커 주지사가 아닌 평범한 농부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일리노이서 가장 맛있는 치즈버거 ‘오 셰발’ 일리노이 주서 가장 맛있는 치즈버거 업체로 시카고 서부 웨스트 루프 소재 '오셰발'(Au Cheval)이 꼽혔다. 지역정보 서비스 사이트 '옐프'(Yelp)는 최근 미국 내 각 주별 최고의 치즈버거 업체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사이트 사용자들의 평가, 평점, 방문 횟수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오 셰발'은 "치즈버거에 계란과 두꺼운 베이컨을 넣어 어디서도 맛볼 수 없는 특별함을 만든다"고 평가됐다. '오 셰발'은 매년 다양한 매체들이 미국 최고 치즈버거점으로 꼽는 업체 중 하나로 지난 2017년에는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The Independent)에 의해 세계 최고 버거로 선정되기도 했다. ‘오 셰발’ 외 'CRFT Burger'(캘리포니아), 'Workingman's Friend'(인디애나), 'Green Dot Stables'(미시간), '7th Street Burger'(뉴욕). 'The Spot Drive In'(위스콘신) 등도 각 주의 최고 치즈버그 업체로 선정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공화당 주지사 공화당 주지사 세금 정보 일리노이 공화당
2022.09.15.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