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사진)이 오는 27일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콜번 셀러브리티 리사이틀’ 무대에 오른다. LA 필하모닉의 ‘콜번 셀러브리티 리사이틀’은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을 초청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독주 시리즈다. 교향악 중심의 정규 시즌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피아노·바이올린 등 단독 연주자 혹은 소규모 협연 무대를 통해 한 예술가의 음악 세계를 깊이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콜번 재단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이 리사이틀은 LA 필하모닉이 지금 이 시대를 대표하는 연주자를 엄선해 무대에 올리는 상징적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관현악의 웅장함 대신 악기 하나가 만들어내는 밀도 높은 울림에 집중하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5년 쇼팽 국제 콩쿠르 우승 이후 세계 주요 무대에서 꾸준히 존재감을 확장해 온 조성진은 이번 공연에서 리스트의 빌라 데스테의 분수(The Fountains of the Villa d‘Este),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5번 전원(Piano Sonata No. 15 in D major, Op. 28 Pastoral), 바르토크의 야외에서(Out of Doors), 쇼팽의 왈츠 14곡(14 Waltzes)을 연주한다. 화려한 분수의 빛과 물결, 전원의 평온과 생동, 자연의 숨결을 지나 다시 쇼팽의 섬세한 춤으로 돌아오는 구성은 조성진 특유의 서정성과 절제된 힘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은 LA필하모닉 웹사이트(laphil.com)에서 살 수 있다. ▶주소: 111 S. Grand Ave. LA ▶문의: (323)850-2025 이은영 기자 리사이틀 서정성 셀러브리티 리사이틀 절제 미학 조성진 특유
2026.01.25. 18:00
세계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임윤찬(사진)이 내달 16일 오후 8시, LA다운타운 월트 디즈니 콘서트홀에서 첫 단독 리사이틀을 연다. 콜번 재단이 주관하는 ‘셀러브리티 리사이틀’ 시리즈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무대에서 임윤찬은 피아니스트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곡인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BWV 988)을 전곡 연주하며 LA관객과 만난다. 18세의 나이로 반 클라이번 국제 콩쿠르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임윤찬은 이후 뉴욕 필하모닉, LA 필하모닉, 뮌헨 필, 런던 BBC 심포니 등 세계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클래식계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했다. 마린 올솝 지휘자는 “임윤찬은 천부적인 테크닉과 깊은 음악성을 동시에 지닌 드문 아티스트”라고 평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흐의 작품과 더불어 한국 작곡가 이하누리의 신작 ‘Round and velvety-smooth blend’가 세계 초연된다. 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대비, 내면적이면서도 개방적인 흐름을 담은 이 곡은 바흐의 치밀한 구조와 대조를 이루며 임윤찬의 연주를 통해 새로운 음악적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임윤찬은 이미 카네기홀, 위그모어홀, 비르비에 페스티벌,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선보이며 ‘새로운 해석자’로 자리매김했다. 현재 데카 클래식스 전속 아티스트로 활동하며 첫 스튜디오 음반인 쇼팽 ‘에튀드 전곡’은 한국에서 트리플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전 세계 클래식 차트를 석권했다. 이번 디즈니홀 무대는 연이은 할리우드보울 여름 무대 이후 첫 공식 독주회라는 점에서 클래식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티켓은 LA필하모닉 웹사이트(laphil.com)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은영 기자디즈니홀 리사이틀 셀러브리티 리사이틀 이번 디즈니홀 la 디즈니홀
2025.09.28.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