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배송 중 7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배달 기사가 유죄를 인정했다. 피고인 태너 호너는 2022년 텍사스에서 발생한 7세 소녀 아테나 스트랜드 살해 사건과 관련해 8일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배심원단은 사형 또는 종신형 가운데 형량을 결정하게 된다. 사건은 텍사스 패러다이스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피해 아동은 실종 신고 이틀 뒤 시신으로 발견됐다. 검찰은 피고인의 진술이 대부분 거짓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제임스 스테인턴 검사는 “그가 한 유일한 진실은 ‘살해했다’는 것뿐”이라며 “거짓말이 반복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피고인은 당초 “차량으로 아이를 들이받은 뒤 공포에 빠져 범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지만, 검찰은 아이가 차량에 태워질 당시 다치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오히려 피고인이 아이를 위협하며 차량에 태운 뒤 범행을 저질렀다는 증거가 제시됐다. 재판에서는 사건 당시 영상과 음성이 증거로 공개됐으며, 피해 아동이 차량 내부에 살아 있는 상태로 있었던 모습도 확인됐다. 또한 피해자의 손톱 아래에서 피고인의 DNA가 발견되는 등 물리적 저항이 있었던 정황도 드러났다. 검찰은 “성인 남성이 어린 아이에게 가한 폭력의 실상을 듣게 될 것”이라며 사건의 잔혹성을 강조했다. 반면 변호인 측은 피고인이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고 있으며, 어린 시절 환경적 요인과 정신 건강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며 종신형을 선고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피해 아동은 당시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비 인형 세트’를 받기 위해 집 앞에 나왔다가 사건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AI 생성 기사선물 참변 소녀 살해 소녀 아테나 살해 사건
2026.04.08. 11:37
11월 대선에서 불법 입국 대응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텍사스에서 불법 이민자 2명이 12세 소녀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되면서 이민 정책을 둘러싼 공방이 가열될 전망이다. AP통신, CNN 방송, 달라스 지역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7일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개울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12세 소녀 조슬린 눙가레이의 살해 용의자로 베네수엘라 국적의 요한 호세 마르티네스-랑겔(22)과 프랭클린 호세 페냐 라모스(26)가 기소됐다. 두 용의자는 올해 서류 없이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온 뒤 텍사스주 엘 파소 인근에서 미 국경순찰대에 체포됐다가 석방된 기록이 있다. 이번 살인 사건을 조사한 검찰은 용의자들이 개울의 다리 아래로 소녀를 유인해 2시간 동안 머물다 살해한 뒤 시신을 개울에 던졌다고 밝혔다. 소녀의 할아버지 켈빈 알바렌가는 “국가의 이민 시스템이 다시 만들어졌다면 손녀의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으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정책을 맹렬히 비난해온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엑스(X, 옛 트위터)에 “바이든이 국경에서 이민법을 집행했다면 그 어린 소녀는 지금 살아있을 것”이라고 썼다. 애벗 주지사의 부인은 희생된 소녀의 장례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최근 선거 유세에서 이 사건을 언급하며 자신이 현재 대통령이었다면 두 용의자는 미국에 없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을 비판하면서 올해 2월 조지아주에서 있었던 22세 대학생 레이큰 호프 라일리 살인 사건을 지적했다. 손혜성 기자불법이민자 텍사스 텍사스 불법이민자 소녀 살해 텍사스주 휴스턴
2024.07.05.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