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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산불 예방’ 선제 조치…동원 가능 인력·장비 대기

캘리포니아주와 LA카운티 등 소방 당국이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처에 나섰다.   소방 당국은 지난 1월 LA 지역 대형 산불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산불 발생 위험이 고조될 때마다 미리 방재 수단을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실과 CBS뉴스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LA카운티 소방국은 산불 적색경보(red flag warning)가 발령됨에 따라 산불 취약 지역 등을 중심으로 감시를 강화하고, 산불 방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를 대기시켰다.   앞서 국립기상대(NWS)는 21일 오후 1시부터 22일 오전 5시까지 LA카운티 5번 프리웨이 일대와 앤틸로프 밸리에 산불 적색경보를 발령했다.   당시 NWS는 최대 풍속 65마일의 강풍과 건조한 기후로 산불 피해가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뉴섬 주지사실 측은 “적색경보에 따라 LA카운티 지역 산불 예방을 위한 응급 서비스 조처를 승인했다”면서  “소방 인력과 산불 진화용 항공기 대기 등 산불 예방을 위한 선제적 조처는 산불 확산과 대형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1일 뉴섬 주지사는 산불 예방을 위한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따라 캘리포니아 소방국은 환경 규제를 완화하고 산림 벌채, 선택적 벌목, 산불 예방을 위한 소각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산불 예방 사업에는 25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소방국 산불 산불 예방 예방 선제적 선제적 조처

2025.06.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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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 받고 현장까지 8분 44초…OC소방국 911 출동 시간

OC소방국(OCFA) 대원들이 911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8분 44초가 걸리는 것으로 드러났다.   OC정부와 계약을 맺고 OCFA 긴급 출동 현황을 모니터한 외부 기관 시티게이트 어소시에이츠에 따르면 접수된 911 신고 전화의 약 90%에서 최초 대응자의 현장 도착 시간이 평균 8분 44초를 기록했다.   시티게이트 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2018~2023년의 평균 대응 시간 8분 45초에 비해 1초가 단축되긴 했지만, 8분 30초 이내에 도착해야 한다는 목표를 여전히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소방관들이 소방서에서 나올 때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출동 시간 기준 상위 90%에 해당하는 소방대원들이 소방서를 나서기까지 3분 30여 초가 소요됐다는 것이다. 보고서가 제시한 권장 목표는 2분이다.   보고서는 소방관을 위한 새로운 훈련과 그들이 달성해야 할 공식 목표를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임상환 기자신고 소방국 신고 전화 시티게이트 어소시에이츠 권장 목표

2025.03.30. 20:00

소방국 SUV 차량 30피트 절벽 추락해 바다로...기적적 생존

13일 저녁, 로스앤젤레스 소방국(LAFD) 소속 소방관이 자신의 차량이 토사에 휩쓸려 태평양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상황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KTLA 기자는 다음날 아침 말리부 해변에서 "소방국 SUV가 태평양에 빠져있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파도에 휩쓸리는 손상된 차량을 보도했다.   사고는 이 지역에 약 2인치의 비가 쏟아진 강력한 폭우 속에서 발생했다. 오후 5시경 한 소방 감찰관이 운전 중이던 SUV가 토사와 흙탕물에 휩쓸렸고, 안전벽(K-Rail)을 넘어 약 30피트(약 9미터) 아래 바다로 추락했다.   LAFD 대변인은 "차량이 가파른 절벽을 굴러 파도에 밀려다녔다"며 "소방관이 안전벨트를 칼로 잘라 탈출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고 당시 영상에는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감찰관이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걸어서 안전한 곳으로 돌아와 울타리를 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경미한 부상만 입은 채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한다.   소방국은 대형 견인차를 동원해 간조 시간인 오후 4시경 해당 차량을 인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생성 기사소방국 차량 기적적 생존 소방국 suv 아래 바다

2025.02.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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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국 부국장, 국장으로 승진

지난 7일 신임 국장이 취임한 시경찰국에 이어 샌디에이고시 소방.구조국도 조만간 새로운 사령탑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드 글로리아 시장은 지난 12일 오는 8월 은퇴하는 콜린 스토웰 국장의 후임으로 로버트 로건 부국장을 지명했다. 샌디에이고시는 지난 3개월간 후임 소방.구조 국장후보를 물색해 온 끝에 로건 부국장을 지명키로 결정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리아 시장은 로건 부국장의 신임국장 지명과 관련 "시 소방.구조국에서 24년간 근무하는 동안 대도시 소방 및 구조작전의 복잡성에 대해 심오하게 이해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소방국 복지에 대한 깊은 헌신을 보여준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샌디에이고 소방.구조국이 그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더욱 발전해 나갈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1990년 응급구조대원으로 시 소방.구조대와 인연을 맺은 로건 부국장은 2000년 소방관으로 정식 임용됐으며 그동안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샌디에이고 시의회는 다음달 중 로건 부국장이 후임 소방.구조국장 임명을 최총 심의할 계획이다.  부국장 소방국 소방국 부국장 구조국장 임명 신임국장 지명과

2024.06.1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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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경찰·소방국 예산 일부 복원

뉴욕시가 본격적인 예산 삭감에 돌입한 지 두 달 만에 망명신청자 지원 비용을 하향 조정하며 삭감했던 예산 일부를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0일 기자회견을 통해 “망명신청자 위기 대응에 필요한 금액 추정치를 약 12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로 줄였다”며 “이에 따라 뉴욕시 경찰 및 소방국에 취했던 일부 예산 삭감 조치를 되돌릴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시가 망명신청자 지원 비용을 대폭 삭감한 데 이어 예상보다 나은 세수 확보 현황이 이같은 결과를 낳았다는 것이 시장의 설명이다. 지난해 11월 아담스 시장은 “지금과 같은 수준의 망명신청자 서비스 지원 비용을 더 이상 감당하기 힘들다”며 모든 시정부 기관에 지출을 20% 삭감하도록 명령했다. 뉴욕시정부는 “앞으로도 20%의 삭감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망명신청자 예산 관련 상세 내용은 2024~2025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을 공개하는 다음 주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없어질 예정이었던 600명 정원의 경찰학교 학급 5개 중 1개가 복원될 예정이며, 7400만 달러 삭감 예정이었던 뉴욕시 소방국(FDNY) 예산도 일부 복구돼 5개 보로 20개 소방서에서 해고된 소방관들이 복귀할 예정이다.     앞서 예산 삭감 조치에 따라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뉴욕시경(NYPD)의 경찰관 수가 3만 명 이하로 내려갈 전망인 데다가 FDNY 소방관 인력 감축 조치까지 발표되자, 뉴요커들은 “뉴욕시의 안전을 위협하는 길”이라며 반발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소방국 예산 소방국 예산 뉴욕시 소방국 뉴욕시 경찰

2024.01.11. 21:47

LA시청 직원 64% LA 안 산다…소방국 86%·경찰국 81% 차지

LA시 시청 직원들 10명 중 6명 이상은 LA가 아닌 다른 외부 도시들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선출직 공무원들을 제외한 시청 직원들은 주거 제한 조건이 없어 타 도시나 타주에 거주할 수 있다.     케네스 메히야 시감사관은 자체 통계자료를 통해 2022년 현재 시 고용 노동자(수도전력국 제외)의 64%(3만2066명)가 시 밖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이 받는 보수 총액은 36억 달러에 달한다고 4일 밝혔다.     감사관실은 36억 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시 관내에서 소비된다면 LA내 경기 진작과 세수입 확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각종 연방 기금 등을 확보하는데에도 적잖은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을 덧붙였다.     LA시 내에 거주하는 직원 1만8246명이 받는 총 보수는 12억 달러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밖에 거주하는 직원들 중 6350명(20%)은 연봉 액수가 5만 달러 이하였으며, 시 내에 거주하는 인력 중에서는 무려 49%(9000여 명)가 연봉 5만 달러 이하였다. 연봉이 낮을 수록 관내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볼 수 있다.     메히야 감사관은 “이와 같은 상황은 주거비용 등 여러가지 원인들이 배경이 됐지만 시청 입장에서는 지역 내에서 인력을 선발하고 이들이 커뮤니티와 더 가깝게 일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타주에 거주하는 직원도 506명 있었으며 이들의 총 보수는 650만 달러로 나타나 비교적 고소득이었고 이중 소방국과 경찰국이 71%를 차지했다.     한편 소방국 전체 인력 중 86%가 LA시 밖에 거주하고 있으며, 경찰국은 81%를 보였다. 노인국(72%), 레크리에이션 공원국(70%)도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시의회 직원도 66%가 시 외부에 거주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시청 소방국 la시청 직원 시청 직원들 시의회 직원

2023.12.05. 21:05

가주 소방국 AI활용…산불 24시간 감시

캘리포니아 산림보호·화재예방국(CAL FIRE, 이하 가주 소방국)이 고해상도 감시카메라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산불 발생 시 발 빠른 대응에 나서기 시작했다.   24일 LA타임스는 가주 소방국이 지난달부터 AI를 활용한 산불 방재 시스템을 시범 운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산간 고지대에 설치한 카메라가 연기와 불꽃 등을 촬영하면, AI가 해당 자료를 분석한 뒤 산불 가능성 및 피해 규모를 소방국에 실시간으로 알린다. 이를 통해 소방국은 적재적소에 소방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가주 소방국에 따르면 24시간 산불감지 AI 프로그램은 ‘얼러트 캘리포니아 AI(Alert California AI)’다. 가주 소방국은 UC샌디에이고 대학과 협력해 해당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얼러트 캘리포니아 AI 활용을 위해 우선 가주 전역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고지대에 고해상도 감시카메라(감지거리 낮 60마일, 밤 120마일) 1032대의 영상 데이터를 수집한다. 해당 카메라는 원격조정으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다. AI 프로그램은 카메라에 찍힌 이미지 등 데이터를 분석해 연기, 불꽃 등 이상 현상을 식별한다. 산불 가능성이 높을 경우 모레노 밸리 산불방재센터나 담당자에게 알린다.   가주 소방국은 지난 7월부터 AI 프로그램을 응급방재센터 6곳에서 활용한 결과 성공적이라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 활용으로 911 산불신고가 접수되기 전에 확인된 산불만 77건에 달했다고 한다. 소방국은 AI 프로그램을 가주 전역 응급방재센터 21곳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형재 기자[email protected]소방국 ai활용 소방국 ai활용 고해상도 감시카메라 산불 가능성

2023.08.24. 20:34

풀러턴, 자체 소방국 유지…OC소방국과 계약 않기로

풀러턴 시가 응급 의료 및 소방 업무를 아웃소싱 하지 않고 자체 소방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정기회의에서 OC소방국과 외주 계약을 체결하는 안을 검토했지만, 비용 증가를 이유로 채택하지 않았다.   시의회는 대신 애덤 로서 풀러턴 소방국장이 제안한 소방국 발전 방안을 수용했다.   이 방안의 골자는 2년에 걸쳐 소방대원 기본급을 16% 인상하는 한편, 향후 6년 동안 부족한 인력을 충원하고 노후한 소방차 3대를 교체하는 것이다.   시 측은 이 방안이 아웃소싱에 비해 초기 지출은 많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 “이것이 우리 모두 지향해야 할 해결책”이라고 말했다.소방국 계약 소방국 발전 자체 소방국 소방대원 기본급

2022.10.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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