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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고국 송금 건수·액수 모두 줄었다

    올해 추석을 맞아 뉴욕 일원 은행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을 통해 송금한 금액과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7일 뉴욕, 뉴저지에서 영업하는 한인·한국계 은행이 제공하는 추석맞이 무료 송금 서비스를 통해 보낸 금액을 파악한 결과 올해 송금 건수는 총 5924건으로 전년(6447건) 대비 8.1% 감소했다. 송금 총액은 1364만6682달러로, 지난해 추석 송금 액수(1600만8542달러)보다 14.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인·한국계 은행이 제공하는 무료 송금 서비스를 이용해 고국으로 송금한 경우, 올해 건당 송금 액수는 2303달러 수준이었다. 역시 지난해 추석맞이 건당 송금액수(2483달러) 보다 줄어든 규모다.     달러가 강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가 악화한 데다 물가가 급등하면서 송금 건수 자체가 감소한 것으로 한인은행들은 파악했다. 또한 대부분 개별 건당 송금액수도 줄어든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한인·한국계 은행 이외에도 송금용 앱 등이 확산하면서 은행을 이용해 송금하는 건수가 줄어든 것이 전체적인 송금 실적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자산순위 최대 한인은행인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무료 송금 행사를 통해 1732건(396만4233달러)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2203건, 631만7181달러) 대비 건수는 21.4% 줄었고 송금 액수도 전년 대비 37.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한미은행은 올해 총 1274건을 통해 346만4159달러가 송금됐다고 밝혔다. 역시 지난해 추석 무료송금 행사(1439건, 454만3853달러) 대비 각각 11.5%, 23.8% 줄어든 수준이다.     뉴욕 일원 은행 중에는 우리아메리카은행을 통해 송금된 금액이 243만3165달러로 지난해보다 소폭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신한아메리카은행의 추석 송금 건수는 지난해 331건에서 484건으로 늘었다. 추석 송금 액수 역시 117만6932달러에서 225만5891달러로 증가했다.   조지아주 기반의 프라미스원은행의 추석송금 실적도 송금 건수와 액수가 각각 46.4%, 47.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송금 건수 추석송금 실적 송금 건수 송금 액수

2025.10.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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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송금 2년 연속 줄었다

올해 한인은행들을 통한 한국을 포함, 해외 송금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소폭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신한아메리카와 하나은행USA는 송금 건수와 액수가 대폭 늘어났다.       지난 6일 9개 한인 은행별 송금 집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송금 건수는 총 5984건으로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송금 총액은 1447만6390 달러로 전년대비 1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한인은행들은 올해 추석 송금이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인 것은 강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경기 악화에 송금 건수 자체가 감소한것과 대부분 개별 건당 송금액수도 줄어든 것이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동시에 관련 업계에 은행 이외에도 송금용 앱 등이 확산하면서 은행 이용이 소폭 감소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뱅크오브호프는 지난달 30일부터 나흘 동안 진행된 무료 송금 행사를 통해 총 1732건(총 396만4233달러)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03건에 비해 470여건 줄어든 것이며, 송금 액수에서도 전년 대비 235만 달러(-37.2%)가량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 측은 오는 10일까지 원화 송금을 지속할 예정이어서 전체 송금액은 소폭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올해 총 1274건을 통해 346만4159달러를 송금했다고 공개했다. 이는 지난해 1439건에 비해 165건 줄어든 수치이며 전체 송금액도 지난해보다 100만 달러가량이 줄었다.     PCB 뱅크는 올해 추석 총 205건을 통해 53만1210달러를 송금했다. 지난해 대비 5건이 늘었으며 송금액도 47만9700달러가량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총 99건으로 62만8071달러를 송금한 오픈뱅크는 올해 123건으로 송금 건수는 늘었지만, 송금 액수는 크게 줄어 총 27만1620달러를 보였다.       지난해 102건을 처리한 CBB 은행은 올해 총 68건의 송금을 통해 17만7456달러를 보냈다. 송금 액수는 지난해의 50% 넘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US 메트로뱅크는 지난해 75건의 송금으로 총 13만8200달러를 한국으로 보냈는데, 올해는 56건으로 줄었다. 다만 송금 총액은 늘어 총 19만737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총 1811건으로 총 242만4538달러를 송금한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올해 총 1778건으로 243만3165달러를 기록했다.     신한아메리카는 올해 총 677건의 송금으로 293만9801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무려 149%의 상승을 기록했다.     하나은행USA도 전년 대비 상승한 101건으로 총 49만7376달러의 송금을 기록했다.  최인성 기자송금 추석 송금 건수 전체 송금액 송금 액수

2025.10.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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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송금건수 줄었지만 액수는 늘어

  올해 뉴욕 일원 한인들의 설 송금 건수는 대체로 줄었지만, 송금 액수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어려운 경제 여건과 은행이 아닌 다른 송금 플랫폼 사용자 증가 등의 이유로 전체적인 송금 건수는 줄었지만, 강달러 기조가 지속하면서 송금을 한 경우 더 많은 액수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3일 뉴욕 일원 한인·한국계 은행 10곳의 설 송금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 설 무료 송금 이벤트 기간 뉴욕 일원에서 10개 은행을 통해 보낸 송금 건수는 총 6346건이었다. 지난해 설 송금 서비스 기간 송금 건수(6851건)보다 505건(7.4%)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의 고물가 장기화로 경제 여건이 어려워지자 송금 건수 자체가 줄어든 결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은행이 아닌 다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고국으로 송금하는 경우도 많아 은행을 통한 송금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도 해석된다.     전체적인 송금 건수는 줄어들었지만, 뉴욕 일원 한인·한국계 은행을 통한 송금 액수는 크게 늘었다. 10개 한인·한국계 은행에서 설 무료 송금 이벤트 기간동안 보내진 액수는 총 1832만3918달러로, 1631만1464달러를 송금했던 작년보다 201만2455달러(약 12.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송금 액수가 늘어난 덕에, 건당 송금액은 올 설에는 평균 2887달러 수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설맞이 건당 송금액(2381달러)에 비해 약 507달러 증가한 수준이다.     개별 은행별로는 뉴욕 일원 한인·한국계 은행 자산규모 3위 내에 드는 은행들의 송금 실적이 역시 많았다. 다만 뱅크오브호프를 통한 송금건수와 송금액은 각각 18.6%, 9.9% 감소했다. 한미은행의 경우 송금 건수와 송금액이 모두 늘었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송금 건수는 늘고, 송금액수는 지난해와 거의 비슷했다.   한국계 은행인 신한아메리카와 하나은행USA의 설 송금 실적도 돋보였다. 하나은행USA의 올해 설 송금액은 29만2465달러로 지난해(13만6229달러)에 비해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신한아메리카은행 역시 이벤트 기간 설 송금액이 274만3774달러로, 지난해(151만355달러) 대비 81.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은별 기자송금건수 액수 송금 액수 건당 송금액 송금 건수

2025.02.03.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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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송금 3000만불 '훌쩍'…강달러에 건수·액수 급증

강달러 덕에 올 추석 송금이 대폭 늘었다. 3년 연속 한국으로의 송금 규모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한인은행 8곳의 추석 기간 송금 건수는 모두 1만8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의 1만8건과 비교해서 794건(8%) 더 많았다. 총 송금액 역시 작년의 2124만 달러보다 890만 달러(42%) 이상 급증한 3015만 달러를 기록했다. 〈표 참조〉   건당 평균 송금 액수는 지난해보다 670달러 더 많은 2790달러였다. 처음으로 2800달러에 근접한 것이다. 송금 액수 증가는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돌파하는 등 달러 강세 덕분이라는 게 한인 은행권의 분석이다. 즉, 환차익을 보려는 한인들의 송금이 크게 늘어난 덕이라는 것이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뱅크오브호프의 송금 건수는 전년 대비 7% 늘어난 3957건이었다. 반면 송금 액수는 55%나 급격하게 증가하며 1214만 달러로 1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우리 아메리카와 신한 아메리카의 경우도, 건수와 액수 모두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PCB뱅크와오픈뱅크와CBB은행 모두 송금액이 100만 달러에 근접했다. 특히 오픈뱅크와 CBB은행의 전년 대비 송금액 증가율이 각각 145%와 407% 등 세 자릿수를 기록해서 두드러졌다.   한 한인은행 관계자는 “추석 무료 송금이 진행된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원/달러 환율이 최저 1345원에서 최고 1389원까지 치솟았다”며 “환차익 실현을 위해서 작년보다 더 많은 돈을 보낸 고객이 많았다”고 말했다. 진성철 기자강달러 추석 송금 액수 추석 송금 송금 건수

2022.09.12.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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