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퍼낸도밸리 지역에서 주택침입 무장강도 사건이 또 연이어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당국에 순찰 강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촌으로 알려진 이 지역에서는 최근 2년간 주택침입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11시 50분쯤 우드랜드힐스 지역의 한 주택에 무장강도가 침입해 70대 부부를 위협하고 귀중품을 훔쳐 달아났다. 당시 용의자 3명은 주택 뒷마당 문을 통해 침입한 뒤 남편에게 총을 겨누며 귀중품이 보관된 금고를 열라고 위협했다. 이후 용의자들은 현금과 귀금속을 챙겨 도주했다. LAPD는 용의자들이 사전에 시니어 부부를 범행 대상으로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 피해 주택 소유주는 유명 골동품 중개상으로, 은퇴 후에도 온라인 판매를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약 1시간 뒤 우드랜드힐스 인근 셔먼오크스 지역에서도 주택침입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LAPD는 용의자 2~3명이 침실 유리창을 깨고 침입했다고 밝혔다. 다만 유리창 파손 과정에서 경보장치가 울리자 용의자들은 현장에서 곧바로 달아난 것으로 전해졌다. LAPD는 이날 발생한 두 건의 주택침입 절도 사건을 각각 수사 중이지만,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는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주민들은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주택침입 절도 사건을 언급하며 순찰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주민인 빅토리아 아울렛은 폭스11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집을 나설 때나 집에 돌아올 때 주변에 누가 따라오고 있는지 계속 살피게 된다”며 불안감을 호소했다. 샌퍼낸도밸리 지역에서는 최근 수개월째 주택침입 절도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초에는 타자나와 엔시노에서 3건의 연쇄 절도 사건이 발생했으며, 지난해 8월에도 스튜디오시티와 셔먼오크스에서 2~4인조로 구성된 주택 절도 사건이 2건 이상 발생했다. 또 2024년 8월에는 한 달 사이 20건 이상의 주택침입 절도 피해가 보고된 바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수개월째 주택가 주택침입 절도 주택침입 무장강도 주택 절도
2026.01.22. 22:23
코로나19 팬데믹에 많은 식당을 살렸던 뉴욕시의 옥외식당(아웃도어 다이닝) 영구화 절차가 수개월째 정체돼 있다. 계획대로라면 2023년 1월부터 뉴욕시에선 새로운 기준에 따라 옥외식당을 영구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전망이었지만, 지난 3월 뉴욕주 법원이 제동을 건 후 관련 조례안은 물론이고, 디자인 등 세부절차도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25일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에 따르면, 뉴욕시 교통국(DOT) 등은 옥외식당 소송 절차 때문에 새로운 옥외식당 디자인이나 라이선스 문제 등을 전혀 논의하지 못하고 있다. 뉴욕시 법무국 소송담당 제이미슨 데이비스는 “소송 때문에 옥외식당 영구화 프로그램이 지연된 것”이라며 “주 법원에 9월부터는 뉴욕시가 제기한 소송을 심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뉴욕시는 당초 올 하반기엔 커뮤니티 의견을 수렴해 옥외식당 영구 디자인을 확정하고, 조례안도 통과시킬 예정이었다. 온라인으로 손쉽게 옥외식당 라이선스를 신청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매뉴얼도 배포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지난 3월 맨해튼 뉴욕주법원의 판결이 옥외식당 영구화 절차의 발목을 잡았다. 맨해튼의 뉴욕주법원은 지난해 10월 뉴욕시 거주자들이 ‘시정부가 옥외영업 영구화 진행 과정에서 적법한 절차를 따르지 않았다’며 제기한 소송(사건번호 159502/2021)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22명의 원고는 맨해튼 그리니치빌리지·첼시·헬스키친·이스트빌리지와 브루클린 윌리엄스버그에 거주하는 시민들로 구성돼 있다. 대부분 식당이 대거 자리잡고 있어 소음과 위생 문제가 심각한 지역들이다. 당시 프랭크 네르보 판사는 “뉴욕시가 옥외영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추가로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뉴욕주의 환경품질검토법(SEQRA)에 따라 식당 옥외영업 영향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 교통국은 환경 영향은 충분히 검토했다고 항변했고, 1심 결정에 항소했으나 이후 심리가 열리지 않고 있다. 식당 업주들도 불만이다. 정해진 것이 없어 기존 옥외영업 시설을 적당히 손봐 쓰고 있는데, 기존 시설은 낡거나 도로를 침범한다는 이유로 단속 대상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서다. 앤드류 리지 뉴욕접객연맹 사무총장은 “식당 업주들은 영구적으로 적용될 지침이 무엇인지 몰라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은별 기자옥외식당 수개월째 옥외식당 영구화 옥외식당 소송 옥외식당 디자인
2022.07.25. 1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