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나다힐스와 포터랜치 지역의 수돗물 공급 차질〈본지 8월 7일자 A-3면〉 사태가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LA수도전력국(LADWP)은 7일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 사용을 자제하고 꼭 써야한다면 반드시 끓여서 사용하라고 권고했다. 관련기사 수돗물 끊긴 LA 북부, 주민 불편 속 생수 배포 시작 별도 공지가 있기 전까지 해당 지역에서는 수돗물을 마시거나 조리, 양치, 얼음 제조 등에 사용할 경우 반드시 1분 이상 끓인 뒤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물을 끓일 수 없을 때는 무향 액상 표백제를 갤런당 8~16방울을 넣어 30분 이상 소독하거나 정수 정제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생수는 기존과 같이 홀리 버슨 메모리얼 공원, 오멜베니 공원, 탬파 애비뉴와 세스논 불러바드 교차로 등 3곳에서 매일 오전 10시~오후 7시 배포된다. LADWP는 복구에 최대 1주일이 걸릴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태는 지난 5일 펌프장 수리 중 1000만 갤런급 저장탱크의 밸브 고장으로 일부 지역은 단수 사태가 벌어졌고 다른 지역은 수돗물이 나오지만 수압이 매우 약한 상태다. 이로 인해 약 9200가구가 영향을 받고 있다. 당국은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정윤재 기자그라나다힐스 밸리지역 수돗물 사용 수돗물 공급 긴급 복구
2025.08.07. 22:17
시카고 남 서버브 타운이 질산염 오염으로 인해 수돗물이 유아에게 안전 문제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며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카고 남 서버브 유니버시티 파크 시는 최근 실시한 수질 검사에서 질산염 농도가 리터당 11.9밀리그램으로 연방 식수 기준인 리터당 10밀리그램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치로, 성인과 6개월 이상의 어린이에게는 큰 위험이 되지는 않지만 6개월 미만 영아들에게는 심각한 건강상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 만 6개월 미만의 영아에게 질산염 오염 물은 청색증(blue baby syndrome)을 일으킬 수 있다. 청색증은 적절한 폐순환이 이뤄지지 않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당국은 해당 수돗물을 끓여서 사용하는 것은 질산염 수치를 낮추기는커녕 되려 질산염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다며 분유를 먹일 때 수돗물 사용을 금지했다. 이번 질산염 오염은 최근 폭우로 인해 캔커키 강에서 비료가 유출되면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됐다. 당국은 주민들에게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생수를 마실 것을 권고했다. Kevin Rho 기자시카고 수돗물 수돗물 안전 안전 문제 수돗물 사용
2025.06.10. 12:54
임페리얼 비치를 중심으로 코로나도와 샌디에이고의 네스토, 오타이메사 웨스트 지역 등 사우스베이 지역 일대에 지난달 24일 내려졌던 수돗물 사용 주의보가 이틀만인 26일 전면 해제됐다. 캘리포니아 수자원 위원회는 최근 실시한 사우스베이 지역 수돗물 오염 테스트에서 인체에 해로운 대장균이 발견됨에 따라 사우스베이 일대의 주민들에게 주의보를 발령함과 동시에 "수돗물을 반드시 끓인 후 사용"하라고 권유한 바 있다.수돗물 대장균 수돗물 대장균 지역 수돗물 수돗물 사용
2023.09.01. 18:23
뉴저지주 전역에서 최근 강수량 부족 상황이 지속되자 환경국이 가정과 업소 등에서 수돗물 사용을 자제할 줄 것을 요청하는 권고령(Water Advisory)를 발령했다. 뉴저지주 환경국은 20일 “지난 30일 동안 내린 강수량은 예년 평균치의 절반 이하이고, 지난 4개월 중 전체 기간의 대부분인 3달이 평균치 이하였다”며 비가 내려 상수원에 충분한 수량이 확보될 때까지 자발적으로 물 사용을 억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저지주가 현재 가뭄 위기에 처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뉴저지주 고지대인 서쪽과 남쪽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다른 지역보다 강수량 부족이 심해 가뭄 주의보(Drought Watch) 발령 직전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겨울이 끝난 뒤 봄 기간을 거쳐 오는 동안 실제로 뉴저지주에는 예년과 달리 봄 가뭄을 해소할 만한 큰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있다. 환경국은 물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정원에 뿌리는 물은 비가 내릴 때 받아 놓은 물을 사용하고 ▶스프링클러 물 방출량은 30~50% 정도 줄이고 ▶뉴저지주 기후를 감안해 화초에 주는 물은 1주일에 1인치 정도로 제한할 것을 권고했다. 또 이와 함께 환경국은 ▶집 수영장은 절수 필터를 사용하고 ▶물을 이용한 레크리에이션 장난감 사용을 피하고 ▶화초를 재배열해 물 사용을 최소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 환경국 뉴저지주 환경국 수돗물 사용 뉴저지 환경국
2023.06.21.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