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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방 건수, 2014년 이후 최고 수준

2023~2024회계연도에 미국에서 추방된 이들이 10년래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에 추방된 비시민권자는 총 27만1484명에 달했다.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으로 2022~2023회계연도 대비 90.4%, 2021~2022회계연도 대비 276.1% 급증한 수준이다.     추방된 이들 중 8만8763명이 범죄 활동으로 기소됐거나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이었으며 3706명은 갱단원으로 알려졌거나 의심되는 인물이었다. 237명은 테러리스트, 혹은 테러리스트로 의심되는 인물이었으며 8명은 인권침해자로 분류됐다.   범죄 활동이 있었던 추방 대상자 중에는 폭행 범죄를 저지른 경우가 4만78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범죄(1만6552명), 무기 관련 범죄(1만862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와 같은 추방 건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공화당 정치인들이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국경·이민정책을 비판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더 주목된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2023~2024회계연도에 추방된 한인은 총 46명으로 집계됐다. 2022~2023회계연도에 추방된 한인(54명)에 비하면 소폭 줄었다. 한인 추방 건수는 20219~2020회계연도에 129명까지 늘었다가 이후 연간 50명, 22명으로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김은별 기자추방 수준 추방 건수 한인 추방 추방 대상자

2024.12.22. 18:36

한인추방, 두 배 이상 수준으로 늘었다

지난 회계연도에 미국에서 추방된 한인이 50명을 넘어섰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수준으로 늘어난 셈이다.   8일 이민세관단속국(ICE)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3회계연도(2022년 10월1일~2023년 9월30일)에 미국에서 추방된 한인은 총 54명이었다. 직전 회계연도 기간동안 추방된 한인(22명)과 비교했을 때 2.45배 수준으로 늘어난 규모다. 연방정부가 이민 정책을 강화하면서 총 추방자 수가 늘어난 가운데, 추방당한 한인도 함께 늘어난 셈이다. 지난 회계연도에 전국에서 추방된 이들은 총 14만2580명으로, 직전해 대비 97%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불법 입국자를 즉각 추방할 수 있도록 한 정책 '타이틀42'가 지난해 5월 종료됐지만, 기존 이민법(타이틀8)을 활용해 추방 건을 늘렸다는 것이 ICE의 설명이다. ICE는 보고서에서 "추방 작전과 관련해 총 17만590건의 행정체포가 진행됐다"며 전년대비 19.5%나 늘어난 수준이라고 밝혔다.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들의 케이스도 연간 300건을 꾸준히 넘어서고 있다. 시라큐스대 산하 업무기록평가센터(TRAC) 통계에 따르면, 2022~2023회계연도 한인 추방재판 건수는 총 338건으로, 직전해(325건)보다 소폭 늘었다. 같은 기간 추방재판에서 추방 판결을 받은 한인들은 총 71건으로 집계돼 직전해(40건) 대비 30건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추방재판 결과 추방 판결을 받은 한인들의 수는 2019년 127건까지 늘었다가 팬데믹 영향에 줄었지만, 다시 늘고 있는 셈이다. 2023~2024회계연도 들어서도 벌써 석 달 만에 추방재판 건수가 53건이나 발생했다.   다만 추방재판에 새롭게 회부된 한인 이민자 수는 2022~2023회계연도 기준 44명으로, 직전해(75건) 대비 줄어든 모습을 보였다. 최근 석 달간 신규 추방재판에 회부된 한인은 11명이었다.   한인들의 경우 범죄보다는 이민법 위반 등으로 인한 추방이 대부분을 차지한다. 작년 11월 기준 한인 추방사유를 보면, 이민관련 사유(66.2%)가 가장 많았다. 이외에 밀입국(12.4%), 범죄(9.1%) 등의 비율이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추방 수준 추방재판 건수 기간 추방재판 추방재판 결과

2024.01.08. 19:25

뉴욕시 주차난 역대 최악 수준

뉴욕시 주차미터 요금 인상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뉴욕시가 심각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9일 뉴욕타임스(NYT)는 “뉴욕시 주차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다”며 “인플레이션, 주택 위기, 팬데믹 여파로 뉴욕시에서 차를 소유하는 게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보도했다.     심각한 주차난에 티켓 발부 건수도 최고 기록을 찍었다. 지난 회계연도 뉴욕시경(NYPD)이 발부한 주차 티켓 건수는 약 840만 장으로, 역대 최고 기록이다.     맨해튼 어퍼웨스트사이드에 거주 중인 한 시민은 NYT와의 인터뷰에서 “매일 스트리트파킹 공간을 찾는 데 몇 시간씩 헤맨다”며, “결국 집 앞에 이중 주차를 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NYT는 심각한 주차난의 첫 번째 원인으로 ‘급증하는 차량 수’를 꼽았다. 뉴욕주 차량국(DMV)에 따르면, 뉴욕시에 등록된 차량은 220만 대가 넘으며 매일 다른 지역에서 뉴욕으로 유입되는 차량 수는 그 이상이다. 뉴욕시 무료 주차 공간은 약 300만 개에 불과한데, 이를 두고 매일 약 500만 대의 차량이 경쟁하니 심각한 주차난으로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게다가 배달 노동자들이 콜을 받기 전까지 대기하는 장소인 ‘배달허브’와 자전거들이 도시의 무료 노상 주차 공간 중 약 8000개를 차지하며 일반 운전자들의 주차 공간은 더 좁아지는 추세다. 지역계획협회(RPA)는 “뉴욕시 노상 주차장이 대부분 무료고, 미터기 주차장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차량 전환이 잘 안된다”며 “다음주부터 맨해튼을 시작으로 주차미터 요금을 인상해 차량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급등한 주차장 비용도 주차 전쟁의 주요 원인이다. 자동차구독서비스업체 ‘핀(FINN)’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맨해튼의 차고지 주차비는 월평균 441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다. 뉴욕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자 개발업자들은 더 많은 수익을 얻기 위해 건물을 아파트로 개조했고, 차고지 주차장은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라 주차비가 비싸졌다는 설명이다. 심지어 대기자 명단이 있는 차고지 주차장도 있었다.     여기에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이 주택 위기 해결을 위해 최근 주거용 전환 가능한 건물에 주차장을 포함하도록 하며 주차 공간은 더 줄어들 전망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주차난 수준 뉴욕시 주차미터 뉴욕주 차량국 뉴욕시 무료

2023.10.09. 16:59

MTA 전철 승객 수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지난주 전철 승객 수가 두 번이나 예년 같은 기간 대비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거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2일과 14일 집계된 전철 승객 수는 각각 400만 명을 넘어섰으며, 낮 시간대 지하철 이용률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파악됐다.     메트로폴리탄교통국(MTA) 집계에 따르면, 12일과 1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사이 전철 탑승률은 팬데믹 이전 탑승률을 약 2%포인트 웃도는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전체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약 69%에 불과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평일 평균 전철 승객 수는 약 550만 명이었고, 팬데믹 이후 MTA 전철 승객 수가 4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주를 포함해 7번뿐이었다.       MTA의 리처드 데이비 NYC트랜짓 회장은 “탑승 패턴이 안정화되고 있는 것 같다”며, “요금 회피 건수가 높기 때문에 현재 집계된 승객 수는 실제보다 낮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데이비 회장에 따르면 대중교통 요금 회피 건수는 팬데믹 이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었고, 현재 실제 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 수준의 80%에 가까운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주 전철 승객 수는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버스 승객 수는 약 140만 명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의 64%에 불과했다.     MTA는 “주말 및 평일 버스 서비스를 확대하고 옴니(OMNY) 요금 상한제 프로그램을 통해 승객을 되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비 회장은 “지난달 대중교통 요금 인상에도 버스 승객 수가 감소하지 않은 것은 좋은 신호”라고 전했다.  윤지혜 기자승객 수준 전철 승객 버스 승객 이전 수준

2023.09.18. 19:31

[오늘의 생활영어] catch up; ~를 따라잡다, (다른 사람 수준과 맞춰) 따라가다

(It's lunchtime and Ellen walks into Amy's office … )     (점심 시간에 엘런이 에이미의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Ellen: A few of us are getting together for lunch. Do you want to come?     엘런: 우리 몇몇이 모여서 점심 같이 먹으려는 중이야. 함께 갈래?     Amy: I’d love to but I’ve got some catching up to do.     에이미: 그러고 싶은데 뒤쳐진 일을 해야 해서.     Ellen: What’s the problem?     엘런: 무슨 일인데?     Amy: I was out with the flu last week.     에이미: 지난 주에 독감으로 결근했거든.     Ellen: That’s right. You missed a few days.     엘런: 그렇지 . 며칠 못나왔지.     Amy: Yeah and now I’m way behind.     에이미: 응 그래서 한참 뒤쳐졌어.     Ellen: That’s why you’re passing on lunch?     엘런: 그래서 점심을 안먹는 거야?     Amy: Yeah I really have to stay and finish this.     에이미: 응 정말 남아서 이 일을 끝내야 되는 상황이야.     Ellen: I’ll bring you something back.     엘런: 그럼 뭘 좀 사가지고 올게.     Amy: I’ll have a tuna sandwich. Thanks a lot.   에이미: 참치 샌드위치로 할게. 정말 고마워.     기억할만한 표현   * get together: 함께 모이다     "We should get together for lunch next week."     (다음 주에 점심 먹으러 함께 만납시다.)     * (one) is way behind: 한참 뒤쳐지다     "If you don't do your homework you'll be way behind your classmates."     (숙제를 안하면 넌 급우들보다 한참 뒤쳐질 거야.)     * pass on (something): ~를 사양하다 거르다     "I'm going to pass on having more pizza."     (피자를 더 먹는 건 관두겠어요.)   California International University www.ciula.edu (213)381-3710오늘의 생활영어 catch 수준 catching up ellen walks amys office

2023.08.06. 21:19

뉴욕시 일자리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뉴욕시가 코로나19 팬데믹에 잃었던 일자리를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산업별로 회복이 고르진 않았는데, 예술·관광·접객업 등은 여전히 회복 수준이 타 산업에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다.   톰 디나폴리 뉴욕주 감사원장이 12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민간부문 일자리는 팬데믹 직전과 비교했을 때 약 99.4% 수준까지 회복됐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금융투자 및 증권, 창고산업, 일반 오피스 부문 일자리가 주로 강한 회복세였다”고 설명했다.   월스트리트는 팬데믹에도 일자리 손실이 크지 않았고, 금융시장이 꾸준히 버틴 덕에 현재 일자리 규모는 2019년 대비 6.4% 오히려 늘었다. 오피스 부문 일자리 역시 팬데믹 전 대비 3.7% 많다.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사무실 공실률은 높아졌지만, 오피스 일자리 자체가 줄지는 않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예술 및 엔터테인먼트, 관광 및 소매 부문의 경우 일자리 회복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이들 산업의 고용은 팬데믹 이전과 대비했을 때 각각 14.6%, 14.5%, 12.7% 낮은 수준에 여전히 머물렀다. 브로드웨이 극장가 관람객 수 규모는 지난 1월 마침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지만, 다시 그 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연말연시에만 관광객이 집중적으로 몰리며 ‘반짝 효과’에 그쳤던 것이다.   이외에 건설, 식당부문 역시 팬데믹 전과 비교했을 때 각각 일자리 규모가 8.1%, 4.5% 모자라는 수준이었다.     디나폴리 감사원장은 “수십만명의 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는 소매, 레스토랑, 건설 및 관광부문이 팬데믹 이전의 힘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균형 있는 산업별 노동시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뉴욕시가 세부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김은별 기자일자리 수준 일자리 회복 뉴욕시 일자리 회복 수준

2023.05.12. 21:15

401k 평균 20.5% 감소…10만 3900달러로 줄어

지난해 가파른 폭의 물가 상승 탓에 은퇴 연금 규모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3500만 개 이상의 은퇴계좌를 관리하는 금융 서비스업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401(k) 평균 금액은 10만3900달러로 1년 전 13만700달러에서 20.5% 감소했다. 〈표 참조〉     IRA 평균 금액은 2021년 4분기의 13만5600달러에서 23.3% 감소한 10만4000달러였다. 9만9100달러를 기록한 2018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지난해 4분기 403(b) 평균 금액은 전년 대비 19.5% 줄어든 9만2683달러였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했을 땐 401(k), IRA, 403(b) 평균 금액은 각각 6700달러(6.9%), 2100달러(2.1%), 5283달러(6.0%) 증가했다.   소득 대비 저축 비율은 2022년 4분기 기준 13.7%로 직전 분기의 13.8%와 2022년 2분기의 13.9%에서 소폭 감소했다. 업체가 권장하는 저축 비율은 15%다.     케빈 배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 투자부문 이사는 “현재 미국인들은 각종 재해와 지정학적인 요소로 인해 경제적으로 저축이 어려운 시기에 처해있다”고 말했다.   반면 가중되는 인플레이션 부담에도 401(k) 대출 잔고 미불자 수는 줄어드는 추세다.     401(k) 계좌 소유주들은 계좌 잔고의 50% 또는 5만 달러 중 더 적은 금액만큼 대출이 가능하다.   지난해 4분기 미불잔고 비율은 16.7%였다. 전년 동기의 17.0%에서 0.3%포인트, 5년 전 21.0%에서 4.3%포인트 감소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소비자들이 최근 늘어난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해 크레딧카드 사용을 늘리는 등 다른 대안을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전국 크레딧카드 부채는 총 9860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한 뱅크레이트의 조사 결과에 의하면 소비자의 약 36%는 지난해 상환해야할 크레딧카드 부채가 보유중인 비상금 규모보다 더 컸다.     한편 업계의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401(k) 금액을 인출하는 만큼 복리 혜택은 줄어들기 때문에 긴급한 목돈 마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이를 최대한 지양할 것을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감소 수준 크레딧카드 부채 전국 크레딧카드 크레딧카드 사용

2023.02.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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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값, 작년 7월 이후 최저 수준

개스값이 202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개스값은 지난 6월 갤런당 5.02달러까지 폭등 이후 연일 떨어져 21일 3.11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가주 개솔린 가격도 내림세다. 가주의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35달러로 지난 6월의 6.44달러에서 2달러 이상 떨어졌다.   21일 LA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4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가격인 6.49달러에서 2.05달러 하락했다.     이는 지난주와 지난달 대비 각각 12.9센트, 86센트씩 저렴한 가격이다. 작년 동기 대비 23.7센트 낮았다.     오렌지카운티 평균 개스값은 갤런당 4.32달러였다.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전주 대비 12.5센트, 전달 대비 87.3센트 내려갔으며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2.4센트 낮았다.     전문가들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개스값의 하락은 수요 급락, 경기 침체 우려, 원유 공급 정상화 등 복합적 요인 때문으로 알려졌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분석가는 “6개월 전과 비교해 2달러 가까이 내려갔다는 것은 매일 소비자들이 7억5000만 달러를 아끼는 것과 같다”며 “전국 개스값은 크리스마스이브 전까지 3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개스값 수준 전국 개스값 최근 개스값 개스값 작년

2022.12.21. 19:52

주한미군, 현재 수준 유지한다

연방의회가 정부의 국방·안보 예산을 담은 2022~2023회계연도 국방수권법(NDAA) 여야 합의안에서 주한미군을 현재 수준인 2만8500명으로 유지한다고 명시했다.   연방상원 군사위원회의 민주당 잭 리드 위원장과 공화당 짐 인호프 간사, 하원 군사위원회의 민주당 애덤 스미스 위원장과 공화당 마이크 로저스 간사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NDAA 상하원 합의 수정안을 공개했다.   법안은 국방부 장관이 중국과 전략 경쟁에서 우위를 더 확보하기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동맹과 관계를 계속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주한미군을 약 2만8500명으로 유지하고,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미국의 모든 방어역량을 가용해 한국에 확장억지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확인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의회는 바이든 행정부가 주한미군 운영 예산으로 요청한 6775만6000달러를 전액 반영했다.   법안은 경기 성남의 주한미군 벙커인 탱고 지휘소에 화재에 대비한 비상 탈출구 설치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고 명시했으며, 전북 군산 공군기지의 무인고 격납고 건설과 관련해서는 격납고를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건설해도 된다고 했다.  심종민 기자주한미군 수준 주한미군 현재 주한미군 운영 연방상원 군사위원회

2022.12.07. 20:08

“노우드 학군 교육 환경, 수준 개선하겠습니다”

오는 11월 8일 열리는 뉴저지주 노우드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줄리 이 후보가 노우드 학군의 교육 환경·수준을 개선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한 표를 당부했다.   20일 뉴욕중앙일보를 방문한 이 후보는 “5년 전 저희 딸아이가 킨더가튼에 들어가는 시점에 노우드로 이사를 왔다. 이사 올 때만 해도 노우드는 학교 평가점수가 10점 만점 중 8점이었지만, 현재는 6점으로 떨어졌다”라며 “학부모로서 교육위원회에 들어가 현재 당면한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교육환경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마음에 이번 선거에 나오게 됐다”고 선거에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12살에 한국에서 이민 온 1.5세인 이 후보는 터프트대, 컬럼비아교육대학원을 졸업 후 유엔(UN)에서 홍보관으로 일했고, 현재는 LG전자에서 인사실 직원교육담당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현재 4학년인 딸을 둔 워킹맘이다.   이 후보는 교육위원에 당선될 경우, “학교 예산이 새나가는 곳은 없는지 철저히 점검하고, 절감한 예산을 수준 높은 선생님들을 채용하는 데 활용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또 “학교 평가점수 향상을 위해 더 좋은 커리큘럼과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우드 교육위원회는 7명의 교육위원으로 구성돼있다. 교육위원회는 주민·납세자 및 학부모를 대표해 학교의 정책과 커리큘럼을 설정하고, 학교 시설을 관리하며, 예산을 배정하는 등 학군 전반의 중요한 결정을 내린다. 교육위원들은 선거를 통해 당선되지만 정당에 소속되지 않으며, 정부로부터 어떤 혜택도 받지 않는 무급 봉사직이다.   앞서 노우드 학부모교사협의회(PTO), 한인학부모회(KPSC)에서 임원으로 봉사해 온 이 후보는 “600명에 달하는 노우드 학생 중 40%가 아시안 학생, 그중 대부분이 한인 학생들이다. 하지만 한인 학부모들의 학교 활동 참여는 현저히 적은 수준”이라며 한인 학부모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교육위원으로서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글·사진=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노우드 수준 노우드 교육위원회 노우드 학군 노우드 학부모교사협의회

2022.10.20.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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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송년모임 팬데믹 이전 수준 회복

코로나19 확산 완화로 올해 송년 모임이 활기를 띠면서 한인 호텔 뱅큇룸 예약도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LA한인타운 호텔업계에 따르면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지난 8월 말부터 송년모임 예약 문의가 시작됐다. 현재 예약 상황은 호텔마다 차이가 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80~90% 수준이다. 아직 3개월여 남아있는데도 말이다.     한인 호텔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송년모임을 끝내고 올해 미리 호텔 뱅큇 예약을 해서 12월 주말 뱅큇룸 예약이 이미 찬 상태”라며 “12월 주중 스케줄은 아직 여유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만 해도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으로 송년모임을 축소하거나 연기했지만 올해는 팬데믹 이전처럼 송년모임을 매년 하던 단체들의 예약이 쇄도하고 있다.     올해 달라진 송년모임 트렌드는 한인 호텔들이 1인당 식사비용으로 대관료를 대체했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에 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캐이터링을 허용하고 뱅큇룸만 대관하는 호텔이 늘었다는 점이다.     호텔 대관료는 인플레이션으로 대부분 지난해보다 20~25% 정도 올랐고 주말 대관료는 주중보다 2배 정도 비싸다.     평균 대관료는 주중 3시간 1800달러, 주말 3시간 3000달러, 5~6시간은 3500~4000달러 선이다. 여기에 서비스료로 18~20% 정도 추가된다.     호텔 업계 관계자는 “LA한인타운 내 한인 호텔 대관료는 주류 호텔보다 50% 정도 저렴하고 서비스료도 낮다”며 “다음 해 송년모임 선예약, 외부 캐이터링 허용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텔별로 살펴보면, 가든스위트 호텔은 팬데믹 이전에는 송년 모임 수가 50개 내외였으며 올해도 예약 상황은 비슷하다. 호텔은 대관료만 받고 빌린 단체가 호텔 내 식당(가마골)에 주문하거나 직접 캐이터링을 할 수 있다.   뱅큇룸은 200명 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그랜드볼룸과 100명 미만 테라스 룸이 있다. 두 뱅킷룸 모두 공간이 넓어 대규모 모임 예약이 많다.     가든스위트 호텔 관계자는 “10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예약 확인 작업을 시작하면 중순쯤 정확한 예약 상황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 역시 예전과 비슷한 40건의 송년 모임 예약돼 있다. 뱅큇홀은 100명 이상 수용 다이너스티홀과 50명 이하 갤러리아홀 두 곳이다.     호텔 관계자는 “팬데믹 2년 동안 송년모임을 못한 단체들의 예약이 늘면서 지난해보다 예약이 차는 속도도 빨라졌다”고 말했다. 지난해는 호텔에서 식사를 제공하면서 대관료를 별도로 받지 않았지만, 올해는 캐이터링을 허용했다. 호텔 측은 “팬데믹 이후 도시락이나 외부 음식을 선호하는 추세를 반영했다”며 “호텔 내 식당 수다에서도 도시락 주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JJ그랜드 호텔은 100~120명을 수용하는 로열볼룸과 30명 미만 코스모스룸과 라일락룸의 예약률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식사를 주문하면 대관료는 별도로 부과하지 않는다. 올해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고급 뷔페를 없애고 일반 뷔페 50·60·70달러 메뉴를 준비했다.   로텍스 호텔 송년 모임 예약은 올해도 호텔 내 중식당 홍연이 받고 있다.     홍연 측은 “아직 송년모임 스케줄에 여유가 있고 80~100명 뱅큇룸 외 식당 안에서 20~25명 정도 소규모 모임이 가능하다”며 “송년모임을 위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송년모임 수준 송년모임 선예약 송년모임 예약 한인 호텔들

2022.09.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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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생활영어] catch up; ~를 따라잡다 (다른 사람 수준과 맞춰) 따라가다

(It''s lunchtime and Ellen walks into Amy''s office … )     (점심 시간에 엘런이 에이미의 사무실에 들어오면서…)     Ellen: A few of us are getting together for lunch. Do you want to come?     엘런: 우리 몇몇이 모여서 점심 같이 먹으려는 중이야. 함께 갈래?     Amy: I''d love to but I''ve got some catching up to do.     에이미: 그러고 싶은데 뒤쳐진 일을 해야 해서.     Ellen: What''s the problem?     엘런: 무슨 일인데?     Amy: I was out with the flu last week.     에이미: 지난 주에 독감으로 결근했거든.     Ellen: That''s right. You missed a few days.     엘런: 그렇지. 며칠 못나왔지.     Amy: Yeah and now I''m way behind.     에이미: 응 그래서 한참 뒤쳐졌어.     Ellen: That''s why you''re passing on lunch?     엘런: 그래서 점심을 안먹는 거야?     Amy: Yeah I really have to stay and finish this.     에이미: 응 정말 남아서 이 일을 끝내야 되는 상황이야.     Ellen: I''ll bring you something back.     엘런: 그럼 뭘 좀 사가지고 올게.   Amy: I''ll have a tuna sandwich. Thanks a lot.     에이미: 참치 샌드위치로 할게. 정말 고마워.       ━   기억할만한 표현     * get together: 함께 모이다   "We should get together for lunch next week." (다음주에 점심 먹으러 함께 만납시다.)   * (one) is way behind: 한참 뒤쳐지다   "If you don?t do your homework you''ll be way behind your classmates." (숙제를 안하면 넌 급우들보다 한참 뒤쳐질 거야.)   * pass on (something): ~를 사양하다 거르다   "I''m  going to pass on having more pizza."? (피자를 더 먹는 건 관두겠어요.)오늘의 생활영어 catch 수준 catching up ellen walks amys office

2022.07.1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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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거리 홈리스 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급증

뉴욕시의 거리 홈리스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늘어났다.   지난 16일 뉴욕시 홈리스서비스국(DHS)이 발표한 뉴욕시 노숙자 인구 추정 조사(HOPE) 결과에 따르면, 2022년 1월 25일 기준 셸터에 거주하지 않고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자 수는 3439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1월 26일 기준 2376명 대비 44.7%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20년 1월 27일 3857명과 대비하면 400여 명(11%) 모자란 수준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철역 내 머물고 있는 노숙자들은 2100명, 길거리 등 지상에서 노숙하는 사람은 1300명으로 확인됐다.   2020년 팬데믹 이전 약 1700명이 전철역에서, 약 2200명이 지상에서 노숙하던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빈 호텔 등을 셸터로 활용했던 뉴욕시는 지난해  호텔 셸터 전환 프로그램을 종료하면서 다시 거리로 나온 노숙자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타임스스퀘어 전철역 아시안 여성 사망사건과 차이나타운 아파트에서 피살된 한인 크리스티나 유나 이씨 사건 모두 용의자가 노숙자 전과자였던 것과 같이 범죄 전과가 있는 노숙자나 정신이상자가 반복해서 범죄를 일으키고 있지만 시당국이 관리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해 3월 비영리단체 ‘파트너십포뉴욕시티’가 뉴욕시 직장인 1만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74%가 “팬데믹 이후 대중교통 안전이 악화됐다”고 답했고, 94%는 “노숙자·정신질환자 문제 해결에 시정부 조치가 미흡하다”고 답변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노숙자 문제 해결을 뉴욕시 재건을 위한 최우선순위로 두고 해결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표해오고 있다.   특히, 시장은 2022~2023회계연도 예산에 1억7100만 달러를 할당해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한 각종 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예산에는 노숙자 지원활동, 전문인력 투입, 의료서비스 제공 방문센터, 노숙자 셸터와 1400개 ‘세이프 해븐’ 침대 마련 등이 포함된다.     또 노숙자 인구 추정 조사가 실시된 이후인 2월, 아담스 시장은 전철시스템에서 노숙자를 몰아내기 위한 ‘전철 안전계획’을 공개하고 전철역 내 노숙자를 단속해 셸터로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특정 구역의 몇몇 노숙자를 반복적으로 단속하는 식으로 노숙자 대응이 제대로 된 지원보다는 보여주기 식 단속에 머물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홈리스 수준 뉴욕시 노숙자 뉴욕시 홈리스서비스국 거리 홈리스

2022.06.21. 18:31

LIRR 승객 수 팬데믹 전 수준 회복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탑승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철·버스 등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대중교통 중 처음이다.     16일 MTA에 따르면 토요일이었던 지난 11일 LIRR 하루 탑승객 수는 11만7900명으로, 팬데믹 전과 비교했을 때 105% 수준이었다.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탑승객 수가 정상 반열에 오른 셈이다. 메트로노스 역시 같은날 이용객이 9만5100명을 기록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99% 수준에 달했다.     전철이나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에 비해 LIRR·메트로노스 탑승객 수가 더 빨리 늘어난 것은 여름철 여행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 11일엔 미 3대 경마에 속하는 벨몬트 스테이크스 경주가 롱아일랜드 벨몬트 파크에서 열렸기 때문에 LIRR 탑승객이 크게 늘었다. 메트로노스에도 여름철 등산객이 많았다.   평일에도 LIRR·메트로노스 탑승객 수는 팬데믹 이전의 60~8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철 이용객 수는 팬데믹 전의 60% 수준이다. MTA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전철 안전과 시설·속도·위생 문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 중이다. 오는 24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마친 이용자는 100달러 기프트카드 추첨에 자동 응모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승객 수준 수준 회복 메트로노스 탑승객 하루 탑승객

2022.06.16. 18:04

LIRR 탑승객 팬데믹 전 90% 수준

지난 2일 저녁 6시30분경, 맨해튼에서 롱아일랜드 포트워싱턴으로 향하는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열차는 퇴근하는 직장인들로 꽉 들어찼다. 몇 달 전만 해도 같은 시각 열차는 승객들이 한 자리씩 띄어 앉을 정도의 밀도였지만, 이날은 좌석을 꽉 채웠을 뿐 아니라 통로까지 승객들이 들어차 열차에 나고들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매일 LIRR를 타고 출퇴근하는 한 여성은 “이제 러시아워 시간대에만이라도 짧은 길이의 열차 운행을 중단하고, 정상적으로 열차를 운행해야 한다”며 “피크타임에 비싼 티켓값을 내고 앉지도 못하는 것이 불합리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LIRR 이용객 수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3일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 집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주말을 제외하고 LIRR 하루 평균 탑승객은 17만~18만명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의 경우 하루 탑승객이 팬데믹 이전 평균 탑승객과 비교해 91% 수준까지 늘기도 했다.     LIRR 이용객이 크게 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가운데, MTA는 올해 후반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에서도 LIRR를 탑승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새로운 시간표를 공개했다. 이 시간표 초안에 따르면 평일 274편의 열차가 추가돼 매일 운행하는 열차가 기존 655편에서 939편으로 41% 늘어난다.     특히 아침 러시아워 시간 롱아일랜드에서 맨해튼으로 향하는 열차는 기존 76개에서 120개로 58% 늘리고, 오후 피크타임 러시아워 열차도 98개에서 158개로 62% 증편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탑승객 수준 하루 탑승객 이전 수준 열차 운행

2022.06.03.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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