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오늘(28일)부터 승객에게 수하물 요금을 부과하기 시작한다. 지난 50여년간 최대 2개의 무료 수하물을 허용해 온 정책이 공식 폐지된 것이다. 사우스웨스트는 지난 3월에 발표한 새 정책에 따라, 오늘부터 대부분의 일반 승객에게 수하물 요금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미 예매가 완료된 항공편은 기존 정책이 유지된다. ABC에 따르면 항공사 제휴 신용카드 소지자, 리워드 프로그램 상위 티어 회원, 비즈니스 클래스 탑승자 등은 예전처럼 수하물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외 승객은 수하물당 35~40달러 수준의 요금을 부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웨스트는 수하물 요금 도입으로 연간 약 15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고객 이탈로 18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내부 분석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웨스트는 이 밖에도 내년부터 자유석 배정 시스템을 폐지하고 지정 좌석제를 도입할 계획이며, 다리 공간이 넓은 좌석에 대한 추가 요금 부과, 심야 항공편 신설 등 수익 다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경쟁 항공사들보다 상대적으로 고객 친화적 정책을 유지해왔던 사우스웨스트의 이 같은 변화는, 최근 실적 부진에 따른 체질 개선의 목적으로 해석된다. 항공사는 지난 2월 창사 이래 처음으로 본사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1750명을 감원한 바 있다. 조원희 기자사우스웨스트 수하물 사우스웨스트 수하물 수하물 요금 수하물 무료
2025.05.27. 21:35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오랜 마케팅 전략이었던 ‘무료 수하물’ 정책을 철회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더욱이, 정책 변경을 발표한 후 SNS에 올린 농담이 고객들의 분노를 키웠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5월 28일부터 가장 저렴한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에게 무료 수하물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이런 와중에 사우스웨스트항공은 SNS에서 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스타 선수 루카 돈치치 트레이드를 언급하며 “적어도 루카를 트레이드하진 않았다”라는 농담을 던졌다. 그러나 이 게시글은 오히려 고객들의 반감을 샀다. 최근 대량 해고까지 단행한 상황에서 부적절한 농담이었다는 비판이 쇄도했고, 일부 고객들은 사우스웨스트를 떠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브랜드를 망치는 교과서적 사례”라는 냉소적인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AI 생성 기사사우스웨스트항공 수하물 사우스웨스트항공 무료 무료 수하물 비난 폭주
2025.03.14. 13:45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수하물 무료 혜택의 대폭 축소 계획을 밝혀 승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측은 현재 모든 승객이 수하물 두 개까지는 무료로 보낼 수 있지만 5월부터는 이를 폐지하고 혜택 대상을 대폭 축소된다고 11일 밝혔다. 새 규정은 5월 28일 이후 예약된 항공편부터 적용된다. 규정 변경에 따라 래피드 리워드 A-리스트 프리퍼드 회원과 비즈니스 셀렉트 승객을 제외한 승객들은 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 단, A-리스트 회원과 일부 승객은 한 개의 무료 수하물이 허용된다. 래피드 리워드 신용카드 회원도 한 개의 무료 수하물 크레딧을 받는다. 그외 승객은 수하물에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그동안 업계에서 유일하게 전 승객에게 두 개의 무료 수하물 혜택을 제공해 왔다. 그러나 이번 규정 변경으로 경쟁 항공사와 유사한 수하물 요금 구조를 도입하게 됐다. 항공사 측은 수익성을 높이고 충성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사우스웨스트 측은 향후 배정 좌석제와 추가 레그룸 옵션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사우스웨스트항공 수하물 무료 수하물 수하물 요금 일부 승객
2025.03.12. 20:31
뉴욕 JFK공항의 수하물 처리 서비스가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제매체 크레인스뉴욕이 여행동향정보 조사업체 업그레이드포인트 데이터를 이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JFK공항을 이용했다가 짐이 분실됐거나 지연, 손상되는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업체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전국에서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공항에서 공식 접수된 수하물 불만 데이터를 분석해 이같은 결과를 내놓았다. 그 결과, JFK공항에서는 10만명당 1.72명이 수하물 관련 문제를 겪고 교통안전청(TSA)에 불만을 공식 접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JFK공항보다 수하물 처리 문제가 많았던 곳은 플로리다주 올랜도국제공항이다. 이 공항에선 10만명의 승객당 1.81명이 TSA에 수하물 지연이나 분실, 파손 등의 문제로 불만을 제기했다. 이외에 팜비치국제공항, 앵커리지국제공항, 포트로더데일국제공항 역시 수하물 취급이 제대로 되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은 전국 상위 5개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한 해 동안 접수된 전국 공항의 수하물 처리 불만은 2023년 대비 7.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미국 항공사 중 수하물 처리를 제대로 못 해 분실되거나 파손될 위험이 높은 곳으로는 아메리칸에어라인, 유나이티드항공, 알래스카에어라인, 델타, 사우스웨스트 등이 꼽혔다. 젯블루는 수하물 처리 문제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2023년 제트블루 항공에 실린 100개의 수하물당 0.56개에서 문제가 발생했지만, 지난해에는 100개당 0.36개로 문제가 생긴 비율이 줄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최하위권 수하물 공항 수하물 전국 최하위권 전국 공항
2025.02.26. 19:54
지난주 필라델피아로 향하던 한 여성이 LAX 공항에서 기내 수하물에 여러 개의 금지 품목을 소지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해당 품목에는 칼 여러 자루와 폭죽이 포함되어 있었다. 이 사건은 12월 15일 오후 10시경 공항의 터미널 4에서 발생했다. 여성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던 중, 운송보안청(TSA) 요원이 X-레이 화면에서 수상한 물체를 발견하고 여성의 가방을 추가로 확인했다. 가방을 검사한 요원들은 폭죽 상자, 포켓 나이프 3개, 후추 스프레이 1개, 권총 모양의 열쇠고리 2개, 그리고 실밥 가위 1개를 발견했다. TSA는 이번 사건에 대해 "LAX에서 가장 경력이 많은 요원들에게조차 충격적"이라고 말하며, 국내 공항을 이용할 때 가져오지 말아야 할 물품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LAX TSA의 연방 보안 책임자인 제이슨 판타지스(Jason Pantages)는 “단일 기내 수하물에서 발견된 금지 품목의 양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여행자는 TSA의 검증된 조언을 따라, 가방을 싸기 전에 먼저 가방을 풀어서 금지 품목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판타지스는 또한 연말 여행 시즌으로 인해 전 세계 공항의 보안 검색대가 이미 혼잡한 상황이라며, 여행자들에게 공항에 오기 전에 가방의 내용을 두 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TSA는 현지 당국에 이를 알렸고, 경찰은 여행자를 인터뷰한 후 폭죽을 압수했다. 폭죽과 같은 폭발물은 모든 항공편에서 연방 규정에 따라 기내 수하물과 위탁 수하물 모두에 반입이 금지된다. 칼과 "모형 총기"는 위탁 수하물에만 반입할 수 있다. TSA 규정에 따르면, 안전 장치가 있는 4온스(약 118ml) 용량의 후추 스프레이는 위탁 수하물에만 반입할 수 있다. 그러나 최루 가스가 2% 이상 함유된 모든 자기 방어 스프레이는 모든 항공편에서 철저히 금지된다. 다만, 일부 항공사는 모든 종류의 후추 스프레이의 운송을 금지한다고 TSA는 밝혔다. 여행자가 특정 품목을 항공기에 반입할 수 있는지 궁금할 경우, MyTSA 앱을 다운로드하거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 문의하거나, 'AskTSA(275-872)'로 “Travel”이라는 문자를 보내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AI 생성 속보스프레이 수하물 기내 수하물과 후추 스프레이 위탁 수하물
2024.12.20. 15:02
칸쿤 여행 시 휴대할 수 있는 랩톱 또는 태블릿이 1대로 제한돼 주의가 요망된다. USA투데이는 플로리다 거주 태미리벤트가 랩톱과 아이패드를 휴대하고 칸쿤공항으로 입국하다가 세관에 적발돼 200여 달러의 벌금을 내게 된 사례를 소개하며 방문객들의 세관 규정 숙지가 필요하다고 최근 보도했다. 여행업계 종사자인 리벤트는 지난 10년간 매년 2~3차례씩 칸쿤을 방문했지만, 랩톱 휴대 개수 위반으로 벌금을 낸 것은 처음이라고 토로했다. 멕시코 당국에 이번 사례에 대한 불만 서신을 보낸 리벤트는 수하물 검사가 무작위로 이뤄진다는 답변만 받았다. 멕시코 세관의 수하물 및 승객 허용 한도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의 경우 랩톱, 태블릿 등 휴대용 컴퓨터 기기 반입이 1개로 제한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기기 평가액의 최대 19% 또는 최대 4000달러의 세금이 부과된다. 이같은 규정은 외국인 휴대품 반입을 DVD 10장, 담배 10갑, 카메라 2대로 제한하는 것과 함께 오래전부터 시행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로컬매체 리비에라마야뉴스는 최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이 같은 규정을 적용하고 벌금을 부과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멕시코를 방문할 경우 반드시 지역의 업데이트된 세관 규정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간 13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고 매일 500여편의 항공편이 운항하는 칸쿤 공항은 멕시코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이다. 박낙희 기자수하물 태블릿 랩톱 태블릿 수하물 초과 칸쿤 여행 칸쿤 공항 과세 세관 면세
2024.09.24. 22:57
버뱅크공항에 있어야 할 수하물이 할리우드에 있는 홈리스캠프에서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어니 그레이스는 5월 29일 버뱅크행 비행기를 탑승하려고 텍사스 댈러스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아메리칸항공(AA)의 버뱅크행 항공기는 연착했고 공항에서 밤을 지새운 끝에 다음 날이 돼서야 비행기에 탈 수 있었다. 그는 당시 댈러스 공항은 비행기 연착으로 승객 수천 명이 있던 혼란한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무사히 버뱅크에 도착했지만, 수하물로 맡긴 여행용 가방은 받지 못했다. 항공사 측은 연착 때문에 여행용 가방을 집으로 전달하는 게 지연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집에서 본인의 가방이 오길 기다렸다. 하지만 5일이 지난 후에 집에서 받은 가방은 본인의 것이 아니었다. 가방에 부착해 놓은 위치 추적 장치 애플 에어 태그를 보니 자신의 가방이 할리우드 지역 웨스턴 애비뉴 근방에 있었다. 그는 당장 그 곳으로 달려갔다. 홈리스캠프 한가운데서 찢어지고 가방 지퍼가 열려 내용물이 없어진 채 방치된 가방을 찾았다. 그레이스는 “보석, 약품, 여행에서 산 기념품 모두가 없어졌다. 세면도구와 화장품이 들어있는 가방도 완전히 비어 있었다”고 토로했다. 그런 상황에도 한 홈리스가 계속 짐을 뒤지고 있었다. 그레이스가 가방을 어디서 가져왔냐 묻자 홈리스는 가방이 길에 버려져 있었다고 답했다. 그레이스는 아메리칸 항공의 태그가 붙은 다른 가방들이 버려져 있는 것도 눈으로 확인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레이스는 항공사 측에 어떻게 수하물이 홈리스캠프에 있었냐고 항의했지만, 그에 대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다만 분실한 물건의 가치가 6300달러에 이름에도 불구하고 1700달러까지 보상해주겠다는 말만 들었다. 아메리칸 항공사 측은 화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사건을 조사 중이며 고객에게는 연락을 취해 사과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런 항공사 측의 입장에 대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난 건지 알고 싶을 뿐”이라며 “누군가가 책임을 지지 않으면 이런 일은 계속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이 사건을 버뱅크 공항 경찰에 신고한 상태다. 조원희 기자홈리스캠프 수하물 아메리칸 항공사 항공 수하물 홈리스캠프 한가운데
2024.06.19. 20:16
덴버 국제공항에서 수하물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덴버 abc 뉴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덴버 경찰국은 덴버 공항에서 수하물 가방을 훔친 키스 무어를 절도 혐의로 체포했다. 무어는 지난 5월 24일, 단 2시간만에 수하물 가방 8개를 훔친 혐의로 체포된 후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그는 절도 혐의를 인정했는데 경찰은 무슨 일인지 그를 풀어줬다. 무어는 풀려난 후 지난 6월 1일 덴버 공항내 수하물 찾는 곳에서 다른 승객의 가방을 또다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인 패트리샤 스완슨은 이날 자신의 가방이 공항내 수하물 찾는 곳(18번)에서 없어진 사실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으며 재수사 끝에 무어는 지난 10일 경찰에 다시 체포됐다. 스완슨의 여행 가방은10일 공항내 분실물 보관소에서 발견됐는데, 가방속의 내용물은 거의 없어진 상태였다. 공항측은 스완슨이 탑승했던 유나이티드 항공편으로 가방을 돌려줬는데 그녀는 이미 덴버를 떠난 후였다. 나중에 가방을 전달받은 스완슨은 “가방 속 물건들은 다 없어진 빈 가방이었다. 빈 가방이라도 돌려줘 고맙긴 하지만 덴버 공항에서 적지 않은 여행객들이 나같은 피해를 입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따라서 더 나은 보안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또한 공항과 해당 항공사측은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덴버 공항내 수하물 도난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골칫거리다. 덴버 경찰에 따르면, 올해 6월 1일 현재 덴버 공항에서는 승객들의 가방 총 111개가 도난당했다. 2023년에는 298개, 2022년에는 324개, 2021년에는 239개가 도난당하는 등 만성적인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덴버 공항 대변인은 abc 7 뉴스에 보내온 성명서를 통해 보안 문제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채 “덴버 경찰과 협조아래 수하물 가방 도난을 방지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만 밝혔다. 덴버 경찰 대변인은 “공항에 파견된 경찰관들은 각 터미널에 배정돼 정기적으로 수하물/수하물 찾는 곳을 순찰하며 담당 형사는 수하물 도난 신고가 접수되면 용의자 검거를 위해 수사한다”고 전하고 “승객들도 가방에 좀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잠재적인 범죄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면 경찰에 즉각 신고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이은혜 기자수하물 덴버 수하물 가방 덴버 국제공항 수하물 절도
2024.06.17. 15:51
젯블루가 가격 변동제를 위탁 수하물 수수료 책정에 적용하고 있다. CNN 최근 보도에 따르면, 젯블루 측은 지난달 22일부터 성수기와 비성수기의 출발일에 따라 첫 번째 위탁 수하물 수수료를 35~50달러 사이에서 탄력적으로 부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선의 경우, 항공권 예약 당시 또는 출발 24시간 이전에 알리면 첫 번째 위탁 수하물의 수수료는 성수기에 40달러, 비수기엔 35달러다. 이는 10달러 할인된 가격이다. 출발 24시간이 지난 임박한 시점에 수하물을 체크인할 경우, 성수기엔 50달러, 비수기엔 45달러를 탑승객이 부담해야 한다. 두 번째 수하물 역시 가격 변동제가 적용된다. 예약한 항공편 출발 24시간 이전이라면 성수기 60달러, 비성수기는 50달러다. 출발 24시간 이후에는 각각 70달러와 60달러로 10달러씩 더 내야 한다. 해당 수수료 관련 정책은 젯블루 로열티 프로그램의 블루, 블루베이직, 블루엑스트라 등급 회원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젯블루의 올해 성수기는 여름방학(6월 20일~9월 3일), 추수감사절(11월 21일~12월 2일), 크리스마스(12월 19일~12월 31일)에 걸쳐있다. 2025년은 새해(1월 1일~1월 6일), 2월(2월 13일~2월 24일), 4월 봄방학 및 부활절 연휴(4월 3일~4월 28일) 등의 기간이 성수기에 해당한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수하물 변동제 수하물 비용 위탁 수하물 올해 성수기
2024.04.04. 23:12
아메리칸항공이 국내선 이용에 대한 위탁 수하물 가격을 인상한다. 20일 아메리칸항공이 2018년 이후 5년여 만에 위탁 수하물 가격을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국내선은 첫 번째 위탁 수하물의 경우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시 35달러, 현장 결제 시 40달러가 부과된다. 두 옵션 모두 기존에는 30달러였다. 두 번째 위탁 수하물은 사전예약 여부와 상관없이 45달러를 내야 한다. 캐나다, 카리브해 및 멕시코 간 항공편에 대한 초과 수하물도 일괄적으로 첫 번째 수하물은 35달러, 두 번째 수하물은 45달러로 조정됐다. 반면에, 한도 무게(50파운드)를 초과한 수하물에 대한 수수료는 대폭 인하됐다. 일례로, 초과 수하물이 3파운드 이하일 경우 수수료가 기존 100달러에서 30달러로 내렸다. 서재선 기자 suh,[email protected]아메리칸항공 수하물 위탁 수하물 초과 수하물도 사전예약 여부
2024.02.20. 22:56
아메리칸항공(AA)이 무료였던 일반석 승객의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 요금을 부과한다. 아메리칸항공은 노선 전체의 이코노미석에 일관성 있는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대양횡단 노선의 가장 저렴한 항공권 소지 승객의 첫 번째 위탁 수하물에 7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고 13일 밝혔다. 새로운 규정은 지난 7일 이후 발급된 항공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 아메리칸항공 안드레아 쿠스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소비자가 여행상품 구매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항공권을 단순화하고 있다. 모든 기본 이코노미석에는 동일한 사양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가장 긴 장거리 노선의 경우 수하물 위탁 시 공시가격보다 거의 100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할 수 있어 반갑지 않은 조치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태평양 횡단 노선 승객의 경우는 수하물 위탁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으나 대서양 횡단 노선에서는 75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가 연방교통부가 공동으로 항공사 수수료 퇴출에 나서고 있지만, 지금까지 수하물 수수료를 제한하는 공식적인 변경 사안은 없었다. 박낙희 기자일반석 수하물 수하물 수수료 아메리칸항공 AA 아메리칸에어 유나이티드항공 델타항공
2023.06.14. 20:05
팬데믹 완화로 지난해 항공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하물 관련 불만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시스템 IT업체 시타(SITA)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항공편 이용객 1000명당 6.35개의 수하물이 분실, 도난, 훼손, 지연된 것으로 나타나 전년도 5.07개에 비해 25.3%가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승객 1000명당 7.6개에 달해 전년도 4.35개보다 74.7%가 폭증했다. 특히 국내선보다 국제선의 부주의한 수하물 취급 건수가 8배나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수하물 이슈 원인을 살펴보면 도착 지연이 전체의 80%로 가장 많았으며 훼손 13%, 분실/도난 7% 순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세계 항공 여객수가 34억2000여만명에 달한 가운데 항공업계 전반에 걸쳐 나타난 심각한 인력 부족 현상이 결항, 지연 등과 함께 수화물 이슈 증가를 초래한 것으로 분석됐다. 심지어 일부 승객들은 지난 할러데이 시즌에 몰아친 악천후로 인해 발생한 항공대란 당시 분실한 수화물 이슈를 아직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북동부 지역 겨울 폭풍으로 항공편 1만2500여편 이상이 결항, 지연 등 운항 차질을 겪었다. 사우스웨스트항공도 전국 항공편을 취소함으로써 일부 공항에는 주인을 기다리는 수하물이 산적했다. 한 승객은 소셜미디어에 “사우스웨스트항공이 1년 반 전에 내 수하물을 분실했으나 아직 보상해 주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연방교통부에 따르면 수하물 분실시 즉시 항공사에 알리고 배송받을 수 있는 주소 등 청구 양식을 작성, 제출해야 한다. 충분한 배상을 받기 위해서 관련 영수증을 제시하는 것이 유리하다. 규정에 따라 국내선 항공사는 수하물 분실 또는 지연과 관련된 비용을 승객당 최대 3800달러까지 부담해야 하며 국제선 보상 한도는 승객당 약 1700달러다. 항공사에 따라 보상액수가 커질 수도 있으며 휠체어와 같은 의료 또는 관련 보조장치의 경우에는 최초 구매가격까지 보상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수하물 이슈를 줄이기 위해 ▶충분한 수하물 처리 시간 확보를 위해 공항에 일찍 갈 것 ▶환승 시 문제 발생 가능성이 커지므로 가급적 직항편을 이용할 것 ▶수하물에 붙어있는 이전에 사용했던 태그와 스티커를 제거할 것 ▶수하물 식별이 용이하도록 리본, 스티커 등을 부착할 것 ▶수하물 추적 서비스가 제공될 경우 스마트폰 앱 활용 ▶애플 에어 태그와 같은 위치정보 추적 단말기 사용 ▶연락처 정보가 적힌 카드 부착 등을 권장했다. 한편, 교통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항공사에 위탁된 수하물 4억7000만개 중 주인이 회수하지 못한 가방은 2250개당 1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수하물 승객 수하물 분실시 수하물 이슈 수하물 취급
2023.05.25. 2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