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뉴욕시에서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을 개발하는 부동산 업체들은 2베드 유닛을 더 많이 건설해야 한다. 30일 뉴욕시 주택보존개발국(HPD)은 개발업체가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Senior Affordable Rental Apartments·SARA) 프로그램을 활용해 새 건물을 지을 경우, 신규 주택의 20%는 2베드 유닛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규정을 발표했다. SARA 프로그램은 연 소득 6만8000달러 이하인 62세 이상 시니어들을 위해 제공하는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부동산 개발 업체가 주택을 건설하면 시정부는 해당 업체에 저금리로 대출을 제공해준다. 시 주택보존개발국은 "2014년 이후 SARA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건설된 시니어 전용 공공임대주택은 7322개 유닛"이라면서도 "이 중 1베드 유닛보다 큰 유닛의 아파트는 단 한 채도 지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니어를 위한 공공임대주택이 작은 사이즈로만 제공됐고, 그 결과 넓은 주택이 부족해 시니어들이 좁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밖에 없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해 도움이 필요한 시니어들의 경우 가족이 함께 살거나, 간병인도 함께 거주해야 해 더 넒은 공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은데 공공임대주택이 소형으로만 제공되는 것은 문제라는 게 시정부 설명이다. 시 주택보존개발국이 지난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시 시니어의 3분의 1은 자녀와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개발업체, 시니어 권익 옹호자들은 새로운 규정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히며 환영했다. 아울러 "시정부는 SARA 프로그램에 추가 자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공공임대주택 시니어 시니어 전용 뉴욕시 시니어 2베드 유닛
2025.07.30. 20:45
우버가 접근성을 개선한 시니어 전용 앱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우버는 지난 5월 피닉스와 올랜도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전국을 대상으로 ‘시니어 계정’을 확대 출시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우버 앱 내 ‘패밀리 프로필’ 기능에 통합된 형태로 제공되며, 시니어 사용자를 위해 앱 내 글자 크기를 키우고 버튼 수를 줄인 간단한 화면 구성으로 설계됐다. 또한 시니어 계정에는 자주 가는 장소를 저장해두는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매번 주소를 입력하지 않고도 집이나 병원 등 단골 목적지를 클릭만으로 차량을 호출할 수 있다. 시니어 계정은 가족 구성원이 함께 사용해 대신 탑승을 예약하거나 설정을 바꾸고, 실시간으로 운행 상황을 확인하며 기사와 연락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브리아나 길모어 우버 글로벌 접근성 정책 책임자는 “교통은 나이가 들수록 독립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장벽 중 하나”라며 “건강관리, 식료품 구매, 약국 방문, 가족과의 연결 등 일상적 접근을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버는 이와 동시에 일반적인 간소화 버전인 ‘심플 모드’도 함께 도입했다. 이는 처음으로 우버를 사용하는 개인 시니어 이용자에게 제공되며, 계정 설정 메뉴에서 직접 활성화할 수 있다. 기존의 모든 기능과 안전 옵션은 그대로 유지하되, 더 단순한 레이아웃과 큰 글씨로 구성된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도록 만들어졌다. 한편, 우버가 이 같은 시니어 전용 기능을 도입한 시점에 맞춰 경쟁업체 리프트도 자체 간소화 앱인 ‘리프트 실버’를 시범 운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훈식 기자시니어 서비스 시니어 전용 서비스 출시 시니어 사용자
2025.06.04. 1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