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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승인 못 받은 긴급 조달계약 90일로 제한”

뉴욕시의회가 시정부 조달계약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패키지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영유아 보육 및 교육기관에 대한 지급 내역 보고를 의무화하는 조례안도 통과됐다.     시의회는 24일 본회의를 열고, 시정부 조달계약 감독을 강화하는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줄리 메닌 시의장이 발의한 조례안(Int 2-B)은 시 감사원과 법률 고문의 사전 승인을 받지 않은 경우, 시정부의 긴급 조달계약 기간을 90일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긴급계약이 90일을 초과하게 될 경우 연장하는 이유(생명과 안전, 재산 또는 서비스에 대한 심각한 위험을 방지하거나 완화하기 위한 경우 등)를 설명해야 한다. 또 긴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15일 이내에 시 감사원 감사를 받을 수 있도록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     앞서 시의회는 이달 초 ▶시정부 조달계약 시 허위정보를 제공하면 벌금을 부과하는 조례안(Int 5-A) ▶시 조달계약 정보공개 서비스 마련(Int 510) 등의 조례안도 함께 통과시킨 바 있다.     시정부가 조달계약 투명성을 강화하는 패키지 조례안을 이달 들어 통과시킨 이유는 에릭 아담스 전 뉴욕시장 재임 당시 조달계약 관리가 부실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당시 남부 국경을 넘은 대규모 망명신청자가 뉴욕시로 들어왔고, 셸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감사 없이 조달업체를 선택했다는 비판이 있었다. 망명신청자 관리를 위해 계약을 맺은 업체(DocGo)는 쓰지도 않은 난민 셸터나 지원비용 청구서를 제출한 것으로 시 감사원 조사결과 밝혀지기도 했다.     시의회는 이날 유아 보육 및 교육 제공자에 대한 지급내역 보고를 의무화(Int 203-A)하는 조례안도 통과시켰다. 시 교육국(DOE)은 조례에 따라 교육기관으로부터 받은 청구서를 분기별로 보고해야 한다.     또 청소년 정신건강 관리를 위해 시 보건정신위생국(DOHMH)은 뉴욕시의 청소년 자살 관련 행태 등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하도록 의무화(Int 291-A)했다.     뉴욕시 내에 설치된 신문 가판대를 제대로 관리하기 위한 조례안(Int 68-A)도 이날 시의회에서 통과됐다.     신문 가판대 소유주는 가판대를 운영할 때 시 교통국(DOT)에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가판대에 별도 표시가 없거나 소유주 정보가 없는 경우 시정부는 가판대가 방치된 것으로 간주하고 위반 통지서를 발부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조달계약 감사원 시정부가 조달계약 시정부 조달계약 조달계약 정보공개

2026.02.24. 21:14

뉴욕시 조달계약 M/WBE<소수계·여성 소유기업> 배정 6% 불과

뉴욕시가 소수계·여성 소유기업(M/WBE)을 지원하기 위해 조달계약을 늘리겠다고 수차례 강조했지만, 여전히 전체 조달계약 중 M/WBE와 맺은 계약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안 여성이 소유한 M/WBE와 맺은 조달계약은 특히 비중이 적었다.     17일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는 2023~2024회계연도에 총 346억 달러 규모의 신규 조달계약과 구매주문을 했는데, 그중 M/WBE와 맺은 계약은 6%에 그쳤다. 직전해(5%) 비중보다는 소폭 늘긴 했지만, 뉴욕시에서 M/WBE 인증을 받은 기업이 총 1만1000개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다. 또한 금액으로 따져보면, M/WBE와 뉴욕시가 맺은 조달계약 금액은 21억 달러로, 오히려 2021~2022회계연도 당시(24억 달러)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M/WBE 인증을 받은 기업들 사이에서도 인종별 격차가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아시안·히스패닉 여성, 흑인 소유 기업이 시정부와 맺은 조달계약을 집계해 보면 전체 조달계약의 2%에도 못 미친다고 시 감사원은 설명했다. 여성 오너를 둔 사업체만 집계해 봤을 경우, 총 조달계약의 6%만 차지하는 데 그쳤으며 금액 기준으로 보면 총 계약의 3%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M/WBE 인증이 없는 일반 기업과 시정부의 조달계약은 평균 계약금액이 300만 달러 수준이었던 것에 반해, M/WBE 인증이 있는 소수계 기업의 평균 계약금액은 46만6000달러 수준으로 상대적으로 작았다.     이같은 현상은 시정부 조달계약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시 환경국(DEP), 디자인·건설국(DDC), 교육국(DOE) 등의 계약이 백인, 남성이 소유한 기업이 주로 운영하는 사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이다. M/WBE 인증 기업은 일부 케이터링이나 의복 납품 등 소소한 계약만 따 가는 것이 관행적이다.     시 감사원은 “M/WBE 인증을 줄 때부터 소수계 기업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약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M/WBE 인증 기업이 조달계약 정보에 더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조달계약 소유기업 뉴욕시 조달계약 여성 소유기업 시정부 조달계약

2025.02.1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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