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오브호프 OC 암 전문병원이 올해 연말 개원한다. ABC방송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이 병원은 어바인의 16만4000스퀘어피트 부지에 6층, 73개 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최첨단 장비를 보유한 3개의 수술실과 약국도 들어선다. 총 11에이커에 달하는 시티 오브 호프 OC캠퍼스의 일부인 이 병원은 기존 시티오브호프 르나파운데이션 암센터와 연계해 암 환자에게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두아르테에 본원을 둔 시티오브호프는 국립암연구소 지정 암치료연구센터다. 에드워드 김 OC 암센터장은 “통계에 따르면 암 진단을 받은 인구의 약 20%가 치료를 위해 오렌지카운티를 떠나고 있다”며 암 전문병원이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암 전문병원 내부는 고급 호텔처럼 아늑하게 꾸며졌다. 복도는 풍수 원리에 따라 배치됐다. 죽음을 상징하는 숫자 4를 기피하는 아시아계를 위해 4층엔 번호를 붙이지 않았다.암전문병원 시티 시티 오브 전문병원 내부 국립암연구소 지정
2025.04.21. 20:00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이 쏘아올린 공 ‘차터시티’가 지역 정가의 찬반 논쟁에 불을 지폈다. 정 시장은 지난 4일 시의회 정기 회의에서 현행 일반법 도시(General Law City)인 풀러턴을 차터시티(Charter City)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정 시장은 차터시티 전환안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가주 정부가 로컬 정부에 과도한 간섭을 하고 가주의회도 트럼프 행정부에 맞서기 위한 소송에 많은 돈을 지출한다고 지적했다. 또 “우린 가주 정부의 압력에 맞설 기회들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닉 던랩, 제이미 발렌시아 시의원이 정 시장의 의견에 동의함에 따라 시 당국은 차터시티 전환에 따른 장, 단점과 차터(헌장)를 작성하기 위한 방법 등에 관해 연구하고 그 결과를 시의회에 보고하게 된다. 아마드 자라 시의원과 샤나 찰스 부시장은 차터시티 전환 제안이 정치화할 가능성을 제기하며 반대했다. 자라 시의원은 차터시티로 전환하더라도 시 정부가 가주의 법과 기준을 뛰어넘을 권한을 갖게 되는 것은 아니며, 로컬 정부의 권한을 주장하기 위해 가주 정부에 맞서는 행위는 선거 캠페인 등 정치적 이해에 악용될 수 있다는 주장을 폈다. 찰스 부시장도 자라와 비슷한 견해를 드러냈다. 반면, 정 시장은 자신의 제안에 정치적 동기가 없다고 반박하고 결정은 주민이 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풀러턴 주민이 차터시티로 전환하는 것을 원한다고 해도 내가 정치적으로 얻을 것은 없다”고 말했다. 가주 도시는 일반법 도시와 차터시티로 나뉜다. 일반법 도시의 정부는 가주의 법과 기준에 따라 운영된다. 반면, 자체 헌장에 따르는 차터시티는 시 정부와 시의회 조직과 운영, 선거, 조닝, 로컬 세금 부과, 공공 계약 등 여러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자율성을 갖는다. 단, 가주 당국은 차터시티라고 해도 가주법에 위배되는 정책을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오렌지카운티의 34개 도시 중 현재 일반법 도시는 24개, 차터시티는 10개다. OC의 차터시티는 어바인, 부에나파크, 애너하임, 샌타애나, 사이프리스, 헌팅턴비치, 로스알라미토스, 뉴포트비치, 플라센티아, 실비치 등이다. 이 가운데 헌팅턴비치는 최근 수년 동안 가주 피난처법, 가주 주택 건립 의무 규정 등과 관련, 가주 정부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했다. 풀러턴 주민 일부는 시의회 회의 중 자유 발언을 통해 차터시티로 전환할 경우 풀러턴에서도 헌팅턴비치와 비슷한 소송이 벌어질 수 있으며, 가주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는 대신 가주 정부의 보호를 받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를 드러냈다. 시 헌장 제정은 시의회가 하거나 주민이 선출한 헌장위원회 위원이 할 수 있다. 어떤 경우든 완성된 헌장은 주민 투표를 통과해야 발효된다. 정 시장은 시 당국의 연구 검토, 주민 대상 홍보 활동에 드는 시간을 감안할 때, 차터시티 전환 발의안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주민투표에 회부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2028년이나 돼야 주민투표에 회부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프레드 시티 차터시티 전환안 찰스 부시장 관련 주정부
2025.03.30. 20:00
남가주에 다시 겨울폭풍이 찾아와 비를 뿌리자 곳곳에서 크고작은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됐다. 스튜디오 시티에서는 폭우에 도로 옆 언덕이 무너져 내려 흙이 도로를 덮으면서 일부 구간이 폐쇄됐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29일 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라이트우드 드라이브와 라이트우드 레인이 만나는 지역에서 언덕의 흙이 무너져 내려 언덕 아래를 지나는 도로를 막는 일이 발생했다. 이 소규모 산사태로 최소 1건의 차량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외에도 캐스테익 지역 5번 프리웨이 인근의 히든 밸리 플레이스에서 갈라진 베벌리 크레스트에서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리면서 도로를 낀 언덕이 일부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됐다. 김병일 기자스튜디오 시티 스튜디오 시티 언덕 아래 도로 폐쇄
2023.03.30. 13:46
‘시티MD’가 뉴욕한인회(회장 찰스 윤)에 2만5000달러를 기부한다. 뉴욕한인회 측은 시티MD가 뉴욕한인회 주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에 2만5000달러를 기부한다고 전했다. 시티MD는 뉴욕 일원에서 가장 큰 응급의료센터로, 창립자 중 일부는 뉴욕에서 성장하고 거주하고 있는 한인이다. 뉴욕한인회는 내년 1월 13일 오후 6시30분 맨해튼 지그펠드볼룸(141 W 54 ST)에서 ‘제62주년 뉴욕한인의 밤 및 제119주년 미주한인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참가신청 및 후원은 홈페이지(www.kaagny.org)로, 문의는 전화(212-255-6969)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 장은주 기자뉴욕한인회 시티 뉴욕한인회 주최 뉴욕 일원 회장 찰스
2021.12.20.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