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수묵화 동호인들의 모임 ‘묵림 사랑방(회장 박양자)’이 첫 시화집 ‘사랑방 북소리’ 출간을 기념해 마련한 전시회 리셉션이 성황을 이뤘다. 지난 8일 노워크의 메리 팩선 갤러리(13200 Clarkdale Ave)에서 열린 리셉션엔 작가의 가족과 지인, 친구를 비롯한 많은 하객과 민경엽(나침반교회), 심상은(갈보리선교교회), 조준우(좋은비전교회) 목사 등이 참석해 시화집 출간과 전시회를 축하, 격려했다. 박양자 회장은 “회원들이 하객에게 사인이 담긴 시화집을 선물하고 전시 작품에 관해 설명하며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시화집엔 기성 시인의 시와 자작시 구절을 캘리그래피로 쓰고 동양화를 곁들인 작품들이 수록됐다. 지난 5일 시작된 전시회엔 박 회장 외에 김경숙, 김명희, 김영화, 박진아, 배정숙, 백현주, 이은화, 이재선, 정연희, 조현숙, 최민정씨가 참여했다. 배기호, 안규복, 이복한, 최진규씨 등 초청 작가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전시회는 오는 21일(금)까지 열린다. 갤러리 개관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문의는 전화(714-524-5306)로 하면 된다.사랑방 시화집 시화집 사랑방 전시회 리셉션 사랑방 북소리
2025.11.13. 19:00
오렌지카운티의 수묵화 동호인 모임 ‘묵림사랑방(회장 박양자)’이 첫 시화집 ‘사랑방 북소리’ 출간 기념 전시회를 연다. 묵림사랑방은 지난 2023년 말 해산한 묵림수묵화회의 옛 회원 12명의 모임이다. 박 회장은 “16년 동안 100여 명을 지도하고 힘에 부쳐 해산했는데, 이후 일부 회원이 계속 집으로 찾아왔다. 지난해 초부터 옛 조선 시대 사랑방 콘셉트로 이들과 모임을 가지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던 중 시화집을 냈고, 이를 계기로 전시회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묵림사랑방 회원들은 박 회장의 지도로 동양화 외에 시 작법과 캘리그래피(조형적으로 아름답게 쓴 장식 문자)도 배웠다. 이들은 시화집을 만들기 위해 각자 좋아하는 기성 시인의 시 1편과 자작시 2편을 선정했다. 여기에 동양화를 그려 넣고 캘리그래피로 쓴 시 구절을 담았다. 박 회장은 “서로 다른 분야의 작품을 하나로 묶어낸,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들의 결과물이다. 변화를 통한 경험과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해보는 기회로 삼기 위해 처음 시도해 봤다”고 말했다. 이어 “거친 풍파 속 이민생활을 회상하며 정돈해 보는 한층 더 성숙해진 마음의 북소리가 아름다운 감동으로 누군가의 마음을 흔들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화집에 수록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는 내달 5일(수) 노워크의 매리 팩선 갤러리(13200 Clarkdale Ave)에서 개막해 21일까지 이어진다. 전시회엔 초청작가 4명도 참여한다. 오프닝 리셉션은 내달 8일(토) 오후 5~8시까지 열린다. 묵림사랑방 회원들은 이날 시화집에 사인해 방문객에게 증정한다. 또 시 낭송과 난타, 장구 공연도 선보인다. 갤러리 개관 시간은 화~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다. 문의는 전화(714-524-5306)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캘리그래피 자작시 동양화 캘리그래피 자작시 2편 시화집 사랑방
2025.10.2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