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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도 선구매 후결제 급증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BNPL) 방식의 단기 할부 서비스가 생필품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엔 TV나 항공권 같은 고가 소비에 쓰이던 이 결제 방식이 이제는 장보기, 공과금, 음식 배달비까지 활용되는 추세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주부 티아호지의 사례를 보도했다. 그는 지난 4월 초 지역 식료품점에서 400달러 가까이 장을 본 뒤, BNPL 업체인 ‘클라나’를 통해 4회 무이자 할부로 결제했다. 호지는 “식비가 너무 올라 한 번에 내기 벅찰 때가 많다”며 “다달이 예산을 짜야 하는 가정엔 분할 결제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렌딩트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BNPL 서비스를 이용해 식료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전체의 24%로, 1년 전(14%)보다 71%나 증가했다. 전기·가스·인터넷 같은 공과금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도 BNPL로 납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엇갈린 평가를 낳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보다 금리 부담이 없고 소액 결제가 가능해 유용하다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생필품까지 할부로 결제하는 건 가계 재정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렌딩트리는 BNPL 이용자의 4명 중 1명은 지난해 최소 한 차례 이상 연체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2020년 이후 28% 가까이 올랐다. 농무부는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 가정은 세후 소득의 30% 이상을 식비로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식료품을 사기도 벅찬 저소득층이 BNPL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BNPL 대표 업체인 클라나·어펌·애프터페이 등은 이런 경향을 타고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 중이지만, 연체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지난해 BNPL 업체들을 신용카드 업계와 동일한 기준으로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올해 들어 규제 우선순위에서 BNPL 업체들을 제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BNPL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무이자라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이용할 경우 또 다른 부채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선구매 선구매 후결제 지역 식료품점 식료품 가격

2025.06.15.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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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OC 계란·육류 가격 9.8% 급등…상승률 최고

LA-OC 지역에서 계란과 육류, 생선 가격이 12개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재정 전문 사이트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식료품 가격 상승률에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계란과 육류 가격이 대부분 도시에서 대폭 올라,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 주요 대도시의 식료품 가격 변동을 분석한 결과, 하와이 호놀룰루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5.3%)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플로리다 탬파(4.3%),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4.2%),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3.7%)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료품 항목 중에서도 특히 계란, 고기, 가금류 가격은 3개 도시에서 9% 이상 상승해 전체 인플레이션의 3배에 달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12개 도시 중 6위를 기록한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은 평균 2.9%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계란과 육류, 생선 가격이 9.8% 상승해 12개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표 참조〉     현재 LA 한인마켓에서 판매되는 계란 한 판(20개) 가격은 13.99~14.99달러. 지난해 6.99달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필요한 양만 구매해 재고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LA갈비는 1년 사이 약 8% 정도 올랐고 닭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이다. 생소고기 가격은 파운드당 2달러로 5~6년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올랐다.     장어, 조기, 해물 모둠 등 중국서 가공해오는 생선·해물류는 중국 관세가 125%로 오른 이후부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김영교 LA한남체인 이사는 “가주복지법과 공급 부족으로 정육 부분은 예전처럼 세일하기가 어렵다”며 “생선류는 재고가 많은 경우 할인하거나 도매업체와 마켓이 서로 수익을 낮춰 매주 세일 품목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LA-롱비치- 애너하임 지역 과일과 야채 가격은 전년 대비 1.8% 내렸다.     한인마켓에서도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파는 5단에 99센트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3단에 99센트보다 30% 이상 내린 가격이다. 사과도 파운드당 99센트에서 1년 사이 79센트로 가격이 내렸다.     양파와 양배추는 4파운드 99센트로 지난해 2파운드 99센트에서 절반 가까이 가격이 내려갔다.     특히 주류 마켓과 비교하면  과일과 야채를 절반 가까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주류에서 3.99~4.99달러에 판매 중인 가주산 딸기 1팩은(16온스) 2.99달러, 블루베리 1팩 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주류마켓에서 1단에 1.49달러인 홍상추는 한국 마켓에서 50센트에 구입이 가능하다.     향후 식품 물가 전망은 밝지 않다.     농무부(USDA)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전체 식료품 가격이 3.2% 상승, 그중 가정에서 소비되는 식품 가격은 2.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계란 가격은 57.6%나 급등할 것으로 예측돼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지역 애너하임 지역 식료품 항목 식료품 가격

2025.04.2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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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식료품 체인점, 공급 부족에 달걀 구매 제한

 치명적인 조류 독감(avian flu) 발병으로 미국내 산란계의 거의 절반이 사라지면서 공급 부족과 아울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주요 식료품 체인점들이 사재기를 막기 위해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고 경제 전문 CN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가장 최근에 달걀 구매 제한 정책을 시행한 트레이더 조스는 “지속적인 공급 문제로 인해 현재 전국 모든 트레이더 조스 매장에서 고객당 하루에 달걀 구매를 12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코도 일부 지역에서 고객당 3박스로 달걀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각종 소셜 미디어에는 달걀을 사재기하는 샤핑객들과 빈 진열대의 모습이 게시되고 있는데, 식료품 체인점들은 공급 부족과 사재기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갑작스러운 구매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가격 동향을 추적하는 ‘더 크레이지 쿠폰 레이디’(The Krazy Coupon Lady/TKCL)에 따르면, 최근 일부 코스코 매장에서는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기도 했다. 트레이더 조스와 코스코 외에도 월마트는 더 많은 고객들이 달걀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매당 60개들이 상자 2개로 제한하고 있다. 월마트 대변인은 “공급이 매우 빠듯하지만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량 구입에 대한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홀푸드는 뉴욕시와 마이애미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고객당 구매 한도가 3박스로 제한되며 크로거와 알디도 일부 매장에서 한번 구매시 24개로 제한하고 있다. 코스코, 홀푸드, 알디는 CNBC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형 A등급 달걀 12개 1박스 가격은 평균 4.15달러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65%나 급등한 수치다. 연방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2025년에는 달걀 가격이 20.3%나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샤핑객들이 할인된 가격에 달걀을 구입하기가 더욱 더 어려질 것으로 보인다. TKCL의 샤핑 전문가인 크리스틴 맥그래스는 “달걀 가격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식료품 체인점 앱을 사용해 쿠폰과 할인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라”고 권고한다. 그는 “현재 달걀 1개당 30센트는 좋은 가격으로 간주되지만, 로컬 상점에서는 때때로 좀더 할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과 재고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급적이면 이른 아침에 매장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식료품 체인점 구매 제한 달걀 구매 식료품 체인점들

2025.02.18. 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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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식료품 안전 관리 더 강화해야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한 육류·냉동식품 등의 리콜 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서만 이들 제품 2000만 파운드가 리콜됐다. 리콜 제품들은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등 유명 소매 체인점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뿐이 아니다.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드 햄버거를 먹은 50여명이 이콜라이균 감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중 1명이 숨지는 사태도 벌어졌다.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훈제 연어와 닭고기로 만든 즉석식품, 와플도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됐다. 또 위스콘신주에서 생산된 일부 계란이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회수되기도 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 관계 당국은 최근의 잇따른 식품 리콜 사태가 우연이라는 입장이다.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위생 규정 강화와 박테리아 탐지 기술 발전으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매일 이들 식료품을 섭취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불안하다.     식품 안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4800만 명가량이 식중독에 걸린다고 한다. 이 중 10만 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을 겪고 사망자도 3000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관계 당국은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관리 강화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이런 수치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위생 당국의 한층 강화된 규정 마련과 관리,감독이 중요하다.   아울러 소비자 스스로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리콜 조처된 제품은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즉시 구매했던 업소에 반환하거나 폐기 처분해야 한다. 또 평소 식료품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업체가 권하는 보관 방법을 잘 숙지하고 유효기간 등을 잘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설 식료품 안전 식품 안전 먹거리 안전 이들 식료품

2024.10.30. 19:25

잇단 식료품 오염…비상 걸린 먹거리 안전

식단의 필수 메뉴 중 하나인 육류, 냉동식품 등이 리스테리아, 이콜라이(대장균), 살모넬라 등에 오염되며 잇따라 리콜되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LA타임스는 지난 7월 이후 전국적으로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랄프 및 기타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육류 및 가금류 제품 약 2000만 파운드가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리콜됐다며 대중 식품생산에 따른 공중 보건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고 24일 보도했다.   우선 지난 22일 이콜라이에 오염된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를 섭취한 노인 1명이 사망하고 10개 주에서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햄버거 내 양파가 오염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FDA대변인은 맥도날드 공급업체인 가주에 본사를 둔 과일 및 채소생산업체 테일러팜스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출처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24일 콜로라도주 남성이 맥도날드 음식을 섭취한 후 경련, 혈변 등으로 응급실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맥도날드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더 나은 위생 절차, 규제 강화, 병원균 신속 탐지 기술의 사용 덕분에 지난 30년 동안 대량 생산 식품의 안전성이 극적으로 향상됐다며 최근 일련의 리콜 사태가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리노이공대 식품안전건강연구소 브라이언 샤네버그 전무이사는 “리스테리아는 가공 공장의 서늘하고 습한 조건에서 잘 번식한다. 비위생적인 시설은 물론 원재료, 물, 작업자의 신발에 묻은 흙, 심지어 공기를 통해서도 박테리아가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주요 식품 관련 리콜 사례를 살펴보면 보아스헤드는 지난 7월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자사 델리 및 가금류 등 육류제품 최소 700만 파운드를 리콜했으며 19개 주에서 총 59명이 식중독으로 입원했고, 그중 10명이 사망했다. CDC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재럿공장에서 바퀴벌레, 파리,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에는 위스콘신주 양계장 밀로가 생산 유통한 2개 브랜드의 모든 계란이 살모넬라 감염 우려로 전량 회수 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5월 23일부터 전국 9개 주에서 65건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돼 24명이 입원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도 가주 모데스토 소재 치즈 제조업체인 리조 로페즈 푸드의 리조 브라더스 에이지드코티하(치즈)를 섭취한 11개 주 26명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60개 이상 제품에 대해 리콜이 확대됐고 결국 지난 8일 업체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16일에는 오클라호마에 본사를 둔 육류 생산업체 브루스팩이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로 주요 소매업체서 판매되고 있는 약 1000만 파운드의 즉석식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을 리콜했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즉석 닭고기 제품이 오염됐으며 해당 제품이 포함된 즉석 샐러드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18일에는 전국 소매업체에서 그레이트밸류, 굿앤개더, 심플트루스 등 자체 브랜드로 판매된 트리하우스푸드의 냉동 와플 698개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이날 가주 살리나스밸리의 처치브라더스팜스에서 생산돼 가주 등 11개주에서 유통된 파 1271상자도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리콜 대상은 9월 25일 포장 및 랏코드 CB272378의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24x6온스 레귤러 트레이더 조 멕시코를 비롯해 임페리얼 프레시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처치 브라더스 멕시코 등이다.     한편, CDC에 따르면 매년 약 4800만 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12만 8000명이 입원하며, 3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600명이 리스테리아 감염되며 이중 약 26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식료품 먹거리 리스테리아 오염 오염원일 가능성 먹거리 안전

2024.10.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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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 식료품 지원 카드 사기 피해 3개월간 350만불

일리노이 주의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 사기 피해 규모가 연간 수 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wgn 방송은 일리노이 주 복지부(IDHS)의 지난 4~6월 데이터를 조사, 이 기간 중 일리노이 식료품 지원 카드 'LINK'에서 무려 357만 달러가 불법 인출됐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 일리노이 주민들의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 'SNAP'의 신청 건수는 총 6500여 건. SNAP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직불 카드 형태인 LINK 카드를 사용해 식료품 등을 구매하는데 일부 사기꾼들이 기기에 별도의 장치를 설치, LINK 카드 정보를 불법 복사해 이후 중복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DHS는 카드에 입금되는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실제 SNAP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LINK 카드 사용을 하지 못하고 식료품 지원도 못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IDHS는 이 같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결제 방법을 도입,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해 일리노이 주 SNAP 프로그램서 사기로 유출된 금액은 무려 810만 달러 이상에 이르렀다.     Kevin Rho 기자식료품 지원 식료품 지원 일리노이 식료품 카드 link

2024.09.1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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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저가 온라인 식료품 브랜드 론칭

경기 하강과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에 예민한 소비자가 증가한 가운데 아마존이 자체 저가 식품 브랜드를 론칭해 화제다.   최근 CNN에 따르면 아마존은 필수 가정용품과 저가 식품 등을 판매하는 아마존세이버를 론칭했다. 세이버는 아마존프레시 등 업체가 론칭한 다른 자체 브랜드와 달리 5달러 미만 저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아마존의 저가 브랜드 출시는 자체 브랜드인 딜워디를 론칭한 타깃과 가격경쟁력이 앞서는 알디 등 경쟁 소매업체들을 인식한 행보라고 매체는 풀이했다.     세이버 웹사이트에 따르면 소금(69센트), 피자소스(1.09달러), 슬라이스 햄(3.79달러) 등 11개 품목이 리스팅돼 있다. 향후 몇 개월에 걸쳐 판매 품목을 100개 이상 추가 도입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10% 할인에다 추가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식료품 온라인 식료품 저가 브랜드 자체 브랜드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9.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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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버·오로라 지역 식료품 매장 미전국에서‘최악’

    덴버와 오로라 지역의 식료품 매장들이 미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솔리테어드(Solitaired)는 미전역 100개 도시 3천개 개별 식료품 매장을 대상으로 구글 리뷰를 분석해 ‘최고 및 최악의 식료품점 톱 50’(Top 50 Best & Worst Grocery Store in U.S.)를 선정했다. 고객 서비스, 음식 품질, 가격, 계산대 속도까지 포함된 이번 평가에서 덴버 및 오로라 시내 식료품 매장들은 최고의 톱 50에는 단 1개도 포함되지 못한 반면, 최악의 톱 50에는 5군데나 포함돼 식료품점 수준이 미전역에서 가장 나쁜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최악의 식료품점 톱 10 가운데 3, 5, 6, 8위 등 최상위권에 무려 4곳이 포함됐으며 1곳은 역시 상위권인 16위에 랭크됐다. 최악의 식료품점 전국 3위는 별 3.6개(3.6 stars)를 받은 오로라의 월마트 슈퍼센터(14000 block of East Exposition Avenue), 5위는 덴버의 세이프웨이(750 block of East 20th Avenue/별 3.6개), 6위는 오로라의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10400 block of East Colfax Avenue/별 3.6개), 8위는 오로라의 월마트 슈퍼센터(3300 block of Tower Road/3.7개), 16위는 덴버의 킹 수퍼스 스토어(1331 Speer Blvd./별 3.7개)다. 또한 덴버와 오로라 지역의 식료품점들은 이번 평가의 세부 항목인 계산대 대기줄(Worst Lines),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품질(Food Quality)의 소비자 불만 신고율에서도 최고의 톱 50에는 1곳도 선정되지 못했으며 최악의 톱 50에만 총 13곳이 포함됐다.         계산대 대기줄이 너무 길다는 불만 신고율이 가장 높은 톱 50 가운데 오로라 소재 5곳의 매장이 포함됐는데 이중 킹 수퍼스(3050 S. Peoria St.)가 4.95%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1155 S. Havana St.에 있는 킹 수퍼스가 3.64%로 전국 3위, 655 Peoria St. 소재 킹 수퍼스가 2.74%로 전국 7위,  1150 S. Ironton St. Unit 130 소재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이 2.05%로 전국 17위, 25701 E. Smoky Hill Rd. 소재 킹 수퍼스가 1.67%로 전국 26위를 기록했다.오로라에 거주하는 한인 박 모 씨는“특히 바쁜 주말에는 계산대 대기줄이 너무 길어 짜증날 때가 많다. 직원 활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불만 신고율이 가장 높은 톱 50 순위에 포함된 식료품점은 오로라 4곳과 덴버 1곳에 있는 킹 수퍼스였다. 오로라시내는 4271 S. Buckley Rd.에 있는 킹 수퍼스 매장이 5.68%로 전국 18위, 3050 S. Peoria St. 매장이 29위(4.95%), 1155 S. Havana St. 매장이 30위(4.94%), 6412 S. Parker Rd. 매장이 36위(4.75%)에 올랐고 덴버 시내 825 S. Colorado Blvd.에 위치한 매장은 4.57%로 전국 41위에 랭크됐다. 식품의 품질이 안좋다는 불만 신고율이 제일 높은 톱 50 오로라 소재 킹 수퍼스(3050 S. Peoria St.)가  4.95%로 전국 18위, 역시 오로라에 있는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1150 S. Ironton St. Unit 130)이 3.72%로 29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배 마이 바겐마트(2841 E. Fountain Blvd.)가 2.88%로 전국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내 대형 식품점 체인 가운데 최고 톱 10과 최악의 톱 10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최고의 톱 10은, 1위 트레이더 조스(평점 별 4.638개), 2위 코스트코(4.600), 3위 웨그만스(4.600), 4위 퍼블릭스(4.510), 5위 센트럴 마켓(4.491), 6위 H.E.B.(4.478), 7위 윈코 푸즈(4.464), 8위 리디(4.443), 9 알디(4.439), 10위 프레쉬 마켓(4.433)이었다. 최악의 톱 10은 1위 킹 수퍼스(평점 별 3.938개), 2위 세이브 어 랏(4.019), 3위 크로거(4.023), 4위 월마트(4.024), 5위 자이언트 이글(4.040), 6위 애크미(ACME/4.063), 7위 세이프웨이(4.071), 8위 피글리 위글리(4.075), 9위 주얼-오스코( 4.140), 10위 프레드 마이어(4.170)이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solitaired.com/worst-and-best-grocery-stores-in-america)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식료품 미전국 식료품점 전국 식료품 매장들 식료품점 수준

2024.03.29. 12:58

뉴욕일원 물가, 전기·식료품 가장 많이 올랐다

지난달 뉴욕시 일원 소비자 물가가 급등한 가운데 전기와 식료품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의료비 역시 1979년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1월 뉴욕시·뉴왁·저지시티 등 뉴욕시 일원의 물가는 전월보다 1% 올랐다. 전국 도시지역 평균(0.3%)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기요금은 한 달 새 9.6% 올라 모든 항목 중 가장 인상률이 높았다. 천연가스 역시 2.2% 오르는 등 에너지 물가는 전반적으로 2.7% 상승했다. 가격이 하락한 항목은 휘발유(-3.4%)가 유일하다.   식료품은 세 달 만에 처음으로 인상됐다. 음료(2.6%), 유제품(2%), 육류·가금류·생선·달걀(1%), 과일·채소(0.7%), 시리얼 및 베이커리(0.2%) 등 주류를 제외한 모든 항목이 올랐다. 평균 인상률은 0.5%다.   의료비는 전월보다 2.4% 올랐는데, 197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인상률이다.   크레인스뉴욕은 "뉴요커들은 작년 인플레이션 완화로 어느 정도 안심했지만 다시 지출이 불안정해졌다"며 "팬데믹 때보다 훨씬 비싼 렌트, 대중교통 및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생활비가 비싸졌다"고 분석했다.   뉴저지 주민들 역시 전기요금 인상에 직면했다. 뉴저지주 공공유틸리티위원회(BPU)는 최근 에너지 회사들의 요금 인상안을 승인했다. 인상률은 공급사마다 3.6~8.6%에 달한다.   버겐카운티 등 북부 뉴저지에 전기를 공급하는 PSE&G 요금은 6.2% 인상된다. 월평균 요금은 140달러12센트에서 8달러22센트 오른 131달러90센트가 될 전망이다.   ACE는 4.8%(7달러34센트), JCP&L은 8.6%(8달러34센트) 인상한다. RECO는 3.6%(4달러71센트) 인상을 예정했다. 요금 인상은 6월 1일 시작되며 1년간 유지될 예정이다.   BPU는 "전반적인 에너지 비용이 인상돼 이용자들의 비용도 약간 증가할 수밖에 없었다"며 "검토 및 승인 과정에서 뉴저지 주민에게 최선이 될 수 있도록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일원 식료품 전기요금 인상 뉴욕일원 물가 평균 인상률

2024.02.14. 21:42

메디캘로 식비 지원 확대…가주 일부서 전역 시행 추진

연방 정부가 저소득층에게 제공하는 의료보험 메디캘(메디케이드)을 통해 식료품 구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메디케어·메디케이드서비스센터(CMS)는 12일 캘리포니아주 정부가 메디캘 수혜자들에게 식료품 구입비를 지원하는 ‘식품 처방’ 프로그램을 주 전역에 확대 시행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다.   CMS에 따르면 가주 외에도 노스캐롤라이나와 매사추세츠 주 정부가 프로그램 확대 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다.   가주는 지난해 저소득층이 밀집된 LA와 알라메다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임시 운영한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자 이를 가주 전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연방 정부에 승인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처방’ 프로그램은 심장 질환이나 비만 당뇨 고혈압 환자들이 필요한 야채와 과일 등 필요한 식품과 섭취량을 처방해주는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가주 메디캘 프로그램(CalAIM)을 통해 예산이 지원되고 있다.   프로그램에 등록된 환자는 푸드뱅크에서 2주마다 최대 12주까지 과일, 야채, 닭가슴살, 퀴노아 등 영양가 있는 식료품이 담긴 상자를 집으로 무료배달 받는다. 식료품 배달이 어려운 환자에게는 구입비를 매달 지원한다.   또 일부 수혜자는 주거비도 지원한다. 단, 이 경우 수혜자는 지병으로 장기간 통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이어야 하며, 렌트비 지원은 최대 6개월까지 가능하다.   가주 정부는 연방 승인을 받으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자격 요건을 갖춘 메디캘 수혜자에게 확대 적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약 6만3000명의 주민이 ‘식품 처방’ 프로그램을 통해 식료품 및 렌트비 지원을 받고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한 지난 2021년 처음 도입된 이 프로그램은 가주 외에 애리조나, 아칸소, 뉴저지, 뉴욕, 오리건, 워싱턴 등에서 시행 중이다. 각 주 정부는 연방 정부가 보조하는 메디케이드 예산의 3%까지 ‘식품 처방’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저소득층 가정 지원을 위해 연방 정부 차원의 의료 및 사회보장 혜택 확대 약속을 지키기 위해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왔다.   한편 의료 연구 재단 커먼웰스펀드에 따르면 메디캘 외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자도 식료품 수당을 별도로 받거나 음식을 배달받을 수 있다. 이밖에 연방 농무부가 지원하는 푸드스탬프 프로그램(가주는 캘프레시)도 식료품 구매비를 지원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메디 식료품 구입비 메디케이드 예산 프로그램 확대

2024.02.12. 20:47

무료 식료품 찾는 뉴욕시민 증가

무상으로 식료품을 제공하는 '푸드팬트리'를 찾는 뉴요커가 급증하고 있다. 물가 인상으로 가계 부담이 커진 가운데 푸드스탬프(SNAP)의 코로나19 지원금마저 중단된 영향이다.   13일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뉴욕시 구세군이 지급한 무료 식사는 작년보다 53% 증가했다. 뉴욕시 푸드뱅크 방문자는 지난 2월부터 매월 평균 8%씩 늘고 있다.   푸드팬트리 관계자들은 ▶코로나19 지원 종료 ▶시정부 보조금 지급 지연 ▶물가 상승이 이같은 수요 증가를 이끌었다고 본다.   실제 지난 12일 오전 잭슨하이츠의 구세군 퀸즈 템플 지부 앞에는 약 200명이 줄을 섰다. 구세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양파, 콩, 우유 등을 지급했는데, 대기자 중 일부는 새벽 6시부터 줄을 섰다.   퀸즈 지부장인 기예르모 디카테리나는 "팬데믹 이후 수요가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지난 2월 푸드스탬프 추가 지원(월 95달러)이 종료되면서 상황이 악화됐다"며 "물가가 오른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노동통계부 자료에 따르면 9월 뉴욕 지역 음식 가격은 작년보다 3.6% 올랐다. 장바구니 물가가 비싸지자 푸드팬트리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었다.   디 카테리나 지부장은 "코로나19 이전에는 이용자의 90%가 히스패닉이었지만 이젠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안도 있다"며 "마치 퍼펙트 스톰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시정부의 지원은 더디기만 하다.. 시 데이터에 따르면 작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SNAP 신청의 절반 이상이 제때 처리되지 않았다. 지난 10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현금 지원의 경우 지난 6월 접수된 4만3000건 중 10.7%만 제때 처리됐다. 2006년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뉴욕주·연방법에 따르면 두 사업 모두 신청 후 30일 이내 처리돼야 한다.   시정부는 "딜레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례 없이 많은 신청자 수에 비해 직원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푸드팬트리 관계자들은 앞으로 뉴요커의 건강이 우려된다고 입을 모은다.   잭 홀 뉴욕시 푸드뱅크 선임부회장은 "더 싼 음식을 찾아 저영양·고칼로리 식단을 지속하면 비만 등 질병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시민 식료품 수요 증가 푸드팬트리 관계자들 무료 식사

2023.10.13. 19:37

식료품 사면서 수백불 캐시백…크레딧카드 최고 6% 적립

#. 최진아(41)씨는 식비 지출에 리워드 크레딧카드 사용으로 월 평균 35달러를 절약한다. 연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캐시 프리퍼드 카드로 360달러, 체이스 프리덤 크레딧카드로 145달러를 캐시백으로 받는다.     #. 이주원(34) 씨는 한남체인, 시온마켓, H마트 등 한인마켓 포인트 적립카드를 만들어 연간 400달러 정도 아끼고 있다. 포인트 적립을 모아 쌀, 고기 등을 사고 H마트에서는 회원 가격을 적용받아 평균 20% 할인해 산다.     소비자들이 식료품비 지출에 부담을 느끼면서 절약할 수 있는 리워드 크레딧카드나 스토어 브랜드 카드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리워드 또는 캐시백 크레딧카드, 그로서리 매장 크레딧카드, 한인마켓 포인트 적립 카드 등을 활용하면 식비 지출을 줄일수 있다.     업계 전문가는 “마켓 한 곳에서 주로 장을 보면 매장 크레딧카드가 적합하지만 여러 곳을 이용하면 은행 크레딧카드를 추천한다”며 “식품 소비 습관에 따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 발급 리워드 크레딧카드는 포인트 또는 캐시백 적립으로 연간 수백 달러까지 절약할 수 있다. 일주일 평균 100달러를 식품비로 지출하는 경우 1년에 최대 300달러 이상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대출 업체 렌딩트리가 200개 이상 크레딧카드를 분석한 결과, 식품 구매 지출에 리워드를 제공하는 카드는 90개 이상이었다.     다양한 식품점에서 장을 보는 경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캐시 프리퍼드, 캐피탈원 세이버원 캐시 리워드, US뱅크 캐시 플러스 비자 시그네이처, 시티 커스텀 캐시 카드 등이 식료품 구매시 혜택이 큰 카드로 추천됐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블루 캐시 프리퍼드 카드는 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연간 최대 6000달러까지 쓸 수 있고 6%를 적립해준다. 코스트코, 월마트, 편의점, 밀키트 배달 서비스 구매는 제외다. 체이스 프리덤 크레딧카드, 시티 프리덤 플렉스 카드 등도 식품 구매 비용의 5%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 카드는 온라인 식품 구매에 한해서 포인트를 3배 적립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또한, 타깃, 랄프를 보유한 크로거와 같은 단일 브랜드 매장에서만 식품을 구매하면 매장 크레딧카드를 사용는 게 유리하다. 일례로 타깃 레드카드를 사용하면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식품 지출에 크레딧 카드를 활용하면 연간 최대 수백 달러를 절약할 수 있지만 높은 연체 이자율은 주의해야 한다.     업계 전문가는 “크레딧카드 밸런스를 상환하지 못하면 20% 이상의 높은 연체 이자가 붙고 크레딧점수가 깎일 수 있어서 매달 식비 예산을 정하고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한도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한인마켓 업계에서도 식품 가격이 오르면서 마켓 포인트 적립카드를 이용하는 한인이 늘고 있다.     한남체인 VIP 카드는 총구매의 2% 적립에 10달러가 넘으면 VIP 10달러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H마트 스마트 세이빙스 카드는 회원용 가격 적용은 물론 1달러에 1포인트 적립, 1000포인트에 10달러 상품권을 지급한다. 시온마켓은 포인트 앱을 통해 985포인트 10달러, 1960포인트 20달러를 적립해 준다.   이은영 기자크레딧카드 식료품 캐시백 크레딧카드 리워드 크레딧카드 매장 크레딧카드

2023.07.20. 23:12

둘루스 성당 식료품 무료 나눔

둘루스 성 김대건 성당(주임신부 염영섭)이 무료 식료품 나눔 행사를 22일 오전 11시부터 진행한다.     이날 행사를 방문한 주민들은 종교에 관계없이 성당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신선한 식료품을 나눔 받을 수 있다. 성당에 따르면 행사는 준비한 물량이 다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신분증 및 개인 정보를 검사하지 않는다.       한편 김대건 성당은 '볼런티어 귀넷'과 주기적으로 식료품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주소=2249 Duluth Hwy 문의=770- 622-2577 윤지아 기자둘루스 식료품 무료 식료품 둘루스 성당 식료품 나눔

2023.06.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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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단신 브리핑]윌리 윌슨, 10만달러 무료 개솔린-식료품 나눔 행사 외

#. 윌리 윌슨, 10만달러 무료 개솔린-식료품 나눔 행사    시카고 남부의 흑인 사업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윌리 윌슨(74)이 또 다시 무료 개솔린 및 식료품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최근 수년 간 여러 차례 비슷한 행사를 진행한 윌슨은 10일 시카고의 13개 주유소와 3개의 식료품점에서 해당 행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10일 오전 7시부터 시작되는 윌슨의 행사는 무료 개솔린 50달러와 무료 식료품 25달러를 제공하는데 총 10만 달러의 기금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주유소 및 식료품점은 주로 시카고 남부와 서부 지역에 소재한다.     윌슨은 지난 2023 선거를 포함해 총 3차례 시카고 시장 선거에 나섰지만 매번 9~1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 시카고 일원 브런치 식당 7곳, 미국 탑 100 포함     시카고 지역 7곳의 브런치 식당이 미국 최고 브런치 식당 탑 100에 포함됐다.   식당 예약 웹사이트 '오픈테이블'(OpenTable)은 최근 미국 내 최고 브런치 식당 100곳을 선정, 발표했다.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1300만개의 레스토랑을 대상으로 한 평가 및 후기 등을 비교, 100곳을 선정했는데 일리노이 주는 7곳이 포함됐다.       주별로는 캘리포니아 주 브런치 식당 27곳에 포함돼 가장 많았으며 이어 플로리다(9곳), 펜실베이니아(8곳), 일리노이 주 순이었다.   탑 100에 포함된 시카고 시 브런치 레스토랑은 3 Arts Cafe, Cafe Ba-Ba-Reeba, Summer House Santa Monica, The Dearborn, The Gage였고, 서버브 지역 레스토랑은 오크브룩 Beatrix와 네이퍼빌 Meson Sabika가 포함됐다.  Kevin Rho 기자로컬 단신 브리핑 개솔린 식료품 무료 식료품 무료 개솔린 식료품 나눔

2023.06.0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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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유통기한 표기 '소비자 중심' 으로…가주, 최상의 사용기한 법안

캔푸드 유통기한을 명확히 표기해 소비자 혼란을 최소화하자는 법안이 발의됐다.   9일 샌프란시스코 일간 크로니클은 가주 재키 어윈 하원의원(42지구)이 캔푸드(Canned food) 등 식료품 유통기한을 명확하게 표기하는 법안(AB 660)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법안은 현행 캔푸드에 표기된 ‘판매기한(sell by)’ 표기를 삭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대신 식료품 제조사는 ‘최상의 사용기한(best if used by)’ 또는 ‘사용기한(use by)’ 중 하나를 유통기한으로 표기해야 한다.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고 지사 서명을 받으면 2025년 1월 1일부터 발효된다.     법안을 발의한 어윈 의원은 현행 식료품 유통기한이 소비자 중심이 아닌 생산자 중심이라고 지적했다.   이로 인해 캔푸드 등을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제품을 언제까지 먹어야 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다.     어윈 의원은 “현행 판매기한은 식료품점이 해당 제품을 언제까지 취급해야는지를 알려줄 뿐 소비자에게는 무의미한 표기”라며 “식료품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라도 유통기한 표기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2019년 5월 연방 식품의약국(FDA)는 소비자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유통기한을 가장 명확하게 표기하는 방법으로 최상의 사용기한(best if used by)을 제안한 바 있다. 당시 FDA는 “유통기한에 표기된 날짜의 핵심은 품질에 관한 것이지 안전에 대한 것은 아니다”라며 “제대로 보관만 한다면 날짜가 지나도 버릴 필요가 없지만, 표시법 혼란 탓에 먹어도 안전한 식품까지 마구잡이로 버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FDA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유통기한 표기 혼란으로 식품의 약 20%가 버려지고 있다.   김형재 기자유통기한 식료품 유통기한 표기 식료품 유통기한 캔푸드 유통기한

2023.05.09. 21:17

김대건 성당 30일 무료 식료품 나눔

오는 30일 둘루스 성 김대건 성당(주임신부 염영섭) 주차장에서 무료 식료품 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2시부터 준비된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되며, 종교와 관계없이 누구나 나눔 받을 수 있다. 신분증 및 개인정보를 검사하지 않는다.     성당은 꾸준히 발런티어 귀넷과 함께 식료품 나눔 행사를 진행해온 바 있다.     주소=2249 Duluth Hwy 문의=770- 622-2577 윤지아 기자김대건 식료품 무료 식료품 김대건 성당 식료품 나눔

2023.03.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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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수출 제한 확산 한인업소에도 여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식품 수출 제한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곡물과 식용유 가격이 폭등해 LA 한인타운 요식업소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식용유 사용이 많은 돈가스, 일식당, 제과 업계에 따르면 식용유는 2~2.5배나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팬데믹 때 식용유가 50갤런에 17달러였는데 이번주 41달러로 2.5배나 올랐다”며 “매출의 2% 차지하던 식용유 가격이 4%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식용유 가격이 매주 치솟자 식당 업계는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     킹돈가스는 10만 달러를 투자해 매장 두 곳에 튀김 기계를 자동 필터링 기계로 바꿨다.     제이 김 대표는 “신선하고 바삭한 돈가스 질을 유지하려면 기름 신선도가 생명”이라며 “마진을 줄이더라도 맛을 고수하기 위해 과감하게 새 기계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식용유뿐만 아니라 계란값 역시 폭등했다. 계란 200개에 28달러였지만 62달러로 올랐다. 투고 용기 인상 폭은 300%다.     튀김 요리가 많은 일식당 업계도 멈추지 않는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고심 중이다.     일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튀김요리에 사용하는 갤런당 고급 식용유 가격은 38~58달러로 하루 사용량에 150달러 정도 들어간다.       원가 부담이 높아지면서 튀김이 들어가는 메뉴를 바꾸고 계란, 연어, 투고 용기까지 가격이 폭등하자 도매시장에 직접 가서 구입하는 한인업주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식용유, 계란, 밀가루가 주원료인 제과업계 역시 식자재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캐나다산 밀가루 경우 50파운드에 17달러 선으로 인상 폭이 큰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식용유는 35파운드 다용도 오일이 40달러에서 70달러로 올랐다.     무엇보다 버터 가격 급등이 큰 타격이다. 50파운드에 68달러였지만 110달러로 껑충 올랐다.     제과업계 관계자는 “버터 가격 상승은 개스값 폭등 영향”이라며 “버터가 유럽 수입 혹은 동부에서 배달되면서 물류비용 상승이 그대로 버터 가격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식자재 가격 인상에 따른 빵 가격 인상은 쉽지 않다.     코안도르 베이커리 이효상 대표는 “개점 후 빵 가격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다”며 “인상 대신 재고가 남지 않도록 제빵 양을 잘 계획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워싱턴 D.C. 국제식품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26개국이 식품 또는 비료 수출 제한을 단행했다. 수출 제한 식품은 밀, 옥수수, 식용유부터 콩, 렌틸콩, 설탕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레바논은 심지어 아이스크림과 맥주 수출을 금지했다.     식품 수출을 제한하는 것은 자국민의 가격 인상에 대한 분노를 진정시키고 국내 공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곡물과 식용유의 주요 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옥수수 같은 곡물과 식물성 기름 가격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수에 따르면 4월 세계 식량 가격은 1년 전보다 30% 올랐다. 육류 가격은 17%, 밀과 옥수수와 같은 곡물 가격은 34%, 식용유 가격은 46%나 상승했다. 식용유 1ℓ는 약 1.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4월보다 약 15센트 저렴하지만 1년 전보다는 30센트 높아졌다.  이은영 기자한인업소 식료품 제과업계 관계자 일식당 업계 식품 수출

2022.05.25.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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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료품 구매 부담 더 커진다”…농무부, 올해 4% 인상 전망

올해 말까지 식료품 구매비 부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연방 농무부가 발표한 2022년 식료품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그로서리 가격 상승이 이어지며 올해 말까지 소비자들의 식료품 구매 비용이 최대 4%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농무부는 다수의 주방 필수품 가격이 인상될 것이라면서 유제품은 최대 5%, 가금류는 7% 이상, 시리얼과 조리 식품도 최대 4%까지 오를 것으로 예측했다.     농무부는 올해 식당 음식값도 5.5~6.5%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낙희 기자식비 식료품 인상 외식비 그로서리 NAKI 박낙희

2022.03.3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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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굶는 이웃 없는 세상 오길" 생명재단 무료 식료품 배포

 치노에 기반을 둔 '생명을 위한 식품 사역 재단(Food for Life Ministry)'은 22일 오전 9시부터 11시30분까지 제일연합개혁교회(First United Reformed Church, 6159 Riverside Drive, Chino)에서 식료품을 무료로 배급한다.   대상은 신분증을 지참한 모든 사람에게 열려 있으며 해당 재단은 치노, 치노힐스, 온타리오 및 폰타나에 소재한 교회를 찾아가 비정기적으로 행사를 열고 있다.   재단 창고(4712 Cheyenne Way, Chino)에서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4~6시에 무료 식료품을 배포하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 음식 배포 행사를 개최하지 않을 때 창고에서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배포한다.   남편 얼과 함께 재단을 설립한 신디는 보도 자료에서 "새해에도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족들이 있다"며 "우리는 음식이 필요한 모든 지역 주민들을 행사에 초대한다. 더이상 굶는 이웃이 없는 세상이 올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을 통해서는 매주 한차례 음식을 받을 수 있으며 배급 시 마스크와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수다.   ▶문의: (909)627-3663, 홈페이지(foodforlifeministry.org)생명재단 식료품 생명재단 무료 무료 식료품 음식 배포

2022.01.19. 17:48

육류· 치킨·달걀·채소·시리얼…치솟는 식료품 가격 "안오르는 게 없다"

둘루스에 사는 존 리 씨는 주말을 앞둔 지난 7일 마켓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이씨는 "가족들과 스테이크를 먹기 위해 둘러봤는데 스테이크용 소고기가 파운드당 12.99달러에서 28.79달러에 달해 섣불리 집을 수가 없었다"면서 "육류뿐 아니라 채소, 계란, 스낵 등 전방위적으로 가격 인상이 지속되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새해 들어서도 장바구니 물가가 들썩이고 있다.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공급망 대란과 인력 부족, 수요 급증으로 인해 식료품 가격이 올해도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테이크, 치킨, 마요네즈, 달걀, 시리얼, 채소 등 주요 식료품 가격의 상승은 곧바로 소비자의 식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CNBC의 보도에 따르면 소고기 가격은 지난 한해 동안 20.1% 상승했다. 미트협회의 줄리 안나 포츠 회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소고기를 비롯한 모든 육류의 생산은 둔화된 반면 소비자의 수요는 2021년처럼 높았던 적은 없었다"면서 이런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닭고기 가격도 크게 올랐다. 마이크 브라운 전국치킨협의회장은 "매년 닭고기 가격이 9% 상승했다"면서 "트럭 운전사가 부족하고, 배송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하면 치킨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요네즈를 만드는 대표적인 기업 크래프트 하인즈 역시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마요네즈 가격이 곧 변동될(오를) 예정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준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달걀은 2020년 대비 11.6%, 시리얼은 5% 올랐으나 이달 중에 더 오를 예정이다. 유기농 달걀 업체인 피트 앤 게리 관계자는 "암탉의 보조 사료를 위한 고품질 유기농 재료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당분간 달걀 가격은 계속 오를 것"이라며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이 있어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시리얼 업체인 제너럴 밀스 역시 도매공급업체 측에 보낸 서한에서 "여러 품목의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재료 가격 인상이 계속되자 소비자들의 식품 구매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스와니에 사는 박제나 씨는 "육류의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위를 찾아 맛있게 요리해서 먹고 바로 먹을 식재료의 경우 유통기한이 임박해 할인하는 상품으로 대체 이용하기도 한다"면서 "식단을 미리 짜고, 주기적으로 '냉장고 털기'도 하면서 물가 상승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은나 기자시리얼 식료품 달걀 시리얼 유기농 달걀 스테이크 치킨

2022.01.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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