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의 소문과 열성 팬들 사이의 온라인 화제 끝에, ‘알디(Aldi)’가 공식적으로 콜로라도에 들어온다. `3일 덴버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독일에 본사를 둔 할인 슈퍼마켓 체인 알디는 지난 12일 성명을 통해, 덴버와 콜로라도 스프링스 일대에 50곳이 넘는 매장을 열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물류센터를 오로라에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진출은 알디의 콜로라도 첫 사업 확장으로, 오로라 물류센터는 2029년 개장을 목표로 하며 지역에 수백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디 미국법인 최고경영자 애티 맥그래스(Atty McGrath)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1년간 미국 가구 3곳 중 1곳이 알디에서 샤핑을 했다”며 “2026년에는 고객들이 가장 먼저 알디 매장을 찾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더 많은 지역사회로 알디를 확장하고, 웹사이트를 개선하며, 고객들이 사랑하는 제품으로 매대를 채우기 위해 추가 물류센터를 계획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미국 진출 50주년을 맞은 알디는 2026년 말까지 180개의 신규 매장을 열 계획이며 향후 5년간의 확장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회사 측은 미 남동부와 서부 시장에서의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오로라를 포함해 애리조나주 굿이어, 플로리다주 볼드윈에 각각 새로운 물류센터 3곳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 외에도 알디는 메인주, 피닉스, 라스베가스, 남동부 지역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남동부 식료품 체인 사우스이스턴 그로서스(Southeastern Grocers)의 매장 약 80곳을 알디 매장 형태로 전환하는 작업도 계속하고 있다. 알디는 2024년 사우스이스턴 그로서스를 인수한 이후 약 90개 매장을 전환·개점했으며 2027년 말까지 총 200곳 이상을 전환할 계획이다. 사업 확장에 따라 알디는 2026년 말까지 약 2,800개 매장을 운영하게 되며 2028년 말까지 3,200개 매장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된다. 또 2028년까지 5년간 총 90억달러를 투자해 매장 확장, 공급망 강화, 온라인 샤핑 환경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맥그래스 CEO는 “이같은 전략적 투자는 고객들이 신뢰해 온 품질 좋은 합리적 가격의 식료품과 즐거운 샤핑 경험을 계속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미국에서의 다음 50년을 내다보며 알디를 성공으로 이끈 단순함과 실질적 가치를 지키는데 충실함으로 고객 충성도를 계속 쌓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식료품 콜로라도 스프링스 남동부 식료품 매장 확장
2026.01.20. 14:32
치솟는 물가 여파로 지갑 열기가 무서운 가운데 미판매 식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앱 '투굿투고(Too Good To Go)'가 생활 밀착형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BC주 전역에서 버려질 위기에 처한 음식을 묶음으로 판매하며 식비 절감과 환경 보호라는 성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밴쿠버와 랭리, 버나비에 매장을 운영하는 파이 전문점 '더 파이 홀'은 매일 아침 전날 팔고 남은 제품을 모아 마감 할인 팩을 구성한다. 재고 예측이 어려운 디저트 매장 특성상 예전에는 남은 파이를 폐기해야 했으나, 2021년 '투굿투고'와 협업하면서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매일 아침 앱에 할인 제품을 올리기가 무섭게 10분 만에 동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구매자는 할인 팩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미리 알 수 없는 대신 정가 대비 최소 절반 이하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식품을 손에 넣는다. 더 파이 홀에서는 최소 21달러 상당의 제품을 6.99달러에, 30달러 상당의 프리미엄 백은 9.99달러에 내놓고 있다. 업주 입장에서는 판매 수익이 크지 않아도 원가를 충당해 손실을 피할 수 있고, 앱을 통해 매장을 처음 접한 고객이 단골이 되는 홍보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같은 움직임은 생활비 부담이 커진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최근 TD 조사 결과 BC주 주민의 67%가 올해 지출을 줄일 계획이며, 특히 55%는 외식이나 배달 음식 비용을 줄이겠다고 답했다. 주 1회 서프라이즈 백을 구매할 경우 연간 700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참여 업체도 다양하다. 밴쿠버 던바 스트리트의 식료품점 '스통스 마켓'은 5.99달러에 약 18달러 상당의 식료품 묶음을 제공한다. 포장 식품을 비롯해 약간의 흠집이 있는 농산물이나 유통기한이 임박한 제품이 포함되지만 섭취에는 문제가 없는 수준이다. 2021년 BC주 출시 이후 현재 주 전역 50개 도시에서 2,000곳이 넘는 식품 업체가 동참하고 있다. 이를 통해 BC주 식품 업계가 거둔 누적 추가 수익은 1,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정 내 식재료 관리도 식비 절감의 핵심 요소다.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라도 외관과 냄새, 맛을 확인해 판단하고 냉장고 정리를 통해 방치된 식재료를 줄여야 한다. 남은 음식을 냉동 보관하는 작은 습관만으로도 연간 수백 달러에 달하는 음식물 쓰레기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투굿투고'를 현명하게 활용하려면 매장별 알림 설정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 인기 매장의 할인 팩은 게시와 동시에 매진되기 때문에 평소 눈여겨본 업체를 즐겨찾기에 등록하고 푸시 알림을 켜두는 것이 좋다. 또한 구성품을 선택할 수 없는 랜덤 방식이므로 알레르기가 있거나 가리는 음식이 많다면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제품에 표시된 유통기한은 품질이 유지되는 최상의 상태를 의미할 뿐 폐기 시점을 뜻하지 않는다. 보관 상태가 양호하다면 기한이 며칠 지났어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식재료를 구매한 즉시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고 냉장고 지도 등을 만들어 관리하면 불필요한 지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현재 앱 다운로드와 이용 방법 등 상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인 toogoodtog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앱 스토어나 구글 플레이에서 해당 앱을 설치한 뒤 위치 설정을 완료하면 주변의 할인 매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 가능하다. 식료품 반값 할인 제품 식료품 묶음 식품 업체
2026.01.19. 17:29
LA카운티노조연맹 등 노조 단체들은 유니스 헤르난데스(1지구) LA시의원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지난 20일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파크에서 식료품 및 장난감 나눠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500여 가정에 풍성한 선물이 전달됐다. 김상진 기자식료품 장난감 장난감 선물 la한인타운 인근 노조 단체들
2025.12.21. 19:19
연방 정부의 저소득층 식품 지원 프로그램(SNAP·푸드스탬프) 수혜자 근로 의무화 규정이 시작됐지만 논란은 지속되고 있다. 일각에선 이번 변화가 프로그램의 비효율성을 줄일 것이라는 입장이지만, 다른 쪽에서는 저소득층의 식료품 마련을 어렵게 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SNAP의 근로 요건 강화는 이번 주부터 시작됐지만 그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려면 최소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샌디에이고 푸드뱅크의 케이시 카스티요 CEO는 "SNAP 혜택에 의존하는 주민들에게 관료주의적 절차 등 어려움이 생길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푸드뱅크 관계자들은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식품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카스티요는 "샌디에이고의 SNAP 수혜자는 40만여 명"이라며 "달라진 정책에 전체의 ¼ 가량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개혁안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하나의 크고 아름다운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에 포함된 것이다. 즉, 54~64세 사이의 부양가족이 없는 건강한 성인이 SNAP 혜택을 받으려면 매달 최소 80시간 일하거나, 직업훈련을 받거나,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더 이상 퇴역군인, 노숙자, 위탁가정 출신 청년에 예외 규정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 규정을 지지하는 칼 디마이오 공화당 주하원의원은 "새 규정으로 수혜 사기를 줄일 수 있어 진짜로 어려운 주민을 더 많이 도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 푸드뱅크는 단체 48년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5300만 파운드의 식량을 배포했다. 카스티요 의원에 따르면 수혜자 73%가 풀타임 또는 파트타임 일자리를 갖고 있고 대다수가 군인 가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 규정 지지자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변화가 필요했다고 주장한다. 디마이오 의원은 "우린 주민들의 정부 지원금에 의존하는 상태가 지속되길 원치 않고 수혜자들은 실제로 삶을 개선하고 복지 시스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나 기자저소득층 식료품 snap 수혜자 저소득층 식품 snap 혜택
2025.12.09. 20:31
식료품 가격 상승에 따라 뉴요커 3명 중 1명이 식비 부족을 경험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로빈후드재단과 컬럼비아대가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뉴욕시 성인 36%가 ‘최근 가구 식비를 충당할 돈이 부족했다’고 응답했다. 자녀가 있는 가정의 경우, 그 비율이 거의 절반(42%)에 가까웠다. 이는 팬데믹 이전 성인 19%, 자녀 있는 가정 34%보다 크게 상승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비 부족을 경험한 성인은 팬데믹 이후 약 44만 명, 자녀가 있는 가정은 약 7만 가구가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10년간 뉴욕시 식료품 가격이 33% 상승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주목할 만한 점은, 식료품 구매 부담 증가가 저소득층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지역 물가와 주거비 등을 반영한 빈곤 기준선 ‘SPM(Supplemental Poverty Measure)’에 따라 구분해봤을 때, SPM 100% 이하(2024년 4인 가구 연소득 5만283달러 이하) 빈곤층의 식비 부족 경험 비율은 41%였고, 이는 팬데믹 이전(39%)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저소득층(SPM 100%~200% 사이)의 경우 39%에서 43%로 ▶중간 소득층(SPM 200%~300% 사이)은 31%에서 40%로 식비 부족을 겪는 비율이 늘어났다. SPM 300%(4인 가구 연소득 15만848달러) 이상인 중산층 및 고소득층의 경우 그 비율이 20%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으나, 팬데믹 이전(13%)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 식비 부족 현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가정의 평균 부족 식비는 팬데믹 이전 주당 171달러에서 팬데믹 이후에는 205달러로 크게 늘었다. 인종별로 보면, 식비 부족을 경험한 아시안은 38%로 전체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히스패닉(48%)과 흑인(41%)에 비하면 낮은 수치였다. 보로별로 보면, 브롱스 주민들의 식비 부족 경험 비율(47%)이 가장 높았으며,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퀸즈(35%)가 그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식비 부족이 빈곤층을 넘어 전 계층으로 확대됐다는 사실은 식품 가격 상승이 도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푸드 팬트리 및 식료품 제공 기관 지원 확대, EBT 시스템 보안 강화로 SNAP 혜택 도난 방지 등의 정책적 대응을 제안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요커 식료품 뉴욕시 식료품 식료품 구매 식료품 가격
2025.11.18. 21:18
대형 소매업체 타깃(Target)이 연말을 앞두고 전국 매장에서 3000여 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식료품 가격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정부 셧다운 여파로 저소득층 식품보조 프로그램 수혜자들이 곤경에 처한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타깃은 이번 인하 조치에 대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식품, 음료, 생필품 가격을 낮춰 실질적인 가계 절감 효과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의 주요 품목에는 Kraft 맥앤치즈(11oz) 1.69달러, Gerber 키즈 스낵 2.99달러, 아몬드 익스트랙트(1oz) 1.59달러, CeraVe 페이스 클렌저 13.69달러 등이 포함됐다. 타깃 측은 단 지역과 온라인 여부에 따라 가격이 다를 수 있으며, 알래스카와 하와이 주는 이번 인하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밝혔다. 한편, 타깃은 이달 초, 4인 가족이 먹을 수 있는 ‘추수감사절 디너 세트’를 세금 전 기준 20달러 이하로 판매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생필품 식료품 타깃 생필품 온라인 여부 온라인 3000여
2025.11.12. 19:15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식료품 지원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와 LA푸드뱅크는 11일 엑스포지션 파크에서 식료품 배포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진행된 행사에는 수백 대의 차량이 몰리며 큰 교통 혼잡이 발생했다. 김상진 기자지원행사 식료품 식료품 지원행사 식료품 배포 la카운티 수퍼바이저
2025.11.11. 19:30
연방정부 셧다운 장기화 여파로 영양보충프로그램(SNAP·가주 캘프레시) 지원 규모가 절반가량 축소되면서, 지역 단체들이 주민들을 위한 식료품 나눔에 적극 나서고 있다. LA타임스는 캘프레시 지원금 중단 이후 LA카운티 전역에서 40개 단체가 식료품 배급과 무료 식사 제공 등 긴급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지역 비영리단체와 커뮤니티 센터, 일부 식당 등은 농산물, 조리식, 테이크아웃 식사, 이동형 시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주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한인타운 인근에서도 무료 식료품 배급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현재 한인타운 인근에서는 ▶프로듀스 인 더 파크(Produce in the Park) ▶컬티벌 LA(Cultival LA) ▶센트럴 시티 네이버후드 파트너스(CCNP) ▶브리시 파운데이션(Bressee Foundation) ▶커뮤니티 스페이스 푸드뱅크(Community Space Food Bank) 등 5곳에서 식료품을 나누고 있다. 〈표 참조〉 배급 품목은 신선 농산물, 건조식품, 조리식, 생수, 육류 등으로 다양하며, 롱비치 지역의 ‘크리스천 아웃리치 인 액션 푸드뱅크’의 경우는 반려동물 사료까지 함께 제공하고 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인근 식료품 배급 식료품 나눔 무료 식품
2025.11.05. 20:12
토론토 시민 대부분이 “경제적으로 토론토에서 살아남기가 버겁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와 주거비가 계속 오르면서 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론조사기관 캐나다 펄스 인사이트(Canada Pulse Insights)가 시티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토론토와 광역토론토(GTA) 지역 주민의 85%가 “생활비가 지나치게 높다”고 답했다. 이 중 토론토 시민의 59%, GTA 주민의 65%는 “지난해보다 생계를 유지하기가 더 어렵다”고 말했다. 가장 큰 부담으로 꼽힌 항목은 식료품비(48%)였다. 팬데믹 이후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장바구니 물가가 크게 오른 탓이다. 이어 주택담보대출이나 임대료 부담이 약 30%로 뒤를 이었다. 고금리와 공급 부족으로 인해 주거비는 여전히 시민들의 최대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높은 물가로 인해 지출을 줄였다는 응답도 72%에 달했다. 토론토 시민들은 오락(45%), 식비(40%), 여행(37%), 선물(33%) 순으로 소비를 줄였다고 밝혔고, GTA 주민들 역시 오락(45%), 식비(42%), 여행(38%), 선물(28%) 항목에서 지출을 아꼈다. 전문가들은 이런 소비 위축이 지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토론토 상공회의소는 최근 보고서에서 “외식업과 공연·문화 산업이 물가 상승 여파로 매출 하락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는 연방정부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9월 30일부터 10월 6일까지 토론토 및 GTA 지역 성인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차범위는 ±4.9%포인트(신뢰수준 95%)다. 전문가들은 “생활비와 주거비 안정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주거비 토론토 시민들 주거비 압박 소비 위축
2025.11.04. 12:50
둘루스의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가 저소득층 가구를 위한 식료품 나눔 행사를 갖는다. 교회는 7일 오후 4시부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식료품 나눔을 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귀넷카운티 산하 자원봉사단체 ‘발런티어 귀넷’이 애틀랜타 커뮤니티 푸드뱅크와 파트너십을 맺어 추진하는 것으로, 상온보관이 가능한 식자재와 신선식품을 지원한다. 교회 측은 “체류 신분 문제로 생활이 어렵거나 직접 장을 보기 힘든 노약자, 소득이 적어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 일원이 찾아주길 바란다”고 했다. 귀넷카운티는 이날 외에도 14일 로렌스빌 로즈 조던 공원, 21일 노크로스 ‘코너스 아웃리치’, 28일 노크로스 베스트 프렌드 공원에서도 오후 3시에 식료품를 무료 배부한다. 희망자는 사전 등록 없이 비대면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식품을 선착순 수령할 수 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한가위 식료품 노크로스 코너스
2025.10.03. 15:15
미국 성인 대다수가 식료품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재정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기관 AP-NORC 지난달 조사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3%가 식료품 가격을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으며, 33%는 ‘경미한 스트레스’, 14%는 ‘스트레스 요인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는 신용카드 부채, 육아비, 학자금 대출 등 다른 재정 항목보다 식료품 가격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달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보고서에 따르면, 6월 식품 가격은 전년 대비 3% 상승했다. 최근 몇 년간 식품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크게 올랐다. 농무부(USDA)는 공급망 차질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등이 복합 작용했다고 해석했다. 소득 수준에 따라 스트레스 체감도에도 차이가 나타났다. 연소득 3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층에서는 64%가 식료품 가격을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인식했으며,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의 고소득층에서도 40%가 같은 응답을 했다. 고소득층 중에서도 단 20%만이 식료품 가격이 걱정되지 않는다고 답해, 전 계층에 걸쳐 식료품비 부담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재정 압박 속에서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 서비스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전체 성인의 약 30%가 BNPL 서비스를 통해 식료품, 외식, 오락, 의료비 등을 결제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식료품에 BNPL을 이용한 비율은 14%였다. 특히 45세 미만 젊은 층에서 해당 서비스 이용률이 높았다. 전문가들은 BNPL 서비스가 단기적으로 유동성 확보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채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스트레스 식료품 재정적 스트레스 재정 스트레스 스트레스 요인
2025.08.05. 21:52
조지아 주민들이 소득에서 식료품 구입을 위해 지출하는 비중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인 고뱅킹레이트가 센서스 데이터와 노동통계국 자료 등을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조지아 소득 중위층은 지난 7월 현재 1년간 총 소득의 7.92%를 식료품 구입에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조지아의 중위소득은 7만4664달러이다. 지난해 식료품 구입비는 5549달러였으나 올해는 5914달러로 6.57% 늘었다. 조지아 중위소득층의 식료품 지출비율 7.92%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비율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전국에서 30번째로 높았다. 지난 6월 현재 1년간 미국의 인플레이션율은 2.7%를 기록했다. 전국에서 식료품 지출 비율이 가장 높은 주는 미시시피주로 10%에 달했으며 가장 비율이 낮은 주는 매사추세츠주로 6.13%에 그쳤다. 소비자들은 식료품 가격 상승에 대응해 장보기 계획을 세우거나 생수대신 수도물 사용, 대량 구매, 쿠폰 사용, 매장별 가격 비교, 세일 쇼핑 등으로 비용을 아끼고 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식료품 조지아 식료품 식료품 지출비율 조지아 중위소득층
2025.08.01. 15:14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BNPL) 방식의 단기 할부 서비스가 생필품 영역까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과거엔 TV나 항공권 같은 고가 소비에 쓰이던 이 결제 방식이 이제는 장보기, 공과금, 음식 배달비까지 활용되는 추세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주부 티아호지의 사례를 보도했다. 그는 지난 4월 초 지역 식료품점에서 400달러 가까이 장을 본 뒤, BNPL 업체인 ‘클라나’를 통해 4회 무이자 할부로 결제했다. 호지는 “식비가 너무 올라 한 번에 내기 벅찰 때가 많다”며 “다달이 예산을 짜야 하는 가정엔 분할 결제가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렌딩트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BNPL 서비스를 이용해 식료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전체의 24%로, 1년 전(14%)보다 71%나 증가했다. 전기·가스·인터넷 같은 공과금이나 스트리밍 서비스 요금도 BNPL로 납부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엇갈린 평가를 낳고 있다. 일부 소비자들은 신용카드보다 금리 부담이 없고 소액 결제가 가능해 유용하다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생필품까지 할부로 결제하는 건 가계 재정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렌딩트리는 BNPL 이용자의 4명 중 1명은 지난해 최소 한 차례 이상 연체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식료품 가격은 2020년 이후 28% 가까이 올랐다. 농무부는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의 저소득 가정은 세후 소득의 30% 이상을 식비로 지출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식료품을 사기도 벅찬 저소득층이 BNPL을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BNPL 대표 업체인 클라나·어펌·애프터페이 등은 이런 경향을 타고 급속도로 사업을 확장 중이지만, 연체율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은 지난해 BNPL 업체들을 신용카드 업계와 동일한 기준으로 규제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으나, 올해 들어 규제 우선순위에서 BNPL 업체들을 제외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BNPL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지만, 무이자라는 이유로 무분별하게 이용할 경우 또 다른 부채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선구매 선구매 후결제 지역 식료품점 식료품 가격
2025.06.15. 19:46
LA-OC 지역에서 계란과 육류, 생선 가격이 12개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재정 전문 사이트 스마트애셋(SmartAsset)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역에 따라 식료품 가격 상승률에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계란과 육류 가격이 대부분 도시에서 대폭 올라, 가계에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2개 주요 대도시의 식료품 가격 변동을 분석한 결과, 하와이 호놀룰루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5.3%)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플로리다 탬파(4.3%),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4.2%),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3.7%)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식료품 항목 중에서도 특히 계란, 고기, 가금류 가격은 3개 도시에서 9% 이상 상승해 전체 인플레이션의 3배에 달하는 상승 폭을 기록했다. 12개 도시 중 6위를 기록한 LA-롱비치-애너하임 지역은 평균 2.9%의 식료품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계란과 육류, 생선 가격이 9.8% 상승해 12개 도시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표 참조〉 현재 LA 한인마켓에서 판매되는 계란 한 판(20개) 가격은 13.99~14.99달러. 지난해 6.99달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수급도 원활하지 않아 필요한 양만 구매해 재고가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LA갈비는 1년 사이 약 8% 정도 올랐고 닭고기 가격은 소폭 상승 중이다. 생소고기 가격은 파운드당 2달러로 5~6년 전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올랐다. 장어, 조기, 해물 모둠 등 중국서 가공해오는 생선·해물류는 중국 관세가 125%로 오른 이후부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김영교 LA한남체인 이사는 “가주복지법과 공급 부족으로 정육 부분은 예전처럼 세일하기가 어렵다”며 “생선류는 재고가 많은 경우 할인하거나 도매업체와 마켓이 서로 수익을 낮춰 매주 세일 품목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LA-롱비치- 애너하임 지역 과일과 야채 가격은 전년 대비 1.8% 내렸다. 한인마켓에서도 가격 하락세가 뚜렷하다. 파는 5단에 99센트에 판매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3단에 99센트보다 30% 이상 내린 가격이다. 사과도 파운드당 99센트에서 1년 사이 79센트로 가격이 내렸다. 양파와 양배추는 4파운드 99센트로 지난해 2파운드 99센트에서 절반 가까이 가격이 내려갔다. 특히 주류 마켓과 비교하면 과일과 야채를 절반 가까이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주류에서 3.99~4.99달러에 판매 중인 가주산 딸기 1팩은(16온스) 2.99달러, 블루베리 1팩 1.99달러에 판매 중이다. 주류마켓에서 1단에 1.49달러인 홍상추는 한국 마켓에서 50센트에 구입이 가능하다. 향후 식품 물가 전망은 밝지 않다. 농무부(USDA)는 최근 보고서에서 2025년 전체 식료품 가격이 3.2% 상승, 그중 가정에서 소비되는 식품 가격은 2.7%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계란 가격은 57.6%나 급등할 것으로 예측돼 소비자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식료품 지역 애너하임 지역 식료품 항목 식료품 가격
2025.04.21. 19:38
치명적인 조류 독감(avian flu) 발병으로 미국내 산란계의 거의 절반이 사라지면서 공급 부족과 아울러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주요 식료품 체인점들이 사재기를 막기 위해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고 경제 전문 CNBC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가장 최근에 달걀 구매 제한 정책을 시행한 트레이더 조스는 “지속적인 공급 문제로 인해 현재 전국 모든 트레이더 조스 매장에서 고객당 하루에 달걀 구매를 12개로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스코도 일부 지역에서 고객당 3박스로 달걀 구매를 제한하고 있다. 각종 소셜 미디어에는 달걀을 사재기하는 샤핑객들과 빈 진열대의 모습이 게시되고 있는데, 식료품 체인점들은 공급 부족과 사재기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갑작스러운 구매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자 가격 동향을 추적하는 ‘더 크레이지 쿠폰 레이디’(The Krazy Coupon Lady/TKCL)에 따르면, 최근 일부 코스코 매장에서는 재고가 완전히 소진되기도 했다. 트레이더 조스와 코스코 외에도 월마트는 더 많은 고객들이 달걀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구매당 60개들이 상자 2개로 제한하고 있다. 월마트 대변인은 “공급이 매우 빠듯하지만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가격을 최대한 낮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량 구입에 대한 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또한 홀푸드는 뉴욕시와 마이애미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고객당 구매 한도가 3박스로 제한되며 크로거와 알디도 일부 매장에서 한번 구매시 24개로 제한하고 있다. 코스코, 홀푸드, 알디는 CNBC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연방노동통계국(U.S. Bureau of Labor Statistics)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대형 A등급 달걀 12개 1박스 가격은 평균 4.15달러로 이는 전년동기 대비 65%나 급등한 수치다. 연방농무부(U.S. Department of Agriculture)의 최신 전망에 따르면, 2025년에는 달걀 가격이 20.3%나 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샤핑객들이 할인된 가격에 달걀을 구입하기가 더욱 더 어려질 것으로 보인다. TKCL의 샤핑 전문가인 크리스틴 맥그래스는 “달걀 가격이 계속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 식료품 체인점 앱을 사용해 쿠폰과 할인을 받는 것을 고려해 보라”고 권고한다. 그는 “현재 달걀 1개당 30센트는 좋은 가격으로 간주되지만, 로컬 상점에서는 때때로 좀더 할인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에 가격과 재고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가급적이면 이른 아침에 매장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손혜성 기자식료품 체인점 구매 제한 달걀 구매 식료품 체인점들
2025.02.18. 7:57
박테리아 오염으로 인한 육류·냉동식품 등의 리콜 조치가 잇따르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관계 당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들어서만 이들 제품 2000만 파운드가 리콜됐다. 리콜 제품들은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등 유명 소매 체인점에서도 판매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뿐이 아니다. 맥도날드의 쿼터파운드 햄버거를 먹은 50여명이 이콜라이균 감염 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았고, 그중 1명이 숨지는 사태도 벌어졌다. 코스트코에서 판매된 훈제 연어와 닭고기로 만든 즉석식품, 와플도 리스테리아균 오염 가능성으로 인해 리콜됐다. 또 위스콘신주에서 생산된 일부 계란이 살모넬라균 오염 우려로 회수되기도 했다.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 관계 당국은 최근의 잇따른 식품 리콜 사태가 우연이라는 입장이다.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위생 규정 강화와 박테리아 탐지 기술 발전으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매일 이들 식료품을 섭취해야 하는 소비자들은 불안하다. 식품 안전 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CDC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4800만 명가량이 식중독에 걸린다고 한다. 이 중 10만 명 이상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을 겪고 사망자도 3000명에 달한다는 것이다. 관계 당국은 대형 식품업체들에 대한 관리 강화로 식품 안전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는 하지만 이런 수치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위생 당국의 한층 강화된 규정 마련과 관리,감독이 중요하다. 아울러 소비자 스스로도 주의가 필요하다. 우선 리콜 조처된 제품은 절대 섭취하면 안 된다. 즉시 구매했던 업소에 반환하거나 폐기 처분해야 한다. 또 평소 식료품 보관에도 유의해야 한다. 업체가 권하는 보관 방법을 잘 숙지하고 유효기간 등을 잘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사설 식료품 안전 식품 안전 먹거리 안전 이들 식료품
2024.10.30. 19:25
식단의 필수 메뉴 중 하나인 육류, 냉동식품 등이 리스테리아, 이콜라이(대장균), 살모넬라 등에 오염되며 잇따라 리콜되고 있어 먹거리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LA타임스는 지난 7월 이후 전국적으로 트레이더조, 월마트, 타깃, 랄프 및 기타 소매업체에서 판매된 육류 및 가금류 제품 약 2000만 파운드가 리스테리아 오염으로 리콜됐다며 대중 식품생산에 따른 공중 보건 문제가 이슈로 떠올랐다고 24일 보도했다. 우선 지난 22일 이콜라이에 오염된 맥도날드 쿼터파운더 버거를 섭취한 노인 1명이 사망하고 10개 주에서 49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발표한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은 햄버거 내 양파가 오염원일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FDA대변인은 맥도날드 공급업체인 가주에 본사를 둔 과일 및 채소생산업체 테일러팜스를 조사하고 있으며 가능한 모든 출처를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 24일 콜로라도주 남성이 맥도날드 음식을 섭취한 후 경련, 혈변 등으로 응급실에서 대장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맥도날드를 상대로 첫 소송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더 나은 위생 절차, 규제 강화, 병원균 신속 탐지 기술의 사용 덕분에 지난 30년 동안 대량 생산 식품의 안전성이 극적으로 향상됐다며 최근 일련의 리콜 사태가 우연의 일치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리노이공대 식품안전건강연구소 브라이언 샤네버그 전무이사는 “리스테리아는 가공 공장의 서늘하고 습한 조건에서 잘 번식한다. 비위생적인 시설은 물론 원재료, 물, 작업자의 신발에 묻은 흙, 심지어 공기를 통해서도 박테리아가 유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발생한 주요 식품 관련 리콜 사례를 살펴보면 보아스헤드는 지난 7월 리스테리아 감염 우려로 자사 델리 및 가금류 등 육류제품 최소 700만 파운드를 리콜했으며 19개 주에서 총 59명이 식중독으로 입원했고, 그중 10명이 사망했다. CDC에 따르면 버지니아주 재럿공장에서 바퀴벌레, 파리, 곰팡이가 발견되는 등 위생상태가 엉망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월에는 위스콘신주 양계장 밀로가 생산 유통한 2개 브랜드의 모든 계란이 살모넬라 감염 우려로 전량 회수 조치됐다. 이와 관련해 5월 23일부터 전국 9개 주에서 65건의 식중독 사례가 보고돼 24명이 입원한 바 있다. 이달 들어서도 가주 모데스토 소재 치즈 제조업체인 리조 로페즈 푸드의 리조 브라더스 에이지드코티하(치즈)를 섭취한 11개 주 26명이 리스테리아에 감염돼 2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60개 이상 제품에 대해 리콜이 확대됐고 결국 지난 8일 업체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 16일에는 오클라호마에 본사를 둔 육류 생산업체 브루스팩이 리스테리아 오염 우려로 주요 소매업체서 판매되고 있는 약 1000만 파운드의 즉석식 육류 및 가금류 제품을 리콜했다. 농무부(USDA)에 따르면 즉석 닭고기 제품이 오염됐으며 해당 제품이 포함된 즉석 샐러드도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 18일에는 전국 소매업체에서 그레이트밸류, 굿앤개더, 심플트루스 등 자체 브랜드로 판매된 트리하우스푸드의 냉동 와플 698개 제품이 리스테리아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이날 가주 살리나스밸리의 처치브라더스팜스에서 생산돼 가주 등 11개주에서 유통된 파 1271상자도 살모넬라 오염 가능성으로 리콜됐다. 리콜 대상은 9월 25일 포장 및 랏코드 CB272378의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24x6온스 레귤러 트레이더 조 멕시코를 비롯해 임페리얼 프레시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그린 어니언 아이리스 4x2파운드 레귤러 처치 브라더스 멕시코 등이다. 한편, CDC에 따르면 매년 약 4800만 명이 식중독에 걸리고 12만 8000명이 입원하며, 30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가운데 1600명이 리스테리아 감염되며 이중 약 26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낙희 기자식료품 먹거리 리스테리아 오염 오염원일 가능성 먹거리 안전
2024.10.24. 21:38
일리노이 주의 저소득층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 사기 피해 규모가 연간 수 백만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wgn 방송은 일리노이 주 복지부(IDHS)의 지난 4~6월 데이터를 조사, 이 기간 중 일리노이 식료품 지원 카드 'LINK'에서 무려 357만 달러가 불법 인출됐다고 전했다. 이 기간 중 일리노이 주민들의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 'SNAP'의 신청 건수는 총 6500여 건. SNAP 프로그램 이용자들은 직불 카드 형태인 LINK 카드를 사용해 식료품 등을 구매하는데 일부 사기꾼들이 기기에 별도의 장치를 설치, LINK 카드 정보를 불법 복사해 이후 중복 카드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IDHS는 카드에 입금되는 금액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실제 SNAP 프로그램 이용자들이 LINK 카드 사용을 하지 못하고 식료품 지원도 못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전했다. IDHS는 이 같은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모바일 결제 방법을 도입, 시범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지난 해 일리노이 주 SNAP 프로그램서 사기로 유출된 금액은 무려 810만 달러 이상에 이르렀다. Kevin Rho 기자식료품 지원 식료품 지원 일리노이 식료품 카드 link
2024.09.19. 14:13
경기 하강과 인플레이션으로 가격에 예민한 소비자가 증가한 가운데 아마존이 자체 저가 식품 브랜드를 론칭해 화제다. 최근 CNN에 따르면 아마존은 필수 가정용품과 저가 식품 등을 판매하는 아마존세이버를 론칭했다. 세이버는 아마존프레시 등 업체가 론칭한 다른 자체 브랜드와 달리 5달러 미만 저가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한다. 아마존의 저가 브랜드 출시는 자체 브랜드인 딜워디를 론칭한 타깃과 가격경쟁력이 앞서는 알디 등 경쟁 소매업체들을 인식한 행보라고 매체는 풀이했다. 세이버 웹사이트에 따르면 소금(69센트), 피자소스(1.09달러), 슬라이스 햄(3.79달러) 등 11개 품목이 리스팅돼 있다. 향후 몇 개월에 걸쳐 판매 품목을 100개 이상 추가 도입한다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한편, 아마존 프라임 회원은 10% 할인에다 추가로 1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아마존 식료품 온라인 식료품 저가 브랜드 자체 브랜드 LA 한인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
2024.09.13. 17:26
덴버와 오로라 지역의 식료품 매장들이 미전국에서 가장 낮은 평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솔리테어드(Solitaired)는 미전역 100개 도시 3천개 개별 식료품 매장을 대상으로 구글 리뷰를 분석해 ‘최고 및 최악의 식료품점 톱 50’(Top 50 Best & Worst Grocery Store in U.S.)를 선정했다. 고객 서비스, 음식 품질, 가격, 계산대 속도까지 포함된 이번 평가에서 덴버 및 오로라 시내 식료품 매장들은 최고의 톱 50에는 단 1개도 포함되지 못한 반면, 최악의 톱 50에는 5군데나 포함돼 식료품점 수준이 미전역에서 가장 나쁜 지역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최악의 식료품점 톱 10 가운데 3, 5, 6, 8위 등 최상위권에 무려 4곳이 포함됐으며 1곳은 역시 상위권인 16위에 랭크됐다. 최악의 식료품점 전국 3위는 별 3.6개(3.6 stars)를 받은 오로라의 월마트 슈퍼센터(14000 block of East Exposition Avenue), 5위는 덴버의 세이프웨이(750 block of East 20th Avenue/별 3.6개), 6위는 오로라의 월마트 네이버후드 마켓(10400 block of East Colfax Avenue/별 3.6개), 8위는 오로라의 월마트 슈퍼센터(3300 block of Tower Road/3.7개), 16위는 덴버의 킹 수퍼스 스토어(1331 Speer Blvd./별 3.7개)다. 또한 덴버와 오로라 지역의 식료품점들은 이번 평가의 세부 항목인 계산대 대기줄(Worst Lines), 고객 서비스(Customer Service), 품질(Food Quality)의 소비자 불만 신고율에서도 최고의 톱 50에는 1곳도 선정되지 못했으며 최악의 톱 50에만 총 13곳이 포함됐다. 계산대 대기줄이 너무 길다는 불만 신고율이 가장 높은 톱 50 가운데 오로라 소재 5곳의 매장이 포함됐는데 이중 킹 수퍼스(3050 S. Peoria St.)가 4.95%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1155 S. Havana St.에 있는 킹 수퍼스가 3.64%로 전국 3위, 655 Peoria St. 소재 킹 수퍼스가 2.74%로 전국 7위, 1150 S. Ironton St. Unit 130 소재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이 2.05%로 전국 17위, 25701 E. Smoky Hill Rd. 소재 킹 수퍼스가 1.67%로 전국 26위를 기록했다.오로라에 거주하는 한인 박 모 씨는“특히 바쁜 주말에는 계산대 대기줄이 너무 길어 짜증날 때가 많다. 직원 활용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소비자의 불만을 해소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고객서비스에 대한 불만 신고율이 가장 높은 톱 50 순위에 포함된 식료품점은 오로라 4곳과 덴버 1곳에 있는 킹 수퍼스였다. 오로라시내는 4271 S. Buckley Rd.에 있는 킹 수퍼스 매장이 5.68%로 전국 18위, 3050 S. Peoria St. 매장이 29위(4.95%), 1155 S. Havana St. 매장이 30위(4.94%), 6412 S. Parker Rd. 매장이 36위(4.75%)에 올랐고 덴버 시내 825 S. Colorado Blvd.에 위치한 매장은 4.57%로 전국 41위에 랭크됐다. 식품의 품질이 안좋다는 불만 신고율이 제일 높은 톱 50 오로라 소재 킹 수퍼스(3050 S. Peoria St.)가 4.95%로 전국 18위, 역시 오로라에 있는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1150 S. Ironton St. Unit 130)이 3.72%로 29위, 콜로라도 스프링스 소배 마이 바겐마트(2841 E. Fountain Blvd.)가 2.88%로 전국 48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미국내 대형 식품점 체인 가운데 최고 톱 10과 최악의 톱 10도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최고의 톱 10은, 1위 트레이더 조스(평점 별 4.638개), 2위 코스트코(4.600), 3위 웨그만스(4.600), 4위 퍼블릭스(4.510), 5위 센트럴 마켓(4.491), 6위 H.E.B.(4.478), 7위 윈코 푸즈(4.464), 8위 리디(4.443), 9 알디(4.439), 10위 프레쉬 마켓(4.433)이었다. 최악의 톱 10은 1위 킹 수퍼스(평점 별 3.938개), 2위 세이브 어 랏(4.019), 3위 크로거(4.023), 4위 월마트(4.024), 5위 자이언트 이글(4.040), 6위 애크미(ACME/4.063), 7위 세이프웨이(4.071), 8위 피글리 위글리(4.075), 9위 주얼-오스코( 4.140), 10위 프레드 마이어(4.170)이었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웹사이트(https://solitaired.com/worst-and-best-grocery-stores-in-america)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혜 기자식료품 미전국 식료품점 전국 식료품 매장들 식료품점 수준
2024.03.29.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