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 LA 지역의 베이커리에서 절도범이 이 업소의 무선 신용카드 단말기를 들고 달아나, 업주인척 카드 매출을 모두 환불 처리해 돈을 빼돌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업소들의 무선 카드 단말기 사용이 보편화된 상황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 셰리프국(LASD)에 따르면 지난 18일 휘티어 불러바드 지역 ‘르네스 베이커리’에 고객을 가장한 한 여성이 들어와 직원이 자리를 비운 사이 무선 카드 단말기를 주머니에 넣고 달아났다. 당시 범행 장면은 CCTV에 포착됐다. 업소 업주인 르네 옥캄포는 “이틀 동안의 매출 1만8000달러가 사라졌다”고 하소연했다. 거래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측은 “용의자가 단말기를 조작해 자신이 만든 계좌에 돈이 들어가도록 허위 환불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업주들에게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례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LA지역 카드 결제 프로세싱 업체인 얼라이언스 머천트 서비스(AMS)의 김용대 대표는 “단말기 도난 시 금전적 손실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용카드 가맹점 결제 서비스 회사에 비밀번호 설정을 요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대표는 “비밀번호가 설정되지 않았을 경우 단말기에서 환불 옵션을 선택해 돈을 인출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보안 잠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LA한인타운 유천식당에서 근무하는 제니 정씨는 “요즘은 거의 카드 결제인데 단말기 보안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LA카운티 셰리프국은 이번 사건을 중절도 혐의로 수사 중이다. 송영채 기자베이커리 신용카드 신용카드 단말기 중범죄 절도 동부 la
2025.10.22. 20:45
귀넷 경찰이 노크로스 식료품점에서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짜 커버’를 씌운 범인을 수배하고 나섰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의 사진을 공개하고 이들의 신원에 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사건은 6월 20일 노크로스에 있는 ‘탈파스(Talpas) 식료품점(4664 Jimmy Carter Blvd.)에서 발생했다. 한 용의자가 점원의 주의를 돌리는 동안 다른 용의자가 카드 단말기에 카드 ‘스키머(skimmer)’라고 불리는 가짜 커버를 덮어씌우는 장면이 CCTV 카메라에 찍혔다. 한 용의자는 검은색 브이넥 티셔츠, 파란색 반바지, 검은색 모자를 쓴 히스패닉계 남성이며, 다른 용의자는 ‘필라’ 티셔츠에 검은색 모자를 쓴 히스패닉계 남성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제보할 정보가 있는 사람은 귀넷 경찰(770-513-5300)에 연락하거나 ‘크라임스타퍼’ 사이트에서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다. 가게 안 계산대에 있는 신용카드 단말기에 ‘가짜 커버’를 덮어씌워 카드 정보를 복사하는 사기 수법이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주 헨리 카운티 경찰은 사기범들이 카운티 전역의 매장을 돌며 신용카드 정보를 훔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범인들은 특히 셀프 체크아웃 계산대에서 카드를 ‘긁는’ 사람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 전문가들은 카드를 단말기에 넣거나 긁어서 결제하기 전, 리더기가 허술해 보이거나 덜거덕거린다면 한 번쯤 의심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윤지아 기자노크로스 식료품점 노크로스 식료품점 용의자 수배 신용카드 단말기
2024.08.05. 1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