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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시협 신인문학상 발표…최우수 손봉선·우수 조현숙

재미시인협회(회장 지성심)가 2025년 신인문학상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로 팔로 알토에 거주하는 손봉선(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꼬리의 무게’ 외 6편으로, 시적 개성과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LA의 조형숙 시인의 ‘푸른 뱀의 유혹’ 외 9편, 장려상은 하와이의 김평화, 뉴욕의 김영국 시인이 선정됐다.     가작은 펜실베이니아의 샐리 김, 하와이의 옥세림, 박정일 시인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7월 19일에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리는 재미시인협회 여름 문학축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는 기성 시인으로 예우받으며 작품 발표와 함께 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지성심 재미시인협회 회장은 “신인문학상은 미주 문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참신한 문학 인재를 발굴하는 등용문으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신예 시인 발굴과 문학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신인문학상 최우수 신인문학상 발표 신인문학상 공모전 최우수 손봉선

2025.06.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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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여울 신인문학상 공모전 8~9월 접수

아틀란타 연합장로교회 산하 시니어 행복대학 문예창작반인 글여울이 제5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부터 신인상 외에도 글여울 문학상을 제정해 첫 시상식을 갖는다.   글여울은 오는 8월부터 9월 30일까지 두달간 작품 응모를 받는다고 19일 밝혔다.   공모전은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모집 장르는 시, 수필, 단편소설이다. 글여울 문학상의 경우 시 10편, 수필 5편, 단편소설 1편을 내야 한다. 신인상은 각 5편, 2편, 1편이 자격요건이다.   심사 후 당선작은 10월20일 개별 통보된다. 시상식은 12월 예정돼 있다. 글여울 대상 수상자는 500달러가, 신인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300달러와 200달러가 각 주어진다.   접수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할 수 있다.   ▶문의=818-427-2942 (강화식)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글여울 문학상 글여울 문학상 신인문학상 공모전 문학상 신설

2025.05.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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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 애틀랜타 신인 문학상 공모전에서

 콜로라도 센테니얼에 거주하는 이난순(73)씨가 조지아주의 애틀랜타 문학회가 주최하는 제 6회 신인문학상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씨는 “아버지의 퉁소”라는 시를 출품해 대상 상패와 1000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애틀랜타 문학회는 작년까지는 조지아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공모전을 실시했으나, 올해부터는 대상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콜로라도 등 여러 주에서 응모작품들이 쇄도했으며 심지어 한국에서까지 응모작품이 들어왔다고 한다.대상을 받은 이씨는 콜로라도에서 7년째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22년 전에 영시(英詩)로 미국 시단에 등단하고 한국 시인으로도 등단한 김광오 시인으로부터 2년반 동안 집중적인 지도를 받고 시 공부를 한 결과 오늘의 영예를 차지하게 되었다.이씨는 남편과 함께 지난 11월 14일에 애틀랜타에서 실시된 시상식에 참석해 상패와 상금을 수상했고, 시상식에서 직접 당선작인 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씨는 “일본에 일하러 갔다가 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해 시력을 잃은 아버지가 애환을 담아 퉁소를 제작해 늘 연주하던 모습을 보고 자랐던 유년시절을 회상하며 글을 썼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의 심사를 맡은 김동식 심사위원장은 이씨의 시에 대해 “처음 읽어보았을 때는 아주 평범한 시 같았다. 그러나 두번째로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읽으니 비로소 눈에서 머리로, 머리에서 가슴으로, 그리고 가슴에서 귀로 아버지의 퉁소 소리가 실려있는 시가 깊게 깊게 느껴진다”고 시평을 전했다. 또 그는 “기승전결이 뚜렷하고 소박한 일상언어를 시어로 택하여 질감있게 그 시어들이 배열된 이 시는 대상감으로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 하굣길에 솔모랭이 돌아서면 들리던 아버지의 퉁소 소리는 이제 귀에 들리는 것이 아니라 영혼을 올리는 소리가 되었다”라며 대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씨는 대상 수상 소감에 대해 “당선 소식을 듣고 너무 놀라고 기뻤다. 시를 쓴다는 마음은 아침에 잠이 깨어 뜨락을 나섰을 때 새벽 이슬을 머금은 잔디를 걷는 것 같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부모님의 사랑을 먹고 기억하면서 그 분들의 추억을 되새기면서 살게 되는 것 같다. 그런 아버지의 애틋함이 없었다면 오늘의 제가 이런 영광을 얻을 수나 있었을까 싶다. 많은 응모작들 중에서  제 아버지의 퉁소를 선택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아직 시를 쓴다라고 하기에는 너무 부족하고 완전히 걸음마 단계인 나에게 시작이 반이라고 얘기해주시는 걸로 알고 마음을 열어 시의 세계에 한발짝씩 디뎌 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6회 조지아주 애틀랜타 신인 문학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이난순씨의 작품 아버지의 퉁소 전문이다.  이하린 기자조지아주 애틀랜타 신인문학상 공모전 조지아주 애틀랜타 애틀랜타 문학회

2021.12.0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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