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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지구 내 주요 도로 RV 심야 주차 금지

LA시의회가 주민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서부지역 주요 도로에서 레저용 차량(RV) 심야 주차를 금지했다.     홈리스 문제와 더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았던 RV 심야주차는 시의회가 지난해 가을부터 본격적으로 논의해온 사안이며 홈리스 보호와 커뮤니티 안전을 두고 주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가중된 바 있다.     해당 도로는 허리케인 스트리트, 퍼시픽 애비뉴, 퍼싱 드라이브, 밀레니엄 드라이브 등으로 RV 주차로 고질적인 민원이 제기된 곳들이다. 대부분의 금지 구역은 13지구 소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차 금지는 심야 시간인 새벽 2시부터 6시까지로 제한된다. 사실상 숙박을 원하는 차량의 주차를 봉쇄하는 조치다.     17일 시의회는 해당 안건을 찬성 9, 반대 2로 통과시켰다.     해당 안에 유니세스 헤르난데스(1지구) 의원과 휴고 소토-마르티네스(13지구) 의원은 반대했다.     한편 교통국은 곧 해당 거리에 주차시 토잉을 알리는 금지 표시를 설치할 예정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지구 심야 주차 금지 심야 주차 금지 표시

2024.01.18. 23:24

심야 포차 전성시대…타운 15곳 이상 성업

LA한인타운은 포차 전성시대다. 오후 4~5시에 개장해 새벽 2시까지 심야영업을 하는 LA한인타운 포차(포장마차 스타일 술집)를 즐기려는 타인종들로 북적거린다.     포차의 터줏대감 단성사를 시작으로 타인종들 사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꿀밤,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한신포차에 이어 지난 주말 현재 한국 포차 트렌드를 그대로 LA에서 재현한 바커스테이블이 문을 열었다.     푸드 테크 스타트업 푸드 업(Foodup)에 따르면 LA한인타운에는 쨘, 꿀밤, 한신포차, 단성사, 365, 셰프강술박스, 별밤, 고포차, LA 똥꼬포차, 감성포차, 라우더스 등 15곳 이상이 성업 중이다.     8가에 위치한 쨘, 꿀밤, 감성포차, 윌셔불러바드에 위치한 별밤, 뒷골목 등에 이어 최근에는 6가가 포차 격전지로 부상 중이다.     6가와 베렌도에 1997년 문을 연 단성사가 있고 길 건너편에 365가 있다. 한 블럭 넘어 카탈리나와 마리포사 2~3블록 사이에 한신포차, 라우더스, 바커스테이블 등 5곳의 포차가 포진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6가는 걸어서 식사, 음주, 디저트를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특히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거주민이 친구들과 차가 없어도 쉽게 한잔할 수 있다는 점에 타인종 고객들이 빠르게 느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국 포차의 토속 안주가 일품인 단성사는 한국 종로 3가의 단성사를 연상시키는 대형 그림 간판 등 복고풍 감성으로 일찌감치 명소로 자리 잡았다. 떡, 은행, 곱창 등 꼬치 요리를 비롯해 한국식 프라이드치킨과 달콤한 콘치즈는 타인종에게 ‘포차’라는 새로운 식문화를 소개했다.     단성사 개업 25년 후 K푸드가 훨훨날면서 포차도 함께 비상하는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LA 한인타운 포차 고객의 30~50% 이상이 타인종이다.     꿀밤에서 만난 한 타인종 고객은 “금요일 밤 9시에 와도 보통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며 “포차가 새벽 1~2시까지 문을 열어 친구와 심야에 놀기에 최고의 장소”라고 말했다.     팬데믹 바로 직전 LA한인타운에 개장한 한신포차는 시그니처 메뉴인 닭발이 인기몰이하면서 생소한 한국식 안주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미주지역 처음 한신포차가 2020년 개장한 이후 타인종 고객이 40%까지 늘면서 로렌하이츠, 애리조나 메사에도 문을 열었다. 지난 6일에는 북가주 버클리 오클랜드 지점이 개업했다. 한신포차는 올해 어바인과 뉴저지에 매장 개장 외 3곳 이상을 준비 중이다.     한신포차 관계자는 “한인이 많지 않은 애리조나 메사와 북가주 오클랜드 지역에서 타인종 고객들의 한국식 펍(pub)에 대한 관심은 놀라울 정도”라며 “닭발, 닭똥집 같은 원조 한국식 안주가 포차문화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술집과 맛집을 넘나드는 포차 인기의 힘은 역시 술과 함께 먹는 안주다.     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에서 이태원 클라쓰가 인기를 끌면서 드라마 속 한국식 포차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졌다”며 “10여년 전만해도 동네마다 있을법한 친근한 포장마차 토속안주가 인기였지만 최근에는 재해석된 포차 메뉴가 힙한 K푸드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포차의 시그니처 메뉴인 닭발, 프라이드치킨, 통닭은 LA포차의 주력 메뉴. 여기에 업소마다 치즈불닭, 닭똥집 튀김, 왕갈비통닭, 닭다리스페셜, 훈제연어 플레이트, 해물볶음면 등 토종 안주를 현지 입맛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메뉴에 사활을 걸고 있다.   타인종들 사이 과일 맛 소주 인기가 치솟으면서 지난 7일 개업한 바커스테이블은 소주를 베이스로 한 소주 칵테일 15종을 선뵀다.     바커스테이블 칼 윤 총괄책임자는 “타인종들이 선호하는 과일 맛 소주를 신선하게 바로 소주 칵테일로 만들어 선보였는데 반응이 뜨겁다”며 “한국에서 유행하는 포차 메뉴를 계속 업데이트해 한국 소주 펍을 LA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전성시대 심야 한국식 안주도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직전 la한인타운

2023.04.1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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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 타운 식당에 떼도둑…3분만에 금전출납기훔쳐 도주

LA한인타운내 한식당에 절도범들이 업소 문을 부수고 침입해 현금 등을 털어 달아났다. 최근 유명 백화점, 보석상 등을 상대로 유리창을 부수고 물건 등을 훔쳐 달아나는 ‘스매시&그랩(Smash & Grab)’ 범행과 유사해 우려된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13일 오전 4시 30분쯤 LA지역 웨스턴 애비뉴 인근 한식 식당 ‘옛골’에서 4인조 절도단이 업소 유리문을 골프채로 깨고 금전출납기 등을 들고 달아났다.   이 식당의 이덕자 사장은 “감시카메라를 보니 절도범들이 슬쩍 업소 주변을 살피더니 골프채를 들고 순식간에 유리문을 부순 뒤 금전출납기를 훔쳐 달아났다”며 “금전출납기에는 약 700달러의 현금이 들어있었는데 감시카메라를 보니 범행은 2~3분 내외에 이루어질 정도로 순식간이었다”고 말했다.   피해 업소에는 경보장치 등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이로 인해 업주는 이날 오전 6시쯤 영업 준비를 하러 식당에 나왔다가 피해 사실을 알게 됐다.     업주 측이 본지에 제공한 감시카메라 녹화 영상을 보면 용의자들은 범행 당시 검은색 후드티 등을 입고 있었다.   최근 ‘스매시&그랩’ 범죄는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다운타운 사우스 힐 스트리트 선상의 한 보석상이 지난달 13일 LA한인타운 인근 ‘오토존’이 떼강도 피해를 당했다. 장열 기자떼도둑 심야 심야 타운 la한인타운 인근 다운타운 사우스

2022.09.13.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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