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자동차 후미에 있는 브레이크 등의 오작동으로 2024년형 쏘나타(사진)를 리콜한다. 최근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4년형 쏘나타 세단 약 3만8000대의 리콜을 발표했다. 현대 측은 소프트웨어 오류 때문에 시속 30마일 이상에서 급브레이크 시 자동차 후미에 있는 브레이크 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리콜 이유를 밝혔다. 이는 현대차가 약 5만 대의 산타페 및 산타페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자동차(SUV)를 리콜한 지 2주 만에 진행된 것이다. 업체 측은 오는 10월 5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주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주는 가까운 현대차 딜러점에서 무료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리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업체에 전화(855-371-9460·리콜 번호 267)하거나 NHTSA 웹사이트(nhtsa.gov/recalls)를 방문하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쏘나타 오작동 오작동 리콜 쏘나타 세단 리콜 번호
2024.08.12. 19:32
현대, 기아, 복스왜건의 중형세단들이 충돌 시 뒷좌석 탑승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2023년형 중형세단 7개 모델을 대상으로 최근 실시한 강화된 전면(Moderate Overlap Front; 이하 MOF) 충돌 테스트에서 현대 쏘나타, 기아 K5, 복스왜건 제타가 각각 열악(Poor) 평가를 받은 것. 〈표 참조〉 MOF 충돌 테스트는 차량을 시속 40마일로 주행시켜 차폭의 40% 지점인 운전자 전면부가 알루미늄 벽에 충돌할 때 부분별 안전도를 조사한다. IIHS는 조사를 통해 최근 수년간 출시된 신차들에서 운전자보다 뒷좌석 탑승자의 치명적인 부상 위험이 높다는 것을 밝혀내고 지난해 테스트 기준을 강화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이들 3개 모델은 운전자 부상 측정에서는 모두 우수(Good) 평가를 받았으나 뒷좌석 탑승자 부상 측정에서는 머리·목, 가슴 부분에서 열악을 기록했다. 뒷좌석 탑승자 제어(restraints & kinematics)에서도 쏘나타와 K5는 열악 평가를 받았으며 제타는 양호(Acceptable)로 판정됐다. 10개 측정 항목 가운데 열악이 쏘나타와 기아가 각각 3개, 제타가 2개로 결국 종합평가에서 모두 열악 평가를 받게 됐다. 7개 모델 가운데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모델은 혼다 어코드로 10개 항목 중 운전자 다리·발에서만 양호였을 뿐 나머지 9개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유일하게 종합 평가 우수를 차지했다. 스바루 아웃백은 뒷좌석 탑승자 제어 항목서 열악을 받아 종합 평가 양호를 획득했다. 뒷좌석 탑승자 부상 측정서 열악, 양호, 미흡(Marginal)을 받은 닛산 알티마와 미흡을 받은 도요타 캠리는 종합 평가서 각각 미흡에 그쳤다. IIHS는 뒷좌석 탑승자의 머리, 목, 가슴 또는 허벅지에 과도한 부상 위험이 없는 경우 뒷좌석 안전도에서 우수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IIHS의 데이비드 하키 대표는 “어코드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모델에서 충돌시 뒷좌석 12세 어린이 크기의 더미가 미끄러지며 골반을 감싸는 안전밸트가 복부로 올라가 장기 손상 위험이 증가했다. 열악 평가를 받은 3개 모델의 경우 뒷좌석 더미를 측정한 결과 머리 또는 목, 가슴 부위도 부상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쏘나타와 K5는 안전밸트가 어깨에서 목 부위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실시한 중형 SUV MOF 충돌 평가에서도 13개 모델 중 현대 팰리세이드, 혼다 파일럿, 마쓰다 CX-9 등 6개 모델이 열악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뒷좌석 뒷좌석 탑승자 IIHS 현대차 기아 쏘나타 K5 Auto News 충돌테스트 중형세단 운전자 안전도
2023.08.21. 22:47
현대차가 연료 호스 문제로 구형 쏘나타 21만5000여대를 리콜한다. AP통신은 현대차가 일부 쏘나타의 저압 연료 호스가 엔진에서 발산되는 열로 인해 균열이 생길 수 있으며 연료 누출을 유발해 화재 위험이 증가될 수 있어 리콜한다고 11일 보도했다. 현대차는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한 문건에서 리콜과 관련해 전국에서 총 138건의 보고가 있었으나 확인된 충돌사고, 부상, 화재는 없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2014년형 쏘나타며 다수가 동일 문제로 지난 2020년 리콜된 바 있다. 당시 딜러는 리콜 차량의 호스를 검사하고 손상 여부에 따라 교체 또는 내열 테이프를 시공했으나 이번에는 리콜 차량의 호스를 모두 교체한다. 리콜 통보는 오는 7월 5일부터 시작되며 리콜 여부는 웹페이지(www.nhtsa.gov/recalls)에서 차량식별번호(VIN)로 확인할 수 있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쏘나타 리콜 Auto News NAKI 박낙희 NHTSA
2022.05.11. 18:56
미국 최고 권위 시장 조사 업체 JD파워의 ‘2022년 내구 품질 조사(Vehicle Dependability Study 2022, VDS)’에서 현대자동차의 2019년형 싼타페(중형 SUV 부문)와 2019년형 쏘나타(중형 세단 부문)가 각각 세그먼트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차량으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엘란트라(컴팩트 부문), 벨로스터(컴팩트 스포츠 차량), 투싼(컴팩트 SUV)도 각각 세그먼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전체 종합 순위에서 현대자동차는 3위를 기록했다. 배리 라츨라프 현대자동차 북미 최고고객책임자(COO)는 “차량 품질과 신뢰성은 고객 만족도와 브랜드 충성도에 중요한 요소다”라며 “JD파워 내구품질 조사에서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차량 설계, 엔진, 안전 및 편의 기술 등이 뒷받침 되어야한다. 현대자동차의 브랜드 가치 향상은 일선에서 고객 서포트를 위해 매일 노력하는 현대자동차 딜러 직원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33년째 진행하고 있는VDS(내구 품질 조사)는 지난 2019년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소유주를 대상으로 차량 전반에 걸친 항목을 조사해 불만건수를 점수화했다.싼타페 쏘나타 jd파워 내구품질 컴팩트 부문 차량 품질
2022.02.10. 2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