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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쓰나미 오면 롱비치 등 바닷속으로

가주 해안에서 대형 쓰나미가 발생할 경우 많은 도시들이 물에 잠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가주 지질조사국(California Geological Survey)이 공개한 ‘최신 쓰나미 지도’에 따르면 대형 쓰나미가 발생하면 마리나델레이, LA와 롱비치항 일대는 최대 15피트 깊이의 바닷물에 잠기게 된다. 샌타모니카, 베니스, 말리부, 허모사비치, 레돈도비치, 샌피드로 등 인기 관광지역도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최악의 경우엔 오클랜드, 버클리, 알라메다도 18피트 깊이 바닷속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LA카운티의 마리나델레이와 알라미토스 베이 지역은 도로 사정으로 비상 상황시 신속 대피도 어려울 것으로 조사됐다.     가주 지질조사국은 이번 쓰나미 지도 업데이트에 대해 “지난 2011년 일본 동일본 대지진 당시 높이 130피트의 초대형 쓰나미가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 사건 이후 기존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1000년에 한 번 정도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희박하지만, 극단적인 상황까지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재난 당국은 “쓰나미는 드물게 발생하지만 한 번 닥치면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올 수 있다”며 “특히 북가주 지역의 경우 지진 발생 후 쓰나미가 내륙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10분 이내로 매우 짧아 더욱 위험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북가주 험볼트 카운티 앞바다에서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해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으나, 주민들은 주거지가 쓰나미 위험 지역에 속하는지 몰라 혼란이 발생하기도 했다.   지질조사국 관계자는 “쓰나미는 순식간에 해안을 덮치는 빠르고 강력한 물의 벽”이라며 “해안가 주민과 방문객들은 자신이 있는 지역이 위험 지역인지 확인하고, 미리 안전한 대피 경로를 파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에 공개된 쓰나미 위험 지역 지도는 지질조사국 홈페이지(conservation.ca.gov/cgs/tsunami/maps)에서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쓰나미 롱비치 초대형 쓰나미 쓰나미 경보 최신 쓰나미

2025.03.18.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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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규모 7.7 강진 영향 '쓰나미' 경보 해제

    남태평양에서 발생한 강진 때문에 발령됐던 쓰나미 경보가 해제됐다.   연방 쓰나미 경보 센터(USTW)는 호주 외곽 해상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하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으나 이후 약 3시간 뒤에 이를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센터 측은 "모든 가능한 자료에 기초해 분석한 결과,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협은 이제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연방지질조사국(USGS)은 지진이 발생한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해안 지역에 접근하는 것을 피하라고 권고했다.    이번 강진의 진앙지는 프랑스령 뉴 칼레도니아의 로열티 군도 인근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피지와 바누아투 서쪽에 위치한다.    하와이 긴급재난 관리청도 트윗을 통해 미국 서부 지역에 쓰나미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호주는 동부 해안에 쓰나미 경보를, 뉴질랜드는 전국에 쓰나미 주의보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남태평양 쓰나미 쓰나미 경보 남태평양 규모 경보 해제

2023.05.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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