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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 80% 줄일 터”

뉴포트비치 시가 가주 최초로 선보인 수중 쓰레기 수거 장치 시험 운용이 성공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시 당국은 지난 1월 뉴포트베이에 설치한 수거 장치를 7일 미디어에 공개하고 지금까지 건져낸 쓰레기의 양이 12대의 쓰레기차를 가득 채울 정도라고 밝혔다. 또 “수거 장치를 이용해 바다로 흘러가는 쓰레기의 약 80%를 줄일 것이며, 강우량에 따라 연간 100~500톤의 쓰레기를 건져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시 당국이 총 550만 달러를 투입, 뉴포트베이 자연보호구역 상류 샌디에이고 크릭에 설치한 수거 장치는 대형 터빈과 쓰레기를 건져 올리는 갈퀴, 쓰레기를 지상으로 옮기는 레일 등으로 이루어졌다. 볼티모어 항구에 설치, 운용 중인 장치를 모델로 삼은 장치다.   현재 배터리로 작동하는 워터 펌프가 쓰레기 수거 장치로 물을 보내면 터빈이 물살의 힘으로 돌면서 갈퀴로 쓰레기를 건져낸다. 시 당국은 이달 말까지 워터 펌프에 전력을 공급할 태양광 패널이 부착된 지붕을 수거 장치에 씌울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쓰레기 바다 갈퀴로 쓰레기 쓰레기 수거 12대의 쓰레기차

2025.03.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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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 차량 폭발… 3명 부상

시카고 북서 서버브 지역서 발생한 쓰레기 수거 차량 폭발 사고로 초기 대응요원 3명이 부상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알링턴 하이츠의 더비샤이어와 유클리드 애비뉴 인근에서 압축 천연가스로 구동되는 쓰레기 수거 차량서 부분 폭발이 일어났다. 사고 처리를 위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 2명과 소방관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이 9일 공개한 영상에는 쓰레기 수거 차량이 폭발하면서 발생한 잔해들과 충격파로 인해 인근 주택들 유리창•사이딩•천장 등이 피해를 입는 장면이 있었다.     당국은 쓰레기 수거 차량에 담던 쓰레기가 수거 호퍼 내 연소 및 연료와 섞이면서 폭발한 것으로 추정했다.     쓰레기 수거 차량 업체인 그룻 웨이스트 매니지먼트(Groot Waste Management Services)사는 피해 주민들은 전화(913-491-2277)를 이용, 케이스 번호 RC15285를 통해 클레임(claim) 제기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쓰레기 수거 쓰레기 수거 수거 호퍼 폭발 사고

2024.12.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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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수거 노동자, 열사병 사망

        폭염에 쓰레기 수거 트럭에서 일하던 한 근로자가 열사병으로 사망하면서 직업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메릴랜드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작업을 강요 받았는지 여부와 정해진 법규를 잘 준수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로날드 실버 주니어(36)는 최고기온이 100도까지 올라갔던 지난 2일 오후 다른 동료와 함께 쓰레기 트럭을 운행했다.  메릴랜드 검시국은 고체온으로 인한 심장발작 열사병으로 판단했으나 인위적인 사건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사고로 규정했다.     실버 주니어는 쓰러지기 전에 한 주택에 초인종을 눌러 도움을 요청해 앰블란스를 불렀으나 곧 사망했다.  당국에서는 왜 동료 직원들이 911에 전화를 걸어주지 않았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조합단체들은 폭염에 대처한 근로자 보호 규정이 미비하다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연방노동부 OSHA 시행령에 의하면 고용주는 근로자가 15분 간격으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허용하고 그늘지거나 냉방장치가 가동되는 곳에서 자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고용주는 또한 신입 근로자와 임시 근로자 등을 모니터하고 추가적인 보호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백악관과 연방노동부가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지속 기간이 길어지자 관련 규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연방노동부 산업안전보건국(OSHA)는 기온이 80도 이상일 경우 고용주는 근로자에게 반드시 물과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근로자 신체가 더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업무강도를 점진적으로 높이도록 규정한 노동관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기온이 90도를 넘을 경우 고용주는 근로자의 온열질환 발병 여부를 관찰하고 2시간 근로당 15분간의 휴식시간을 보장해야 한다.   시행령이 제정된다면 전국적으로 5천만명 이상의 야외활동 근로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 노동자 열사병 사망 쓰레기 수거 쓰레기 트럭

2024.08.13. 7:31

‘쓰레기집’ 민원 폭주…시장이 해결 나섰다

페어팩스 지역에 한 주택에 수개월 동안 산처럼 쌓인 쓰레기가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자 시청이 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지역방송인 KTLA에 따르면 뉴스 마텔애비뉴 600번지 인근의 한 주택에 지난 연말부터 쓰레기 플라스틱백 수백여 개가 쌓여 악취가 풍기는 것은 물론 쥐와 벌레들이 넘치는 등 이웃들의 눈살을 찌푸리게했다. 주민들의 제보와 불만이 접수되자 시청은 곧바로 정리하겠다고 밝혔고 캐런 배스 시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사태 해결에 나섰다.     해당 사안은 3일 전 케이티 야로슬라브스키(5지구) 의원 사무실에 첫 제보가 이뤄졌으며 규정에 따라 조치를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배스 시장은 현장에서 “기준에 따라 처리되겠지만 시민들의 보건 문제이기 때문에 더 늦출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이 상황은 시민들의 보건에 위협이며 응급 상태이며 오늘(3일) 안으로 모든 정리를 마치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주택 소유주는 지난 2014년에도 비슷한 행태를 보여 시청 직원들이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최근까지 13차례 위반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은 청소 이후 소요된 비용을 주택 소유주에게 청구할 방침이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페어팩스 쓰레기 페어팩스 주민들 시청 청소 쓰레기 수거

2024.04.0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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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새 쓰레기 수거 트럭 공개

  1일 뉴욕시 청소국(DSNY)은 지난달 아담스 행정부가 미래형 쓰레기 수거 트럭 설치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배치하기 시작한 새 모델을 공개했다. 새 트럭은 자동화된 모델로, 측면의 이동식 적재 장치를 통해 길거리의 쓰레기통을 들어올릴 수 있다. 트럭과 쓰레기통이 맞닿는 부분도 새로 설계됐다. 당초 이같은 신모델 도입에 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지만, 우선 가능한 기술로 빠르게 도입했다. 31가구 이상의 거주자가 사는 건물에는 설치가 의무화된다.   [DSNY]쓰레기 뉴욕 쓰레기 수거 미래형 쓰레기 트럭 설치

2024.02.0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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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내년부터 가정 쓰레기도 컨테이너에 배출

내년 가을부터 주거용 빌딩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컨테이너에 담아 배출해야 한다. 2026년부터는 뉴욕시 공식 쓰레기통에만 배출할 수 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과 제시카 티시 시 청소국(DSNY)장은 11일 이같은 정책을 발표했다. 주거용 유닛이 9개 이하인 모든 빌딩에 적용되는데, 이런 빌딩은 뉴욕시 내 총 76만5000개에 달한다.   제도가 시행되는 2024년 가을부터 2026년 봄까지는 어떤 컨테이너든 이용할 수 있다. 다만 2026년 여름부터는 뉴욕시 공식 쓰레기통을 사용해야 한다.   공식 쓰레기통 사용을 의무화한 건 원활한 수거를 위해서다. 뉴욕시는 현재 사용 중인 수백 대의 쓰레기 수거 트럭을 개조하거나 교체해 ‘자동 수거’를 시도할 방침이다.   지금은 청소국 직원이 직접 쓰레기를 트럭에 던지는 방식으로 수거한다. 앞으로는 수거 트럭이 직접 쓰레기통을 수거하도록 함으로써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겠다는 목표다.   ASL(Automated Side Loader)이라고 불리는 이 트럭은 현재 북미엔 없다. 청소국이 북미 기준에 맞는 프로토타입을 개발 중이다.   이와 호환되는 쓰레기통을 만드는 것도 과제다. 시민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크기여야 하고, 쥐 접근을 막아야 하며, 청소국 직원이 사용하기에 편리해야 한다. 뉴욕시는 여기에 ‘미적 기준’까지 더했다.   사용이 의무화되는 만큼 쓰레기통 가격은 일반 소매가격보다 저렴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는 “일반 사이즈 기준 50달러 미만으로 책정할 것이며 한 번 사면 최소 10년간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쓰레기 수거 비용을 집주인에게 부과하는 다른 도시와 달리 뉴욕시는 무료로 수거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거용 유닛이 10개 이상인 대형 건물이 제외된 건 쓰레기통을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다. 이들 쓰레기를 담을 큰 컨테이너는 보도에 둘 수 없는데, 차도에 둘 경우 그만큼 주차 공간이 줄어든다.   이런 건물이 뉴욕시 내 5%에 그치고, 이중 대부분이 자체적으로 쓰레기 하역장을 두고 있는 점도 고려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컨테이너 쓰레기 공식 쓰레기통 쓰레기통 가격 쓰레기 수거

2023.10.11. 20:12

뉴욕시 ‘쥐와의 전쟁’ 승리?

뉴욕시가 ‘쥐와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 지난 두 달 동안 쥐 관련 민원 전화가 전년 대비 20%(311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에 뉴욕시는 쓰레기가 도로에 방치되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식당이나 식품 관련 업체들이 쓰레기를 봉투 대신 컨테이너에 담아 배출하도록 했다. 특히 뉴욕시 ‘쥐 감축 구역’인 ▶브롱스 ▶그랜드 콩코스 ▶할렘 ▶브루클린 베드포드-스타이브슨트/부시윅, 이스트빌리지 ▶차이나타운에서는 쥐 관련 민원 전화가 전년 대비 45% 이상 감소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25일 “이러한 성과는 뉴욕시의 쥐 관련 조치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아담스 시장은 쥐 감축 구역 중 하나인 할렘에서 첫 번째 ‘쥐 퇴치 커뮤니티 행동의 날(Anti-Rat Community Day of Action)’을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8월 12일로 지정된 ‘쥐 퇴치 커뮤니티 행동의 날’은 뉴욕시와 지역사회 파트너들이 모여 쥐 퇴치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가로수 관리, 쓰레기 관리와 설치류 퇴치 조치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아담스 행정부는 각 보로에서 추가로 행동의 날을 지정할 예정이다.     아담스 행정부는 그동안 ▶기존 오후 4시였던 쓰레기 배출 시간을 오후 6시~8시로 조정하면서 쓰레기가 도로변에 방치되는 시간을 대폭 줄이고 ▶쓰레기 수거 시작 시간을 오전 6시에서 오전 5시로 앞당겼으며 ▶식품 관련 사업체들이 쓰레기를 컨테이너에 담아 배출하도록 의무화하는 규칙을 발표하는 등 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윤지혜 기자뉴욕 전쟁 쓰레기 배출 쓰레기 수거 퇴치 커뮤니티

2023.07.26. 18:09

쓰레기에 골머리 앓는 뉴욕

뉴욕시가 쌓여가는 쓰레기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팬데믹 기간에 시 청소국(DSNY) 예산이 급감하면서 인력이 크게 줄었고, 모자란 인력 때문에 시민들이 집 밖에 내놓은 쓰레기를 치우는 데 시간이 걸리면서 쓰레기가 쌓이고 있다.   3일 NY1에 따르면, 지난해 뉴욕시 311 민원전화로 걸려온 전화 중 쓰레기 수거가 제대로 안 됐다는 불만은 80%나 늘었다. 쥐가 나타났다는 신고는 54% 급증했다. 거리 청소에 대한 민원전화는 2배로 늘었다.     줄어든 청소국 예산이 길거리에 쓰레기가 계속해서 쌓이는 배경이다. 팬데믹으로 뉴욕시가 예산을 재배분하면서 청소국 예산을 1억600만 달러 줄였고, 예산이 모자란 청소국이 직원 수를 줄이면서 쓰레기 수거가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쌓이는 쓰레기 때문에 길거리 쥐가 늘어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최근 들어 잦아진 전철 화재도 제대로 치워지지 않은 쓰레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난해 전철역이나 선로, 전철 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1006건으로 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 40% 늘었다. 전철 승객 수는 2019년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화재는 오히려 크게 증가한 것이다. MTA는 2017년 여름 화재로 전철이 대거 지연되는 경험을 한 뒤 대대적인 선로 청소를 단행해 연간 화재 건수가 2018년 878건, 2019년 718건까지 줄기도 했으나 2020년(900건)부터 다시 늘기 시작했다.   MTA에 따르면 작년에 전철서 발생한 화재 1006건 중 선로에서 발생한 화재는 581건으로 절반을 넘어선다. 선로에 놓인 쓰레기에 불이 붙은 경우가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최근에는 일주일간 같은 노선 전철에서 세 차례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인 1월 27~28일엔 1번 전철 23스트리트역과 18스트리트역에서 불이 났고, 전날엔 181스트리트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한편, 뉴욕시경(NYPD)은 전날 전철 화재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불을 낸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이날 화재는 전철 내에서 옷가지 등이 실린 카트에 누군가 불을 붙이면서 시작된 것이라는 증언이 나왔기 때문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쓰레기 뉴욕 쓰레기 수거 쓰레기 때문 청소국 예산

2022.02.03. 20:56

8개 도시 쓰레기 수거 정상화

 쓰레기 수거 업체 ‘리퍼블릭 서비스’ 직원 400명의 파업으로 차질을 빚었던 OC 8개 도시 쓰레기 수거 작업이 정상화됐다.   ABC7 방송은 지난 9일 이후 파업 중이던 직원들이 16일 오후 늦게 사측과 새로운 계약을 맺고, 17일부터 업무에 복귀했다고 보도했다. 파업의 영향을 받은 곳은 애너하임, 헌팅턴비치, 풀러턴, 가든그로브, 요바린다, 브레아, 빌라파크, 라하브라하이츠, 플라센티아 등지다.쓰레기 정상화 쓰레기 수거 도시 쓰레기 애너하임 헌팅턴비치

2021.12.19. 18:00

파업으로 쓰레기 수거 지연…애너하임 등 8개 지역 영향

쓰레기 수거 업체 ‘리퍼블릭 서비스’ 직원 400명의 파업으로 OC 8개 지역 주택과 업소의 쓰레기 수거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파업 영향권에 든 곳은 애너하임, 헌팅턴비치, 풀러턴, 가든그로브, 요바린다, 브레아, 빌라파크, 라하브라하이츠, 플라센티아 등지다.   마이크 리스터 애너하임 시 대변인은 지난 9일부터 57번 프리웨이의 55번 프리웨이~임페리얼 하이웨이 인근 지역 쓰레기 수거가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거일에 내놓은 쓰레기통이 비워지지 않았을 경우, 48시간 동안은 그냥 놓아둘 것을 주민에게 권고했다.   다른 시들도 주민에게 상황을 통지하는 한편, 다른 업체와 임시 계약을 맺는 것을 포함한 대안 마련에 나섰다.애너하임 쓰레기 쓰레기 수거 지역 쓰레기 파업 영향권

2021.12.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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