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내달 1일부터 미주 주요 노선인 LA-인천 노선의 출발 시간을 앞당기며 고객 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이번 스케줄 조정은 비즈니스 및 관광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효율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LA발 인천행 OZ201편은 기존 낮 12시 40분 출발에서 오전 10시 출발로 변경된다. 〈표 참조〉 이에 따라 인천 도착 시간도 기존 오후 5시 35분에서 오후 2시 50분으로 약 3시간 앞당겨진다. 항공사는 “승객들이 비교적 혼잡도가 낮은 오전 시간대에 공항을 이용할 수 있어 쾌적한 출국이 가능하고, 한국 도착 후에도 일정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즈니스 여행객의 경우 도착 당일 회의나 업무 진행이 가능해지고 개인 여행객 또한 국내선 환승이나 지방 방문 시 더욱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귀국편도 함께 조정된다. 인천발 LA행 OZ202편은 기존 오전 10시 20분 도착에서 오전 8시 도착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LA 국제공항의 혼잡을 피하고 원활한 입국 절차를 거칠 수 있으며, 도심으로의 조기 이동이 가능해 교통 체증을 줄이고 일정을 효율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편리하고 쾌적한 하늘길을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아시아 la노선 la노선 운항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오전 시간대
2025.08.26. 23:25
국적 항공사들의 LA-인천 노선이 다음 달부터 하루 2편씩 주 14회 운항으로 늘어난다.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는 것으로 한인 여행객은 물론, 항공사와 여행업계도 크게 반기고 있다. 14일 두 국적 항공사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5월 16일부터, 아시아나항공은 5월 30일부터 매일 주간과 야간, 주 14회로 LA 노선을 확대할 예정이다. 팬데믹 직후 여행객 급감으로 지난 2020년 상반기는 낮 비행기를 띄우지 않고 야간 편만 운영하며 한때 주 7회 운항이라는 최악의 시기를 거쳤지만 이후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면서 다음 달에는 팬데믹 이전으로 복귀하는 셈이다. 이는 한국 정부의 국제선 운항에 관한 단계적 회복 정책에 따른 효과로 두 항공사는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운항 증편 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은 다음 달 LA·파리·런던 등 이달보다 주 16회 운항을 늘리고, 아시아나항공은 LA·프랑크푸르트·런던 등 주 4회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현재 주 12회 운항하는 LA 노선을 단계적으로 늘려 다음 달 16일부터는 매일 주간과 야간 출발로 여행객의 편의를 높일 것”이라며 “향후 예약 상황 등을 보면서 본사와 협의해 대책을 마련할 계획으로 수요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도 “지난해 말 오미크론 여파로 줄었던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해 증가세가 확실하게 감지된다”며 “이번 운항 정상화가 항공업계를 포함한 여행업계 전반의 회복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한인들은 항공편 정상화 소식을 반겼다. LA에 거주하는 한 모 씨는 “항공사별로 요일별로 출발·도착 노선 일정이 달라 헷갈렸는데 예전처럼 매일 낮과 밤에 이용할 수 있다니 반갑다”며 “다만 항공권 가격이 오른 점은 상당히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비수기인 4월 중 출발하는 LA-인천 왕복 항공권 가격은 직항이 1400달러 후반대부터이고, 경유 편은 1100달러 후반대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준성수기가 시작되는 5월 말로 예약하려면 직항과 경유 편 요금이 250~380달러 비싸진다. 특히 5월 28일 출발인 직항편 최고가는 1879달러로 오는 29일 경유 편 최저가 959달러의 2배에 달할 전망이다. 한 여행사 대표는 “지난해 11월 1200달러 안팎에 살 수 있었던 왕복 직항 항공권이 상당히 비싸졌다”며 “항공권은 비수기, 준성수기, 성수기 운임이 정해져 있어 다음 달 국적기가 증편된다고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여행 정보업체 ‘익스피디아’에 따르면 지금 예약하면 6월 1460~1820달러, 7월 950~1640달러, 8월 850~1250달러 등으로 LA-인천 항공권을 살 수 있다. 그런데도 항공권 예약 열기는 뜨겁다고 한인 여행업계는 전했다. 또 다른 여행사 관계자는 “성수기인 5월 말~7월 초 티켓 가격을 따지지 않는 한인 고객이 몰리고 있다”며 “마일리지 항공권을 비수기에 이용한다면 왕복으로 예약 대신 편도로 나눠서 발권해 1인당 120달러 정도 유류할증료와 세금을 아낄 수 있다”고 말했다. 류정일 기자대한항공 아시아 대한항공 관계자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항공편 정상화
2022.04.14. 22:02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일 세계적인 비즈니스 여행 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Global Traveler)가 주관한 ‘2021 GT테스티드 어워즈’에서 18년 연속 ‘최고 기내서비스상’과 ‘최고 승무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매년 2만여 명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여행·항공업계 최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발표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한 비행과 고객 만족을 최우선의 가치로 한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다시 한번 세계 최고의 서비스를 인정받았다”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철저한 방역 활동을 펼치며 최선을 다한 결과 18년 연속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로스앤젤레스(LA) 페닌슐라 베벌리힐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고객만족 아시아 아시아나항공 관계자 글로벌 트래블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21.12.03.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