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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마트 브라이언 권 사장, 식품 넘어 ‘아시안 문화 허브’로

웨스트민스터에 가주 최대 규모 매장을 개장한 브라이언 권(사진) H마트 총괄사장의 시선은 식품 판매를 넘어 아시안 문화 허브로 향하고 있다.   최고 품질, 합리적 가격, 청결한 매장 운영으로 아시안 마켓의 판도를 바꿔온 그는 이제 아시안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수요를 담아내는 비즈니스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의 지휘 아래 H마트는 마켓과 푸드홀에서 카페·베이커리 시장까지 진출하며 식품 유통을 넘어 K-문화와 아시안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그는 “매장에서 어떤 제품을 선택하더라도 최고 품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퀄리티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품질과 가격 모두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웨스트민스터점 개장과 함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권 사장을 만나 H마트의 지금과 향후 비전을 들어봤다.   -H마트만의 차별성은.     “편안한 쇼핑이다. 장볼 때 야채, 과일, 정육, 수산물 등의 상태, 가격을 고민할 필요없이 빠르게 선택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과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각 매장마다 프로덕트 매니저와 점장 등 직원들이 하루종일 품질 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을 골라내 최고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가주 최대 규모다.       “웨스터민스터시는 인근 베트남·중국·한인 등 아시안 커뮤니티의 중간 지점이고 도시 규모가 커서 식품·문화 허브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 이전 본스 마켓이 있던 자리로 7만 스퀘어피트 규모를 활용해 다른 매장보다 식품 구성이 다양하고 신선도가 중요한 청과와 수산 코너를 강화했다. 다른 매장에 없는 상품도 갖췄다.”   -아시안 커뮤니티 중심 지역이다. K푸드 비중은.     “아시안 마켓을 표방하지만 70% 이상이 K식품이다. 한국·중국·일본·대만 등 아시안 식문화는 청과, 수산, 정육 등 서로 겹치는 식재료가 많다. 한식과 관련 없는 식재료는 30% 정도다.”     -푸드홀 브랜드 선정 기준은.     “마켓에서  K·아시안 식품을 판매한다면 푸드홀은 식문화를 알리는 공간이다. 이전에는 인기 브랜드가 입점을 기피했지만 H마트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점에는 ‘무봉리순대국’, ‘죠스떡볶기’, ‘굽네 치킨’, ‘명랑핫도그’, ‘뚜레쥬르’ 등 11개 브랜드가 영업 중이다.”     -마켓 외 비즈니스 계획은.     “식품을 넘어 아시안 문화를 선도하는 것이 목표다. 한인을 포함해 아시안 고객이 관심있는 비즈니스라면 모두 가능성이 있다. 단순한 식품 사업을 넘어 먹거리·볼거리·먹거리가 결합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프리미엄 베이커리 카페 라미(L‘AMI)와 스페셜티 커피숍 텐 사우즌드(Ten Thousand)를 운영 중이다.”     -연이은 아시안마켓들 개장 속 대응책은.     “매장 확장이 목표는 아니다. 아시안 마켓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신규 매장은 해당 지역의 아시안 커뮤니티와 소득 수준 등을 면밀히 분석해 결정한다. 개점 후에는 마케팅 전략에 의존하기보다 품질·가격·매장 관리 등 기본기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하반기 개장 계획은.     “가주 내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베이지역의 알라메다 카운티 더블린 매장이 연내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내년엔 가주 새크라멘토, 플로리다 올랜도, 텍사스 슈가랜드·홀톤 등이 예정돼 있다.” 글·사진=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브라이언 아시안 아시안 문화 아시안 마켓 아시안 커뮤니티

2025.08.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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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에 아시안 마켓 가격 껑충…한국산 식품도 직격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관세 정책으로 국내 아시안 수퍼마켓 고객들이 깊은 한숨을 내쉬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시아를 포함한 수십 개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초고율 관세를 발표하면서, 수입 식료품을 주로 다루는 전문 매장들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9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는 ‘불공정 무역’을 이유로 중국에 대해 100%가 넘는 관세를 부과하고, 그 외 대부분 국가에서 수입되는 상품에도 10%의 기본세를 매기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한국(25%), 베트남(47%), 캄보디아(49%)는 고율 관세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대응해 중국은 보복관세를 단행했고,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세율을 125%로 끌어올렸다. 반대로 한국 등 미국에 보복관세를 매기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선 90일간 상호관세를 일시적으로 유예하고 이 기간 기본 관세만 부과하기로 했다.   AP통신에 따르면 UCLA 인근 99랜치마켓의 단골 고객 아티스 칫참누엥은 “트럼프는 단지 시장을 통제하려는 정치적 게임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격이 많이 오르면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더는 살 수 없게 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주류 소매업체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관세 영향 없이도 이미 가격에서 차이가 있어 대안이 없는 상황이다.   일례로 해당 매장에서 판매되는 이금기 팬더 굴소스(18온스)는 3.99달러지만, 세이프웨이에서는 4.79달러, 월마트에서는 무려 10.45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대체할 수 없는 필수품 등의 구매를 위해 비싼 가격에 제품을 구매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시장조사기관 IBIS월드에 따르면, 국제 브랜드 식품을 취급하는 수퍼마켓과 식료품점은 작년 한 해에만 55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2029년에는 64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 및 히스패닉계 이민자 인구의 증가, 그리고 새로운 맛을 즐기는 주류 젊은 소비자층의 유입이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관세로 제품 가격이 인상되면 소득이 적은 가정일수록 피해가 더 클 것으로 전망됐다.   시카고대학교 부의 불평등 연구소의 스티븐 더러프 소장은 “관세는 소득이 낮은 사람일수록 더 큰 타격을 받는다”며 “부유층은 소득의 100%를 소비하지 않지만, 저소득층은 대부분의 소득을 생활비로 지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번 관세 조치로 인한 물가 상승에 대비해, 가정 내 예산 범위 내에서 유통기한이 긴 식품을 미리 구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다만 코로나19 초기에 발생했던 ‘패닉 바잉’처럼 가격 급등의 요인이 될 수 있는 과도한 사재기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훈식 기자아시안 관세 초고율 관세 90일간 상호관세 박낙희 아시안 마켓 소비자

2025.04.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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