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텍사스 자동차 기자협회(TAWA)가 발표한 ‘올해의 자동차상’ 6관왕에 올랐다. TAWA가 지난주 발표한 ‘2022 올해의 자동차상’ 부문별 수상차 리스트에 따르면 현대차의 첫 순수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올해의 베스트 전기차(EV), 크로스오버(CUV), 퍼스널 어필상과 함께 V2L(Vehicle-to-Load) 기능으로 최고의 신기능까지 4개 부문을 석권했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올해 처음 신설된 전기차 부문에서 선정됨으로써 차세대 전기차 강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현대차의 고성능 N 브랜드 엘란트라 N도 베스트 퍼포먼스, 최고의 가성비 등 2개 부문서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해 시상에서 G80과 GV80으로 럭셔리 세단(4만~6만5000달러), 럭셔리 CUV 부문서 수상했던 제네시스는 올해도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G70이 베스트카로 선정됐다. TAWA 소속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지난달 24~26일 열린 신차 시승행사를 통해 차량 외관, 인테리어, 성능, 가치 등을 종합 평가, 비교해 카테고리별 수상차를 선정했다. 현대차 상품기획 담당 올라비시 보일 부사장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생산, 개발 부문에 걸친 현대차의 능력이 입증된 것”이라며 “아이오닉 5는 성능과 디자인, 내부 공간과 진보된 기술을, 엘란트라 N은 일상 스포츠카로써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각각 인정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아이오닉5 엘란트라N 제네시스 G70 TAWA Auto News EV NAKI 박낙희 자동차
2022.05.15. 18:14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2 세계 올해의 차’ 등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5는 13일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진행된 월드카 어워드(World Car Award, 이하 WCA) 수상차 발표 및 시상식에서 대상인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비롯해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 33개국 102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로 28개 모델을 후보로 가려낸 후 지난달 아이오닉 5, 기아 EV6, 포드 마키 등 3개가 결선에 올랐다. 한국차로는 기아의 텔루라이드가 2020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복스왜건의 ID.4가 차지했다. 한편,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신모델 개발에 공헌한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로 선정됐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아이오닉5 전기차 올해의 차 Auto News NAKI EV 박낙희
2022.04.13. 19:46
현대차 그룹이 올해 친환경차를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 그룹은 지난 25일 열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33.8% 늘린 55만4000대로 밝혔다. 이 가운데 전기차 목표는 전년보다 56.3%가 증가한 22만대로 올해 판매전략을 친환경차 라인업을 중심으로 수립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전용 전기차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을 하반기에 출시하는 한편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에서 싼타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도 생산할 계획이다.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도 첫 전용 전기차 GV60를 비롯해 전동화 모델인 GV80 EV, GV70 EV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올해 미국 시장 친환경차 부문 판매가 현대차는 전년 대비 45%, 제네시스는 7%가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 판매에 영향을 주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현대측은 오미크론 변이와 수요 확대로 올 상반기에도 수급난이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개선되기 시작해 3분기에는 반도체 수급이 정상화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친환경차인 현대 아이오닉 5와 기아 EV6가 자동차 전문 심사단이 선정한 ‘2021/2022 올해 최고의 차(Best Cars of the Year, 이하 BCOTY)’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시작된 BCOTY는 글로벌 자동차업계 유명 디자이너, 엔지니어를 비롯해 모터스포츠 관계자, 언론인, 딜러, 소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한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제조업체들의 시판 차들을 대상으로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아이오닉 5와 EV6가 공동 1위에 선정됨으로써 현대와 기아는 친환경차 분야에서는 품질, 디자인, 혁신성,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셈이다. 이밖에 아우디 E-트론GT가 3위에 올랐으며 도요타 GR 야리스, 포드 머스탱 마키, 피아트 500, 포르셰 타이칸, 시트로엥 AMI, 미쓰비시 아웃랜더 PHEV, 복스왜건 폴로 순으로 톱 10에 선정됐다. 박낙희 기자현대차 현대 아이오닉 친환경차 라인업 Auto News NAKI 기아 EV6 아이오닉5 자동차 전기차
2022.01.25. 21:31
아이오닉5 현대차 박낙희 Auto News NAKI ioniq5 전기차
2021.12.19. 12:37
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가 한번 충전으로 303마일을 주행한다고 연방 환경보호국(EPA)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으면서 테슬라 대항마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달 말 아이오닉5 시판에 앞서 현대차 미국법인이 본지를 포함한 언론매체 관계자를 초청해 지난 9~10일 샌디에이고 일대에서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샌디에이고 개스램프 쿼터에서 줄리안까지 왕복 130마일을 시승하며 아이오닉5를 체험해 봤다. ▶디자인 사양 실물로 대면한 아이오닉5의 외형은 한눈에 현대차가 1974년 선보였던 첫 고유 모델인 포니를 떠올리며 친근감을 갖게 했다. 포니가 올해 글로벌 판매량 세계 3위의 자동차업체로 성장한 현대차의 코너스톤이라 할 수 있는데 현대차의 전동화 프로젝트의 첫 출발 모델로 큰 의미와 상징성이 있다고 하겠다. 헤드램프와 후미등을 비롯해 측면 캐릭터 라인과 20인치 알루미늄 휠에까지 파라메트릭 디자인이 곳곳에 적용됐으며 자동 돌출삽입형 도어 핸들과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45도 각도의 쿠페 스타일 C필러 등이 모던함과 역동성을 동시에 드러내고 있다. 운전석에는 운전자 선호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풀터치 방식의 12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공조 시스템 터치 컨트롤러도 슬림한 디자인으로 센터페시아에 자리 잡고 있으나 온열 및 통풍 시트 조정 등 일부 기능은 스크린 메뉴로 들어가서 조작해야 해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릴 듯싶다. 흔히 사용하는 기능임에도 물리적 버튼이나 스위치를 별도로 마련해 놓지 않은 것이 개인적으로 아쉬웠다. 현대차 글로벌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처음 적용된 아이오닉5는 3열 SUV 팰리세이드보다도 차체 길이는 14인치가 짧지만, 휠베이스가 4인치 가까이 긴 118.1인치에 달해 테슬라 모델 Y, 복스왜건ID.4, 포드 마키를 압도한다. 덕분에 안정적인 주행은 물론 경쟁차들보다 더 넓은 인테리어 공간을 확보해 승차하면 여유로움을 바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다. 현대 측에 따르면 400V/800V 멀티 급속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 아이오닉5는 350kW 충전기 사용 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18분 만에 충전할 수 있으며 5분 급속 충전으로 최대 68마일을 주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기본으로 탑재된 온보드 충전기를 사용하면 레벨2 충전으로 6시간 43분 만에 완전히 충전된다. 충전당 주행거리는 225마력의 후륜 모델이 303마일, 320마력의 전륜(AWD) 모델은 256마일이며 최고 속도는 115마일에 최대 1500파운드 트레일러를 견인할 수 있다. 특히 비상 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는 V2L 기능이 탑재돼 120V 1.9kW 전력을 공급하는 아웃렛이 트림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제공된다. 야외에서 가전제품, 전자기기, 전기 스쿠터는 물론 전기차까지 충전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운전 편의를 위한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안전 및 주행보조 장치가 제공된다. ▶주행 성능 직선 도로에서 리미티드 AWD 트림의 가속페달을 힘껏 밟았다. 현대차에 따르면 정지에서 시속 60마일까지 도달 시간이 5초라고 했는데 실제로 5.02초 만에 60마일을 넘어서 뛰어난 가속 능력을 입증했다. 정지 시 실내 소음은 일반 엔진 차보다10dB 이상 정숙한 29~30dB을 기록했다. 주행 시 종종 풍절음이 들렸지만, 시속 70마일에서 62~64dB을 나타내 역시 엔진 차에 비해 6~8dB가량 더 조용했다. 고속도로 주행에서는 정숙함과 안락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을 이용하니 마치 자율주행차를 탄 듯했다. 차선을 가로질러 진입하는 차량이나 2개 차선이 하나로 줄어들 경우에도 재빠르게 감지해 속도와 차간 거리를 조정해 냈다. 매번 시승회 때마다 느끼는 점이지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주행 성능은 한국차들이 압도적으로 앞서가고 있는 듯하다. 파인힐스 산간도로에서의 와인딩 주행에선 차체 쏠림과 스핀을 최소화하면서 곡선도로를 감아 싸며 치고 나가는 운전 재미를 체험할 수 있었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상징하는 짧은 오버행이 어그레시브한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주행 안정성 면에서도 제 몫을 해내고 있다. 널찍한 시트와 함께 차선 변경 시 디지털 클러스터에 실시간 측후방 화면이 바로 떠올라 편안한 운전을 할 수 있었다. 드라이빙 모드를 주로 스포츠 모드로 급가속하며 시험 주행을 했음에도 패들 시프트로 조정할 수 있는 회생제동 시스템 덕분에 주행가능 거리가 출발전 235마일에서 시승을 마친 후 108마일을 기록해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다. 회생제동 시스템은 차량 감속 및 제동 시 운동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시켜 배터리를 충전하는 기능이다. 아이오닉5는 SE, SEL, 리미티드의 각각 후륜, AWD 트림이 출시되며 가격은 기본형 SE 3만9700달러부터 최고급형 리미티드 AWD 5만4500달러까지다. 연방세금크레딧 7500달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구매 후 2년간 전기차 충전업체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의 충전소에서 1회 30분씩 무제한 급속 충전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긴 충전시간과 주행거리 제한, 높은 가격 등으로 전기차 선택을 고민하는 운전자라면 한번 시승해 볼 것을 권하고 싶다. 박낙희 기자현대 아이오닉5 시승기 충전시간 주행거리 아이오닉5 ioniq5 NAKI Auto News Review 시승기 리뷰 박낙희 현대차
2021.12.14. 21:08
현대차의 첫 전용전기차 아이오닉5 CUV 미디어 시승회가 본지를 포함한 한인 및 아시안 매체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일대에서 개최됐다. 10일 오전 샌디에이고 다운타운 개스램프 쿼터에서 기자들이 탑승한 아이오닉5 시승차들이 출발하고 있다. 아이오닉5는 이달 말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샌디에이고=박낙희 기자] 박낙희 기자현대차 아이오닉 미디어 시승회 개스램프 쿼터 Auto News NAKI 박낙희 아이오닉5
2021.12.12. 18:25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올 뉴 투싼 SUV가 블록버스터 화제작을 통해 할리우드에 데뷔한다. 현대차미국판매법인은 22일 아이오닉5와 투싼이 내달 17일 개봉하는 소니픽처스의 신작 ‘스파이더맨:노 웨이 홈’ 및 TV 광고 영상을 통해 홍보된다고 밝혔다. 두 개 차량은 영화 속 주인공들이 펼치는 스토리의 중요한 순간에 모습을 나타내며 특히 아이오닉5와 스파이더맨 역을 맡은 톰 홀랜드 및 친구 네드 리즈가 등장하는 30초짜리 방송 광고 ‘온리 웨이 홈(Only Way Home)’이 내년 1월까지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속 톰 홀랜드의 주요 장면과 함께 투싼 SUV가 등장하는 30초짜리 스폿 광고 및 특별 홍보 포스터와 컴퓨터 바탕화면 이미지 등도 소셜 미디어 등 온라인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차와 소니픽처스가 지난해 5월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차량이 등장하는 첫 번째 영화로 현대 측은 시청자들에게 혁신적인 차량과 기술을 통해 현대차의 인간 중심 모빌리티 비전을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낙희 기자아이오닉5 투싼 전기차 스파이더맨 Auto News NAKI 박낙희 현대차
2021.11.22. 1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