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가 13일 발표된 2022 세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현대차그룹 장재훈 사장, 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각각 트로피를 들고 함께 자리했다. [로이터]
현대차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2022 세계 올해의 차’ 등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아이오닉 5는 13일 뉴욕국제오토쇼에서 진행된 월드카 어워드(World Car Award, 이하 WCA) 수상차 발표 및 시상식에서 대상인 ‘세계 올해의 차(WCOTY)’를 비롯해 ‘올해의 전기차’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 등 3개 부문에서 타이틀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 33개국 102명의 자동차 전문기자들로 구성된 심사단이 1차로 28개 모델을 후보로 가려낸 후 지난달 아이오닉 5, 기아 EV6, 포드 마키 등 3개가 결선에 올랐다.
한국차로는 기아의 텔루라이드가 2020년 올해의 차에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복스왜건의 ID.4가 차지했다.
한편, 아이오닉 5를 비롯한 신모델 개발에 공헌한 현대차그룹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이 ‘올해의 세계 자동차 인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