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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20달러 벌려고... 구릿값 폭등에 전기차 충전선 '싹둑'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오르면서 캐나다에서 전기차(EV) 충전 케이블을 잘라가는 절도가 잇따르고 있다. 절도범이 케이블을 고철로 팔아 손에 쥐는 돈은 적게는 몇 달러에 불과하지만, 훼손된 충전기 한 대를 복구하는 데 수천~수만 달러가 들어가면서 피해가 커지고 있다.   BC하이드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이후 BC주에서 약 130건의 전기차 충전 케이블 절도가 발생했으며 복구와 교체에 들어간 비용은 1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퀘벡주에서도 올해 상반기 20건의 충전소 구리 절도가 발생해 지난해 같은 기간 9건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고철값은 5달러, 충전기는 수천 달러 피해   전기차 충전 케이블에는 전도성이 높은 구리가 들어간다. 최근 구리 가격이 kg당 약 20.99달러까지 오르면서 충전시설이 절도 대상이 되고 있다.   하지만 케이블을 잘라 고철로 팔아 얻는 금액은 시설 피해에 비해 매우 적다. 레벨2 완속 충전기 케이블은 약 5~20달러, 급속 충전기 케이블은 25~150달러 정도에 거래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절도 과정에서 충전기 본체까지 훼손되면 시설 복구에는 수천 달러에서 많게는 수만 달러가 필요하다.   피해 대상도 공공 충전소에서 주택가로 넓어지고 있다. 랭리에서는 주택 앞에 주차된 전기차의 충전 케이블을 잘라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집에 설치한 개인용 충전시설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CCTV·경보장치 늘리고 케이블 보호   BC하이드로는 24시간 개방되는 공공 충전소를 중심으로 CCTV와 경보 시스템, 조명을 추가하고 케이블 보호장치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일부 시설에서는 절단이나 훼손을 어렵게 만드는 보호장치와 절도품을 식별할 수 있는 염료 기술, 현장 경비 인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다.   장물의 유통을 차단하는 방안도 병행되고 있다. BC주에서는 금속 거래 및 재활용 관련 법에 따라 고물상과 재활용 업체가 구리를 매입할 때 판매자의 신원을 확인하고 거래 기록을 보관해야 한다. 충전시설 운영업계는 케이블 자체의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훔친 구리가 현금화되는 유통 과정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충전선 케이블 보호장치 피해 전기차 전기차 충전

2026.08.3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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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불 전기차 나온다…멕시코산 미니 전기차 가주 진출할까

멕시코 정부가 9000달러 미만의 초저가 전기차(EV)를 앞세워 자체 자동차 산업 육성에 나서면서 향후 캘리포니아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캘리포니아 포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멕시코 정부는 최근 자체 전기차 브랜드 ‘올리니아(Olinia)’를 공개했다.     올리니아는 단거리 이동과 소규모 사업체, 도심 배송 등에 초점을 맞춘 소형 전기차로, 자체 기술과 브랜드를 갖춘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려는 멕시코 정부의 전략적 프로젝트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가격이다. 첫 승용 모델의 예상 판매가격은 9000달러 미만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다만 소형 도심형 모델인 ‘올리니아우노(Uno)’는 한 번 충전으로 약 90마일을 달릴 수 있지만 최고속도는 시속 약 30마일에 그친다. 일반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리웨이와 같은 고속도로를 이용해 장거리 출퇴근을 하기에는 어렵지만 장보기와 같은 근거리 이동이나 지역 내 배달 업무 등에 활용하는 방식이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 정부는 소규모 사업자를 겨냥한 초소형 전기 트럭 ‘올리니아 카르가(Carga)’도 개발하고 있다. 카르가는 최대 약 1430파운드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으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75마일 이상으로 예상된다. 판매가격은 약 7000달러로 예상된다.   초저가 전기차 출시는 희소식이지만, 가주 등 미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변수 가운데 하나는 중국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지목된다, 현재 멕시코에는 올리니아에 필요한 배터리를 자체적으로 충분히 생산할 수 있는 공급망이 구축돼 있지 않아 중국 기술과 부품이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리니아의 미국 진출 과정에서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와 관련 부품에 높은 관세와 각종 규제를 적용해왔으며, 중국 자동차 업체들이 멕시코를 우회 생산기지로 활용해 미국 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에도 경계심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멕시코에서 7000~9000달러 수준으로 판매되는 전기차가 미국에 들어온다고 해도 같은 가격을 유지할 수 있을지 또한 불투명한 상황이다.     미국의 자동차 안전기준과 인증 절차를 충족해야 하는 데다, 최고속도가 시속 30마일 수준이라는 점도 캘리포니아에서 일반 승용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판매·등록될 수 있을지를 가르는 변수가 될 수 있다.       한편 첫 올리니아 차량은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며 카르가는 2027년 말 출시될 예정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멕시코산 전기차 소형 전기차로 초저가 전기차 멕시코 정부

2026.08.28.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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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EV3 2만불대 시작

기아 미국판매법인이 합리적인 가격의 전기차인 2027년형 올 뉴 EV3의 판매 가격을 지난 12일 공개했다. EV3의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MSRP)은 Light FWD 트림 기준 2만9890달러부터 시작한다. EV3는 플래그십 모델인 EV9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첨단 기술, 일상에 최적화된 실용성을 소형 SUV에 담은 모델이다. Wind FWD 및 Land FWD 트림 기준 1회 충전으로 최대 321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기아 제공] 전기차 기아 기아 전기차

2026.08.1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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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제쳤다…한국 전기차 배터리 성능 압도

한국 브랜드 전기차(EV) 모델들이 배터리 내구성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중고 EV업체 ‘칼라(Carla)’가 지난 2022년부터 판매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실시한 배터리 진단 데이터 9954건을 분석한 결과, 6만2000마일 주행 후 잔존 배터리 성능(State of Health, SoH) 순위에서 한국차가 상위권을 휩쓸었다.     톱3에 오른 한국차 모두 한국 기업의 배터리를 사용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1위는 기아 니로EV로 배터리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평균 SoH가 97.25%를 기록했는데 SK온의 64kWh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어 현대 코나 일렉트릭(64kWh·LG에너지솔루션)이 97.18%로 2위, 기아 EV6(77.4kWh·SK온)는 95.95%로 3위를 차지했다. 〈표 참조〉   SoH가 95%를 상회한 모델은 한국차 뿐이였다. 다만 니로EV는 최근 원가 절감을 위해 최신 모델에 중국 CATL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다. 그 뒤로 볼보 XC40 리차지(CATL)가 94.70%, 폴스타2(CATL)가 94.35%로 톱5 안에 들었다.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테슬라 모델 3(60.5kWh)는 93.34%로 8위, 모델 Y(78.8kWh)는 92.18%로 18위에 그쳤다. 이 밖에도 BMW, 아우디, 복스왜건 등 EV 모델들이 SoH 90%를 넘었으나 한국차와 큰 차이를 보였다.   SoH가 90%라고 하면 신차 상태의 배터리 용량이 100%일 때, 10%만큼 열화가 진행돼 현재 최대 충전 가능 용량이 90% 남은 셈이다. 배터리 열화(Battery Degradation)란 배터리를 반복적으로 충·방전하거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부 화학물질이 변성되어, 배터리가 저장할 수 있는 최대 에너지 용량과 출력이 영구적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신 전기차 대부분은 장거리 주행 후에도 초기 배터리 용량의 90% 이상을 유지했다.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실제 배터리 열화 속도가 훨씬 느리다는 점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고서는 “전체적으로 보면 최신 전기차 배터리는 높은 주행거리에도 대부분 높은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며 “배터리 수명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는 실제보다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일부는 같은 모델 내에서도 배터리 종류와 제조사에 따라 성능이 갈려 눈길을 끈다.   테슬라 모델 3의 경우 CATL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은 6만2000마일 주행 후 평균 SoH가 93.3%를 기록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적용 모델은 91.5%, 파나소닉 배터리 모델은 88~90% 수준에 머물렀다.   LFP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안전하고 더 저렴하지만, 저장할 수 있는 전기의 양이 적고 더 무겁다는 단점이 있다.   이는 최근 다수의 완성차 업체들이 리튬이온 배터리 대신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로도 해석된다. 우훈식 기자배터리 전기차 배터리 내구성 배터리 용량 배터리 열화

2026.07.29.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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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전기차 충전망 3배로 확충, 2035년까지 3500기 구축

 BC하이드로가 2035년까지 공공 전기차 충전 포트를 3,500기로 늘린다. 현재의 약 3배 규모로, 주요 고속도로와 주내 지역사회를 잇는 충전망 확충에 7억 달러가 투입된다.   BC주 교통부는 21일 전기차 이용 증가에 맞춰 BC하이드로의 공공 충전망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장거리 운전자의 충전 불편을 줄이고 지역별 충전 시설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계획이다. 새 충전 시설은 주요 고속도로 구간과 주내 각 지역에 들어선다. 충전기가 여러 대 설치되는 대형 거점과 함께 화장실 등 운전자 편의시설도 마련된다.   200㎾급 고속 충전기 기본 설치   새로 설치되는 충전기는 200㎾급 고속 충전기를 기본으로 한다. 이용량이 많은 주요 거점에는 400㎾급 초고속 충전기가 들어선다. 충전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한 장소에서 여러 차량이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 거점의 규모도 확대할 방침이다.   BC하이드로는 현재 190곳에서 917기의 충전 포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획이 마무리되면 공공 충전 포트는 2035년까지 3,500기로 늘어난다. 주 정부는 충전망 확충을 통해 장거리 운행 여건을 개선하고 늘어나는 전기차 충전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충전망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 충전망 확충 공공 충전망

2026.07.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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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전기차 사면 3500불 즉시 할인…현대·기아도 참여

첫 전기차(EV)를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주민에게 최대 3500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업체 13곳이 공개됐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마이 퍼스트 EV(MyFirstEV)’ 프로그램에 13개 주요 자동차 제조사가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 테슬라, 포드, 제너럴모터스(GM), 혼다, 닛산, 도요타, 리비안, 루시드, 미쓰비시, 스바루, 볼보가 포함됐다.   새 리베이트는 가주 주민이 생애 처음으로 무공해 차량(ZEV)을 구매하거나 리스할 경우 차량 구매 시점에서 즉시 350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뉴섬 주지사는 “연방정부가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한 상황에서 가주는 친환경차 산업과 제조업 일자리를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근로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국내 제조업 경쟁력을 지키기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확정된 주 예산안에 포함된 1억3500만 달러 규모의 예산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여기에 참여 업체들이 부담하는 지원금도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책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9월 연방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최대 7500달러)를 폐지한 이후 마련된 가주의 자체 지원책이다.   리베이트는 소득과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지만 차량 가격 기준은 적용된다. 신차는 판매가격 5만 달러 미만이어야 하며 중고 전기차는 2만5000달러 미만 차량만 대상이다. 다만 가주에 본사를 둔 무공해차 업체가 생산한 차량은 가격 제한을 적용받지 않는다.   중고 전기차 구매자에게는 신차의 절반 수준인 1750달러의 리베이트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늦은 여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송영채 기자전기차 할인 전기차 구매 전기차 세액공제 중고 전기차

2026.07.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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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차 수퍼차저 충전 더 오래 걸린다

최근 한국차도 NACS(북미충전표준) 포트를 탑재하면서 전국 3만5000개가 넘는 테슬라의 초고속 충전기인 수퍼차저를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실제로는 이용 시 이들 차량은 충전 효율면에서 큰 손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관련 전문 매체 인사이드EV는 최근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가 테슬라 수퍼차저 이용 시 오히려 충전 시간이 더 오래 걸리는 구조로 설계됐다고 보도했다.   두 브랜드가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 권한을 얻으면서 충전기 접근성은 좋아졌지만, ‘고속 충전’의 관점에서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것.   현대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아이오닉 9과 기아 EV6, EV9 같은 최신 전기차 모델들은 자체적인 충전 성능만 놓고 보면 동급 최고 수준이다.     이들 차량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를 기반으로 하며, 800V 전압 시스템을 사용해 200kW(킬로와트)를 훌쩍 넘는 초고속 충전이 가능하다. 아이오닉 5의 경우 260kW 이상을 기록한 사례도 있다.   문제는 테슬라 수퍼차저다. 수퍼차저는 기본적으로 500V 시스템에 맞춰 설계돼 있다. 테슬라 차들은 이 전압 구조에 최적화돼 있어 최대 250kW까지 안정적으로 받아낼 수 있다.     반면 800V 기반인 현대·기아 전기차들은 수퍼차저를 이용할 때 내부 전압 부스터를 거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충전 출력이 크게 제한된다.   매체가 소개한 한 사례에서는 구형 기아 EV6를 테슬라 수퍼차저에 연결했을 때 충전 속도가 고작 97kW에 그쳤다. 최신형 EV6도 대체로 120kW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9 역시 수퍼차저에서는 약 126kW, EV9도 비슷한 수치였다. 테슬라 차량의 충전 성능 대비 반 토막 수준이다.   반대로 이들 차량을 ‘일렉트리파이’나 ‘EVgo’ 같은 800V 이상을 지원하는 충전기에 연결하면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특히 350kW급 충전기에서는 현대·기아 전기차가 설계된 성능에 훨씬 가깝게 충전된다.     충전 시간으로 보면 차이는 더 극명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대용량 배터리(84kWh·킬로와트시)를 탑재한 최신 아이오닉 5는 이상적인 조건에서 충전량 10%에서 80%까지 20분이면 충분하다.     그러나 수퍼차저를 이용하면 같은 구간 충전에 약 30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오닉 9처럼 배터리가 더 큰 대형 SUV는 적합한 충전기에서는 24분이면 끝나지만, 테슬라 수퍼차저에서는 40분 가까이 소요된다.   비용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사 차량이 수퍼차저 네트워크 이용 시 비회원 가격이 적용돼 테슬라 오너보다 더 큰 비용을 내야 한다. 이에 차주들 사이에서는 충전 속도는 느린데 더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잠깐씩 충전하는 일상 사용이라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지만, 장거리 이동 중이거나 종일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라면 차이가 꽤 클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훈식 기자한국차 수퍼 초고속 충전 기아 전기차들 충전기 접근성 현대차 전기차 EV 박낙희 테슬라

2026.07.08. 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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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가 골프카트인가…1만4000불 초소형 전기차

국내 차량 제조사인 스텔란티스가 1만4000달러짜리 초소형 피아트(Fiat) 전기차를 출시하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7일 국내에서 출시된 2인승 전기 마이크로카 ‘토폴리노(Topolino)’의 판매가격은 1만3995달러부터 시작한다.   토폴리노는 길이 약 8피트, 무게 약 1000파운드의 초소형 전기차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6마일을 주행할 수 있으며 일반 가정용 콘센트로 약 5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최고속도는 기본 모델이 시속 19마일, 저속차량(LSV) 인증을 받으면 시속 25마일까지 낼 수 있다.   피아트는 토폴리노를 일반 승용차의 대체재가 아니라 골프 카트와 저속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모델로 내세우고 있다. 리조트와 해변 마을, 은퇴자 커뮤니티, 대학 캠퍼스 등 단거리 이동이 많은 지역이 주요 판매 대상이다.   차량에는 에어컨과 대형 디스플레이 등 일반 승용차에서 볼 수 있는 편의사양은 대부분 제외됐다. 대신 디지털 계기판과 USB-C 충전 포트, 스마트폰 거치대 등 최소한의 기능만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도 불가능하다.   피아트는 국내에서 한동안 판매 부진을 겪었지만, 저렴한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을 앞세워 새로운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토폴리노가 국내 소비자들의 도시형 이동수단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피아트 전기차 피아트 소형 저속 전기차 1만4000달러짜리 초소형

2026.07.08.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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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전기차 보조금 부활…신차 3500불·중고 1750불

연방 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가 종료된 지 약 1년 만에 가주 정부가 자체 전기차 구매 보조금 제도를 도입한다.   가주 정부에 따르면 지원 대상자는 신형 전기차 구매 시 3500달러, 중고 전기차는 1750달러를 할인받는다. 지난해 9월 종료된 연방 세액공제와 달리 차량 구매 시점에 즉시 할인이 적용돼 별도의 세액공제 신청 절차가 필요 없다.   다만 모든 전기차가 혜택을 받는 것은 아니다. 신차는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MSRP) 5만 달러 이하, 중고차는 판매가격 2만5000달러 이하 차량으로 제한된다. 단, 본사가 가주에 있는 자동차 제조사 차량은 가격과 관계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MSRP 기준을 웃도는 루시드(뉴어크)와 리비안(어바인) 차량도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주정부는 대기자원위원회(ARB) 및 자동차 판매사들과 시행 시기 조율을 마치는 대로 보조금 지원을 곧바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책은 지난달 주의회를 통과한 공공자원법(SB 168)을 근거로 세부 규정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주정부는 이번 회계연도(2026~2027년) 예산에 신차 및 중고 전기차 구매 지원금 명목으로 1억3500만 달러를 배정했다.   SB 168에 따르면 지원금 액수는 ARB가 정하며, 주정부와 참여 전기차 제조사가 지원금을 절반씩 분담하는 방식이다. 보조금은 생애 첫 전기차 구매자에게만 제공된다. 이에 따라 구매자는 과거 무공해 차량(ZEV)을 소유한 적이 없다는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김경준 기자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 중고 전기차 전기차 구매자

2026.07.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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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값으로 새 전기차…EV 문턱 낮췄다

  ━   기획-저가 EV 슬레이트 돌풍   1. 2만4950불짜리 전기차 등장 2. 다목적 EV 슬레이트 탑승기 3. 슬레이트 개발부터 판매까지    “기존 전기차 업체들을 우리의 경쟁 상대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새 차를 살 수 없었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지난달 24일 가디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만난 슬레이트 오토의 피터 패리시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둔화된 전기차 시장에 대한 질문에 주저 없이 가격을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슬레이트의 목표는 처음 개발 단계부터 소비자들에게 부담 없는 가격의 자동차를 제공하는 것이었다”며 “여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꾸밀 수 있는 높은 수준의 커스터마이징까지 더해 누구나 자신의 개성을 담은 자동차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패리시 CEO는 “전기차를 이미 고려했던 소비자뿐 아니라 한 번도 전기차를 생각해 보지 않았던 사람들까지 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싶다”며 “어떤 사람은 기술 자체에 관심이 없었고, 또 다른 사람은 전기차를 사고 싶어도 가격 때문에 포기했다. 슬레이트는 그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내 자동차 시장의 구조를 예로 들며 슬레이트의 전략을 설명했다.   “국내에서 매년 약 5500만 대의 차량이 거래됩니다. 이 가운데 신차는 약 1500만 대이고, 나머지 대부분은 중고차입니다. 그동안 전기차는 평균 5만 달러 안팎의 높은 가격 때문에 신차 구매층만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반면 슬레이트는 기본 가격을 2만4950달러로 책정하면서 최근 약 2만9000달러 수준의 평균 중고차 가격보다도 낮은 가격대를 실현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까지 중고차만 살 수 있다고 생각했던 소비자들이 같은 돈으로 새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다”며 “고장 위험이 큰 고주행 중고차 대신 최신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신차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슬레이트는 이날 기본 가격 2만4950달러의 전기 픽업트럭과 함께 기존보다 늘어난 205마일의 주행거리를 공개했다. 최근 일반적인 전기차의 주행거리가 300마일에 달하는 가운데, 업체의 주행거리에 대한 질문에는 소비자마다 요구가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5마일이면 충분한 사람도 있고 더 긴 주행거리를 원하는 소비자도 있을 것”이라면서도 “우리가 바라보는 시장(가격 우선)은 기존 전기차 브랜드(성능 중심)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가격뿐 아니라 상품성에서도 경쟁력을 자신했다.   그는 “슬레이트는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 최고 등급인 별 다섯 개 획득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으며,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톱 세이프티 픽 수준의 안전성을 지향하고 있다”며 “10년 또는 11만 마일 배터리 보증과 4년 또는 5만 마일 보증도 제공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2만4950불에 새 전기차…18만명 줄 섰다 “필요한 것은 다 있다”…2만불대 전기 픽업 직접 타보니 중고차값으로 새 전기차...EV 문턱 낮췄다 글·사진=우훈식 기자중고차값 전기차 전기차 시장 기존 전기차 그동안 전기차

2026.06.3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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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4950불에 새 전기차…18만명 줄 섰다

  ━   기획-저가 EV 슬레이트 돌풍   1. 2만4950불짜리 전기차 등장 2. 다목적 EV 슬레이트 탑승기 3. 슬레이트 개발부터 판매까지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가 선보인 2만 5000달러짜리 전기 트럭이 세액공제 폐지로 주춤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새로운 동력원이 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올 하반기 공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인 슬레이트 전기 픽업트럭에 대한 궁금증을 3회에 걸쳐 풀어본다.     “요즘 세상에 2만5000달러로 새 차를 살 수 있다고?”   지난 24일 가디나에 위치한 슬레이트 오토(Slate Auto) 디자인 스튜디오. 차량 공개 행사에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가격 이야기가 끊이지 않았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와 고금리 여파로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본 가격 2만4950달러의 전기 픽업트럭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행사장에는 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한인 언론 가운데서는 본지가 유일하게 초청돼 차량을 직접 살펴보고 회사 관계자와 동승 체험을 진행했다.   슬레이트 오토는 최근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생 전기차 기업으로,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투자 배경이 알려지면서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이날 슬레이트 오토는 첫 번째 양산 모델의 최종 가격을 공개하고 공식 사전주문 접수를 시작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첫 공개 이후 누적 예약 고객은 18만 명을 넘어섰다. 놀라운 점은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오전 9시 이미 1만 건 이상의 주문이 접수됐다는 점이다.     시장이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가격이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보급형 전기차인 셰볼레 볼트가 약 2만9000달러, 닛산 리프가 약 3만2000달러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슬레이트의 가격표는 사실상 최저 수준이다.   슬레이트는 당초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7500달러를 적용해 2만 달러 이하 가격을 목표로 했지만 최근 정책 환경 변화로 계획을 수정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세액공제 없이도 2만4950달러 가격을 확정했다. 여기에 기존 150마일 수준보다 훨씬 긴 205마일 주행거리를 확보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현장에서 만난 세일즈팀 관계자는 “슬레이트는 하나의 플랫폼과 하나의 기본 모델을 중심으로 생산해 제조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대부분의 자동차 회사들이 복잡한 트림과 패키지 구성을 통해 가격을 높이는 반면 우리는 소비자가 필요한 기능만 추가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슬레이트의 가장 큰 차별화 포인트 중 하나는 차량을 입맛대로 바꿀 수 있는 무궁무진한 커스터마이징 가능성이다.   기본 모델은 2인승 전기 픽업트럭이지만 2열 좌석과 하드톱을 추가해 가족용 SUV로 바꿀 수 있으며,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기능과 외관을 계속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슬레이트는 이날 200개 이상의 공식 액세서리도 함께 공개했다. 루프랙과 범퍼, 조명 커버, 오디오 시스템, 커스텀 그릴, 탈부착 시트커버 등 대부분의 부품을 소비자가 직접 교체하거나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전체 액세서리의 3분의 1은 100달러 이하, 약 80%는 500달러 이하 가격에 판매된다. 또한 원하는 색상을 지정하면 맞춤형 랩 제작도 가능하다.   현장에서 차량을 촬영하던 사진작가 캐런은 “디자인이 굉장히 미국적”이라며 “불필요한 장식을 줄이고 직선 위주로 구성해 단순하면서도 강인한 느낌을 준다. 특히 부품 단위로 꾸밀 수 있다는 점이 기존 자동차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자동차 인플루언서 스티브는 “솔직히 지금 시장에서는 이 가격만으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신차 가격이 계속 오르는 상황에서 2만5000달러 이하 전기차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시간주에 본사를 둔 슬레이트의 트럭은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생산되며 올해 중으로 차량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2만4950불에 새 전기차…18만명 줄 섰다 “필요한 것은 다 있다”…2만불대 전기 픽업 직접 타보니 중고차값으로 새 전기차...EV 문턱 낮췄다 글·사진=우훈식 기자전기차 슬레이트 전기차 세액공제 전기차 시장 전기차 스타트업

2026.06.2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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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에 전기차 관심 높지만…판매는 제자리

전기차(EV)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판매는 기대만큼 증가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시장조사업체 JD파워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구매 예정자 가운데 26%가 “전기차 구매를 매우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전달보다 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실제 국내 전기차 판매는 최근 들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익스피리언에 의하면 특히 가주에서는 지난 1분기 EV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등 무공해차 판매는 전년 대비 40% 급감한 바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들어섰다고 단정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평가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의 이반 드루리 인사이트 부문 디렉터는 “현재도 딜러 매장에서 가장 공격적인 할인과 저금리 혜택이 제공되는 차량 중 하나가 전기차”라며 “수요가 폭발적인 수준까지 올라온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가격 부담과 충전 인프라에 대한 오해, 주행거리 불안감이 여전히 잠재적 구매자들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JD파워 조사에서 전기차 구매에 가장 부정적인 소비자의 약 75%는 “최소 5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업계는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충전 인프라와 주행거리 문제 상당수는 실제 데이터보다 과장된 인식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기차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최신 정보 부족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조사 결과 평균적인 운전자는 연간 2~3차례 장거리 여행을 하며, 대부분 200~300마일 수준 이동에 그쳤다. 현재 판매되는 상당수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이 거리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   흔한 걱정 중 하나인 충전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도 실제 상황과 차이가 있다는 분석이다. 많은 소비자가 50마일 이내마다 충전소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실제로는 이미 상당수 지역에 이러한 수준의 충전망이 구축돼 있다.   반면 가격 문제는 현실적이라는 평가다. 전기차 구매를 꺼리는 소비자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추가 비용을 전혀 지불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최대 7500달러 규모의 연방 세액공제가 종료되면서 가격 부담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중고차 가치 하락도 변수다. 전기차는 일반 내연기관 차량보다 감가상각 폭이 큰 편이며 중고 전기차 시장 역시 아직 완전히 안정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집에서 충전 설비를 갖추지 못한 소비자의 경우, 공공 급속충전 비용이 개스 주유 비용과 비슷하거나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점도 현실적인 부담 요소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전기차에 대한 선호도는 조금씩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드먼즈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새 전기차 구매자 가운데 기존 개솔린 차량을 처분한 비율은 67.1%였지만 4월에는 72.1%까지 상승했다.   전기차 재구매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1월에는 기존 전기차 보유자 중 26.2%가 새 전기차로 교체했지만 4월 말 기준 35.4%로 증가했다. 중고 전기차 구매 비율도 같은 기간 34.3%에서 44.5%로 상승했다. 우훈식 기자전기차 고유가 전기차 구매 전기차 시장 박낙희 EV 충전 주행거리 개스값

2026.06.05.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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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중고가격 급락…개솔린차와 차이 1376불뿐

중고 전기차(EV)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는 가운데, 이제는 개솔린 차량과 가격 차이가 사실상 없는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중고 전기차와 내연기관 차량의 평균 가격 차이는 1376달러였다. 이는 전달 2591달러 대비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또한 중고 전기차 매물의 약 44%는 2만5000달러 이하 가격에 등록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 전기차 가격 하락에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고 있지만, 가장 큰 배경은 지난해 9월 종료된 7500달러 EV 크레딧 혜택을 받은 초기 전기차들의 리스 반납 물량이 증가하면서다.     처음 EV 크레딧 혜택이 적용된 2022년 무렵 계약한 차들이 가장 일반적인 3년 리스를 마치고 지난해 말부터 중고시장에 풀리기 시작한 것.   업계는 이처럼 매물이 증가하고 소비자들의 가격 협상력이 커지면서 중고 전기차 가격 인하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신차 시장에서의 공격적인 할인 정책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테슬라, 제너럴모터스(GM) 현대차 등은 지난 18개월 동안 전기차 가격 인하와 저금리 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해왔다. 신차 거래 가격이 내리면서 기존 중고차 가격 경쟁력도 약화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2만5000달러 이하 다양한 중고 전기차가 대거 매물로 나오고 있어 전기차를 보다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020~2022년형 셰볼레 볼트 EV는 보통 1만5000~2만2000달러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2019~2022년형 닛산 리프는 1만2000~1만9000달러 사이에서 판매된다.     초기형 테슬라 모델 3 일부 모델 역시 주행거리가 높은 차량을 중심으로 2만5000달러 이하 매물이 등장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역시 1만6000~2만1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개솔린차 중고값 개솔린차 중고값 중고 전기차 초기 전기차들 박낙희 전기차

2026.05.17.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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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메카’ 가주...무공해차 판매 40% 급감…가격·금리·크레딧 종료 탓

전기차 보급을 주도해 온 가주에서 전기차(EV) 및 수소연료전지차(FCEV) 등 무공해차(ZEV) 판매가 급감했다.     최근 익스피리언이 발표한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가주의 신규 ZEV 등록 대수는 총 5만7111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9만5520대 대비 40.2% 급감한 수치다.     시장 점유율도 하락했다. 지난 1분기 등록된 전체 신차 수(총 41만6810대)와 비교하면 ZEV의 점유율은 13.7%로, 전년 동기 20.9%에서 7.2%포인트 감소했다.     신차 판매 시장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무공해차는 더 큰 타격을 입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업계는 전기차 시장 둔화의 주요 원인으로 신차 가격 부담, 고금리로 인한 금융 비용 상승,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테슬라의 신차 수요 급감이 두드러졌다. 지난 1분기 가주에서 등록한 테슬라 차량 대수는 3만1958대로, 지난해 4만2211대 대비 24.3% 감소했다.     절대 판매량 감소폭에서는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전기차 시장 내 점유율은 오히려 상승했다. 테슬라의 업계 점유율은 지난해 1분기 44.2%에서 올해 56%로 비중이 확대됐다.     이는 경쟁 브랜드들의 판매가 더 큰 폭으로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주요 완성차 브랜드들의 가주내 전기차 판매 실적을 보면, 아큐라는 1279대에서 11대로 99.1% 폭락했고, 아우디는 2319대에서 210대로 90.9% 감소했다. BMW는 58.9%, 셰볼레는 59.6%, 포드는 58.8%씩 줄었다. 혼다 역시 81.6% 급감했다.     한국차의 경우,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전기차 판매가 단 92대로 전년 동기 대비 83.2% 급감, 기아 또한 절반 수준인 1554대로 48.2% 줄었다. 현대차는 3586대로 30.4% 감소했지만, 한국차 중에선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소수 브랜드만이 성장세를 보였다. 렉서스는 1405대로 192.1% 급증하며 가장 두드러졌고, 도요타는 37.8% 증가한 2599대, 루시드는 37.1% 늘어난 1315대를 기록했다. 캐딜락 역시 17.1% 증가한 1771대로 소폭 성장했다.   한편,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등 친환경차를 모두 포함한 모델별 판매 실적을 보면, 지난 1분기 가주에서 가장 인기 있었던 차는 테슬라 모델 Y로 총 2만2907대였다. 이어 도요타 캠리가 1만2903대로 2위, 3위는 혼다 CR-V로 8315대였다.     이 밖에도 4위 테슬라 모델 3를 제외하고 톱10까지 전부 혼다와 도요타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차 중에는 현대 아이오닉 5가 2778대로 11위에 올랐다. 기아 스포티지는 2588대로 14위였다.   우훈식 기자무공해차 전기차 전기차 판매 전기차 시장 전기차 세액공제 박낙희 친환경차 한국차

2026.05.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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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시 전기차 충전소 확대

샌디에이고 시가 총 1650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확보해 도서관과 레크리에이션 센터 9곳에 전기차(EV) 충전소를 설치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의 충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공 전기차 충전 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설치 대상에는 아잘리아 레크리에이션 센터 발렌시아파크/말콤엑스 도서관 샌이시드로 커뮤니티 센터 등 9곳이 포함되며 총 67개의 충전 포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상대적으로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을 우선 고려해 제 4지구와 제 8지구에 집중된다.   재원은 카운티 대기오염관리국의 '클린 에어 포 올'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되며 EVerged사가 전체 비용의 25%를 매칭 투자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 이용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 깨끗한 도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가을 시작돼 2028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해변·공원 등으로 확대 설치될 계획이다.전기차 충전소 공공 전기차 sd시 전기차 레크리에이션 센터

2026.04.21. 21:35

연방 보조금 다시 풀리자, BC주 전기차 판매 '껑충'

 BC주 무공해 차량(ZEV) 판매가 2월 들어 크게 늘었다. 연방 보조금 재개와 맞물리며 한 달 사이 판매량이 36% 증가했고, 총 2,614대가 팔리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   연방 보조금 재개와 BC주 시장의 반등   연방 정부는 지난 2월 16일부터 중단됐던 전기차 보조금을 다시 시행했다. 이에 따라 배터리 전기차(BEV)는 최대 5,000달러,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2,5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조금이 중순부터 적용됐음에도 BC주 전기차 비중은 1월 13.7%에서 2월 18.6%로 크게 올랐다. 업계에서는 시장 회복 신호로 보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증가세가 이어졌다. 2월 전기차 판매는 1만 2,626대로 지난해보다 47.2% 늘었고,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10%를 넘었다. 퀘벡은 전달보다 71%, 전년 대비 151% 증가해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연방 정부는 2035년까지 신규 차량의 75%를 무공해 차량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을 유지하고 있다.   BC주는 독자적인 전기차 정책을 유지하면서도 방향을 일부 조정했다. 주정부는 보조금 재도입은 하지 않기로 했지만, 판매 목표는 완화해 2035년까지 신규 차량의 75%를 무공해 차량으로 채우겠다고 밝혔다. 기존 100% 목표에서 한발 물러나 업계의 전환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기준이 차량 공급과 충전 인프라 확대를 동시에 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건수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판매 보조금 재도입

2026.04.1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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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메사에 전기차 충전소 오픈…40대 규모, 마켓도 갖춰

코스타메사에 대규모 전기차(EV) 충전소가 문을 열었다.   남가주 전기차 전용 충전소 건설 회사인 로브(Rove)는 지난 9일 리본 커팅식을 통해 남가주 두 번째 충전소(2666 Harbor Blvd) 개장을 축하했다. 첫 시설은 지난 2024년 10월 샌타애나에 문을 연 바 있다.   ABC 방송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405번 프리웨이에 인접한 코스타메사 충전소엔 40개의 급속 충전기가 설치돼 다양한 전기차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충전할 수 있다. 테슬라 수퍼차저를 포함해 NACS, CCS, CHAdeMO 등 다양한 충전 방식을 지원해 대부분의 전기차 이용이 가능하다.   충전소엔 소형 마켓 ‘리차지(ReCharge)’가 함께 운영돼 이용객들이 충전 시간 동안 식료품과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라운지와 와이파이,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전기차 충전소 전기차 충전소 충전소 건설 남가주 전기차

2026.04.15. 20:00

BC주 전기차 판매 의무 75%로 하향, 2035년 목표 수정

 BC주 정부가 2035년까지 모든 신규 차량 판매를 무공해차(ZEV)로 채우려던 기존 목표를 75%로 낮추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소비자들의 전기차 선택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한 점을 고려하고 연방 정부의 환경 정책 방향과 일치시키기 위한 결정이다.   연방 정부 목표와 일치시켜 자동차 업계 혼선 방지   애드리언 딕스 BC주 에너지기후부 장관은 이번 정책 변화가 자동차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는 연방 정부의 목표치에 맞게 주법을 조정함으로써 자동차 제조사들이 겪는 행정적 부담을 줄이고 정책적 확실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급격한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산업계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시장의 현실적인 수용 능력을 반영하겠다는 의지도 담았다.   에너지기후부는 관련 법안 개정 작업을 올해 가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올해와 내년인 2027년까지 적용되는 무공해차 판매 의무 비율 26% 규정은 변동 없이 유지된다. 다만 2028년부터 2030년까지의 중기 목표는 올여름 발표될 예정인 연방 정부의 세부 계획에 따라 새롭게 설정될 전망이다. BC주는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2035년 무공해차 100% 판매 의무화 법안을 도입했으나 실제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완급 조절에 들어갔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및 소비자 지원 강화   주정부는 판매 목표 수치를 낮추는 대신 전기차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는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BC주 전역에 75개의 새로운 공공 전기차 충전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을 투입한다. 충전 시설 부족이 전기차 보급의 주요 걸림돌 중 하나로 지적되어 온 만큼 이를 개선해 자연스러운 무공해차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하향 조정이 전기차 생산 체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던 제조사들에게 시간적 여유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비자들 역시 전기차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주정부는 탄소 배출 저감이라는 장기적 목표는 변하지 않았으며 이번 조정은 지속 가능한 전환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장민재 기자 [email protected]전기차 목표 판매 목표 판매 의무화 전기차 충전

2026.04.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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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에 전기차 급속 충전소 오픈

  뉴욕시 교통국(DOT)은 31일 퀸즈 플러싱 다운타운에 위치한 시정부 소유 공영 주차장 부지(135-23 39애비뉴)에 전기차(EV) 급속 충전소를 개소했다. 8개의 360kW 충전기가 마련돼 15분 내에 80%까지 차량을 충전할 수 있다. 시정부는 수주 내에 베이사이드와 로즈데일에도 충전소를 열 계획이며, 올해 중 10개 전기차 충전소를 오픈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뉴욕시 교통국]플러싱 전기차 전기차 충전소 급속 충전소 전기차 급속

2026.03.31.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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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타면 연 250불 더 낸다…연방 의회 추가 부담금 추진

연방 의회가 도로 유지·보수 재원 마련을 위해 전기차(EV)를 소유하는 것에 대한 추가 비용 부과를 본격 추진한다.   연방 하원 교통·인프라위원장인 샘 그레이브스(공화-미주리) 하원의원은 최근 상공회의소 인프라 행사에서 “전기차에서도 도로 재원을 확보하고 싶다”며 내달 초 다년간의 지상교통 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화당 측이 지난해 대규모 세출·세제 법안 상정 당시 제안한 전기차 연간 250달러, 하이브리드 차량 100달러의 추가 비용 부과를 독자적인 법안으로 추진하는 것이다. 일부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최대 1000달러 수준의 전기차 부담금을 제시하기도 했었다.   현재 국내 도로 보수 재원은 대부분 개솔린와 디젤에 부과되는 연방 유류세를 통해 마련된다. 그러나 전기차는 연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세금을 내지 않는다. 이로 인해 전기차 이용자들이 도로를 사용하면서도 유지 비용 부담에는 참여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미 가주를 포함해 대부분의 주에서는 전기차에 적게는 연간 50달러, 많게는 200달러 이상의 별도 비용을 부과하고 있으며, 이는 주 단위 도로 유지·보수 재원으로 사용된다. 연방 차원의 250달러 추가 부담금이 도입될 경우, 이러한 비용 위에 추가 부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형평성을 지적하고 있다. 전기차 업계 비영리단체인 전동화연합(Electrification Coalition)은 내연기관 차량이 연방 유류세로 연간 평균 약 88달러를 부담하는 점을 비교 대상으로 들며 연 250달러의 부담금은 과도하다고 비판했다.     반면 의회는 전기차 증가로 유류세 수입이 줄어들면서 도로 재정 공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2008년 이후 도로 보수 재원을 충당하기 위해 전용된 연방 자금은 2750억 달러가 넘으며, 이 가운데 2021년 인프라법을 통해서만 1180억 달러가 투입됐다. 전기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유류세 기반 재원 구조가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행정부는 7500달러 규모의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를 폐지했다. 이러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 축소에 이어 추가 비용까지 부과될 경우 소비자들의 전기차 구매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전기차 판매 둔화에 따라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주력으로 판매 전략을 수정한 업체들은 타격이 더 클 수 있다. 특히 최근 하이브리드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현대차와 도요타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에게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오는 9월 30일 현행 5년 교통법 만료를 앞두고 법안 합의가 순조롭게 이뤄질지는 불확실한 상황으로 보인다. 특히 11월 선거를 앞두고 재원 마련 방식에 대한 이견이 크기 때문에 최종 입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우훈식 기자유류세 전기차 전기차 부담금 전기차 연간 전기차 업계

2026.03.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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