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 서명 완료로 시행된 ‘BBB(Big Beautiful Bill)’ 법안에 따라 환경 관련 세액공제는 대거 폐지되거나 종료된다.
전기차 구입 시 최대 7500달러까지 보조금 차원으로 지원되던 세액공제가 올해 9월 30일부로 조기 종료된다. 중고 전기차 구입 시 최대 4000달러 세액공제도 같이 종료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32년까지 유지 예정이던 전기차 세액공제가 약 7년이나 앞당겨졌다.
충전기 설치 시 최대 1000달러까지 지원되던 세액공제도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가주 전기요금은 꾸준히 인상되고 있어 전기차 소유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고효율 주택 설비나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인센티브도 올해 말까지만 유지된다. 청정에너지 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