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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크레딧 종료 임박…파격 핫딜 잡아라

오는 30일 전기차(EV) 세액공제 크레딧 종료를 앞두고 딜러십 등 업체들의 EV 재고 처리 및 판매 증진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월 ‘0달러 리스’ 등 전례 없는 파격적인 핫딜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1에 따르면, 최근 가주와 뉴욕, 뉴저지 등 일부 주에서는 혼다의 전기 SUV인 프롤로그가 ‘월 0달러’ 리스 상품으로 나왔다. 조건은 24개월 기준에 다운페이먼트 3799달러이며, 주행 거리는 연 1만 마일이다. 다만 이 핫딜은 해당 지역 일부 딜러십에서만 특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최근 여러 브랜드 딜러들도 다양한 저가 리스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19일 기준 밴나이스 키스 현대 딜러십은 아이오닉6를 월 96달러에 24개월 리스, 세리토스 기아는 2025년식 니로EV를 24개월 리스 기준 월 99달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두 모델 모두 다운페이먼트는 3999달러다.   복스왜건 일부 딜러십에서는 2025년식 ID.4를 24개월 리스, 2495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129달러 특가로 제공한다. 노스리지 셰볼레는 에퀴녹스EV를 24개월 리스, 월 99달러에 내놨다. 다운페이먼트는 3360달러다.   업계에서는 최근 수입 차량에 대한 고율 관세 여파로 합리적인 가격대에서 전동화 차량을 구매하기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 종료 직전 지금이 합리적인 전동화 차량 구매의 막바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격적인 할인 공세가 집중되는 모델들이 아니더라도 브랜드와 모델을 잘만 고른다면 가격과 성능을 고루 갖춘 가성비 모델을 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가 분석한 3만5000달러 미만 가성비 전기차 모델들이 이에 해당된다.   우선 닛산 리프는 MSRP(권장소비자가격)가 2만8140달러로, 국내에서 판매되는 순수 전기차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 4도어 소형 SUV로 1회 충전 주행거리는 212마일이다. 에드먼즈는 리프의 적은 적재공간과 짧은 주행거리를 단점으로 꼽았지만, 승차감과 정숙성을 장점으로 평가했다.   이어 추천되는 차량은 현대의 코나 일렉트릭으로 가격은 3만2975달러이며, 261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급속 충전기로 10%에서 80%까지 약 43분이 소요된다. 충전 속도와 다소 평범한 핸들링이 아쉽다는 평가도 있으나, 운전과 주차가 편리하고 가격 대비 가치가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셰볼레의 에퀴녹스 EV는 3만3600달러부터 시작하며, 319마일 주행이 가능하다. 셰볼레는 에퀴녹스가 ‘국내에서 315마일 이상 주행 가능한 가장 저렴한 전기차’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드먼즈는 10점 만점에 성능 7.5점, 승차감 8.5점, 주행거리·효율성 10점을 매겼으며, 15개 이상의 안전·운전자 보조 기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에서는 2025년형 프리우스 PHEV가 3만3375달러로 추천된다. 전기 모드 주행거리는 44마일이다. 이후에는 개솔린 엔진이 구동된다. 하루 평균 40마일 이하를 운전하고 자주 충전할 수 있는 운전자에게 특히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기아의 니로 PHEV는 전기 모드로 33마일까지 주행 가능하며 가격은 3만4490달러다. 에드먼즈는 뛰어난 연비와 세련된 실내 디자인을 장점으로 꼽았지만, 사륜구동 옵션 부재는 단점이라고 평가했다. 성능 8점, 승차감과 기술 사양 모두 8.5점을 부여했다. 우훈식 기자전기차 크레딧 전기차 세액공제 순수 전기차 충전 주행거리

2025.09.21.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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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기차 크레딧 종료...전기차 살까, 개솔린차 살까

전기차 세액공제 크레딧 7500달러가 9월을 끝으로 만료되면서 전기차를 살지, 내연기관차를 살지 한인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 개솔린 차량보다 비싼 편이지만, 유지비는 더 저렴하다. 충전 비용이 개스비보다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매할지 리스를 할지도 고려해봐야 한다. 뉴욕타임스(NYT)는 차 판매 가격, 연비, 탄소 배출량 등을 토대로 차 모델별 들어가는 비용 차이를 계산해 “현재로서는 전기차 리스는 특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차량도 장기적으로는 좋은 비용 절감 옵션이 될 수 있으나, 대부분 보조금은 받을 수 없다”고 27일 보도했다.     전기차를 구매하는 경우 세액 공제를 받으려면 소득 요건(연소득 15만 달러 미만)을 충족해야 하며, 특정 차량만 해당된다. 리스를 하는 경우 딜러로 크레딧이 가기 때문에 얼마나 고객에게 적용할지는 딜러가 결정할 수 있다. 전기차 크레딧은 내달 30일로 종료되며, 차량 구매 계약과 결제를 완료한다면 실제 차량을 인도받는 시점이 9월 30일 이후여도 공제받을 수 있다.     NYT 차 비용 계산기에 따라 같은 세단인 테슬라 모델3와 도요타 캠리 산차를 각각 4만4000달러, 3만 달러에 구매한다고 가정해봤다. 조지아주에서 개스비가 갤런당 2.9달러이고, 전기는 킬로와트(kWh)당 0.15달러(충전은 집에서만 한다고 가정한다), 연간 1만1000마일씩 차를 5년 쓴다고 했을 때 “이런 조건에서는 전기차가 결코 더 저렴할 리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계산기에 의하면 5년 후 모델3가 캠리보다 2800달러 더 든다. 하지만 8년을 쓴다면 모델3가 600달러 더 들고, 9년째부터는 전기차로 더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단, 이는 택스 리베이트를 고려하지 않은 계산법이다.     하지만 SUV종으로 넘어가면 전기차가 더 저렴할 수 있다. 전기차로 캐딜락 리릭(6만 달러) 모델을 구매하고 내연기관차로 렉서스RX(5만500달러)를 구매한다고 가정했을 때, 초기 비용은 전기차가 더 비싸지만, 조지아에서는 2년 후부터 돈을 아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5년이면 리릭으로 3650달러를 절약할 수 있으며, 9년이면 8000달러 이상 절약할 수 있다. 이 또한 세액공제를 고려하지 않았다.     따라서 전기차 보조금을 통해 초기 비용 절약에 도움받을 수 있으며, 공제받지 않아도 몇 년 후부터는 전기차 유지비가 내연기관차 유지비보다 저렴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윤지아 기자개솔린차 전기차 전기차 세액공제 전기차로 캐딜락 전기차 유지비

2025.08.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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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크레딧, 9월 30일 전 계약하면 인도 후에도 적용

전기차 세액공제 크레딧 만료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에게 시간이 조금 더 주어졌다.   최근 국세청(IRS) 오는 9월 30일 종료되는 최대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액공제와 관련해 구체적인 지침을 내놨다. 기존에는 프로그램이 종료되는 차량 “획득(acquired)” 날짜가 구매 중 어떤 단계를 의미하는지 불명확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해당 날짜 이전에 차량 구매 계약과 결제를 완료하면 차량을 실제 인도받는 시점이 9월 30일 이후라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IRS는 “9월 30일까지 계약서와 다운페이먼트 결제 또는 트레이드인이 완료됐다면 추후 크레딧을 청구할 수 있다”며 “인도받을 때까지 기다리더라도 세액공제 권리는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구매자들은 차량을 인도받을 때 딜러로부터 판매 시점을 기록한 보고서(Time of Sale Report)를 받아 에너지 크레딧 온라인 포털에 제출하면 된다.   이에 따라 제조사들 또한 재고 확보 없이도 계약을 선행해 주문을 처리할 수 있어 EV 판매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우훈식 기자계약 전기차 전기차 크레딧 전기차 세액공제 만료 전기차

2025.08.26.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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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세액공제 9월 종료…지금이 마지막 ‘7500불 골든타임’

  ━   기획 - 전기차 알고 사자   1.인센티브 100% 활용하라 2.추천 모델부터 유지비까지    전기차 구매자에게 제공되던 최대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이 오는 9월 30일 종료된다. 이 세액공제는 지난 2022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시작되어, 지난 몇 년간 전국에서 전기차 확산을 효과적으로 이끈 핵심 요인이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관련 정책의 방향을 선회하면서 전기차 소비자들이 누리던 가장 큰 혜택이 사라질 전망이다. 이에 업계는 지금이 전기차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이 조기 종료되면서 최대 7500달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이 두 달 남짓으로 좁혀졌다.     이는 지난 7월 4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대규모 감세법인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One Big Beautiful Bill Act) 중 그린 에너지 세제 혜택 종료의 일환으로, 지난 바이든 정부가 펼친 친환경 세제 지원을 크게 축소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전기차 구매 시 크레딧을 리스나 파이낸싱 계약에 즉시 적용 받을 수 있어 초기 납입금과 월 납입금을 모두 낮추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일부 모델은 세액공제와 제조사의 인센티브까지 동시에 적용돼 내연기관 차량보다 월 납입 부담이 낮아지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세액공제가 사라지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초기 비용 부담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전기차 가격이 실제로 수천 달러 상승한 것과 같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세액공제는 단순히 세금 환급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의 초기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 분석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기차는 평균적으로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MSRP) 대비 14.8% 저렴하게 판매됐다. 이를 돈으로 환산하면 소비자들은 평균 8400달러 이상을 절약했다는 의미다.     이러한 할인과 금융 조건은 세액공제 종료 시점과 맞물려 비슷한 시기에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올해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주요 완성차 업체들은 관세가 적용되기 전에 자동차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했다.     이렇게 확보한 재고를 세액공제 종료 시점에 맞춰 빠르게 처분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단기적으로 지금과 같은 공격적인 리스 조건과 현금 보조금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이 물량이 소진되면 제조사들이 제공하는 인센티브 규모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로 조달 비용이 오르면서 소비자가 부담하는 차량 가격 또한 오를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조건으로 전기차를 살 수 있는 기회는 이번이 마지막 시기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세리토스 제네시스의 스카이 김 매니저는 “세액공제가 종료된 이후에는 같은 차량을 사기 위해 더 큰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관세 부과 전 확보한 재고가 소진되면 딜러나 업체 측 마진이 감소해 현재 제공되는 파이낸싱이나 리스 혜택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며 서두르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브랜드들은 이미 파격 인센티브 총력전에 돌입해 막바지 소비자 유치에 전력하고 있다.   테슬라, 현대, 기아 등 세액공제 대상인 모델을 판매하는 브랜드들은 물론 복스왜건 등 올해 수혜 리스트에서 제외된 브랜드들 또한 리스·무이자 할부·현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우선 지난 23일 기준 사우스베이 현대차는 아이오닉 5 SE 모델을 대상으로 36개월 리스 월 159달러 또는 최대 72개월 무이자 파이낸싱을 지원한다. 세리토스 제네시스 또한 전기차 GV60을 대상으로 24개월 동안 월 359달러 리스 등 옵션을 제공한다.     테슬라는 모델 3와 모델 Y를 중심으로 리스 인센티브와 자율주행 기능 한 달 무료 체험 등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모델 3는 조건에 따라 최대 60개월 무이자 파이낸싱이 가능하다.     이 밖에 세액공제 대상이 아닌 브랜드 차들도 이례적인 특가를 내놓고 있다. 일례로 글렌데일 뉴센추리 복스왜건 딜러십에선 2025년형 ID.4 프로 S를 대상으로 24개월 리스 계약 시 4995달러 다운페이먼트에 월 납입금 79달러 프로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기차 지원금 혜택을 받으려면 차량 인도, 수혜 차량 목록 등을 반드시 잘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9월 말 이전 차량 인도 조건을 충족하는 계약을 확보하지 못하면 공제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계약 시점과 인도 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전기차 세제 혜택 수혜 대상 브랜드, 모델 및 연식은 에너지부 웹사이트(fueleconomy.gov/feg/tax2023.shtml)에서 찾아볼 수 있다. 우훈식 기자초읽기 크레딧 전기차 세액공제 전기차 구매자 전기차 소비자들 기획 박낙희 자동차 전기차 리스 무이자 인센티브 Auto News

2025.07.2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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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0달러 전기차 보조금 9월 말에 끝난다

지난 4일 트럼프 대통령 서명 완료로 시행된 ‘BBB(Big Beautiful Bill)’ 법안에 따라 환경 관련 세액공제는 대거 폐지되거나 종료된다.    전기차 구입 시 최대 7500달러까지 보조금 차원으로 지원되던 세액공제가 올해 9월 30일부로 조기 종료된다. 중고 전기차 구입 시 최대 4000달러 세액공제도 같이 종료된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2032년까지 유지 예정이던 전기차 세액공제가 약 7년이나 앞당겨졌다. 충전기 설치 시 최대 1000달러까지 지원되던 세액공제도 올해 말 종료될 예정이다.  여기에 가주 전기요금은 꾸준히 인상되고 있어 전기차 소유주들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고효율 주택 설비나 태양광 패널 설치에 대한 인센티브도 올해 말까지만 유지된다. 청정에너지 산업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세액공제 전기차 구입

2025.07.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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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권인수팀, 전기차보조금 폐지 계획”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인수팀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최대 7500달러 규모의 전기차 보조금의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석유·가스회사 ‘콘티넨털 리소스즈’ 창립자인 해럴드 햄과 더그 버검 노스다코타 주지사가 이끄는 에너지정책팀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다.   미국의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 측은 정권인수팀에 보조금 폐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로이터에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7월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전기차 보조금을 폐지하면 테슬라의 판매가 약간 피해 볼 수 있지만, 경쟁사에게는 치명적일 것이라며 폐지가 장기적으로 테슬라에 도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기간 IRA를 자주 비판했으며,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의무화”(EV mandate)를 끝내겠다고 거듭 공약했다.   그는 어떤 정책을 없앨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정권인수팀은 IRA에 담긴 청정에너지 정책의 일부는 폐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정권인수팀은 공화당이 의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를 더 큰 세제 개혁 법안의 일부로 담을 경우 공화당 의원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에너지정책팀 구성원들은 의회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의 도움 없이도 세제 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예산 조정(reconciliation) 절차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절차를 적용하면 민주당의 필리버스터를 무력화할 수 있는데 앞서 바이든 행정부에서 민주당이 IRA를 통과시킬 때도 이 방법을 동원했다.   전기차 세액공제가 폐지되면 이미 전기차 판매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전기차와 배터리 업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IRA는 배터리와 핵심광물 등에 대한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미국에서 제조한 전기차에 차량당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세액공제 형태로 제공한다.   지급 요건이 까다로워져 현재는 보조금 전액을 받을 수 있는 차량이 많지 않다. 특히 현대차와 기아도 지급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상업용 전기차를 제외하면 수혜 모델이 없다.   다만 현대차와 한국 배터리 업계는 앞으로 이 보조금을 받기 위해 미국에 공장을 설립하는 등 적극적으로 투자해왔기 때문에 보조금이 폐지되면 사업 계획에 큰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 보인다.   그나마 보조금 혜택을 누려온 상업용 전기차 판매도 위축될 수 있다.   김은별 기자전기차보조금 정권인수팀 보조금 폐지 전기차 보조금 전기차 세액공제

2024.11.14. 21:11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2023년 세금 보고 준비

본격적으로 세금 보고를 준비하는 시기가 왔다. 2023년 개인 세금보고는 2024년 1월 18일부터 온라인 접수가 가능하며 개인 세금보고는 4월 15일까지 그리고 소규모회사(S-corporation)와 유한책임회사(Limited liability company)는 3월 15일까지 보고를 마쳐야 한다.     2023년 과세 연도에 부부 공동 보고를 하는 부부의 표준 공제액은 2만7700달러로 전년보다 1800달러 인상됐다. 미혼 납세자와 부부 개별 보고를 하는 기혼자는 1만3850달러, 세대주의 경우 2만800달러이다.     2023년 과세 연도의 경우, 가장 낮은 비율은 소득 1만1000달러 이하인 미혼 개인 소득의 10%이고, 소득이 57만8125달러를 초과하는 개인 미혼 납세자의 경우 최고 세율이 37%로 유지됐다. 국외 근로 소득 제외는 12만 달러로, 2022년 과세 연도의 11만2000달러보다 인상됐다. 2023년에 사망하는 상속인의 재산은 기본 공제 금액이 1292만 달러가 됐다. 개인 간의 증여에 대한 연간 공제 금액은 1만7000달러이다.     2024년 1월부터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인 전기차를 구매할 경우 최대 7500달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고차도 최대 4000달러까지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자동차의 경우 최대 5만5000달러 이하의 전기 자동차가 해당이 된다. 또한, 구매자의 총 연 소득이 개인 15만 달러 이하 그리고 부부 공동 보고의 경우 30만 달러 이하여야 하고, 전기 자동차의 조립과 부품의 생산지에 대한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     2023년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던 페이팔, 벤모, 그리고 다른 캐쉬앱등의 결제 플랫폼의 600달러 이상 거래에 대한 1099-K 양식 발행은 다시 연기됐다. 2024년에는 5000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한 1099-K 양식이 발행될 예정이고 2025년부터는 600달러 이상의 거래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다. 다만, 젤(Zelle) 거래는 은행과 은행 간의 송금으로 간주되어 보고 대상이 아니다.     비즈니스의 경우 비즈니스NOL(Net operating loss) 사용이 납세 소득의 80%까지로 제한되어, 과거 납세 연도로 환급 적용(Carry back)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기계나 장비 등의 구매에 대한 첫해 보너스 감가상각이 구입액의 60%까지로 제한되며 섹션 179에 의한 비용처리 가능 금액은 최대 122만 달러이다.   기업투명화법(CTA)의 시행에 따라 2024년 1월 1일부터 미국에서 사업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들은 실소유자 정보를 연방 재무부(FinCEN)에 제출해야 한다. 따라서 2024년 1월 1일 이후에 설립된 법인들은 설립 후 90일 이내에 보고를 마쳐야 한다. 보고대상이 되는 법인 실 소유자는 법인에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법인의 지분을 25% 소유한 납세자로 이름, 생년월일, 주소, 그리고 신분증을 보고하게 된다. 보고하지 않은 경우에는 민사상 벌금 500달러 또는 형사 벌금 1만 달러 그리고 2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문의:(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세금 소득세 전기차 세액공제 미혼 납세자 세금 보고

2024.01.07. 18:00

GM, 전기차 자체 인센티브 7500불 제공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규제 강화로 제너럴모터스(GM)가 전기차 세액공제 대상에서 제외된 자사 전기차(EV) 구매자에게 7500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GM은 딜러들에게 규정 강화로 보조금 혜택을 상실한 자사의 모든 전기차에 정부의 세액공제와 동일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종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GM의 셰볼레 블레이저 EV(사진)와 캐딜락 리릭이 세제 혜택에서 제외됐다고 밝힌 바 있어서 이 두 차종이 인센티브에 해당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일 연방 에너지부는 올해 세액공제 수혜 가능 전기차가 쉐보레 2개, 크라이슬러 1개, 포드 3개, 지프 2개, 링컨 1개, 리비안 5개, 테슬라 5개 등 19개라고 전했다.   작년 말까지는 총 43개 차종이 세액공제 형태의 전기차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보조금 대상이 대폭 줄어든 이유는 올해부터 배터리 부품 요건이 더 엄격해졌기 때문이다.   연방 정부는 배터리 부품과 핵심광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하고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 대상으로 최대 7천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인센티브 전기차 전기차 세액공제 전기차 보조금 자사 전기차

2024.01.0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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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세액공제, 내년부턴 ‘구매 때’ 적용

내년 1월부터 전기차를 구매할 때 바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초기 비용을 줄여 전기차 소비를 촉진하겠다는 의도다.   재무부와 국세청(IRS)은 6일 이같은 지침을 발표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미국에서 최종 조립한 새 전기차를 구매하면 최고 7500달러의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엔 차량 구매 후 세금 보고 때 돌려줬는데, 공제 시점을 차량 구매 시로 앞당긴 것이다.   해당 제도는 IRS에 등록된 딜러들만 제공할 수 있다. IRS는 이달 말 ‘IRS 에너지 크레딧 온라인’이라는 새 웹사이트를 개설하고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딜러들은 이 웹사이트에서 판매하려는 차량의 세액공제 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세액공제를 미리 적용해 차를 판매한 뒤에는 웹사이트에 보고해야 하며, IRS는 보고 후 72시간 내 해당 금액을 지급한다.   소비자의 경우 세액공제를 받기 전 소득 등 적격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공제액이 수정된 조정총소득(MAGI) 한도를 초과하는 경우 세금 보고 때 공제액 전체를 IRS에 직접 상환해야 한다.   IRA 최고 실행자인 로렐 블래치포드는 “전기차 소비자의 초기 비용을 절감한 것은 IRA가 처음”이라며 “IRS는 딜러들의 업무 과정을 간소화함으로써 납세자 세액공제 신청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차 세액공제와 관련한 자세한 지침은 재무부와 IRS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무부와 IRS는 최종 지침 발표 전까지 적극적으로 여론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하은 기자세액공제 전기차 전기차 소비자 전기차 세액공제 납세자 세액공제

2023.10.06. 19:56

한국산 전기차 '리스'시 인플레 보조금 받는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미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된 한국산 전기차도 리스 등 상업용으로 판매할 경우 보조금 혜택을 누리게 됐다.   재무부는 29일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규정과 관련한 추가 지침을 공개하면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전기차의 정의를 자주하는질문(FAQ) 형식으로 안내했다.   재무부는 상업용 전기차를 ‘납세자가 재판매가 아닌 직접 사용 또는 리스를 위해 구매한 차량’으로 정의했다.   상업용 전기차의 범위에 리스회사가 사업용으로 구매한 전기차도 포함한 것으로, 이는 한국 정부가 미국 정부에 요청해온 내용이기도 하다.   IRA는 최종 조립을 북미에서 하고 핵심광물 및 배터리 요건을 충족한 전기차를 구매한 납세자에게만 세액공제를 주도록 하지만, 상업용 전기차는 이런 요건과 상관없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 현대차그룹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전기차는 전부 한국에서 수출하고 있어 ‘북미 최종 조립’ 요건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는데 적어도 상업용 전기차 시장에서는 세액공제 혜택을 누리며 타사와 동등한 조건에서 경쟁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재무부는 차량 수명의 80∼90% 해당하는 ‘장기 리스’등은 세액공제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조항은 내년부터 배터리에 북미에서 제조 또는 조립한 부품을 50%(2029년 100%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 사용해야 3750달러를,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광물의 40%(2027년 80% 이상으로 연도별 단계적 상승)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채굴.가공해야 나머지 3750달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무부가 아직 세부 규정을 마련하고 있어 배터리와 핵심광물 요건 적용이 내년 3월로 연기됐지만,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여전히 해당 전기차를 북미에서 최종 조립해야 한다.한국산 전기차 한국산 전기차도 전기차 세액공제 상업용 전기차

2022.12.29. 21:41

전기차 업체 수혜 기대감 커진다

‘인플레 감축법’이 급물살을 타면서 전기차 제조업체의 수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플레 감축법’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역점 정책인 기후변화 재원 마련·부유층 증세 등을 골자로 한 예산안으로, 여당인 민주당 내 야당 역할을 해온 조 맨친 연방 상원의원의 찬성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3조5000억 달러 규모의 ‘더 나은 재건(BBB) 법안’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통과 자체가 불투명했던 지난 몇 주간 상황을 고려하면 극적인 반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법안에 전기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보급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돼 있다면서 테슬라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전기차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전기차 구매자에 대한 7500달러의 연방 세액공제와 플러그인 모델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중고 전기차에 대한 4000달러 세액공제가 인플레 감축법에 포함됐다.   전기차 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20만대 이상인 업체의 모델을 제외한다는 조항은 이번 법안에서 빠졌다.   이미 누적 전기차 판매 대수 20만대를 넘긴 테슬라와 GM은 그동안 이 조항을 빼기 위해 로비를 벌여왔다.   대신 연방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차량의 가격대를 전기 승용차는 5만5000달러,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픽업, 밴 등은 8만 달러 이하로 제한했다.   또한 연간 소득이 15만 달러, 부부합산 30만 달러를 넘는 가계에 대해서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주지 않기로 했다.   중고차에 대해서도 연간 소득 7만5000달러, 부부합산 15만 달러의 소득 기준이 적용된다.   이밖에 세액공제 대상 전기차를 적어도 부품의 절반을 미국 내에서 제조하거나 조립한 배터리를 장착한 차로 제안했으며 2028년까지 국내 제조 또는 조립 비율을 100%로 확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전기차용 배터리 들어가는 원자재에 대해서도 국내에서 조달하거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한 국가에서 들여오는 비율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가도록 했다.   WSJ은 이번 법안에 대해 자동차 업체와 업계 로비 단체들은 아직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며 조심스러운 모습이지만 배터리 부품과 원자재 관련 규제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중고 전기차에 대한 세액공제 신설은 전기차 보급에 게임 체인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인플레 감축법은 이르면 이번 주쯤으로 예상되는 연방 상원 표결에 이어 연방 하원의 승인 절차를 거쳐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해야 발효된다.전기차 기대감 전기차 제조업체 전기차 업체 전기차 세액공제

2022.07.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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