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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카풀 무료 이용 9월 말 종료

Los Angeles

2025.08.06 19:50 2025.08.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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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정부, 프로그램 승인 지연
오는 10월부터 전기차 운전자는 혼자서 카풀 전용 차선(HOV)을 무료로 이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그동안 가주에서는 친환경차 프로그램(CAV Decal)에 따라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소차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운전자 단독으로도 HOV 차선을 무료 이용이 허용돼 왔다. 하지만 이 제도는 오는 9월 30일 자정을 기해 종료될 예정이라고 가주 교통국(DMV)이 밝혔다.
 
DMV에 따르면 스티커 신규 및 교체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접수되며, 이후에는 스티커가 부착돼 있어도 단독 운전자는 HOV 차선을 공짜로 이용할 수 없다.
 
데일리 브리즈는 6일 고속도로 시스템에 연방 자금이 투입되는 되기 때문에 주정부 단독으로는 친환경차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없으며, 연방정부의 승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연방 차원의 갱신 승인이 지연되면서 프로그램이 연방법에 따라 자동 종료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DMV는 운전자들에게 프로그램 종료일을 반드시 확인하고, HOV 차선 이용 시에는 정해진 탑승 인원 요건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교통법규에 따라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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