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와 한국 정부가 자동차 제조업의 캐나다 유치를 포함한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한국 기업의 캐나다 제조업 진출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과 김정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달 29일 오타와에서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포함한 산업 협력안에 서명했다. 이번 MOU는 법률적 구속성은 없으나, 자동차 완성차와 부품, 배터리 생산 시설의 캐나다 내 건립 등을 주요 의제로 담았다. 양국은 전기차 전환과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산업 협력을 확대해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면에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의 노후 잠수함 교체 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나섰으며,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TKMS)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공급 조건으로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지속해서 요구해 왔다. 국방 조달을 계기로 자국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자동차 제조업 유치는 협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에서 완성차 제조 역량을 해외로 전개할 기업은 현대차 그룹뿐이라는 점에서, 캐나다 정부가 이번 산업 협력에서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MOU에는 기업명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측이 실제로 제안할 수 있는 완성차 제조 주체가 제한적인 만큼 논의의 초점이 현대차·기아로 수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실제로 토론토에서 열린 한-캐 자동차 포럼에서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협회가 현대차를 향해 온타리오주 전기차 공장 설립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캐나다 자동차 시장 점유율 약 12%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판매하는 곳에서 생산한다’는 사업 논리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수함 수주를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온타리오주의 중견 철강업체 알골마 스틸과 2억7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대형 철강 빔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캐나다 내에서 생산되지 않던 대형 철강 구조물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해 초고층 빌딩과 교량 건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는 별도로 700만 달러 규모의 철강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 투자로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던 알골마 스틸은 고용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화는 잠수함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캐나다 전역에서 약 1만5000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바스코샤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정비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국방 투자를 국내 제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춰 한화는 다음 달 오타와에 사무소를 개설한다. 이는 육·해·공을 아우르는 캐나다 국방 사업의 장기적 파트너로 나서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현대차 측은 캐나다 공장 설립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제조업 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캐나다 정부의 전략과 잠수함 수주를 포함한 산업 협력 성과를 요구받는 한국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현대차를 향한 기대와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중앙일보 온라인 뉴스팀현대차 캐나다 캐나다 제조업 산업 협력안 캐나다 정부
2026.02.01. 19:30
캐나다 연방 정부와 한국 정부가 자동차 제조업의 캐나다 유치를 포함한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한국 기업의 캐나다 제조업 진출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산업 교류를 넘어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과 맞물린 전략적 행보로, 캐나다 제조업 부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타와에서 회담을 갖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포함한 산업 협력안에 서명했다. 비구속적 합의인 이번 MOU에는 자동차 완성차와 부품, 배터리 생산 시설의 캐나다 내 건립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담겼다. 양국은 전기차 전환과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산업 협력을 확대해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협력의 이면에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의 노후 잠수함 교체 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나섰으며,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TKMS)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공급 조건으로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방 조달을 계기로 자국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자동차 제조업 유치는 협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에서 완성차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이 사실상 현대자동차와 기아뿐이라는 점에서, 캐나다 정부가 이번 산업 협력에서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MOU에는 특정 기업명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측이 실제로 제안할 수 있는 완성차 제조 주체가 제한적인 만큼 논의의 초점이 현대차·기아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토론토에서 열린 한-캐 자동차 포럼에서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협회가 현대차를 향해 온타리오주 전기차 공장 설립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캐나다 자동차 시장 점유율 약 12%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판매하는 곳에서 생산한다’는 사업 논리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수함 수주를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온타리오주의 중견 철강업체 알골마 스틸과 2억7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대형 철강 빔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캐나다 내에서 생산되지 않던 대형 철강 구조물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해 초고층 빌딩과 교량 건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는 별도로 700만 달러 규모의 철강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 투자로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던 알골마 스틸은 고용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화는 잠수함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캐나다 전역에서 약 1만5000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바스코샤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정비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국방 투자를 국내 제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춰 한화는 다음 달 오타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육·해·공을 아우르는 캐나다 국방 사업의 장기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현대차 측은 캐나다 공장 설립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제조업 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캐나다 정부의 전략과 잠수함 수주를 포함한 산업 협력 성과를 요구받는 한국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현대차를 향한 기대와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가 단순한 선언에 그칠지, 아니면 캐나다 현지 생산이라는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라인 뉴스팀현대차 자동차 산업 협력안 자동차 제조업 캐나다 정부
2026.01.29. 16:46
현대자동차의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5, 코나가 켈리 블루북(Kelley Blue Book)의 권위 있는 ‘2026 베스트 바이 어워드(Best Buy Awards)’에서 각 차급 부문 수상 모델로 선정되며, 기술·디자인·안전·주행 경험·품질 전반에 걸친 현대자동차 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과 성장 모멘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켈리 블루북 베스트 바이 어워드(Kelley Blue Book’s Best Buy Awards)는 신차 부문에서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가장 신뢰받는 기준 중 하나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 본 어워드는 약 1년에 걸친 전문적인 평가 과정을 통해 각 세그먼트에서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입증한 모델을 선정하며, 종합적인 차량 테스트, 가격 동향, 소비자 인식, 5년 총소유비용(TCO) 데이터, 실제 사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 2026 베스트 바이 어워드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거의 모든 신규 및 부분 변경 차량을 대상으로 한 엄격한 평가를 기반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수상은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수상은 기술, 안전, 성능, 디자인,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 전반에 걸친 현대자동차의 지속적인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결과이다. Brian Moody 켈리 블루북 수석 편집장은 “제12회를 맞은 베스트 바이 어워드를 통해 몇 가지 분명한 흐름이 나타났다. 경쟁이 매우 치열한 세 개 차급에서 서로 다른 세 모델이 모두 수상했다는 점은, 현대자동차가 신차 구매 고객에게 진정으로 매력적인 차량을 만들어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선택사항 파워트레인과 고급스러운 실내 공간을 갖춘, 가족을 위한 이상적인 SUV다. 현대 코나는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결합한 모델이다. 그리고 전기차 부문에서 ‘홈런’이라 할 수 있는 아이오닉 5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차량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다. 해치백 스타일의 외관과 세심하게 설계된 디자인 요소들은, 가치와 즐거움을 모두 원하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지가 된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Olabisi Boyle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수석 부사장은 “세 모델 모두 탁월한 엔지니어링, 첨단 안전 기술, 개성 있는 디자인, 세심하게 다듬어진 차량 경험 덕분에 켈리 블루북 편집자들의 높은 평가를 계속해서 받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 아이오닉 5는 ‘최고의 전기차’로서 그 위치를 유지하고, 팰리세이드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선택사양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으로 수상하며, 코나는 3년 연속으로 해당 세그먼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고객의 우선순위를 반영한 차량을 제공하기 위해 얼마나 헌신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번 수상들은 현대자동차의 모델이 혁신, 스타일, 세심한 설계라는 강점을 통해 소비자와 전문가 모두에게 놀라움과 만족을 제공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다”라고 밝혔다. 현대 아이오닉 5는 4년 연속 켈리 블루북 베스트 전기차 어워드를 수상하며, 선도적인 디자인, 뛰어난 성능, 고속 충전, 일상적인 실용성을 바탕으로 전기차 부문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했다. 후륜, 사륜구동 중 선택이 가능한 아이오닉 5는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성능과 더불어 초고속 DC 충전, 안정적인 주행 가능 거리, 첨단 기술이 적용된 실내 경험으로 운전자에게 신뢰감을 제공한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세련된 디자인, 넓은 공간, 고급스러운 실내 구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덕분에 켈리 블루북 베스트 중형 SUV에 선정되었다. 신형 팰리세이드에는 승객 편의성과 뛰어난 시야가 향상된 3열, 모든 트림에서 적용된 프리미엄 사양, 출력, 주행거리, 및 효율성이 강화된 차세대 선택사양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갖추고 있다. 팰리세이드의 가족 중심 설계와 첨단 안전 기능은 소비자의 기대를 뛰어넘도록 하며, 일상적인 통근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뛰어난 다용성을 발휘한다. 2026년형 현대 코나는 대담한 디자인, 직관적인 기술, 균형 잡힌 주행 성능을 바탕으로 켈리 블루북 베스트 소형 SUV에 선정되었다. 선택사양의 터보차저 파워트레인, 모던하고 개방감 있는 실내 레이아웃, 세심하게 설계된 실내 구성은 세그먼트 내에서 돋보이는 자신감 있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풍부한 기본 첨단 안전 기능, 다용도 화물 공간, 미국 최고의 워런티(America’s Best Warranty) 제공으로, 2026 코나는 일상적 실용성과 운전의 즐거움을 모두 충족하며 소형 SUV 클래스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현대차 블루북 켈리 블루북 블루북 수석 이번 수상
2026.01.26. 16:21
차량을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데 가장 경제적으로 유리한 브랜드는 테슬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전문지 컨수머리포트가 2024년 연례 자동차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 12개월 동안 엔진오일 교환, 타이어 교체 등 차량 유지·보수와 수리비로 지출한 금액을 조사한 결과, 같은 차량을 5년 보유하는 데 가장 비용이 적게 드는 브랜드는 테슬라로 총 730달러였다. 차량 보증과 적은 소모품 교체 덕으로 분석된다. 컨수머리포트는 총 28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차량을 장기 보유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집계했다. 충돌 사고 수리비나 인플레이션·관세로 인한 가격 변동분은 제외됐다. 테슬라에 이어 링컨과 뷰익의 10년 차량 유지비가 각각 850달러, 1000달러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도요타 또한 이와 비슷한 약 1000달러로 4위였다. 한국차 브랜드 중에서는 현대차가 첫 5년 소유 시 총 1130달러가 들어서 6위로 상위권에 들었다. 그러나 기아는 유지비가 1700달러로 18위에 그쳤다. 현대 등 일부 브랜드는 신차 구매 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부분의 신차는 첫 3년간 보증이 적용돼 초기 비용 부담이 적다. 이 밖에도 포드(1100달러), 캐딜락(1175달러), 셰볼레(1200달러)로 준수했지만, BMW(1700달러), 렉서스(1750달러), 스바루(1750달러), 아큐라(1845달러)는 다소 높은 편이었다. 5년 유지 비용이 가장 비싼 차는 포르셰로 5000달러에 달했으며, 랜드로버와 메르세데스 벤츠도 각각 3700달러, 3500달러로 차이가 컸다. 반면 정비·수리 비용은 차량 연식이 오래될수록 가파르게 상승하며 브랜드별 차이도 크게 나타났다. 브랜드별 누적 비용을 비교한 결과, 1~5년과 6~10년 기간을 모두 합쳐 가장 비용이 낮았던 브랜드는 역시 테슬라로 총 10년 소유 시 비용이 5050달러였다. 도요타는 5300달러로 순위가 비슷했고, 현대는 총 5680달러로 5위로 한 단계 뛰었다. 기아는 6500달러가 들어서 12위로 올랐다. 한편 BMW 등 외제차 브랜드는 보증과 무상 점검 기간이 끝나면 유지·보수 비용은 급증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메르세데스 벤츠, 포르셰, 랜드로버는 볼보, BMW보다 10년 유지비가 수천 달러 더 높았다.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브랜드는 랜드로버로 총 1만7450달러가 필요했으며, 포르셰로 1만6000달러 수준이었다.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1만3100달러)와 아우디(1만1050달러) 또한 10년을 타는데 차량 정비 비용이 1만 달러가 넘었다. 컨수머리포트의 스티븐 일렉 자동차 데이터 분석 책임자는 “특히 고급 수입차는 시간이 지날수록 관리 비용이 많이 든다”며 “고급차를 고려한다면 유지·보수 비용이 낮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게 더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유지비 차량 유지비 브랜드별 누적 브랜드별 차이
2026.01.18. 18:00
자동차 업체들의 연말 프로모션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신차 가격이 또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자동차 판매 및 가치 평가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지난달 신차 평균 거래가격은 5만326달러로, 통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전달인 11월의 4만9774달러보다 1.1% 상승한 수치다. 제조사 권장소비자가격(MSRP) 역시 역대 최고치다. 12월 신차의 평균 MSRP는 5만2627달러로, 전월 대비 1.2% 올랐다. 에덴자동차의 제이 장 부사장은 “최근 들어 인기 차량 브랜드들의 2026년식 신차 물량이 예년과 비교해 크게 부족한 편이었다”며 “공급이 조절되다 보니 연말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델이 비싸게 거래됐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신차 재고는 총 292만 대로 전달 대비 감소했다. 업계는 또한 연말 시장 수요가 고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의 에린 키팅 수석 애널리스트는 “12월에는 할인 및 프로모션으로 고가 차량 판매 비중이 높아지면서 평균 가격이 올라가기도 한다”며 “지난달에는 럭서리 차량 구매 비중이 거의 20%로 2025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고가 픽업트럭 수요까지 겹치면서 평균 거래가격을 더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차 종류별로 보면, 12월 중형 SUV가 지난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위 세그먼트에 올랐다. 그동안 판매량을 주도해온 콤팩트 SUV보다 중형 SUV의 평균 가격이 높기 때문에, 이러한 세그먼트 전환도 전체 평균 거래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주요 세그먼트별 평균 거래가격은 풀사이즈 픽업트럭이 6만6386달러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차도 5만6691달러였다. 중형 SUV는 4만9114달러, 콤팩트 SUV는 3만6417달러로 나타났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차는 지난달 평균 가격이 3만8893달러로 전달 대비 0.2% 되레 감소했다. 연말 공격적인 프로모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럭서리 브랜드 제네시스는 평균 6만5582달러로 11월 대비 0.2% 오른 모습이었다. 기아는 3만6763달러로 한 달 전보다 0.1% 올랐다. 도요타와 렉서스의 경우 각각 4만2356달러, 6만1902달러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혼다는 3만7671달러로 가격이 0.3% 상승했다. 또한 BMW는 전달 대비 1.8% 오른 7만3932달러, 아우디 역시 1.7% 오른 6만5983달러였다. 다만 메르세데스-벤츠는 1.6% 하락한 7만3567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판매 둔화를 겪고 있는 테슬라는 5만3680달러로 평균 가격이 1.2% 내렸다. 우훈식 기자사상 구매 신차 물량 차량 구매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박낙희 신차 MSRP 5만불 현대차 기아 도요타 혼다 테슬라 전기차
2026.01.14. 0:53
글로벌 기술 박람회 CES 2026은 첨단이 생소한 문과 출신에게도 흥미를 유발시킬 만했다. 첨단기술과 마주하는 경험 외에도 그게 세상을 어떻게 바꿔 갈지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지난 5일 미디어 행사에서 현대차 그룹이 선보인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는 개막 전부터 시선을 끌었다. 마치 모델처럼 어깨를 살짝 흐느적거리며 걷고, 관절을 360도 회전해 보이는 모습에 참석자들은 경탄했다. 한 글로벌 기술 전문매체는 이를 ‘베스트 로봇’으로 선정했다. 2년 뒤 미국 자동차 공장에 투입한다고 하니, 본사 강성노조가 신경을 곤두세울 법하다. 다음날엔 인공지능(AI)을 로봇 공학으로 확장시킨 엔비디아의 ‘피지컬 AI’가 온통 화제였다. 공장의 힘든 작업부터 운전에 이르기까지 사람 할 일을 죄다 해 보였다. 특히 자율주행의 정밀도가 급상승했다는 점은, 비록 데모 수준이었지만, 충분히 인상적이었다. 현대차나 엔비디아만 휴머노이드를 앞세운 게 아니다. 서로 베꼈나 싶을 정도로 빼다 박은 로봇들이 여기저기서 등장했다. 일본 휴머노이드는 닌자 무술을, 중국 로봇은 소림 쿵후를 각각 시연해 보였다. 어느 게 더 앞서 있는지 알 수 없을 지경이다. 이 분야 기술이 빠르게 상향 평준화하고 있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이 한국에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은 반가운 소식이다. 왠지 믿음이 가지 않는 중국과 제조업의 부식이 진행된 일본에 비해 첨단기술과 양산 능력을 겸비한 한국이 앞선다는 논리다. 이게 김칫국이 될지, 진짜 기회가 될지는 우리 하기 달렸다. 사실 CES엔 로봇이나 AI 외에도 기상천외의 아이디어와 경천동지의 기술이 널려 있다. 현실적으로 더 중요한 건 금융과의 결합이다. 그래야 제품화와 양산이 가능하다. 문제는 한국이 금융에서 두각을 보인 적이 없다는 점이다. 경직화하고 있는 노동규제, 다른 방향으로 내달리는 에너지·환경 정책 역시 어두운 그늘을 드리운다. 기술 자체에 과도한 기대를 걸 필요도 없다. 기계는 역시 기계다. 언제 무슨 고장이 날지 모른다. 현대차의 한 간부는 “로봇 하나가 행사 전날 작동을 멈춰 밤새 고치느라 애먹었다”고 털어놨다. 이게 현대차만의 문제일까. 인간의 손길과 통제가 불필요한 완벽한 로봇까진 아직 갈 길이 멀다. 현실의 좌표를 정확히 파악해야 투자 판단도 제때 할 수 있는 법이다. 또 기술 발전이 빠르다는 건 그만큼 진부화도 빠르다는 뜻이다. 오늘의 혁신이 내일엔 ‘그냥 다 있는 것’이 될 수 있다. CES 2026을 장식한 로봇, AI, 디지털 헬스, 모빌리티 기술이 CES 2027이나 2028에도 먹힐지는 미지수다. 그렇다면 외려 구식으로 보이는 아날로그의 생명력이 의외로 길어질지도 모른다. 첨단이란 것도 과거로부터 축적된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삼는다. 앞세대의 성과물에 현세대의 혁신이 덧붙여진 것이다. 어떤 첨단기술이라 해도 시간이 지나면 과거의 축적물로 변한다. 글로벌 기술경쟁이 끊임없는 혁신을 극한의 수준으로 요구하는 이유다. 19세기에 이미 이런 관찰을 한 마르크스가 환생해 CES를 본다면 ‘산 노동을 대체하는 죽은 노동의 대행진’으로 해석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인간이 기계에게 자리를 내준다고 비관만 할 이유는 없다.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건 인간이다. 기계는 만들어진 가치를 제품이나 서비스에 이전시키는 정도다. 결국 인간의 창발성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 다만 그런 확신에 앞서 답을 찾아야 할 질문들이 있다. 인간이 추구하는 혁신엔 한계가 있는지, 있다면 기계가 한계를 넘어서도록 보완해 줄 것인지,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재나 노동의 의미는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CES 2026에선 의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다. 한편 CES 2026엔 의외의 풍경도 있었다. 참가 자체에 의미를 둔 기업, 지난해와 똑같은 전시품을 들고나온 곳, 왜 나왔는지 모를 정도로 진부한 부스도 있었다. 한국에선 도포 자락 휘날리는 역술인도, 경찰 수사 선상에 오른 정치인도 찾아왔다. 기념사진 촬영에 열중하는 이들도 있었다. 첨단의 경연장인 이 거대한 무대조차 기술만큼이나 빠르게 진부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CES 2026은 그 질문을 남긴 채 막을 내렸다. 라스베이거스 = 남윤호 기자 / 대표현대차 로봇 글로벌 기술경쟁 미디어 행사 모빌리티 기술
2026.01.11. 19:10
지난 2025년 한 해동안 리콜된 한국차가 200만 대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집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전국에서 리콜된 현대차·기아 차량의 수는 총 206만558대였다. 다만 2024년의 234만4589대와 비교해선 약 12% 줄었다. 리콜 건수 또한 지난해 34건으로 1년 전 45건에서 11건 감소했다. 〈표 참조〉 더 자세히 살펴보면 현대차는 107만8212대로, 브랜드별 리콜 차량 대수 순위 중 5위에 올랐다. 이 가운데 절반가량은 2020~2025년형 팰리세이드에서 안전벨트 버클이 제대로 체결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로 인한 리콜이었다. 지난해 현대차의 총 리콜 실시 건수는 21건이었다. 1년 전 25건으로 110만9978대가 리콜된 것과 비교해선 소폭 개선됐다. 지난해 13건의 리콜을 발표한 기아 또한 100만 대에 육박한 98만2346대로 7위였다. 2021~2024년형 K5 세단 약 25만 대가 연료탱크 화재 위험으로 리콜됐다. 전년의 20건, 123만4611대 대비 리콜 건수와 차량 대수 모두 크게 감소했다. 상위 일본차 브랜드들과 비교했을 땐, 지난해 도요타의 차량 리콜 건수는 15건에 불과했으나 차량 대수는 총 322만3256대여서 전체 2위 수준으로 많았다. 2024년의 122만1666대(16건)에서 급격히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가장 큰 규모의 리콜은 후방 카메라 관련 결함으로 100만 대 이상이 리콜됐다. 혼다의 경우 156만813대로 4위였다. 혼다는 지난해 리콜을 23차례 실시했다. 전년 18건의 리콜과 379만4113대에서 확 줄었다. 최근 2016~2021년형 시빅에 판매된 18인치 알루미늄 휠 액세서리가 주행 중 분리될 수 있는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리콜된 제조사 브랜드는 포드로 무려 1000만 대가 넘는 1293만696대를 기록했다. 현대차와 기아, 도요타, 혼다의 리콜 차량 수를 모두 합친 것의 두 배 수준이다. 포드·링컨의 리콜 건수는 지난 1년간 153번으로 연간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리콜 건수는 전년의 67건 대비 두 배 이상 증가, 대수로는 477만7161대에서 세 배 가까이 폭증했다. 이 밖에도 크라이슬러·지프 등을 소유한 스텔란티스는 277만6952대(53건)로 3위, 셰볼레·캐딜락을 소유한 GM은 99만8260대(28건)로 6위에 올랐다. 이어 또 다른 일본차 브랜드인 닛산은 87만4265대(10건)로 8위, 9위와 10위는 각각 74만5075(11건)의 테슬라와 66만3663대(26건)의 복스왜건이 차지했다. 2024년 리콜 집계 중 1위는 테슬라(15건·513만5991대), 2위는 스텔란티스(72건·480만4285대)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리콜 수치만으로 브랜드의 신뢰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리콜은 문제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찾아내고, 보고하며, 수정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도 하다”며 “장기적인 품질과 내구성을 판단하려면 실제 경험을 토대로 평가한 조사 결과를 함께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한국차 브랜드별 리콜 차량 리콜 리콜 차량 기아 리콜 박낙희 자동차 NHTSA 포드 도요타 혼다 테슬라
2026.01.09. 0:31
미주 한인들이 현대·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불만은 잦은 고장, 불편한 사후 서비스, 낮은 중고차 가치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주중앙 리서치 ON이 최근 실시한 ‘2025 한인 자동차 선호도 조사’에서 한국차에 대해 불만족을 표시한 응답자들은 공통적으로 차량 신뢰성과 서비스 품질을 문제로 꼽았다. 복수응답 결과, 불만족 사유 가운데 가장 많이 지적된 항목은 ‘고장이 잦다’로 75.6%에 달했으며 ‘서비스 이용이 불편하다’는 응답이 61%로 뒤를 이었다. 이는 한국차에 대한 불만의 핵심이 단순한 개인 경험이 아니라 내구성과 사후관리 체계 전반에 걸쳐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래프 참조〉 중고차 가치 하락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았다. ‘중고차 가치가 낮다’고 답한 비율은 39%로 나타났는데, 이는 이전부터 국내외 시장에서 한국차 브랜드가 반복적으로 지적받아 온 고질적인 문제다. 특히 동급 일본차들과 비교할 때 재판매 시 가격 방어가 어렵다는 점은 여전히 개선돼야 할 문제로 지목된다. 이 밖에도 ‘승차감이 별로다’(24%), ‘브랜드 위상이 낮다’(15%), ‘운전자 편의 기능이 부족하다’(12%) 등의 지적이 뒤를 이었다. 반면 디자인에 대한 불만은 2%에 불과해, 외형보다는 주행 성능과 서비스, 브랜드 신뢰도 측면에서 개선 요구가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브랜드별로 보면 현대차와 기아의 불만족 비율은 각각 4.1%와 5.2%로 큰 차이가 없었고, 제네시스는 2.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만 제네시스 오너들 역시 불만 요인으로 ‘고장’, ‘서비스 불편’, ‘중고차 가치 하락’ 등을 언급해, 고급 브랜드에서도 근본적인 문제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불만 요인에도 불구하고, 조사 결과 전체적인 만족도 자체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국차를 보유한 응답자 968명 가운데 84.2%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이라고 답했고, ‘보통’은 11.6%,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은 4.2%(41명)에 그쳤다. 만족도는 재구매 의사로 이어졌다. 한국차를 소유한 한인 응답자의 88%가 ‘재구매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특히 제네시스의 경우 재구매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95%를 넘었다. 반면 ‘재구매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은 현대 11.8%, 기아 12.0%, 제네시스 5.2%였다. 연령별로는 전 세대가 전반적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지만, 불만족 비율은 40~50대 중년층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다만 세대 간 격차가 크다고 보기는 어려웠다. 문제는 이러한 만족과 충성도가 경험자 내부에만 국한돼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한국차를 한 번도 소유한 적이 없는 응답자 1483명 가운데 ‘한국차를 다음 차량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고작 2%에 불과했다. 미보유 응답자들은 여전히 ‘과거의 한국차 이미지’를 이유로 구매를 망설인다고 답해, 브랜드 인식 개선이 좀처럼 확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한인 사회에서 한국차가 높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경험자 중심의 충성도에 머물러 있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됐다. 경험한 소비자는 재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경험하지 않은 소비자에게는 여전히 오래된 이미지와 불신이 강하게 남아 있는 셈이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실제 이용자들의 긍정적 평가에만 안주할 것이 아니라, 품질 신뢰 회복과 서비스 개선을 전제로 한 적극적인 인식 전환 전략이 향후 시장 확장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기사 한인 3명 중 1명 “다음 차로 한국차 사겠다” [미주중앙 리서치ON] 미주 한인, 어떤 김치 좋아하나… 63% "매일 먹는다" [미주중앙 리서치ON] 한인 10명중 6명 “주 1회 이상 햄버거 먹는다” [미주중앙 리서치ON] 한인 60% "손흥민 때문에 LAFC 알게 됐다" [미주중앙 리서치ON] 우훈식 기자서비스 한국차 불만족 비율 한국차 브랜드 서비스 품질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고장 딜러 박낙희 중고차 브랜드 설문 리서치ON
2025.12.21. 18:00
‘한국인이라면 한국차’.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는 한인마켓 주차장이나 교회, 한인 상권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한인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다. 과거에는 ‘저렴한 실속형 차량’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최근에는 디자인과 품질, 기술 경쟁력에서 일본·유럽 브랜드와 견줄 만큼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한국차에 대한 미주 한인들의 인식을 알아보기 위해 미주중앙 리서치ON이 최근 총 2451명을 대상으로 ‘2025 한국차 선호도' 온라인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설문 결과 보고서를 분석해 2회에 걸쳐 소개한다. 미주 한인들 사이에서 한국 자동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36%가 “다음 차량으로 한국차를 고려하겠다”고 답한 것. 〈그래프 참조〉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차를 선택하겠다는 응답이 38%로 근소하게 앞섰지만, 과거 일본 브랜드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던 시기와 비교하면 큰 변화다. 미국차(13%)나 유럽차(19%)를 고려하는 비율은 낮아, 한인 사회에서는 여전히 한국, 일본 브랜드 중심의 구매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현재 한국차를 소유 중인 이들은 총 968명(40%)으로, 그중 현대차가 604명(6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아가 267명(28%), 제네시스가 97명(10%)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한국차를 선택한 이유로는 ‘가격이 경제적이어서’(58.1%)가 가장 많이 꼽혔고, ‘한국차라서’(46.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연비가 좋아서’(30.6%), ‘보증기간(워런티)이 좋아서’(27.5%),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서’(26.1%) 순으로 응답이 나왔다. ‘가격 경쟁력’과 ‘한국 브랜드에 대한 신뢰’라는 두 축이 한국차 구매의 핵심 동기였던 셈이다. 연령별 응답을 보면, 젊은 층일수록 실용적 이유를, 고령층일수록 정서적 이유를 강조하는 경향이 뚜렷했다. 30대 미만 응답자의 79%, 30대의 73%가 ‘가격’을 선택 이유로 꼽았지만, 60대 이상에서는 ‘한국차라서’가 57%로 가장 많았다. 즉, 젊은 세대는 실용성과 가성비 중심의 판단을 하는 반면, 1세대 중심의 고령층은 고국 브랜드를 구매하는 데서 오는 자부심과 신뢰를 더 크게 느낀다는 의미다. 이는 연령대별 향후 한국차 구매 의향을 살펴봤을 때도 차이가 뚜렷하게 드러났다. 60대 이상 응답자의 42.6%가 “다음 차량으로 한국차를 고려하겠다”고 답해 가장 높았고, 50대(32.3%)와 40대(32.8%)는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30대는 38.6%로 약간 높았지만, 30세 미만은 30.5%로 가장 낮았다. 〈표 참조〉 60대 이상 한인들은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와 애국적 정서가 구매에 작용하지만, 미국에서 성장한 젊은 세대는 일본이나 유럽 등 브랜드에 익숙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가구 소득에 따른 차이도 뚜렷했다. 연 소득 5만 달러 미만 응답자의 43.8%가 한국차를 고려한다고 답했으며, 5만~10만 달러 미만은 37.4%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연 소득이 15만 달러 이상인 고소득층은 31% 수준에 그쳤다. 이는 한국차가 여전히 ‘가성비’ 차량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고소득층의 경우 유럽 브랜드나 고급 SUV, 혹은 제네시스와 같은 프리미엄 모델로 관심이 이동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한인 사회 내에서 한국차는 실용성과 정체성이라는 두 가지 축을 기반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여전히 젊은 층이 한국차를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선택지’로 인식하도록 유도하는 전략이 향후 성장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관련기사 한인들 한국차 최대 불만은 ‘품질·서비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차 한인 한국차 구매 한국차 선호 박낙희 리서치 ON 설문조사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2025.12.17. 20:07
생필품 중심이던 아마존이 자동차와 명품까지 아우르는 초고가 쇼핑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피초티는 지난 4월 아마존에서 8달러짜리 USB 케이블과 90달러짜리 전기면도기와 같은 장바구니에 4만5000달러짜리 현대 싼타페까지 함께 구매했다. 이 같은 소비 사례는 아마존이 수년간 공들여온 고가 상품 판매 전략의 성패를 가늠할 잠재적 미래 수익 모델로 평가된다. 아마존은 지난 10년 가까이 자동차, 명품, 고가 가전 등 대형 카테고리 브랜드들이 플랫폼에 입점하도록 설득해 온 바 있다. 당초 다수의 기업은 “짝퉁과 치약 옆에 우리 상품을 둘 수 없다”는 입장이었으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 구매 비중이 폭증하면서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센서스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 2분기 전체 소매 판매의 9%였던 이커머스(E-commerce) 비중은 올해 15.5%로 급등했다. 기업들이 결국 ‘고객이 원하는 곳에 있어야 한다’는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다. 그 결과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시즌 고객들은 아마존에서 백화점 체인 삭스 피프스 애비뉴의 명품 신발 카탈로그를 둘러보고, 중고 명품 판매업체 리백(Rebag)의 에르메스 버킨백과 롤렉스 시계까지 구매할 수 있었다. 여기에 포드도 최근 아마존에서 중고차를 판매하기로 하면서, 현대차와 허츠에 이어 아마존의 ‘빅딜’ 품목 라인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아마존의 보증·반품 체계와 배송 신뢰도가 고가 상품 구매에 따른 소비자 불안을 낮추는 동시에, 가격·정보 비교의 편의성과 구매 절차 간소화, 멤버십 혜택이 결합되면서 아마존에서의 고가 제품 구매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아마존을 통해 차량을 구매한 소비자들도 플랫폼에 대한 신뢰를 결정 요인으로 꼽았다. 피초티는 “차를 아마존에서 산다는 건 솔직히 흔치 않은 일”이라면서도 “아마존을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아마존이 보증한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 아마존의 자동차 구매 방식은 차량 선택부터 금융 서류 제출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마지막 단계에서 지정된 딜러십을 방문해 차량을 인도받는 구조다. 이 같은 변화는 이미 아마존 고객들의 소비 패턴에서도 확인된다. 시장조사업체 CIRP에 따르면 아마존에서 연간 1000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고객은 전체의 약 10%에 달한다. 연간 1만 달러 이상 구매 비중은 1% 미만이지만, 프라임 회원 수가 2억 명에 이르는 만큼 고액 구매 고객 규모도 결코 적지 않다는 평가다. 고가 명품 시장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고 명품 리셀업체 리백은 최근 아마존 입점 이후 “초기 예상보다 훨씬 강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루이비통·구찌·생로랑 가방 판매가 특히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한편 이러한 변화의 배경에는 소매업체 간 경쟁 심화도 자리하고 있다. 아마존의 고가 상품 확대에 대응해 월마트 역시 자체 멤버십인 월마트+를 앞세워 고소득층 공략에 나섰고, 웹사이트에는 명품과 고가 전자제품 입점이 빠르게 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의 스카이 카네이브스 애널리스트는 “아마존과 월마트 모두 소비자의 거의 모든 니즈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하도록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며 “고가 상품 영역은 그 경쟁의 최전선”이라고 분석했다. 우훈식 기자아마존 현대차 자동차 명품 쇼핑 플랫폼 이후 온라인
2025.12.15. 20:06
조지아주의 현대차 생산공장인 현대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가 양산 시작 14개월이 지나도록 하도급 업체들에 공사 대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아 피소됐다. 현대차는 최근 결함 의심, 고객 서비스 과정의 문제점 〈본지 11월26일 A-3면〉과 미성년자 고용 및 불법 노동 〈본지 11월24일자 A-1면〉등으로 잇따라 소송을 당해 논란이 되고 있다. 관련기사 "믿지 못할 현대차 10년·10만 마일 워런티" 관련기사 LA오토쇼 현장서 현대·기아차 망신살 메타플랜트 주차장 태양광 발전소 시공에 참여한 한인 건설업체 엘리슨(Elison)사는 지난 6월 현대엔지니어링과 일차 하청업체인 '창원'(Changwon)을 상대로 공사 대금 686만2667달러 중 496만2667달러를 지급받지 못해 소송을 제기했으며, 현재 심리가 진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주한 이 공사는 창원이 지난해 2월 엘리슨과 재하도급 계약을 맺어 진행했다. 태양광 카포트 설치를 위해 708개 홀을 굴착하는 작업으로, 286만 달러를 받기로 한 계약이었다. 문제는 계약 물량의 40%인 278개 홀을 완료한 뒤 설계가 변경되면서 불거졌다. 기존 작업을 전면 철거하고 재시공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서 인건비와 공기가 크게 늘었다. 엘리슨 측은 이를 근거로 지난 7월 완공 후 계약금액의 두 배를 요구했으나, 원청과 도급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엘리슨사의 김성락 대표는 “당시 빠듯한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인부를 150명까지 늘려 고용했는데, 대금이 1년 5개월째 밀리면서 약속한 임금을 주지 못해 현재 3건의 체불 소송을 당했다”며 “임대료를 못 내 사무실도 없앤 상태다.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 않은 소규모 설치 작업만 맡으며 한 달에 1000달러씩 근근이 갚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대기업의 미국 남동부 지역 진출로 공장 건설 붐이 일었지만, 정작 시공을 맡은 한인 하청업체는 생존의 기로에 놓인 경우가 적지 않다. 한인 건설업체 G사 대표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대금 지급 지연 문제는 업계 최악 수준”이라며 “공사비가 3000만 달러까지 밀려 사재를 털어 인건비를 충당해야 했는데, 자본금 규모가 작은 하도급 업체부터 인건비 체불 소송에 휘말리며 연쇄 부도를 걱정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 이후, 이민 단속을 우려한 한국 중간 단계 업체들이 실무진 파견을 중단하면서 밀린 대금을 받을 창구도 사실상 사라졌다. 당시 이민세관단속국(ICE)은 불법 고용 관행을 조사하기 위해 현대엔지니어링과 현지 한인 하청업체 5곳의 업무 자료를 압수하며 건설사를 집중 단속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서류상 현지 사업체 등록만 돼 있을 뿐 책임자는 모두 한국으로 귀국했다”며 “한국 기업이 미국에서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꾸린 다단계 하도급 구조가 이번 이민 단속으로 전 세계적 관심을 받게 된 만큼 국회 산자위와 공정위가 앞장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메타플랜트 측은 4일 질의에 대해 “구체적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답했다. 장채원·송윤서 기자현대차 메타플랜트 한인 하청업체 한인 건설업체 메타플랜트 주차장
2025.12.04. 21:04
전기차(EV) 판매 감소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한국차 판매 성장이 전년 대비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한국차 브랜드 3사가 발표한 판매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월 총 15만4308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15만4118대)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표 참조〉 지난 9월을 끝으로 연방 EV 세액공제가 종료, 구매 수요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업체들은 SUV 및 하이브리드 중심의 판매를 통해 실적 감소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 11월 한 달간 총 7만4289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력 SUV인 투싼은 2만3762대가 팔리며 18% 증가했고, 싼타페는 1만4004대로 13% 늘며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세단 모델인 쏘나타, 엘란트라는 전년 대비 부진한 모습이었다.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는 아이오닉5가 59% 감소한 2027대, 아이오닉6는 56% 감소한 489대에 그쳤다. 신모델인 아이오닉9도 315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지난달 총 7만2002대를 판매해 3% 성장하며 역대 11월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 다만 전기차 실적 하락은 면치 못했다. 플래그십 전기 SUV EV9은 918대로 57% 급감했고, EV6 역시 68% 감소한 603대에 그쳤다. 반면, 하이브리드 모델이 포함된 니로는 5230대로 222% 증가하며 눈길을 끌었다. 셀토스, 카니발도 견고히 성장, 인기 모델 스포티지도 실적을 지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총 8017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큰 변화 없이 0% 성장을 기록했다. G80, GV80, GV80 쿠페 등이 실적을 견인했지만, 전기차인 G80 EV, GV60 EV, GV70 EV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 급감했다. 우훈식 기자11월 한국차 판매 실적 현대차 전기차 전기차 실적 전기차 부문 혜택 종료
2025.12.02. 22:39
현대자동차는 PEANUTS™와 협업해 미국 시장에서 새로운 형태의 차량 내 맞춤형 디스플레이 경험을 제공합니다. 12월 1일부터 운전자는 스누피, 찰리 브라운 등 인기 캐릭터가 적용된 새로운 디스플레이 테마를 통해 차량을 보다 개성 있게 꾸밀 수 있습니다. Olabisi Boyle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상품기획·모빌리티 전략 담당 부사장은 “PEANUTS가 적용된 맞춤형 차량 디스플레이는 현대자동차의 대시보드를 더욱 개성 넘치게 만든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릭터가 소프트웨어 기반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면서, 차량 내 경험은 더욱 개인화되고 즐거운 방향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미래의 차량 기술이 단순한 스마트 기능을 넘어 더욱 인간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개인화된 디스플레이와 클래식한 매력의 조화 현대자동차의 디스플레이 테마 기능은 운전자가 차량 화면을 원하는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어, 차량 내부 환경을 한층 개인화된 형태로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PEANUTS 테마는 스누피의 상상력을 반영한 생동감 있는 디자인, 빈티지 만화 스타일, 그리고 고전적인 미국 로드트립 감성에서 영감을 받아 운전자에게 역동적이면서도 향수를 자극하는 경험을 제공합니다. PEANUTS 디스플레이 테마는 현대자동차 커넥티드카 플랫폼인 블루링크(Bluelink)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을 위해서는 활성화된 블루링크 계정이 필요합니다. 구매 후에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테마가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자동 다운로드되며, 설치 완료 후 인포테인먼트 설정 메뉴에서 원하는 테마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아이오닉 9과 올 뉴 팰리세이드를 포함한 일부 신차 모델에서 우선 적용되며, 이번 협업은 첨단 자동차 기술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캐릭터 브랜드의 클래식한 매력이 결합된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개성과 즐거움이 넘치는 맞춤형 디스플레이 현대자동차의 디스플레이 테마 기능은 인포테인먼트와 계기판 화면 모두를 원하는 스타일로 변경할 수 있어, 차량 내부의 시각적 통일성과 사용시 즐거움을 한층 강화합니다. 이번 PEANUTS 협업을 통해 제공되는 테마는 총 세 가지입니다. •Snoopy’s Universe: 스누피의 즐거운 상상력을 담은 대담한 색상과 선명한 대비가 특징 •Charlie Brown and Friends: 1950~60년대 신문 만화 느낌을 재현한 빈티지 감성의 차분한 색조 •Road Trip: 미국 중부를 떠올리게 하는 Route 66 감성, 네온 조명과 클래식 여행 모티프 디지털 혁신과 글로벌 확장으로 개인화 경험 강화 PEANUTS 디스플레이 테마의 도입은 현대자동차가 차량 구매 후에도 디지털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의 시작을 의미합니다.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와 OTA(Over-the-Air) 업데이트 기능이 탑재된 모델은 2025년 이후에도 새로운 테마와 고급 디지털 기능을 순차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개인화를 중심으로 고객 여정을 재정의하고, 운전자의 취향과 생활에 맞춰 끊임없이 진화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PEANUTS 디스플레이 테마는 향후 더 많은 모델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도 단계적으로 출시됩니다. 이러한 개인화 중심 전략은 고객 중심 혁신이라는 브랜드 비전을 반영하며 모든 주행이 운전자만의 특별한 경험이 되도록 지원합니다.현대차 디스플레이 맞춤형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 테마 peanuts 디스플레이
2025.12.02. 15:54
구독자 225만 명을 보유한 미국인 대형 유튜버 ‘올리버쌤(영어 이름·올리버 션 그랜트)’이 자신이 겪은 현대차 결함 의심 사례와 고객 서비스 과정의 문제점을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어에도 능숙한 올리버쌤은 먼저 “현대차는 ‘10년·10만 마일 보증’을 내세워 인기를 끌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이어 딜러와 본사에서 서로 다른 보증 안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5년 전 구매해 약 8만 마일을 운행 중인 2020년형 팰리세이드에서 이상 소음이 발생했지만, 문제 해결 과정에서 현대차 측으로부터 일관된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영상에서 주행 중 긁히는 소리가 계속 들려 서비스센터에 문의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센터 담당자는 “어퍼 인슐레이터(upper insulator) 문제이며, 현대차 딜러에서 무상 교체가 가능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에 올리버쌤은 서비스센터로부터 받은 서류를 챙겨 딜러를 방문했다. 그러나 딜러 직원의 답변은 달랐다. 해당 직원은 서류를 확인한 뒤 “무상 수리는 불가하다”며 “차량과 차량등록번호(VIN)를 조회해본 결과 보증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영상에는 직원이 서류를 짜증스럽게 내려치는 소리도 그대로 담겼다. 당황한 올리버쌤은 근처 마트에 차를 세운 뒤 다시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처음 안내와 완전히 다르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서비스센터 직원은 “딜러의 매니저에게 직접 연락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집으로 돌아간 올리버쌤은 즉시 딜러 매니저와 통화했다. 이때 설명은 또 달라졌다. 매니저는 “어퍼 인슐레이터는 워런티 커버가 되는 부품이 맞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이 부품을 교체하려면 함께 붙어 있는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도 같이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쇼크 업소버는 고객 부담으로 약 1700달러가 든다는 것이었다. 이어 올리버쌤은 현대차 미주법인 고객센터에 연락했다. 영어 상담은 오래 대기했지만 연결되지 않았고, 한국어 상담자는 “(워런티 관련) 기록이 없다. 우리가 말한 적 없으며 다른 곳에서 들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올리버쌤은 영상에서 “차에 결함은 있는데 본사도, 딜러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며 “6개월 또는 1년마다 1700달러를 내고 계속 고쳐야 하는 상황인 것 같은데, 현대차 오너들에게 이런 일이 원래 흔한 일인가”라고 되물었다. 지난 21일 올라온 해당 영상은 25일 오후 2시 기준 조회수 29만 건을 넘었다. 댓글도 1700여 개가 달리며 현대차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댓글에는 “국제 망신이다”, “충성 고객도 떠난다”, “현대차가 해외에서도 이렇게 대응하는지 처음 알았다”, “본사 상담은 고객을 뺑뺑이 돌릴 뿐”, “광고 수준으로 현대차를 사랑하던 올리버쌤이 이런 경험을 한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쿠프스(Carscoops)는 지난 6월 “현대 SUV 차주들이 리어 서스펜션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부 팰리세이드 모델에서 쇼크 누유와 소음 문제가 제기됐으며,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도 관련 민원이 접수됐다. 현대차는 당시 “제기된 우려를 알고 있으며 고객 의견을 진지하게 듣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약 100만 명이 찾는 LA오토쇼에서는 현대·기아자동차를 대상으로 미성년자 노동 및 불법 노동 관행 개선 등을 요구하는 시위도 진행됐다. 〈본지 11월 24일자 A-1면〉 관련기사 LA오토쇼 현장서 현대·기아차 망신살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워런티 서비스센터 직원 서비스센터 담당자 워런티 커버
2025.11.25. 20:54
현대자동차·기아의 노동법 위반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캘리포니아의 비영리단체 ‘잡스무브투아메리카(JMA)’는 현대·기아차가 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노동법 위반을 알면서도 방치하고, 심지어 주 정부에 ‘아동·강제 노동이 없다’고 허위 인증까지 하며 공공기관에 차량을 공급해왔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번 소송은 수년간 미국 곳곳에서 반복돼 온 미성년자 고용, 불법체류자 노동 착취, 안전조치 미비, 임금 체불 등 고용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가 총체적으로 드러난 사건이다. 논란의 뿌리는 깊고 광범위하다. 가장 충격적인 것은 미성년자 아동 노동 문제다. 2022년에는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의 자회사 ‘SMART’를 비롯해 ‘SL앨라배마’, ‘화신’, ‘아진산업’ 등 다수의 협력업체에서 13~16세 미성년자들이 위험한 공장 노동에 동원된 사실이 연이어 폭로됐다. 연방노동부는 13세 아동이 주당 50~60시간 일한 사례를 확인했고, 법원은 현대차가 공동 고용주로서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아동 노동만이 아니다. 지난 1월 조지아주 기아 공장과 현대모비스는 전문직 비자(TN)로 입국한 멕시코 노동자들을 저임금 조립 라인에 배치했다는 비자 오용 혐의로 집단 소송을 당했다. 이들은 인종차별적 학대와 추방 위협에 시달렸으며, 주 최저임금보다 낮은 급여를 받았다고 주장한다. 지난 9월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배터리 공장에서 벌어진 이민 당국의 급습과 불법 체류자 체포 사건 역시 이러한 ‘불법과 편법의 관행’과 무관하지 않다. 공사 현장에서의 반복적인 노동자 사망 사고, 임금 체불, 안전장비 미지급 등 끊이지 않는 산재와 부당 대우는 현대·기아가 성과와 속도를 위해 노동자의 안전과 인권을 얼마나 경시해왔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 가주 소송이 더욱 심각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현대·기아가 이러한 문제들을 알면서도 공공기관과의 계약을 위해 사실을 은폐하고 허위로 인증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이는 공공기관과 납세자, 그리고 소비자를 기만한 행위다. 현대·기아는 더 이상 ‘협력업체의 문제’나 ‘인력 공급업체의 잘못’으로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 잇따라 터져 나오는 일련의 사태들은 모두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법과 윤리를 무시하는 경영 관행을 가리키고 있다. 이제라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조사하고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또한,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고용 시스템 개선과 노동 환경 감시 체계를 확립해야 한다. ‘K-자동차’의 신화가 불법 노동위에 세워진 것이라는 오명을 쓰기 전에,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은 윤리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강력히 촉구한다.사설 현대차 불법 급습과 불법 멕시코 노동자들 노동법 위반
2025.11.19. 19:39
산업안전보건청(OSHA)이 조지아주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 40대 한인 인부 사망사고에 대해 한인 하청업체 두 곳에 총 2만5818달러 벌금을 물렸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사는 관련 서류 제출 미비로 1800달러 벌금을 무는 데 그쳤다. OSHA 홈페이지에 따르면, 한인 운영 건설업체인 비욘드 아이언 컨스트럭션사와 스틸 브라더스 디벨롭먼트사는 각각 1만6550달러, 9268달러의 벌금에 처했다. 당국은 하청사들에 대해 “지게차 운전 속도 제한, 위급 상황시 경적 사용 등의 안전 교통 수칙을 충분히 안내하지 않아 충돌 및 압사 사고를 유발시켰다”고 지적했다. 앞선 3월 유선복씨(45)는 공사 현장에서 배 모씨(54)가 몰던 지게차에 깔려 상반신이 절단돼 사망했다. 두 건설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하청 시공사로서 작업을 담당했다. 엘라벨 시 현대차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부지 내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총 세 건이다. 지난 2023년 4월 빅토르 하비에르 감보아(34)가 추락 사고로 숨지며 현대차 건설 도급업체인 루이지애나 소재 이스턴 컨스트럭터스가 16만724달러 벌금을 부과받았다. 유 씨 사망 불과 두 달 뒤인 지난 5월에는 앨런 코왈스키(27)가 지게차에 실린 철근을 내리던 중 짐에 깔려 숨졌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공사장 공사장 한인 하도급 업체 한인 건설사
2025.11.14. 15:13
북미 시장을 겨냥한 현대차의 2026년형 팰리세이드의 오프로드 모델, XRT PRO를 디자인한 한인 차량 디자이너가 있다. 한국 쌍용에서 커리어를 시작해 독일 오펠, 복스왜건, BMW를 거친 최수민(사진) 현대차 디자인 매니저다. 그는 지난 8월 XRT PRO를 끝으로 35년 경력을 마치고 은퇴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결국 차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고 말했다. -디자인 철학이 있다면. “자동차에 어떤 기능이 들어가든, 기술이 뛰어나든, 외관이 어정쩡하면 이미 끝이에요. 차는 사람처럼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3초 안에 시선을 사로잡아야 해요. 차의 외형은 ‘자세’가 생명입니다. 앞을 향해 튀어 나아갈 듯한, 그런 역동적인 느낌이 있어야 하죠. 자세가 어설프면 그래픽이나 디테일을 아무리 얹어도 소용이 없어요. 비례가 제대로 잡힌 외형을 만드는 게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작업입니다.” -콘셉트카가 양산으로 이어지진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도 브랜드들이 계속 선보이는 이유는. “콘셉트카는 브랜드의 디자인 역량을 보여주는 쇼케이스예요. 최근에는 단순히 ‘쇼’에 그치지 않고, 향후 출시될 모델을 암시하는 ‘티저’ 역할도 하죠. 유럽 패션쇼처럼 말이죠. 디자인 방향이나 기술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겁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디자인이 있나. “현대에서 비전 GT라는 레이싱 콘셉트카를 맡았어요. 원래 게임용 차량 디자인이었지만, 제가 밀어붙여서 실제 차 모델을 만들어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전시했죠. 현대차가 레이싱카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파격적인 일이었습니다. 예산도 부족해서 부서들을 돌아다니며 지원받았고요. 결과적으로 반응이 굉장히 좋았고, 광고에도 많이 활용됐습니다.” -공들인 디자인이 채택되지 않으면 속상할 것 같다. “그럴 수밖에 없죠. 대개 7~8명이 각자 만든 디자인 중 한두 개만 본사로 올라가고, 거기서 다시 각국 스튜디오와 경쟁해야 하니까요. 수개월 간 밤늦게까지 작업한 결과물이 탈락하면 실망도 크죠. 그래도 중요한 건 ‘그림을 그리는 시간 그 자체’입니다. 그 시간이 즐겁고 의미 있으면 다음에도 계속할 수 있어요.” -후배 디자이너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자동차 디자인은 열정 없이는 힘들어요. 양산 차에 내 디자인이 반영되는 기회는 드물고, 수개월을 투자해도 채택되지 않는 일이 허다하죠. 그래서 저는 결과에 집착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과정을 즐기고, 발표 이후엔 마음을 비우고 다음 프로젝트에 몰입할 준비를 하라고요. 차를 좋아하는 마음, 끈기, 꾸준함이 결국 살아남게 하는 힘입니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현대차 최수민 최수민 디자인 자동차 디자인 디자인 철학
2025.11.11. 19:09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는 지난 5일 조지아주 엘라벨 시에서 현대차 트레이닝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는 주 최초의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전문 제조인력 교육시설이다. 주 경제개발부의 기업 맞춤형 인력 교육 프로그램인 ‘퀵 스타트’와 조지아 기술대학(TCSG)이 운영을 지원한다. 1회 교육당 최대 824명이 효율적 제조 공정 기술과 제품 내구성을 위한 품질 검사, 전기차용 고전압 시스템을 익히게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번 트레이닝 센터 완공으로 향후 수천명이 경제 개발 프로젝트의 혜택을 누릴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현대차 메타플랜트 메타플랜트 트레이닝 트레이닝 센터 그룹 메타플랜트
2025.11.06. 14:35
현대자동차그룹이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건설한 전기차 공장 메타플랜트가 가동 1년만에 조지아 ‘제조업 르네상스’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디트로이트 웨인주립대학의 글로벌 공급망 전문가 케빈 케텔스 교수는 메타플랜트 가동 1주년을 다룬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다른 회사들이 EV 투자를 축소하는 와중에 현대차는 오히려 두 배로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조지아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현대차의 DNA는 ‘속도’= 공사 초기 수십 개의 타워크레인이 동원된 3000에이커 규모의 부지는 단 2년 만에 황무지에서 첨단 제조업 공장으로 변모했다. 트립 톨리슨 사바나 시 경제개발국장은 “현대차와 함께 일하면서 배운 건 단 하나다. 현대차에는 오직 하나의 속도만 있다, 바로 ‘빠름(Fast)’”이라고 말했다. ▶투자도 번개처럼= 메타플랜트는 2022년 5월 55억달러 규모 프로젝트로 발표됐다. 당시만 해도 외국인 직접투자로는 조지아 역사상 최대 규모였다. 그러나 투자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면서 투자액이 76억달러로 늘어났고, 바토우 카운티에 SK온과 또 다른 50억달러 규모 합작 배터리 공장을 건설을 추진하면서 총 투자액은 126억달러로 껑충 뛰었다. 주정부와 지방정부는 현대차 유치를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세제 혜택과 인프라 건설을 지원했다. 현대차가 지역정부에 보고한 고용 및 투자 실적에 따르면 메타플랜트는 지난 6월 현재 3129명을 고용하고 53억달러 투자를 완료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북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뉴욕 투자설명회에서 “메타플랜트는 미국이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에서의 전략적 확장”이라며 “조지아가 핵심 생산 허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지난달 메타플랜트 내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 배터리 공장에서 한국인 구금사태가 벌어졌지만 “투자 확대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구금 사태는 유감이지만, 조지아 투자는 장기적 전략이며 중단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10개 모델 생산 허브로= 메타플랜트는 앞으로 전기차(EV) 및 하이브리드 모델 10종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중형 픽업트럭과 상용차 라인도 포함된다. 또 현대차뿐 아니라 기아,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 의 북미 생산을 총괄하는 크리스 수속 부사장은 애틀랜타 저널(AJC)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경쟁사들이 EV에서 물러나는 지금이 오히려 기회라고 본다”며 “조지아 공장이 그 공백을 메울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 효과 전방위 확산= 조지아 주정부는 메타플랜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업체, 물류·항만 인프라, 직업훈련기관 등의 2차 산업 생태계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사바나 일대 8개 카운티에서 메타플랜트 맞춤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현대차는 근로자들을 ‘메타프로(MetaPros)’라고 부르며 “훈련생에서 세계 수준의 전문가로 성장했다”고 자부한다. 김지민 기자현대차 메타플랜트 메타플랜트 가동 가동 1년 조지아주 브라이언
2025.10.27. 14:39
전국적으로 차량 도난 사건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올 상반기에만 33만 건 이상의 차량 도난이 보고됐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도난 건수가 줄어든 것이만 차량 도난은 여전히 빈번히 일어나는 범죄다. 보험범죄국(NICB)에 따르면 도난범들은 특정 차량을 선호하며, 조지아주에서도 특정 차종이 집중 표적이 되고 있다. 조지아에서 ‘가장 많이 도난당한 차량’ 1~5위는 포드 픽업트럭(대형, 2006년형), 쉐보레 픽업트럭(대형, 2020년형), 닛산 알티마(2017년형), 혼다 어코드(2007년형), 토요타 캠리(2020년형) 등으로 집계됐다. 이어 닷지 차저(2019년형), 도요타 코롤라(2020년형), 지프 체로키/그랜드 체로키(2019년형), 쉐보레 말리부(2020년형), 혼다 시빅 등이 도난 차량 상위 10위권에 들었다. NICB는 “구형 모델 중에서도 부품 수요가 많거나 보안 기능이 상대적으로 약한 차량들이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차량 도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워싱턴DC, 캘리포니아, 네바다, 뉴멕시코, 콜로라도 순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에서도 차량 도난이 크게 줄어들었다. 애틀랜타 경찰국(APD)의 최신 집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올들어 보고된 차량 도난 건수는 1960건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060건에서 약 3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범 전문가들은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해 차량 문과 창문 잠금, 차 안에 귀중품 두지 않기, GPS 추적기 또는 스티어링 잠금 장치 설치 등을 권장한다. 또 야간에는 조명이 밝은 곳에 주차할 것을 권하고 있다. 김지민 기자현대차 조지아 차량 도난율 도난 차량 차량 문과
2025.10.24. 1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