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호프(행장 케빈 김)가 본사를 LA 다운타운으로 옮긴다. 창립 이후 11년 만의 첫 이전이다. 은행 측은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윌셔와 버몬트 불러바드(3200 Wilshire Bl.) 교차로의 본사를 다운타운 ‘에이온(Aon) 센터’(707 Wilshire Bl.)로 옮길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이전 일자는 잡히지 않았지만, 현재 건물 리스 계약은 2027년 3월 31일에 만료된다. 62층 건물(858피트 높이)인 에이온 센터는 1974년에 지어졌으며, 전체 건물 규모가 13만5000스퀘어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빌딩이다. 에이온 센터는 LA 다운타운에서는 세 번째(가주에서는 네 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주로 금융과 회계 등 다양한 비즈니스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윌셔은행과 BBCN이 2016년 통합해 탄생한 뱅크오브호프는 줄곧 현재의 본사 자리를 지켜왔다. 에이온 센터에 들어갈 새 본사는 약 4만8000스퀘어피트 규모로, 풀서비스 지점이 함께 운영된다. 건물 외벽에도 은행 이름과 로고가 게시될 예정이다. 케빈 김 행장은 이전 결정에 대해 “수년 동안 우리는 다운타운 스카이라인의 주요 금융기관 이름들을 바라보며 성장해왔다”며 “이제 뱅크오브호프가 지역 은행으로서 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는 것은 큰 발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뱅크오브호프는 이번 이전으로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이 설립한 은행에서 지역을 아우르는 리저널 뱅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 측은 이번 이전을 통해 업무 효율화와 경영 최적화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한인타운을 지리적으로 떠나는 것이냐는 제기에 대해서는 더 나은 발전과 성장의 의미로 해석해달라고 전했다. 김 행장은 “한인타운은 언제나 우리 정체성의 중심이며 지점 운영과 서비스, 그리고 커뮤니티와의 깊은 연대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미 다운타운은 금융업의 중심지로 많은 한인 1~2세들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이전이 효과적인 서비스는 물론 고객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한편, 남가주 주요 부동산 전문 매체들은 이날 관련 소식을 일제히 전하며 “뱅크오브호프가 다운타운의 상징인 에이온으로 이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행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최인성 기자다운타운 본사 la 다운타운 뱅크오브호프 한인은행 박낙희 LA 이전
2026.03.20. 0:10
코스트코의 대표 메뉴인 1.50달러 핫도그·소다 콤보 가격이 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코스트코의 론 바크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회사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내가 있는 한 핫도그 가격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상에서 그는 매장 푸드코트에 앉아 직접 핫도그를 먹으며 가격 인상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핫도그 콤보는 코스트코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가성비 메뉴’로 꼽힌다. 해당 상품은 1985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1.50달러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소비자 물가 상승과 회원비 인상, 일부 푸드코트 메뉴 가격 조정이 이어졌지만 이 콤보 가격은 동결돼 왔다. 코스트코는 가격 유지를 위해 음료 공급업체를 교체하는 등 비용 절감 전략도 추진한 바 있다. 과거 리처드 갈란티 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22년 인터뷰에서 이 메뉴 가격이 “영원히 유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바크리스 CEO는 핫도그에 대해 “훌륭한 품질과 가치”라고 강조하며 “1.50달러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메뉴”라고 평가했다. 송영채 기자코스트코 핫도그 핫도그 콤보 핫도그 가격 푸드코트 메뉴 박낙희
2026.03.20. 0:06
동네에 들어서는 식료품점 브랜드에 따라 주택 가격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를테면 선호 브랜드가 들어오면 상승 무드를 타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는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는 것이다. 주택시장 분석가 아지즈 선더지의 연구에 따르면 트레이더조나 스프라우트가 입점한 지역의 집값은 이후 3년 동안 전국 평균보다 6% 전후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 소매점인 월마트가 들어선 지역은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약 4% 낮은 성장을 보였다. 이번 분석은 1975년 이후 3만2000개 이상의 식품점 입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짚코드별 주택 가격 변화를 비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결과가 업체 입점 자체 영향이라기보다 기업들의 입지 선정 전략도 반영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리얼터닷컴 측은 “유통업체들은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선별해 진출한다”며 “업체들의 입점은 집값 상승의 원인이 아니라 오히려 결과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공개 자료에 따르면 트레이더조와 스프라우트 등 프리미엄 식료품 체인은 대졸자 비중이 최소 40%인 지역, 소득 수준이 높은 사무직종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입점하는 경향이 있다. 한인들 사이에 '트세권'이라고도 불리는 이들 지역은 이미 주택 수요가 강하고 집값 상승 여력이 큰 곳으로 평가된다. 반면 월마트와 달러 제너럴 등 할인 매장은 상대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거나 성장세가 둔화한 지역에 진출하는 경우가 많아 집값 상승률이 낮게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한다. 달러 제너럴의 경우 입점 이후 지역 상권 활성화로 집값 하락 폭이 줄어드는 등 일부 긍정적인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코스트코와 타깃처럼 이미 부유한 지역에 주로 입점하는 유통업체의 경우 지역 집값 상승률이 전국 평균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 지역 집값이 이미 높은 수준에 있어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어떤 식품점 체인이 들어오느냐는 해당 지역의 경제력과 성장성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주택 구매자나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변 상권과 브랜드 구성을 통해 장기적인 집값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식료품점 동네 집값 상승률 식료품점 브랜드 주택시장 분석가 트세권 박낙희 트레이더조 월마트
2026.03.18. 17:06
자동차 가격과 오토론 금리, 보험료와 유지비까지 전방위적으로 상승하면서 차량 소유 자체가 점점 더 부담스러운 일이 되고 있다. 이에 차량 소유를 아예 포기하는 소비자들까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조사기관 에드먼즈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차 평균 월 오토론 비용은 774달러로, 2021년 1월의 588달러에서 크게 올랐다. 특히 월 1000달러 이상을 부담하는 소비자 비중은 20%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이먼트 규모가 급등한 가장 큰 원인은 매년 오르고 있는 신차 가격과 높게 유지 중인 금리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는 지난 6일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은행들의 60개월 신차 오토론 평균 금리가 7.22%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평균 4.82%였던 것과 차이가 크다. 문제는 차량 구매 비용이 월 상환에만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해군연방 크레딧유니언의 최신 자료에 의하면 보험료, 연료비, 수리 및 유지비까지 포함한 차량 보유 총비용은 지난해 9월 기준 2020년 1월 대비 42% 상승했다. 비용이 급등하면서 연체도 증가세다. 크레딧 평가사 트랜스유니온에 따르면 60일 이상 연체된 오토론 비율은 지난해 3분기 기준 1.45%로, 3년 전보다 약 28% 증가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대응도 변화하고 있다. 트랜스유니온은 차량이 압류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대출 잔액보다 차량 가치가 낮은 ‘깡통차’를 처분하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업체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53%는 ‘비용 부담’을 이유로 올해 차량 구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차량 교체 시기를 점점 늦추는 추세도 확인된다. 자동차 데이터 업체 켈리블루북에 따르면 현재 도로 위 차량의 평균 연식은 지난해 기준 12.8년에 달한다. 이는 2년 연속 2개월씩 증가한 것이다. 최근 몇 년간 가파르게 오른 보험료 또한 비용 상승의 주요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자동차 보험 가입을 아예 거부하는 운전자들도 늘고 있다. 보험연구기관 IRC에 따르면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운전자 비율은 지난 2019년 약 11%에서 2023년 15% 이상으로 늘었다. 보험 미가입자가 늘면 보험사들이 위험을 분산하면서 결국 전체 가입자의 보험료가 상승하는 악순환 구조가 형성된다. 여기에 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유가까지 오르면서 가계의 자동차 비용 압박이 한층 커지는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전략적 목적을 위해 높은 유가를 감수할 의향이 있다고 밝혀, 당분간 비용 부담이 쉽게 완화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소비자들이 신차 구매를 주저하면서 시장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자동차 판매가 약 1600만 대 수준으로, 지난해의 1630만 대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콕스 오토모티브의 에린 키팅 애널리스트는 “신차를 구매하는 막대한 지출이 필요한 경우 자동차는 필수 소비재가 아닌 선택적 지출로 바뀐다”고 말했다. 우훈식 기자유지비 차량 차량 구매 차량 소유 차량 보유 박낙희 오토론 신차
2026.03.18. 0:59
대형 유통업체 타깃(Target)이 봄 시즌을 앞두고 수천 개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에 나섰다. 지난 11일 타깃은 의류, 유아용품, 일부 식료품 등을 포함한 3000개 이상 품목의 가격을 5~20% 낮춘다고 밝혔다. 가격 인하는 3월부터 시작돼 알래스카와 하와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카라 실베스터 최고상품책임자(CMO)는 성명을 통해 “의류와 생필품, 가정용품 등 봄철 인기 상품 3000개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스타일과 가치를 더 쉽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물가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이 할인 상품과 가성비 구매를 찾는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2.4% 상승했다. 연간 상승률은 1월과 동일했지만, 월간 상승 폭은 0.2%에서 소폭 확대됐다. 한편 고객들은 멤버십 프로그램인 타깃 서클(Target Circle)을 통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타깃 품목 타깃 서클 가격 인하 타겟 박낙희 물가 CPI
2026.03.13. 0:16
K-붐에 따라 매출 호조를 보이는 K베이커리 업체들이 한국에서는 가격을 내렸지만, 미국에서는 가격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상미당홀딩스(구 SPC)가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내일(13일, 한국 시각)부터 단팥빵·소보루빵 등 빵류 6종과 캐릭터 케이크 5종 등 11개 품목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빵류는 100원에서 최대 1000원까지, 케이크는 최대 1만 원까지 내려간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오늘(12일)부터 빵류 16종과 케이크 1종 등 총 17개 제품 공급가를 평균 8.2%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빵류는 100~1100원, 케이크는 1만원 저렴해진다. 이번 가격 인하는 한국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와 주요 원재료 가격 하락이 맞물리면서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결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반해 본지가 양사에 확인한 결과 미국 시장에서는 한국과 같은 가격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박세용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메일 회신을 통해 “미국 시장은 한국과 사업 환경과 원가 구조, 가맹사업 구조 등이 다르다. 현재 별도의 가격 인하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뚜레쥬르 역시 미국 내 가격 인하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뚜레쥬르 LA한남체인점에서 근무하는 한 직원은 “본사에서 가격 인하와 관련해 전달받은 내용은 아직 없다. 가격이 내려간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양 브랜드는 국내 시장에서 꾸준히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외식시장 조사기관 테크노믹이 발표한 ‘2025 체인 레스토랑 톱 500’ 보고서에 따르면 두 브랜드의 지난해 국내 매출은 총 6억8200만 달러를 기록했다.〈본지 2025년 8월 21일자 경제 1면 보도〉 관련기사 美 체인 레스토랑 TOP 200에 오른 K브랜드 4곳은 파리바게뜨가 매장수 197개에서 총 4억6200만 달러 매출을 올려 전국 체인 레스토랑 순위 112위로 K브랜드 중 1위에 올랐으며 뚜레쥬르도 150개 매장 매출이 총 2억2000만 달러로 195위를 나타냈다. 매장당 평균 매출은 파리바게뜨가 235만 달러, 뚜레쥬르는 147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같은 매출 호조는 K베이커리 인기와 더불어 판매가 인상이 한몫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본지가 파리바게뜨 매장 가격을 2023년 4월과 올해 3월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일부 인기 제품 가격이 20% 이상 상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단팥빵은 2.79달러에서 3.39달러로 약 21.5%가 올랐다. 케이크 가격도 상승했다. 믹스드 베리 소프트 크림 케이크는 37.09달러에서 약 43.99달러로 18.6% 올랐고 스트로베리 소프트 크림 케이크는 41.69달러에서 48.99달러로 1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3월 이후 3년간 소비자물가(CPI) 누적 상승률 8.4%와 비교하면, 단팥빵 등 빵값 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의 약 2.6배에 달한다. K베이커리 가격에 대해 한인 소비자들도 적잖은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조이스 리는 “생일 케이크 하나 사려면 보통 50달러 가까이 들어 부담이 크다”며 “한국에서는 가격을 내린다는데 여기서는 그대로라는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인 소비자 김유리 씨도 “빵을 좋아하는데 K베이커리는 비싸서 자주 사 먹기 부담스럽다”고 밝혔다. 카페를 운영했던 한 한인은 “사업 환경과 가맹점 중심 구조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한국과 같은 가격 인하 정책을 적용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속 사정을 모르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빵과 케이크 같은 기호식품의 가격 상승률은 일반적으로 전체 물가 상승률보다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제과업은 노동집약 산업이라 생산성을 크게 높이기 어려운데, 임금과 원재료값은 인플레에 따라 오르기 때문에 가격 인상 압력이 커진다. 빵과 케이크는 제과업체의 프리미엄화 전략에 따라 가격 상승이 가속화하기도 한다. 앞서 한국 정부는 최근 생활물가 부담이 과도하다는 판단 아래 기초 생필품 업계를 상대로 가격 인하 압박을 가해 왔다. 공정거래위원회, 국세청, 검찰 등 공권력이 나서서 기업들의 가격 정책에 개입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설탕·밀가루·전분당 등 가공식품의 원재료 가격 인하가 이뤄졌고, 이를 토대로 완성품을 만드는 빵·케이크·라면·과자 등이 조정 대상으로 꼽힌다. 그러나 미주에선 한국 정부의 관할권이 미치지 않아 행정지도에 밀린 인위적 가격 조정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도 정부의 압박이 느슨해지면 가격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근본적으론 시장 원리가 아닌 행정지도에 의한 가격 통제의 한계인 셈이다. 글·사진=송영채 기자 [email protected]미국 베이커리 한국 정부 k베이커리 업체들 한국 시각 박낙희 파리스바게뜨 뚜레쥬르 빵값 케이크 K베이커리
2026.03.12. 1:17
지난달 기존 주택 거래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르면 2월 기존 주택 판매는 409만건으로, 1월보다 1.7% 늘었다.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1.4% 감소한 수준이다. 1월에 전월 대비 8% 이상 감소했던 데서 반등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문가 전망치인 389만건도 넘어서는 수치다. 이는 작년 12월과 올해 1월에 체결된 계약을 반영한 것으로,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면서 주택 구매 여건이 일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작년 7월까지만 해도 6%대 중후반에서 움직이며 주택 구매자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해왔지만, 최근 들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 맥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는 5.98%로, 2022년 9월 이후 처음으로 6% 아래로 내려왔다. 기존 주택 중간 가격은 39만8000달러로 전년 대비 0.3% 상승하며 32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매물 부족 문제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월 말 기준 시장에 나온 주택은 129만채로, 1월 대비 2.4%, 작년 2월 대비 4.9% 증가했다. 현재 판매 속도를 기준으로 한 공급량은 3.8개월 치에 불과하다. 통상 주택 시장에서는 공급량이 약 6개월 수준일 때 매수자와 매도자 간 균형 시장으로 평가된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로런스 윤은 "주택 구매력이 개선되고 있고 소비자들도 이에 반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택 재고는 늘고 있지만 그 속도가 더디다"며 "앞으로 몇 달간 수요가 크게 늘어 공급 증가 속도를 앞지르면 주택 가격은 결국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기존주택 거래 기존주택 거래 주택 구매력 공급 증가 박낙희 미국 LA
2026.03.11. 8:52
이란 전쟁으로 치솟는 개스 가격을 조금이라도 절약하려면 주유소에 가는 요일을 잘 선택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국 15만 개 이상의 주유소 가격을 추적하는 개스버디(GasBuddy)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일요일과 월요일이 통계적으로 가장 저렴한 요일로 나타났다. 일부 경우에는 토요일에도 비교적 낮은 가격에 주유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한 유류시장 분석 책임자는 “개스 가격은 국제 유가도 중요하지만, 주간 가격 패턴을 따라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며 “대부분의 운전자에게는 일요일에 주유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분석에 따르면 주유 가격은 일반적으로 주 초반에 가장 낮고 주 중반으로 갈수록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 특히 수요일부터 금요일 사이에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가 많다. 이후 주말이 되면 다시 가격이 내려가는 패턴이 반복된다. 일반적으로 주초의 바쁜 일정으로 주유를 주 후반으로 미루고, 주말 장거리 운전을 준비하는 경우에도 목요일과 금요일 주유가 일반적이기 때문에 가격이 소폭 높아도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어 생기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개스버디는 이러한 요일별 가격 차이를 활용하면 갤런당 평균 4~9센트 정도 절약할 수 있고, 운이 좋을 경우 15~45센트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현상은 일부 지역에서 나타나는 ‘가격 사이클’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주유소들이 경쟁적으로 가격을 낮추다가 수요가 증가하는 특정 시점에 가격을 급격히 올린 뒤 다시 서서히 낮추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가격이 급등한 직후 바로 주유하기보다 며칠 기다렸다가 주유하면 더 낮은 가격을 찾을 가능성이 높다”며 “연료가 바닥날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주유 시기와 장소를 계획해놓는 것이 비용 절약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낮은 가격의 주유소를 찾아주는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하면 가장 저렴한 가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주유 비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덧붙였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개스값 월요일 박낙희 일요일 개스버디
2026.03.11. 0:11
현대차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 결함으로 차량이 주행 중 반복적으로 갑작스럽게 제동해 운전자의 안전을 위협한다고 주장하는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가주 중부 연방 법원에 최근 접수된 소장에 따르면, 원고인 데니스 스펄링은 자신의 현대 투싼이 앞에 아무 장애물이 없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급제동하는 ‘팬텀 브레이크’ 현상을 여러 차례 경험했다며, 현대차가 해당 결함을 인지하고도 시장에 출시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로 인해 실제 사고나 부상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고 측은 2025년형 투싼 차량의 사용 설명서에 포함된 현대차의 여러 문구를 근거로 제시했다. 현대차는 설명서에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시스템은 도로 상황과 주변 환경에 따라 작동이 중단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며, 불필요하게 작동할 수도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젖은 노면에서 빛이 반사될 때, 앞차의 지상고가 지나치게 높거나 낮을 때, 전방 레이더 주변의 온도가 높거나 낮을 때 시스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터널이나 철교를 통과할 때도 시스템이 작동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설명서에 의하면 “앞 차량의 형태가 특이한 경우” 또는 “앞 차량이 오르막이나 내리막을 주행하는 경우”에도 시스템이 오작동할 수 있다. 원고 측은 이러한 문구를 보면 현대차가 해당 시스템의 잠재적 문제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이 기술을 판매 차량에 도입한 것은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한 부분은 고속 주행 중 의도치 않은 제동의 위험성과 결과를 축소하려는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사건은 현재 법원 심리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이 밖에도 현대차는 최근 다양한 차량 안전 관련 문제가 제기되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이 극심한 상태다. 컨수머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38만 대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뢰성 조사에서 현대·기아·제네시스 전기차 소유주들은 공통적으로 충전 불능, 주행 중 동력 상실, 각종 전기 시스템 오류 등을 반복적으로 보고했다. 문제는 전기차의 생명인 배터리 작동과 직결된 ICCU(통합 충전 제어 유닛) 결함으로 드러났다. 이 부품이 고장 나면 배터리가 방전되고 결국 전기 시스템이 작동을 멈추거나 운전 중 차량이 주행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 관련 커뮤니티에서 차주들은 이와 비슷한 사례를 다수 접했다며 제조사의 환불을 요구하는 레몬법 소송 제기하거나 일부는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훈식 기자현대차 집단소송 투싼 차량 주행 불능 고속 주행 박낙희 급제동 SUV
2026.03.06. 0:19
가주에서 리콜 수리를 받지 않은 채 운행 중인 차량이 약 550만 대에 달하며 이 가운데 11만5000대는 ‘운전 금지’ 경고 대상 차량으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A에서만 25만 대 이상이 미수리 상태로 확인돼 관계 당국이 긴급 점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2일 ‘자동차 안전 리콜 주간’을 맞아 가주교통안전국(OTS), 가주 정부 산하 신차위원회(NMVB), LA신차딜러협회(GLANCDA), 전미안전협회(NSC), 남가주자동차협회 등이 BMW 다운타운LA에서 공동 개최한 기자회견을 통해 밝혀졌다. 대표적인 리콜 사유 가운데 하나인 다카타 에어백은 일본 부품업체가 제조한 제품으로 결함이 있는 인플레이터가 사고 시 과도하게 폭발하며 금속 파편이 운전자와 동승자 쪽으로 튈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리콜을 시작 이후 전국적으로 28명이 사망했으며, 이 가운데 4명은 가주 주민으로 확인됐다. 현재 가주 내 다카타 에어백 미수리 차량은 50만 대 이상이다. 에어백 리콜 대상에는 특정 연식의 혼다, 아큐라 차량을 비롯해 크라이슬러 300, 닷지 차저·챌린저·매그넘, 일부 BMW 3시리즈·5시리즈·X5 모델, 2006년식 포드 레인저, 마쓰다 B-시리즈 픽업트럭 등이 포함된다. 이날 관계자는 다카타 에어백 결함에 대해 “폭발하는 수류탄 파편과 유사한 위험”이라며 “특히 고온 다습한 지역에서 장기간 운행된 차량일수록 인플레이터 파열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주교통안전국 스테파니 도허티 국장은 “리콜 수리가 지연되는 가장 큰 이유는 운전자들의 인지 부족”이라며 “특히 중고차의 경우 소유주 변경으로 통지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그는 “리콜 여부 확인은 60초면 가능하고 수리는 전액 무료”라고 강조했다. 신차위원회 킴벌리 베이 어시스턴트 디렉터는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시니어 운전자와 영어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커뮤니티 운전자들을 위해 다국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 스페인어 등으로 홍보물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며 “지역사회 단체와 협력해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관계자들은 “리콜은 선택이 아니라 생명을 지키는 안전 조치”라며 조속한 점검과 무료 수리 이행을 거듭 당부했다. 리콜 대상 여부는 웹사이트(CheckToProtect.org)에서 차량 고유번호(VIN)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으며 VIN 엄버는 차량 앞 유리 하단 대시보드 또는 차량 등록증에서 찾을 수 있다. 글·사진=박경은 기자시한폭탄 리콜차 에어백 미수리 리콜 수리 미수리 상태 박낙희
2026.03.03. 23:12
LG전자의 대형 올레드 TV가 소비자 매체 컨수머리포트의 ‘올해 최고의 75·77인치 TV’ 평가에서 최고 점수인 91점을 받았다. 컨수머리포트는 올레드 에보 G4 모델에 대해 전반적인 화질과 HDR 성능, 사운드 등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내렸다. 77인치 올레드 에보 C5 역시 가격 대비 성능과 화질, 사운드 등 주요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대부분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반적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송영채 기자LG 최고점 화질 사운드 성능 사운드 소비자 매체 박낙희 TV 올레드 컨수머리포트
2026.03.03. 23:05
보험사들이 제조사로부터 차량 운전 정보를 취득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의 최근 보도에 의하면,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필립 시프케는 새 자동차 보험을 알아보기 하루 전, 그의 RAV4 차량을 운전 중 급제동을 했다. 그러나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프로그레시브의 보험 견적을 받는 과정에서 보험사가 이미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험사에 항의 전화를 걸어 운전 습관에 대한 상세 정보의 출처를 묻자, 해당 데이터는 도요타에서 제공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보험사 측은 차량에 탑재된 텔레매틱스(주행 데이터 수집 장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가 데이터 제공에 동의한 기억이 없다는 점이다. 그러나 보험사 측은 “대부분의 소비자가 차량 구매 과정에서 관련 연구 프로그램이나 데이터 수집에 동의한다”고 답했다. 자동차 전략 자문업체 텔레메트리에 따르면 현재 도로를 달리는 신차의 약 90%가 운전자 행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며, 상당수 완성차 업체가 이 정보를 보험사 등 제삼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소비자는 차량 구매 시 데이터 수집 및 활용에 동의해야 하지만, 해당 조항은 가격·대출·보증 조건 등 각종 서류의 세부 조항 속에 묻혀 있는 경우가 많다. 분석 업체 텔레메트리의 샘 아부엘사미드 자동차 분석가는 “법적으로는 동의를 받은 것이지만 대부분의 소비자는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시프케는 보험료 인상으로 직접적인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무사고·무위반 경력을 유지해 온 그는 월 300달러 이하의 보험료를 기대했지만, 6개월 후 갱신 시 설명 없이 400달러 이상으로 인상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요타와 프로그레시브, 데이터 제공 업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지난 2024년 소비자 경고를 통해 자동차 업계 전반에서 주행 데이터 수집과 판매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제재는 많지 않다. 지난달 FTC는 제너럴모터스(GM)와 자회사인 원격 진단 시스템 기업 온스타 서비스가 소비자에게 충분히 고지하고 명확한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데이터를 판매한 행위를 문제 삼아 향후 5년간 해당 행위를 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GM은 소비자 반발로 이미 1년 전 해당 프로그램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수집에 대해 자동차 업체들은 차량 안전과 성능 개선을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한다. 예를 들어 차량 이상 발생 시 제조사에 자동으로 통보해 정비를 돕는 기능 등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자동차혁신연합은 “차량이 데이터를 생성하고 전송하는 것은 설계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운전자 안전을 위한 것일 뿐 감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소비자 단체와 FTC는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FTC는 “차량은 민감한 개인 정보를 대량 수집할 수 있으며 이는 소비자의 사생활과 재정적 안정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요타는 “고객이 명확히 동의하고 지시한 경우에만 주행 데이터를 제삼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레시브는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주행정보 보험사 데이터 수집 프로그레시브 데이터 박낙희 신차 자동차 보험 보험료
2026.02.25. 0:01
LA의 노숙자 문제 해결과 저소득층 주택 공급 확대를 목표로 한 이른바 ‘맨션세’가 도입된 지 약 3년 가까이 되어가는 가운데, 이 정책이 오히려 주택 건설을 위축시키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잉루 판 연구원은 맨션세 도입 이전인 2018~2019년과 비교할 때 LA시의 전체 건축 허가 건수가 지난 2024년 40% 급감했다고 밝혔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다세대 주택 건축 허가는 27%, 단독주택은 45% 줄었다. 개발업자들이 향후 매각 시 발생할 추가 세금 부담과 정책 불확실성 등 재무적 위험을 우려해 중간 가격대 프로젝트까지 추진을 주저했다는 설명이다. 맨션세는 2023년 4월 시행된 제도로, 530만 달러 이상~1060만 달러 미만 부동산 거래에는 4%, 1060만 달러 초과 거래에는 5.5%의 추가 세율을 부과한다. 이 세금은 500만 달러를 넘는 모든 부동산에 적용되며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도 포함된다. 현재까지 맨션세로 거둬들인 세수는 LA주택국 집계 기준 10억 달러를 넘어섰지만, 판 연구원은 투자 위축으로 인해 오히려 주택 문제를 악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개발업자 입장에서는 향후 매각 시 수백만 달러의 추가 세금을 내야 하는 LA 대신 버뱅크, 롱비치, 패서디나 등 인근 도시를 선택할 여지가 훨씬 더 커졌다는 것이다. 맨션세 적용을 받지 않는 LA카운티 내 87개 인근 도시와 건축 허가 데이터를 비교한 결과, 베벌리힐스·패서디나·레돈도비치 등 주변 지역에서는 같은 기간 단독주택과 별채(ADU) 허가가 유지되거나 증가한 반면, LA시 내에서는 건설 활동이 급감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제도 시행 직전에는 거래를 서두르는 쏠림 현상이 나타났고, 시행 이후 500만~600만 달러 구간의 거래량은 2023년 중반 사실상 거래 중단 수준까지 급감했다. 특히 최근에는 이 가격대의 주택 소유주들은 세금 부담 탓에 매각 대신 주택을 리모델링하는 사례가 늘면서 개보수 허가 건수가 되레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건축 건축 허가 기간 단독주택 la주택국 집계 맨션세 LA 박낙희
2026.02.23. 19:54
계란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소비자 부담은 줄었지만, 농가 부담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국내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계란 12개들이 평균 가격은 2.58달러로 1년 전보다 약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전국을 강타한 조류독감으로 약 5000만 마리의 닭이 폐사하면서 계란 공급이 줄어 가격이 급등했지만 이후 농가들이 사육 규모를 회복하면서 공급이 빠르게 늘어난 점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연방농무부(USDA)의 지원 아래 농가들은 방역 조치를 강화하고 사육 수를 늘리면서 계란 공급이 증가해 소비자 가격은 올해 1월 기준 전년 대비 34% 하락했다. 농가 입장에서는 생산 원가 이하 가격에 계란을 판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칸소대학교 농업경제학과 제이다 톰슨 교수에 따르면 계란 12개를 생산하는 데 드는 비용은 평균 0.98달러에서 1.05달러 수준이지만 현재 전국 도매가격은 0.92달러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부 농가는 손실을 감수하며 생산을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해 조류독감 피해를 본 소규모 농가의 경우 경영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이 지속될 경우 농가 수 감소로 이어져 향후 계란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농가 및 관련 단체들은 가격과 공급 변동을 완화하기 위해 조류독감 백신 도입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으나 백신 접종 가금류에 대한 수입 제한 문제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송영채 기자계란값 경영난 소규모 농가 일부 농가 달걀 조류독감 박낙희
2026.02.23. 19:52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가 중고차는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구매 8년 이하 중고차 평균 가격은 3만 달러를 넘어선 3만202달러로, 5년 전인 2020년의 2만3668달러보다 27.6%나 높았다. 특히 중고차값이 계속 상승하면서 2만 달러 이하 저가 중고차는 갈수록 찾기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로 2만 달러 미만 차량 비중은 2019년 53%에서 지난해 30%로 급감했다. 팬데믹 이후 공급망이 회복되면서 딜러 재고가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지만, 최근 시장에 유입되는 차량의 가격대가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어 부담은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시장에 들어오는 차량 구성이 과거보다 고가 중심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중고차 도매가격 또한 지난달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차량 종류에 따른 영향도 있다. SUV와 픽업트럭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비교적 저렴한 세단의 비중은 지난해 신차 시장에서 17%에 그쳤다. 2015년 40%를 넘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변화다. 현재 평균 신차 가격이 5만 달러에 육박한 4만9191달러인 점을 감안하면 중고차가 여전히 현실적인 선택지이지만, 문제는 할부 금리다. 중고차 대출 금리는 신차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실제 비용은 더 커질 수 있다. 특히 크레딧점수에 따른 금융 부담 차이는 더 크다. 익스피리언의 자료에 따르면, 크레딧점수가 501~600점인 소비자의 2025년 3분기 중고차 대출 평균 금리는 19%에 달했다. 반면, 781~850점인 고신용자의 평균 금리는 7.43%였다. 에드먼즈 집계 기준 지난 1월 중고차 평균 대출 금액은 2만9364달러, 평균 금리는 10.5%였는데, 이를 약 70개월 할부로 계산하면 월 납입금은 551달러, 총 이자는 1만339달러다. 이때 총 지불액은 당초 가격보다 35%나 더 비싼 3만9703달러로 늘어난다. 다만 올해는 지난 2023년 리스 증가의 영향으로 리스 반납 차량이 지난해보다 많이 시장에 풀릴 전망으로 부담이 완화할 여지는 아직 남아있다. 또한 팬데믹 기간 급감했던 렌터카 등 상용 차량 매물도 회복하면서 공급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업체들이 신차 할인에 나설 경우 그 효과가 중고차 가격에도 일부 반영될 수도 있다. 한편 전문가들은 중고차 구매 시 철저한 사전 조사를 강조했다. 제조사 인증 중고차를 선택하면 비교적 최신 연식 차량을 보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카팩스나 오토체크 같은 차량 이력 조회 서비스를 통해 사고·정비 기록을 확인하는 것이 좋고, 보유 차량의 트레이드인 가치를 미리 조사해 여러 곳에 비교 제시하는 것이 가격 협상력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우훈식 기자중고차 급감세 중고차 시장 중고차 대출 저가 중고차 박낙희 신차
2026.02.20. 0:56
LA를 포함한 대도시에서 혼자 살려면 적지 않은 대가가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의 최근 분석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에서 1인 세입자가 부담하는 이른바 ‘독신세’는 연간 1만 달러가 넘었다. 룸메이트와 월세를 나눠 내지 않고 혼자 감당하는 경우 추가 비용을 떠안게 되는데, 이 비용을 독신세라고 한다. 전국 기준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 5년간 약 30% 상승한 1745달러였다. 연간 지출로 계산했을 때 총비용은 연 2만940 달러다. 이를 1인 가구와 2인 가구가 각각 지불한다고 가정하면 비용 차이는 절반인 1만470달러다. 독신이기 때문에 혼자 더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1만470달러라는 설명이다. 특히 LA와 같이 일반적으로 렌트비가 비싼 대도시권에서는 이 같은 독신세 부담이 훨씬 더 컸다. 아파트 렌트비가 월 2648달러인 LA에서 1인 가구는 1년 기준 2인 가구 대비 무려 1만5888달러를 더 부담해야 한다. 전국 평균보다 5418달러(52%)가 더 비싼 것으로 독신세 부담이 가장 큰 전국 대도시 순위에서 5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샌호세는 아파트 렌트비가 월 3248달러로 독신세가 2만 달러에 육박한 1만9488달러에 달해 전국 2위다. 샌프란시스코 또한 월 2857달러의 렌트비를 감당하는 1인 가구는 1만7142달러를 혼자 더 부담해서 4위에 올랐다. 렌트비가 월 2643달러로 LA와 비슷한 샌디에이고 역시 연 1만5858달러로 6위였다. 전국에서 독신 세입자의 ‘싱글 라이프’ 부담이 가장 큰 곳은 뉴욕으로 나타났다. 렌트비는 월 3900달러, 이에 따른 독신세는 2만3400달러에 달해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질로는 “비싼 임대 시장일수록 혼자 사는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며 “룸메이트나 연인과 함께 사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주거비 절감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임금 상승과 렌트 하락세를 감안하면 전체적인 임대료 부담은 지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나은 수준까지 개선된 상황이다. 그러나 여전히 대도시 지역에서는 혼자 살기의 비용 부담이 매년 커지고 있다. 지난 2024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LA의 독신세는 연평균 8857달러였으나 지난해 연 1만470달러로 약 18% 증가했다. 올해와 비교하면 지난 1년간 LA에서 독신세는 무려 52% 급등했다. 전국 기준으로도 38%나 뛰었다. 다만 이는 질로가 지난해까지 아파트 렌트비 정보 수집을 1베드룸으로 제한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 모든 유형의 아파트를 모두 반영하도록 집계 방식을 바꾼 영향일 가능성이 있다. 질로 측은 홈 오피스나 운동 공간 등 추가 방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우훈식 기자독신세 렌트비 독신세 부담 아파트 렌트비 전국 대도시 박낙희 렌트 싱글 아파트
2026.02.18. 20:12
햄버거 체인 웬디스가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저조한 매장 수백 곳을 폐점한다. 웬디스는 최근 발표한 4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앞으로 몇 달 내 국내 매장의 약 5~6%를 폐점할 예정이며 대상은 5969개 매장 가운데 298~358개라고 밝혔다. 웬디스의 4분기 글로벌 매출은 8.3% 감소했다. 켄 쿡 임시 최고경영자는 “일부 매장은 브랜드 가치를 높이지 못하고 가맹점주의 재무 성과에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구조조정은 전체 매장 운영 개선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매장을 최적화하고 절감된 비용을 다른 가맹점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폐점 계획에는 2025년 4분기에 이미 문을 닫은 28개 매장이 포함되며 나머지 매장은 올해 상반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폐점 대상 매장의 구체적인 수와 위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2024년 웬디스가 240개 매장을 폐점한 데 이은 추가 매장 정리다. 웬디스는 실적이 저조한 매장을 정리해 가맹점 파트너가 수익성이 높은 매장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영채 기자실적 부진 추가 매장 국내 매장 실적 부진 웬디스 햄버거 체인점 박낙희 매장
2026.02.17. 18:50
금리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콘도 인기 하락으로 LA한인타운의 주택 거래가 정체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된 주택 수는 총 821채로, 전년도의 816채와 비교해 0.6%(5채) 증가에 그쳤다. 단독주택과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가 늘면서 거래량을 이끌었지만, 콘도 거래가 두 자릿수대로 크게 감소하며 전체 집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는 본지가 드림부동산(대표 케네스 정)이 제공한 자료를 토대로 2025년과 2024년 한인타운 주택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표 참조〉 한인 부동산 업계는 “지난해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단독주택 수요가 증가, 임대수익용 주택 거래도 회복세를 보였다”며 “다만 콘도 시장은 HOA 비용 증가와 투자 매력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분석했다. ▶단독주택(SFR) 지난해 한인타운에서 거래된 단독주택은 총 382채로, 전년의 328채 대비 16% 증가했다. 중간 거래가는 174만3618달러로 지난해의 175만5000달러와 비교해 1% 소폭 하락했지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879.27달러로 전년(852.59달러) 대비 3% 상승했다. 면적 대비 고가인 주택의 거래 비중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평균 거래일은 37일로 지난해의 40일보다 9% 단축됐으며,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비율은 98.89%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업계는 “이자율 하락에 셀러들이 시장에 다시 진입하면서 매물 공급이 안정되고, 거래가 비교적 활발했다”고 평가했다. ▶콘도·임대수익용 주택 콘도 시장은 지난해 뚜렷한 약세를 보였다. 2025년 거래된 콘도는 총 221채로 지난해 293채 대비 25% 급감했다. 비용 상승과 투자 수익성 감소에 인기가 감소하면서 중간 거래가는 69만7500달러로 전년의 73만3023달러보다 5% 하락했다.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628.49달러로 전년(652.63달러) 대비 4% 낮았다. 이에 리스팅 대비 팔린 가격 비율도 98.01%로 전년보다 하락했다. 임대수익용 주택은 지난해 비교적 선전했다. 연간 거래 건수는 218채로 전년의 195채보다 12% 증가했다. 중간 거래가는 162만6750달러로 지난해(158만3750달러) 대비 3% 상승했다. 다만 스퀘어피트당 평균 거래가는 384.41달러로 전년(433.49달러)보다 11% 하락해, 시세 대비 저가 매물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는 “지난해 주택 시장은 단독주택 중심의 안정적 회복과 콘도 시장의 침체가 동시에 나타난 한 해였다”며 “금리가 내리고 투자 환경이 개선된다면 전반적인 거래가 눈에 띄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LA한인타운 주택 거래 동향 조사는 지역 번호 90004, 90005, 90006, 90010, 90019, 90020, 90036을 대상으로 했다. 따라서 타운 내 다른 주택 거래 동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우훈식 기자한인타운 정체 한인타운 주택 단독주택 수요 주택 거래 박낙희 콘도 주택 LA
2026.02.15. 19:00
가주의 주요 도시들이 세계에서 집 사기가 가장 어려운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 서비스 업체 레밋리가 최근 주택 가격과 지역 평균 소득을 비교한 결과 샌호세, LA, 롱비치, 샌디에이고가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악의 주택 구매 여건 도시’로 평가됐다. 이들 도시는 뉴욕, 파리, 싱가포르보다도 상대적으로 집값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1인 가구가 평균 소득인 6만656달러로 구매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28.2%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샌호세의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 연 소득 8만6605달러의 일반 소득자가 감당할 수 있는 주거 비용은 지역 평균 주택 가격의 27.3%에 불과했다. 분석에는 주택 가격, 모기지 이자율, 다운페이먼트 수준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대상 국가들은 이전 조사에서 ‘이주 선호 국가’로 꼽힌 지역 중 대도시를 중심으로 선정됐다. 레밋리는 “이러한 결과는 많은 주민이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재정적으로 과도한 부담을 지거나, 더 큰 규모의 다운페이먼트를 마련해야 하고, 가족의 금전적 도움을 받아야만 집을 살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남가주 지역인 롱비치는 평균 소득으로 일반적인 주택 가격의 31.7%만 감당 가능했으며, 샌디에이고도 이와 비슷한 33.3%였다. 이번 조사에서 가주 베이 지역의 또 다른 두 도시도 상위 20위권 안에 들었다. 샌프란시스코는 10위, 오클랜드는 19위로 각각 집계됐다. 뉴욕은 37.3%로 8위, 마이애미는 38.5%로 9위였다. 이 같은 결과는 가주의 소득 대비 주택 가격 부담이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유난히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최근 가주 입법분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의 주택 가격은 국내 중간 수준 도시의 평균보다 약 두 배가량 비쌌다. 지난해 12월 기준 가주의 평균 주택 가격은 약 75만5000달러로 집계됐다. UCLA 도시계획 및 공공정책학과 마이클 렌스 교수는 “가주가 여전히 강력한 고용 시장과 뛰어난 생활 환경이라는 매력을 갖추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할 만큼 충분한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최근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발표한 가주 주택 거래 동향에서도 이와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CAR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주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86만9300달러로, 이를 부담할 수 있는 가구의 비율은 전체의 18%에 불과했다. LA의 경우 중간 집값은 93만9690달러로, 이를 위해 요구되는 최소 연 소득 23만400달러를 버는 가구는 고작 13%였다. 오렌지카운티는 집값이 100만 달러가 넘는 139만6500달러였으며, LA와 비슷한 14%만이 구매 여건을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훈식 기자전세계 가주의 주택 주택 구매 가주의 소득 가주 캘리포니아 박낙희 주택 내 집 집장만 소득 LA 부동산
2026.02.11. 0:45
캘리포니아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월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소비자 신뢰는 전달 대비 28% 급락했다고 LA데일리 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1~12월 급등했던 흐름이 한 달 만에 급반전된 것이다. 장기적으로 보면 하락세는 더욱 뚜렷하다. 캘리포니아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 2025년 1월 이후 25% 낮아졌다. 이는 코로나19가 경제를 뒤흔들던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한 2007년 이후 평균치와 비교해도 22% 낮다. 소비자 신뢰는 경제 활동의 핵심 지표로 소비 지출이 전체 경제의 약 3분의 2를 차지하는 만큼 비관적인 심리는 주택이나 자동차 같은 고가 소비를 미루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 최근 캘리포니아에서는 고물가가 지속하는 가운데 고용 증가세마저 둔화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책 환경도 불안을 키우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내향적 경제 정책은 글로벌 비즈니스 성향이 강한 캘리포니아의 구조와 맞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동시에 보수 성향 주민들 역시 주정부의 경제 운영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세부 지표를 보면 현재상황지수는 1월 한 달 새 32% 급락했고 1년 전과 비교하면 31% 낮다.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치다. 기대지수 역시 한 달 동안 24%, 1년간 20% 하락해 2025년 4월 이후 가장 어두운 전망을 나타냈다. 전국적으로도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전체 신뢰지수는 1월에 10% 하락했으며 트럼프 2기 첫해 동안 20% 떨어졌다. 이는 2014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다만 주별로는 차이가 있다. 텍사스와 뉴욕, 오하이오는 캘리포니아와 비슷한 하락세를 보였지만 펜실베이니아와 일리노이는 오히려 낙관론이 확대됐다. 전문가들은 “소비자 심리의 급랭은 실물경제 둔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가주 경제 전반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소비자신뢰지수 트럼프 소비자 신뢰지수 캘리포니아 소비자들 박낙희 가주 소비자
2026.02.04. 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