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다운타운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몸길이 약 20피트에 달하는 비단뱀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5일 저녁, 테레사 산체스 씨는 퇴근 후 거주 중인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하던 중 대형 쓰레기통 위에 놓여 있는 물체를 발견했다. 처음엔 장난감으로 생각하고 가까이 다가갔지만, 그것은 실제 살아있는 뱀이었다. “처음엔 장난감이거나 박제된 뱀인 줄 알았어요. 그런데 갑자기 움직이더라고요. 정말 믿을 수 없었어요. ‘여기 LA 맞아? 플로리다에 온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죠,” 산체스 씨는 말했다. 현장에 있던 비단뱀은 입이 부어오르고 제대로 벌리지 못하는 등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보였다. 산체스 씨는 즉시 도움을 요청했으나, 동물보호국은 전화를 받지 않았고 경찰은 "지원이 어려운 사안"이라며 도움을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결국 산체스 씨는 지역 파충류 구조 단체인 ‘소칼 레프타일 헌터(SoCal Reptile Hunter)’의 조셉 하트 씨에게 연락해 뱀을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현장에 놓여 있던 플라스틱 용기 안에 뱀이 담겨 있던 흔적도 발견됐다. 현재 이 비단뱀이 아파트 주민의 소유였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체스 씨는 “누가 이렇게 뱀을 아픈 상태로 버렸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하며, 반려동물의 생명에 대한 경각심을 촉구했다. AI 생성 기사쓰레기통 아파트 비단뱀 발견 아파트 지하 아파트 주민
2025.08.06. 15:03
파운틴밸리의 옛 부머스 자리에 657유닛 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다. 파운틴밸리 시의회는 지난 15일 정기 회의에서 홀랜드 파트너 그룹이 제출한 아파트 단지 건립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승인했다. 시의회는 환경 단체 SAER(Supporters Alliance for Environmental Responsibility)이 건립안에 대해 제기한 이의를 수용할 근거가 충분하지 않다며 개발사 측의 손을 들어줬다. SAER은 지난 11일 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 건립안의 환경영향평가 보고서가 미흡했다고 주장해왔다. 〈본지 7월 15일자 A-12면〉 관련기사 파운틴밸리 아파트 건립 추진 옛 부머스 자리 657유닛 규모 시의회는 아파트 주민, 방문객의 인근 상업용 건물 주차장 이용 불허 조항을 추가한 뒤, 건립안을 가결했다. 홀랜드 파트너 그룹은 405 프리웨이 인근 매그놀리아 스트리트 16800번지의 부지에 2개 동의 7층 아파트 건물과 또 다른 2개 동의 7층 주차 빌딩을 건립할 예정이다. 임상환 기자아파트 건립 아파트 건립 아파트 건물 아파트 주민
2025.07.17. 20:00
가든그로브의 한 아파트에서 가족 간 총격으로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1시50분쯤 신고를 받고 요키 스트리트 13100 블록의 아파트로 출동한 경관들은 진입 직후, 총상을 입고 사망한 남성과 중상을 입은 남성을 발견했다. 경관들은 사상자의 가족 오마르 몰리나(32)를 체포했다. 경찰은 다툼과 총소리를 들은 몰리나가 총을 들고 무슨 일인지 살피러 갔으며, 이후 그가 발사한 총에 맞은 가족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수사 중이란 이유를 들어 자세한 상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사건이 벌어진 아파트 주민 다수는 라티노, 베트남계지만, 한인도 일부 거주한다. 임상환 기자가든그로브 가족 가든그로브 경찰국 가족 오마르 아파트 주민
2025.07.16. 20:00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3일 남가주 곳곳에서 발생했다. 셔먼옥스 서니슬로프 애비뉴 지역에서는 대형 나무가 아파트 건물로 쓰러지는 일이 발생해 주민들에게 강제 임시 대피령이 내려졌다. 관계 당국은 4일 오전에도 서너 그루의 나무가 더 강풍에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뭇가지가 날아다닐 수 있다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템플 시티 워크맨 애비뉴 지역에서도 3일 밤 대형 나무가 쓰러지면서 전선이 끊어지고 이에 따라 인근 주택가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국립기상청(NWS)은 4일에도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 수 있으며 특히 산악과 사막 지역은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아파트 강풍 아파트 주민 아파트 건물 대형 나무
2023.04.04. 11:24
한 아파트 단지에서 침입한 강도에 맞서 주민이 총을 발사해 결국 강도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사이드경찰국은 24일 새벽 1시 쯤 관내 시카모어 캐년 불러바드 소재 한 아파트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한 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이후 경찰에 의해 무단 침입한 강도였음이 확인됐다. 2~3명으로 구성된 강도단은 새벽 시간에 해당 아파트 건물에 침입하려고 했으며, 이에 맞서 한 주민이 총기를 발사했고 수발의 총격이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놀란 강도단 일부는 차량으로 도주했으며 한 명은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을 쏜 주민도 총에 맞았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사 당국은 강도단이 아파트 내부에는 침입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강도단이 특정 아파트를 목표로 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본부 뉴스랩 아파트 주민 아파트 주민 강도단 일부 해당 아파트
2022.08.24.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