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시의 비치 불러바드 재개발 프로젝트에 가속이 붙고 있다. 애너하임 시의회는 지난 8일 정기 회의에서 비치 불러바드와 링컨 애비뉴 교차로에 인앤아웃, 더치 브라더스 커피, 데이브스 핫 치킨이 개점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업소는 올해 말 공사가 시작될 39 커먼즈 부지에 내년과 내후년 사이 들어설 전망이다. 시의회는 비치 불러바드 일대 전력 및 통신선 지중화 공사가 내년 완료될 예정이라고 공개했다. 또 지난해 10월 가주 교통국이 39번 도로 운영권을 시 측에 넘김에 따라 중앙분리대 조경을 포함한 재개발 프로젝트 관련 절차도 간소화됐다고 밝혔다. 시 측은 비치 불러바드 일대의 낡은 모텔을 매입, 철거하고 그 자리에 주택 단지를 건립하고 있다. 39 커먼즈 일대 4에이커 부지엔 상반기 내에 47채의 임대 주택과 60채의 타운홈이 들어선다. 시가 지난해 여름 매입한 ‘레인보우 인’도 곧 철거돼 주택 부지로 변모하게 된다.애너하임 재개발 재개발 가속 애너하임 시의회 재개발 프로젝트
2025.04.15. 20:00
애너하임 시의회가 디어 캐년에 498유닛 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안을 오늘(29일) 오후 5시 정기 회의에서 심의한다. 솔트 개발(SALT Development)이 추진 중인 아파트 건립안엔 루프톱 데크와 수영장, 볼링장, 자전거 판매점, 도그 스파, 주차 빌딩 외에 91번 프리웨이 인근 샌타애나 캐년 인근 43에이커 녹지와 오피스 건물 등이 포함된다. 아파트 부지 인근 주민 중 일부는 산불 위험과 소음 증가, 교통난 가중 등을 이유로 아파트 건립 프로젝트에 반대하고 있다. 솔트 측은 시의회가 건립안을 승인하면 시에 어포더블 하우징 기금으로 50만 달러를 내고 애너하임 소방, 구호 당국에도 약 23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아파트 디어 아파트 건립안 아파트 부지 애너하임 시의회
2024.10.28. 20:00
애너하임 시의회가 보도와 거리, 버스 정류장의 벤치 등을 포함한 공공장소 점유를 막는 내용의 홈리스 관련 새 조례 마련에 나섰다. 시의회는 지난 8일 회의에서 조례안을 1차 승인했다. 이 안엔 공공장소에 계속 머무는 것은 물론 장시간 짐을 놓아두는 행위도 금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조례안은 오는 29일 시의회 2차 표결을 통과하면 내달 28일부터 발효된다.정류장 벤치 공공장소 점유 보도 정류장 애너하임 시의회
2024.10.10. 20:00
애너하임 시의회가 ‘리틀 아라비아’ 구역(디스트릭트) 지정을 승인했다. 시의회는 지난 23일 찬성 5표, 반대 0표, 기권 1표로 리틀 아라비아 구역 지정안을 가결했다. 시의회장에 운집한 아랍계 주민들은 18년 묵은 숙원을 달성하는 순간 일제히 환호와 박수를 보냈다. 아랍계 업주, 주민들은 지난 2004년부터 시 측에 리틀 아라비아 구역 지정을 꾸준히 청원해 왔지만, 시의회는 23일 이전까지 단 한 번도 지정안을 안건으로 채택하지 않았다. 시의회 결정에 따라 이집트, 시리아, 팔레스타인계 등이 운영하는 업소가 밀집한 브룩허스트 스트리트의 볼 로드~브로드웨이 구간은 ‘리틀 아라비아’ 구역으로 지정됐다. 리틀 아라비아 구역 지정 캠페인을 주도한 아랍아메리칸시빅카운슬 측은 당초 카텔라 애비뉴~크레센트 애비뉴 구간을 지정하길 원했지만, 시의원들의 동의를 얻기 위해 구역 규모를 축소했다. 아랍아메리칸시빅카운슬 등은 앞으로 리틀 아라비아 구역에 어떤 표지판 또는 상징물을 설치할지 시 당국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애너하임 아라비아 구역 지정 애너하임 시의회 리틀 아라비아
2022.08.25. 12:29
애너하임 시의회가 내달 ‘리틀 아라비아’ 구역(디스트릭트) 지정안 심의에 나섬에 따라 아랍계 주민들의 18년 숙원이 풀릴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호세 모레노 시의원은 최근 아랍계 업소가 밀집한 브룩허스트 스트리트의 5번 프리웨이~카텔라 애비뉴 구간을 ‘리틀 아라비아’로 명명하는 안을 내달 23일 열릴 시의회 정기 회의 안건에 넣었다. 리틀 아라비아 구역 지정 아이디어는 아랍계 업주, 주민들이 지난 2004년 처음 제기했다. 이들은 이후 18년에 걸쳐 소셜미디어를 통해 꾸준히 캠페인을 벌였다. 그러나 시의회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리틀 아라비아 지정안을 공식적으로 논의한 적이 없다. 모레노 시의원은 “(리틀 아라비아 지정은) 진작 했어야 했다. 더 빨리 지정안을 어젠다에 올리지 못한 것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주민 여론도 호의적이다. 지난해 초 아랍아메리칸시빅카운슬과 UC샌디에이고 연방이민정책센터의 설문 조사에서 애너하임의 등록 유권자의 58%가 리틀 아라비아 구역 지정에 찬성했다. 반대 의견은 16%에 그쳤다. 이미 많은 이가 리틀 아라비아로 부르고 있는 브룩허스트 길엔 1980년대 이후부터 이집트, 시리아, 팔레스타인계 등이 운영하는 업소가 늘기 시작했으며, 지금도 업소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시의회가 리틀 아라비아 지정안을 가결하면 인근 5번 프리웨이에 표지판(사진)도 들어설 전망이다. OC도시 시의회가 특정 소수계 상권 지역을 공식 인정한 사례로는 웨스트민스터의 ‘리틀 사이공’과 가든그로브의 ‘오렌지카운티 코리아타운’이 있다. 부에나파크에선 OC북부한인회(회장 케빈 이)가 비치 불러바드에 ‘강남타운’ 표지석을 설치하기 위해 시의회와 접촉 중이다. 애너하임 아랍계 애너하임 아랍계 애너하임 시의회 아랍계 주민들
2022.07.24. 14:35
디즈니랜드, 에인절 스타디움 등 대규모 행사장의 티켓 판매에 2%의 세금을 부과하자는 애너하임 시 조례안이 좌초했다. 시의회는 19일 회의에서 호세 모레노 시의원이 발의한 조례안을 찬성 1표, 반대 5표로 부결했다. 다수 시의원들은 인플레이션을 포함한 현재의 경제 상황에 비추어 티켓 판매세 도입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보였다.애너하임 티켓세 티켓세 추진 애너하임 시의회 대규모 행사장
2022.07.20. 16:30
애너하임 시의회가 에인절 스타디움과 인근 부지 매각 동의를 철회했다. 시의회는 24일 회의에서 지난 2020년 LA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 구단주, SRB 매니지먼트사와 맺은 매각 동의를 무효로 돌리는 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시의회의 결정은 이날 0시를 기해 사임한 해리 시두 전 시장에 대한 연방수사국(FBI) 수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FBI에 따르면 시두 시장은 오는 11월 재선 캠페인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스타디움과 부지 매각에 관한 내부 정보를 에인절스 구단 고위층 인사들에게 누설한 혐의를 받고 있다.애너하임 에인절 애너하임 시의회 에인절 구장 에인절스 구단
2022.05.25.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