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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플루언서, 애리조나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유명 하이킹 코스 인근에서 실종된 31세 캘리포니아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해나 무디(Hannah Moody)로, 지난 5월 21일 친구들과 연락이 끊긴 뒤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무디는 당일 오전 하이킹을 떠났으며, 친구들은 밤 8시 무렵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스코츠데일 경찰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맥도웰 소노란 자연보호구역(McDowell Sonoran Preserve)의 게이트웨이 트레일헤드(Gateway Trailhead) 주차장에서 무디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피닉스 경찰 헬기, 드론, 자전거 및 도보 수색대를 동원해 밤 11시 30분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중단했다.   다음 날 오전,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 수색 구조팀과 항공 유닛이 합류하면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같은 날 낮 12시경, 수색 헬기가 트레일헤드에서 약 60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무디의 시신을 발견했다.   무디는 인스타그램에서 4만 5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평소 등산과 피트니스,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관심을 공유해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알라메다 카운티는 물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거주한 경력이 있다.   스코츠데일 경찰은 현재 마리코파 카운티 검시소와 함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가 발견된 지역은 낮 기온이 섭씨 38도(화씨 100도)를 넘는 혹서 지역으로, 당일 기온 또한 높은 편이었다. AI 생성 기사애리조나 산책로 애리조나 산책로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 경찰

2025.06.0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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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 사고사 한국 일가족 2명 사망 확인

지난 3월 그랜드캐년 방문 후 실종, 사고사 〈본지 3월 21일자 A-1면〉 한 것으로 추정됐던 한국인 가족 3명 중 2명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실종 71일 만이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DPS)은 22일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다중 추돌 사고로 전소한 BMW SUV 차량에서 탑승자 시신 3구를 발견했으며 유해 일부를 DNA 분석한 결과 실종된 이지연(33)씨와 어머니 김태희(59)씨와 일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직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세 번째 탑승자는 함께 있던 이씨의 이모 김정희(54) 씨일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수사 당국은 이들이 실종 당일(3월 13일)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22중 추돌 사고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DPS 바트 그레이브스 공보관은 “세 번째 탑승자의 신원 확인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신원이 확인된 이들은 LA 총영사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으며, 총영사관 측이 이를 한국의 유가족에게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월 13일 그랜드캐년 관광을 마친 뒤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마지막 GPS 신호는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인근 40번 프리웨이에서 포착됐다. 같은 날 이 구간에서는 강한 눈보라 속 22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었다.   사고 현장에서는 가주 지역 차량 번호판(9KHN768)이 부착된 2024년형 흰색 BMW X5 차량이 전소된 상태로 발견됐었다.     해당 차량은 실종 가족이 렌트해 이용 중이던 차량과 동일한 것으로, 추돌 사고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본지 3월 25일자 A-1면〉    이후 전소된 차량에서 유해가 발견됐고, 야바파이 카운티 검시소가 DNA 분석을 진행해왔다.   관련기사 한국서 온 일가족 3명 일주일째 실종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그랜드캐년 사고사 그랜드캐년 사고사 사망 확인 그랜드캐년 방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실종 애리조나

2025.05.2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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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인가족’ 추돌 사고 희생 가능성

‘한인 가족 실종사건’〈본지 3월 21일자 A-1면〉이 발생 13일째를 맞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당일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22중 추돌 사고에 희생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건을 수사 중인코코니노카운티셰리프국(CCSO)는 25일 추돌 사고 차량들 가운데 BMW SUV 차량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실종 가족이 타고 있던 차량도 BMW SUV 차량이었다. 더구나 차량 내에서 사람의 유해 일부도 발견된 것으로 전해져 실종 가족이 탔던 차량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차량 손상이 워낙 심해 확인이 쉽지 않고 차량 내 피해자의 신원 확인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게 셰리프국의 설명이다.       코코니노카운티 셰리프국의 존 팩스턴 공보관은 25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일가족 탑승 차량의 마지막 GPS 신호가 포착된 지점은  추돌사고 발생 지역과 불과 1마일 떨어진 곳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추돌 사고 차량에서 추가로 유해가 발견된 상황”이라며 “차량 중 하나가 BMW SUV 차량인 것까지는 확인했지만, 정확한 모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트그레이브스 애리조나주 공공안전국(AZDPS) 공보관 역시 이날 “발견된 BMW 차량의 소유주나 탑승자의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고, 일부 인체 유해만 발견된 상태”라며 “식별까지는 수 주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이 사고 발생 후 10여 일이 지나서야 BMW 차량이 포함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것을 두고 현장에서의 초동 대처가 미흡했다는 주장도 있다. 사고 직후 보다 신속한 현장 감식이 이뤄졌다면, 차량 정보 확인과 유해 분석, 사망자 파악도 좀 더 빠르게 이뤄질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다. 조이 김 북애리조나주 한인회 총무는 “이 지역의 행정 처리가 워낙 느리다 보니 수습 과정 등 속도가 아주 더딜 것”이라며 “수습까지의 과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고 말했다. 〈관계기사 2면〉   현재 유해 감식은 야바파이카운티 검시소에서 진행 중이다. 추가로 발견된 유해와 실종 가족과의 연관성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역 언론은 실종된 한인 일가족을 봤다는 목격자들의 증언도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알덴(플래그스태프)은 지난 24일 애리조나주 지역 매체 AZ패밀리를 통해 한인 일가족을 실종 전날 목격했다고 밝혔다. 알덴은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윌리엄스 지역 ‘매버릭 어드벤처스 퍼스트 스탑(Maverik Adventure’s First Stop)‘ 주유소에서 한인 일가족과 마주쳤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알덴은 당시 한인 일가족의 주유기 사용을 도왔다.   그는 “그들 중 한 명이 미소를 지었고, 이후 모자를 쓴 연세 지긋한 여성이 주유를 하는 데 집중하고 있었다”며 “혹시라도 안에서 다시 마주치면 인사라도 하려고 했는데 그게 그들과의 유일한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이후 실종자 전단을 보게 된 알덴은 자신이 그날 주유소에서 만났던 이들이 한인 일가족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셰리프국에 이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한편, 셰리프국은 실종된 김태희(59), 김정희(54), 이지연(33) 씨가 가주 번호판(9KHN768)이 부착된 2024년 흰색 BMW SUV 차량을 몰았다고 지난 18일 밝힌 바 있다. 같은 날 해당 지역에서는 강한 눈보라 속에 22중 추돌사고가 발생, 최소 2명이 사망하고 차량 전소로 이어지는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관련기사 한국서 온 일가족 3명 일주일째 실종 ‘실종 가족’ 흔적 못찾아…헬기·경찰견 투입 무위 '실종 한인가족' 사고 연루 가능성…경찰 "차량 감식중" 실종 지점은 사고 위험 구간…고산지대로 내리막길 많아 김경준·강한길 기자애리조나 업데이트 애리조나주 윌리엄스 애리조나 공공안전국 실종 차량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셰리프국 BMW 검시소 추돌사고 한인 실종 한인 가족

2025.03.2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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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인가족' 사고 연루 가능성…경찰 "차량 감식중"

그랜드캐년 방문 후 실종된 한인 가족〈본지 3월 21일자 A-1면〉이 탔던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발견돼 당국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관련기사 한국서 온 일가족 3명 일주일째 실종 ‘실종 가족’ 흔적 못찾아…헬기·경찰견 투입 무위 애리조나 공공안전국(AZDPS)과 코코니노카운티 셰리프국(CCSO)은 24일 공동 성명을 통해 “사건 당일 4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22중 추돌사고 차량 가운데 BMW SUV 차량이 포함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실종된 한인 가족은 가주 번호판(9KHN768)이 부착된 2024년형 흰색 BMW X5 차량을 몰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당국은 실종된 한인 가족이 지난 13일 22중 추돌사고가 발생한 애리조나 윌리엄스 인근 I-40 프리웨이 사고와 연관됐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조사 당국은 “사고 현장에서 발견된 잔해 속에서 추가로 인체 유해를 발견했다”며 “유해가 실종된 한인 일가족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사고 직후 발생한 화재로 현장에 있는 차량들은 크게 훼손됐으며, 당국은 현재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CCSO 측은 “유해 훼손이 심각해 정확한 신원 확인을 위해 신중하게 조사 중”이라며 “야바파이카운티 검시소가 감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사 당국은 “유가족들이 겪고 있을 고통을 잘 알고 있다”며 “최대한 신속하고 정확하게 사건을 규명하겠다”고 설명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애리조나 실종사건 애리조나 실종사건 애리조나 공공안전국 애리조나 윌리엄스 캘리포니아 미국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검시소 한인 가족

2025.03.24.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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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재외선거 투표소 4곳 확정…남가주 3곳에 애리조나 추가

한국 제22대 국회의원(총선) 재외선거를 위한 추가투표소가 ‘LA총영사관, 오렌지 카운티, 샌디에이고 카운티, 애리조나주 마리코파 카운티’ 4곳으로 확정됐다.     26일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황성원, 이하 LA재외선관위)는 총영사관 대회의실에서 3차 회의를 개회해 추가투표소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A재외선관위에 따르면 재외공관은 유권자 규모에 따라 최대 4곳까지 추가투표소를 설치할 수 있다. LA총영사관 관할지역인 남가주, 네바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한국 재외국민 추산 유권자는 약 17만 명이다.   LA재외선관위 측은 지역별 재외국민수, 유권자 등록수, 해당 지역과 공관가의 거리, 재외국민 투표참여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투표소 설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재외선거 투표는 한국 총선 선거일인 4월 10일에 앞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치러진다. 단 LA총영사관 투표소는 6일간 운영되고, 오렌지 카운티(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 Garden Grove)·샌디에이고 카운티(한인회관-7825 Engineer Rd, San Diego)·애리조나 마리코파 카운티(아시아나마켓-1135 S. Dobson Rd, Mesa) 추가투표소는 3월 27일부터 31일까지 3일만 운영된다.   한편 한국 국적자는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 유권자 등록( ova.nec.go.kr 또는 ok.nec.go.kr)로 하면 된다.     LA총영사관 방문, 우편, 이메일([email protected]) 신청도 가능하다.     LA재외선관위는 현재까지 재외국민 유권자 등록은 국외부재자 2500여명과 영구명부 재외선거인 2100여명 총 4692명이 등록했다고 전했다.   김형재 기자재외선거 애리조나 la총영사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추가투표소 설치 la총영사관 투표소

2024.01.26. 21:14

LA한국교육원, 애리조나 교사 연수

LA한국교육원(원장 강전훈)은 18~19일 애리조나주 블레싱 한글학교(교장 이동민)를 방문해 한글학교 교사 연수와 경영 컨설팅을 했다. 이번 연수는 한인 밀집 지역인 남가주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한글학교를 직접 찾아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수업 노하우를 전달하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약 30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LA한국교육원 제공]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한국교원원 애리조나 la한국교원원 애리조나 la한국교육원 애리조나 한글학교 교사

2023.07.2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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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유명 패션학교 FIDM, 애리조나 주립대와 합병

다수의 한인 패션 디자이너를 배출한 LA의 유명 패션 학교 ‘FIDM(LA패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 연구소)'이 애리조나 주립대(ASU)와 합병하면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FIDM이 수년간의 재정난 끝에 ASU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지원을 받으면서 'ASU FIDM'으로 다시 탄생했다고 전했다.     ASU도 17일 성명을 통해 “FIDM은 앞으로 ASU 허버거 디자인 및 예술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LA와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새로운 패션 프로그램 과목을 가르치게 된다”며 “세계 수준의 패션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에게 향상된 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대신 LA타임스는 FIDM의 패션 및 디자인 프로그램이 영구적으로 중단됐으며 100명이 넘는 직원이 해고됐다고 전했다. 또 ASU가 FIDM을 인수하는 대신 창의 산업 분야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학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별도의 교육기관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1969년 사립대학으로 문을 연 FIDM은 패션 관련 2년제 및 4년제, 석사 학위 과정을 제공해왔다. LA다운타운 패션 비즈니스에 FIDM 출신 디자이너들이 대거 진출해 명성을 얻었다.   하지만 최근 수년간 학생 수 감소로 재정위기를 겪으면서 2021년 7월 학위 인증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보호관찰 중이었다. 서부지역 교육인증위원회인 WASC 칼리지 및 대학 위원회는 지난달 재평가에서 “장기적인 재정적 실행 가능성의 증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패션학교 애리조나 애리조나 주립대 애리조나 피닉스 패션 프로그램

2023.04.18. 21:53

높은 집값·이자율에 LA 주민들 떠난다

비싼 집값과 모기지 이자율 상승으로 내집 마련에 부담을 느낀 예비 주택 바이어들이 샌프란시스코와 LA를 떠나고 있다. 2분기에만 9만 명에 가까운 시민이 다른 곳으로 거주지를 옮겼다.   부동산 업체 ‘레드핀’의 최근 이주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LA지역 예비 주택 바이어 10명 중 2명 정도가 거주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이나 타주까지 살 집을 알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올 2분기 기준으로 다른 지역으로 이사한 주민 수도 샌프란시스코와 LA가 1위와 2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다. 레드핀의 보고서를 보면 샌프란시스코 예비 주택 바이어 23.2%(2분기 기준)는 현재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검토했다. 이중 4만8718명은 새크라멘토나 시애틀로 주거지를 옮겼다.     〈표 참조〉   두 번째로 많았던 LA의 경우엔 이사를 위한 타지역 검색 비중이 19.4%로 나타났으며 4만632명이 LA를 떠나 샌디에이고나 애리조나 피닉스에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   3위는 3만5165명의 시민이 필라델피아로 이주한 뉴욕이었다. 워싱턴DC(4위)의 경우엔 2만4492명의 지역 주민이 더 나은 주거 여건을 찾아 메릴랜드 샐리스버리로 이주했다. 워싱턴주 시애틀 주민 1만8954명은 애리조나 피닉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매사추세츠 보스턴(1만2493명), 미시간 디트로이트(7334명), 콜로라도 덴버(563명), 일리노이 시카고(4769명),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2795명) 순으로 톱 10안에 들었다.     부동산 업계는 비싼 집값에다 5% 중반을 넘어선 모기자 이자율 때문에 주택 장만 비용이 급증한 데다 렌트비도 치솟으면서 예비 주택 바이어들이 주거 여건이 나은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보편화한 재택근무도 일조했다고 한다.     반대로 주거 여건이 인근 지역보다 나아서 인구 유입이 많았던 도시는 플로리다의 마이애미(1만2614명)와 탬파(9841명) 지역으로 조사됐다. 또 애리조나 피닉스(9730명)와 캘리포니아의 새크라멘토(9640명)가 2분기에 전입 인구가 많았던 지역으로 각각 3위와 4위에 꼽혔다. 8597명의 신규 주민이 이 사 온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가 5위에 안착했다.   한편, 이번 레드핀은 200만 명의 사용자가 이사를 목적으로 검색한 메트로 지역 100곳의 자료와 매매 데이터를 분석했다,  진성철 기자주택소유주 애리조나 애리조나 피닉스 la지역 예비 샌프란시스코 예비

2022.07.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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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청소년 한국문화 체험…투산교육청 20여명 LA파견

평소 한국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애리조나 투산 청소년 20여 명이 LA를 찾았다. 이들은 LA한인타운에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음식을 맛보며 활짝 웃었다.   지난 7일 애리조나 투산 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중학생 6~8학년 학생 20여 명을 이끌고 LA총영사관을 방문했다. LA총영사관 측은 투산 교육청이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선발해 방문단을 꾸렸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LA도착 첫날 LA총영사관, LA한국교육원, LA한국문화원을 차례로 둘러봤다. 김영완 LA총영사는 이들 청소년을 환영하고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강의했다. 김 총영사는 한국이 유구한 역사를 지닌 나라로 세계에서 주목받는 경제발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이후 방문단은 한국교육원을 찾아 한국 역사·문화 체험관과 한인 120여 년 이민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미주한인 이민사 전시관을 둘러봤다. 한국교육원 측은 방문단을 위해 사물놀이 강습 시간도 제공했다.     투산 교육청 이윤주 코디네이터는 “애리조나에서 한국을 알고 싶어 하는 학생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LA 한인타운 방문을 통해 학생들이 한국을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고 말했다. 김형재 기자애리조나 한국문화 애리조나 청소년 la한국교육원 la한국문화원 문화 체험관

2022.06.12. 19:00

30년째 99센트…애리조나 아이스티 가격 비결은?

인기 아이스티 음료인 ‘애리조나(AriZona)’의 한 캔 가격은 30년째 99센트다. 최근 인플레로 대부분의 제품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도 애리조나는 이 가격을 고집하고 있다.     ‘애리조나’ 제조사에도 가격 인상 요인은 있다. 캔 원료인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18개월 동안 두 배가, 원료인 액상과당은 2000년 이래 세 배나 뛰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을 올리지 않는 이유는 뭘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윤을 손해 본다’가 답이다. 아직 수익성은 있지만 당연히 몇 년 전에 비해 마진은 줄었다.     키 6피트8인치의 거구에 올해 70세인 돈 벌타지오 애리조나 회장은 “물가가 올라도 빵, 개스회사들처럼 가격을 올리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애리조나는 비주류 음료회사 중 몇 안 되는 개인기업 중 하나다. 벌타지오 회장이 두 아들인 스펜서, 웨슬리와 함께 회사의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포브스(Forbes)에 따르면 이들의 자산 규모는 40억 달러가 넘는 수준으로 세계 부자 1000위 안에 든다.    30년 간 가격 고수 전략에도 펩시코, 코카콜라, 스내플을 만드는 닥터 페퍼와 같은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비주류 음료 시장에서 꿋꿋하게 버티고 있는 셈이다.     그가 사업을 시작했을 때 스내플(16oz) 역시 99센트였다. 하지만 용량으로 따지면 애리조나(23oz)의 가격은 스내플의 절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현재 스내플 가격은 1.79달러, 코카콜라의 골드피크(18.5oz)는 1.99달러, 펩시 립톤의 고가 브랜드 퓨어리프 (18.5oz)는 2.09달러에 판매된다.     애리조나는 아이스티 시장에서 16%의 점유율로 펩시에 이어 2위다.     벌타지오 회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퍼보울처럼 많은 비용이 드는 광고를 하지 않는다”며 “처음에는 자금이 없어 각 음료 캔을 빌보드처럼 크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본사에 350명, 전국 1500명 등 인력 최소화도 가격경쟁력의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김수연 기자애리조나 아이스티 애리조나 아이스티 벌타지오 애리조나 아이스티 시장

2022.04.17. 19:30

애리조나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연

지난 27일 애리조나주 피닉스시 한 행사장에는 100세 가까운 노병 10명과 가족 50여 명이 모였다. 노병 10명은 스무 살 전후 6·25 한국전쟁에 참전해 전장을 누빈 이들. 백발이 되고 거동이 불편했지만 모처럼 가족과 활짝 웃었다.   이날 행사는 LA총영사관(총영사 박경재)이 현지에서 개최한 한국전 참전용사 위로연이었다. 박경재 LA총영사, 피닉스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염태영 수원시장은 참전용사와 가족을 반갑게 맞이했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전쟁 당시 애리조나주에서는 2만9000명이 유엔연합군으로 참전했다. 특히 애리조나 참전용사 중 많은 이들이 ‘격파작전(Operation Killer)’ 전투에서 목숨을 바쳐 싸웠다. 실제 1951년 2월 20일부터 3월 6일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여 ‘애리조나 전선(Arizona Line)’이라고 불린 작전 지역의 적들을 물리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박경재 총영사는 “애리조나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유엔군 도움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었다”며 “전쟁 후 폐허에서 한강의 기적을 이룬 만큼 한국전쟁은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 승리한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염태영 수원시장도 “어려울 때 도와준 친구가 진정한 친구”라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 총영사는 참전용사 총 17명에게 국무총리 명의 감사메달과 무궁화 문양의 보타이를 선물했다. 참전용사들은 한국한복협회에서 선물한 두루마기를 직접 입고 자신들을 잊지 않은 한국 측에 고마움을 전했다. 애리조나주 주지사실, 마크 켈리 연방 상원의원실, 그레그 스탠톤 연방 하원의원실 관계자들도 행사에 참석해 참전용사의 공을 기렸다. 김형재 기자애리조나 참전용사 애리조나 참전용사들 한국전 참전용사 애리조나 한국전

2021.10.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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