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인플루언서, 애리조나 산책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

KTLA 캡쳐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숨진 여성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로 활동한 해나 무디(Hannah Moody)로, 지난 5월 21일 친구들과 연락이 끊긴 뒤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무디는 당일 오전 하이킹을 떠났으며, 친구들은 밤 8시 무렵 그녀와 연락이 닿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스코츠데일 경찰은 그녀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맥도웰 소노란 자연보호구역(McDowell Sonoran Preserve)의 게이트웨이 트레일헤드(Gateway Trailhead) 주차장에서 무디의 차량을 발견했다. 이후 경찰은 피닉스 경찰 헬기, 드론, 자전거 및 도보 수색대를 동원해 밤 11시 30분까지 수색 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내지 못하고 중단했다.
다음 날 오전, 마리코파 카운티 셰리프국 수색 구조팀과 항공 유닛이 합류하면서 수색 작업이 재개됐다. 같은 날 낮 12시경, 수색 헬기가 트레일헤드에서 약 600피트 떨어진 지점에서 무디의 시신을 발견했다.
무디는 인스타그램에서 4만 5천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로, 평소 등산과 피트니스, 기독교 신앙에 대한 관심을 공유해왔다. LA타임스에 따르면 그녀는 캘리포니아의 로스앤젤레스, 오렌지, 알라메다 카운티는 물론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도 거주한 경력이 있다.
스코츠데일 경찰은 현재 마리코파 카운티 검시소와 함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현재까지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녀가 발견된 지역은 낮 기온이 섭씨 38도(화씨 100도)를 넘는 혹서 지역으로, 당일 기온 또한 높은 편이었다.
AI 생성 기사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