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한미연합회 초청 이춘근 박사 강연에 한인들 관심

애틀랜타의 한미연합회(AKUS) 지회(회장 오대기)와 이승만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회장 유명화)는 18일 한인회관에서 이춘근 국제정치 학자를 초청해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한인 약 150명이 참석해 한미동맹, 미중 패권전쟁, 한반도 정치 등에 관한 강연을 들었다.     이춘근 박사는 한국의 성장 배경에는 미국과의 동맹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현재의 국제정치 질서 중심도 미국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정치는 힘의 구조에 의해 작동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이 군사력을 중심으로 한 현실주의적 외교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그는 2시간 넘는 강연을 통해 미국의 정치, 한반도의 정치 관계, 앞으로의 한미동맹 방향성 등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전했다. 또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를 어떻게 대하며, 이러한 외교 관계 속 한국이 취하는 이득과 취해야 할 자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박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춘근TV’를 통해 국제정치 분야에 관해 대중적인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강연회에는 한인 유튜브 구독자들도 대거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연회에 앞서 주중광 AKUS 애틀랜타지회 이사장은 “이 박사는 보수의 ‘린치핀’이자 국제정치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주는 학자”라고 소개했다. 오대기 AKUS 지회장은 “오늘 이 박사의 강연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이춘근 이춘근 박사 애틀랜타지회 이사장 이날 애틀랜타

2025.12.18. 14:47

썸네일

애틀랜타, 월드옥타 우수지회 선정

월드옥타(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가 우수지회로 선정됐다.     27일(한국시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한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전 세계 58개국의 재외동포 무역 경제인 1000여명과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와 월드옥타가 오는 30일까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애틀랜타의 한상들도 대거 참석했다. 썬 박 월드옥타 지회장, 박형권 미주동남부회장, 신영교, 남기만 고문, 박남권 명예회장, 이성학 애틀랜타지회 이사장, 이종인 사무총장, 김영자, 에스더 김 이사 등이 송도를 방문했다.     썬 박 지회장은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월드옥타 스타트업대회의 추진위원장을 맡았다. 글로벌 스타트업대회는 28일 시작하며, 이성학 이사장이 심사위원으로, 이종인 사무총장은 사례 발표자로 참여한다.     애틀랜타는 월드옥타 우수지회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노이지회가 최우수지회로, 애틀랜타를 비롯해 뉴저지, 치바, 방콕, 두바이, 파리, 멜버른, 토론토, 대련 등이 우수지회로 뽑혔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우수지회 애틀랜타지회 이사장 우수지회 선정 이성학 이사장

2025.10.27. 14:24

썸네일

'이승만 동상 건립' 움직임에 한인사회 의견 분분

이승만 전 대통령과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의 동상을 애틀랜타에 세우기 위한 기금 마련 한인대회가 지난 14일 둘루스에서 열린 가운데, 이에 대해 애틀랜타 한인사회 내 의견이 갈리고 있다.   조지아평화포럼(공동대표 김선호, 임춘식)은 한인회관에 이승만 동상을 건립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서명 운동을 진행 중이라며 18일 오후 현재 하루 만에 200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전했다.   반대 서명을 할 수 있는 구글 폼에는 "이승만의 독재에 침묵한 것을 회개해야 하는 감리교회에서 한국에서조차 말이 많은 동상을 세우고자 하다니 후세에 부끄럽다"며 "(동상 건립을 위한 30만 달러는) 독재자 찬양이 아니라 한인들의 복지를 위해 쓰여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하고 있다.   미국에서 21년째 살고 있다는 한 독자는 본지에 "한인회관에 동상을 세운다면 미주 한인 누구나 존경하고 귀감이 될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 옳다"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은 일제 강점기 이민 선조들이 사탕수수 농장과 오렌지 농장에서 피땀 흘려 모금한 임시정부 지원금을 흥청망청 사적으로 사용하고, 임시정부에 송금도 끊어 이민 선조들의 순수한 애국 염원을 짓밟은 인물이다. 이민 후손들이 그러한 인물의 동상을 세운다면 선조들에게 못할 짓"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중광 한미연합회 애틀랜타지회 이사장은 1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한인사회 내 반대 의견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반대 의견은 항상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14일 아틀란타 한인교회에서 열린 행사는 동상 건립을 위한 모금을 시작한다는 취지로, 이승만 건국대통령 기념사업회 애틀랜타지회(회장 최낙신 목사)가 주최하고 한미연합회(AKUS) 애틀랜타지회(회장 오대기)가 주관했다.   주최측 관계자들은 이날 동상 건립 추진은 "애국심의 증표"라고 표현하며 이승만 전 대통령과 맥아더 장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동상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주최측에 따르면 동상 두 개를 제작하고 사후 관리 등을 위해 목표 모금액을 30만 달러로 잡고 있다. 아직 얼마가 모금됐는지는 밝혀진 바 없다.   이날 주중광 이사장은 "이홍기 한인회장이 한인회관에 동상 유치 추진에 동의했다"고 발표해 애틀랜타 한인사회 내 파문이 일었으나, 이는 아직 공식적인 계획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최낙신 회장과 주 이사장 모두 이승만·맥아더 동상을 한인회관에 세운다는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최 회장은 "1~3안까지 계획을 세울 것이지만, 아직 협회 내에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주 이사장은 이날 발언에 대해 "이홍기 회장과의 사적인 대화에서 나온 내용이었을 뿐 공식적이지 않다"라고 한발 물러서면서도, 다른 어느 곳보다 한인회관이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주장했다.   그는 "앞으로 다른 단체의 의견도 반영해야겠지만, 우리의 영웅 이승만 대통령의 동상을 일반 공원에 세우는 것보다 한인회관에 세우는 것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동상 건립 건에 관해 본지는 이홍기 회장과 이경성 이사장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당장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한인사회 애틀랜타 한인사회 애틀랜타지회 이사장 동상 건립

2023.10.20. 15:36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