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계 비영리단체의 코로나19 구호기금 전용 의혹과 관련,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아오던 앤드루 도 OC 1지구 수퍼바이저가 22일 연방검찰에 유죄를 인정하고 수퍼바이저 자리에서 물러났다. 마틴 에스트라다 연방검사는 이날 샌타애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도 수퍼바이저의 딸 리애넌이 근무한 비영리단체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 등은 도 수퍼바이저와 OC정부로부터 받은 구호기금 1930만 달러 중 단 15%만 시니어, 장애인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용으로 지출했다고 밝혔다. 연방검찰에 따르면 도 수퍼바이저는 1000만여 달러를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에 제공하도록 돕는 대가로 55만 달러의 뇌물을 받았다고 시인했다. OC정부는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 임원들이 구호기금으로 6개의 부동산을 매입했다며 지난 8월 1300만여 달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FBI는 소송 제기 1주일 후 도 수퍼바이저와 리애넌, 피터 팸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 대표 등의 자택에서 압수 수색을 했다. 〈본지 8월 26일자 A-12면〉 관련기사 FBI, 도 수퍼바이저 딸 집 압수수색수퍼바이저 앤드루 수퍼바이저 사임 1지구 수퍼바이저 수퍼바이저 자리
2024.10.22. 20:00
OC수퍼바이저위원회가 지난 24일 회의에서 앤드루 도 수퍼바이저 견책 처분을 내렸다. 불참한 도 수퍼바이저를 제외한 나머지 4명 수퍼바이저는 모두 견책에 찬성했다. OC정부는 지난 8월 도 수퍼바이저의 딸 리애넌 도가 근무한 베트남계 비영리단체 비엣 아메리카 소사이어티(VAS)를 상대로 코로나19 구호기금 1300만여 달러 반환 소송을 제기했다. 〈본지 8월 26일자 A-12면〉 OC정부는리애넌과 이 단체 임원들이 총 6건의 부동산 매입에 기금을 전용했다고 주장했다. VAS 측은 구호기금을 제대로 썼지만 증빙 자료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고 맞섰다. 소 제기 일주일 후 연방수사국(FBI)은 리애넌과 VAS대표 피터 팸, 도 수퍼바이저 부부의 집 등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견책은 도 수퍼바이저를 물러나게 할 권한이 없는 수퍼바이저위원회가 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도 수퍼바이저의 임기는 올해 말 만료된다. 관련기사 FBI, 도 수퍼바이저 딸 집 압수수색수퍼바이저위원회 앤드루 수퍼바이저위원회 앤드루 견책 처분 수퍼바이저 견책
2024.09.25. 20:00
한국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대표를 역임했던 앤드루 최 (사진)씨가 경쟁사인 미국기업 범블비 시푸드(Bumble Bee Seafodd) 대표에 취임했다. 범블비 측은 최 신임대표가 2022년까지 스타키스트에서 10년 동안 부사장과 대표로 일했으며 경쟁기업인 범블비로 옮겨 일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리 초우 범블비 의장은 “회사는 큰 성장이 예상되는 시기를 맞이했으며 최 대표의 지식과 경험으로 큰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가주 산타페스프링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1899년 오리건에서 설립된 범블비는 참치를 포함해 각종 생선과 닭고기 캔을 제조하고 있다. 세계 3대 참치캔 제조사 중 하나지만 지난 2019년 가격 담합 혐의에 대한 벌금 부담을 이유로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이듬해 1월31일자로 태국계 회사 FCF가 인수했다.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염염(yum yum) 범블비’ 광고로 잘 알려져 있다. 최 신임 대표는 UCLA에서 심리학과 경제학, 예일대에서 MBA를 마쳤으며 2010년 한국 동원그룹에서 일한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앤드루 대표 대표 선임 신임 대표 자회사 스타키스트
2024.04.03. 21:02
하늘은 늘 교도소 담벼락 너머에 있었다. 스무살이 채 안 됐던 청년은 철창 속에서 어느덧 쉰살이 됐다. 누나의 동거남을 총격 살해한 혐의로 100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던 한인 장기수 앤드루 서(50·한국명 승모)씨가 자유의 몸이 된 지난 26일〈본지 1월 27일자 A-1면〉, 그는 교도소 문을 나서는 순간 고개를 들어 한동안 하늘을 바라봤다. 양아버지 김한철 장로(그레이스장로교회)가 전한 출소 당시 서씨의 모습이다. 본지는 지난 27일과 30일, 두 번에 걸쳐 김 장로와 전화 인터뷰를 했다. 서씨와 함께 기자회견을 준비 중인 김 장로는 본지에 먼저 향후 계획을 밝혔다. -서씨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27일 오전 9시, 김 장로와 전화 인터뷰를 처음 할 당시 경찰은 서씨에게 외출 및 외부인 접촉 자제 등을 요구했었다. 직접 인터뷰는 불가했다. 외출 자제가 완전히 풀린 건 지난 29일이었다.) “원래 한 달 정도 외출 자제 요청을 받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어제(29일) 다 풀렸다. 지금 한 교인과 함께 차량국(DMV)에 아이디를 신청하러 갔다. 은행계좌도 개설해야 하고, 운전면허도 신청해야 한다. 할 일이 너무 많다.” -언제쯤 심경을 밝힐 수 있나. “19살 때 들어갔으니 지금 모든 게 생소한 상황이다. 출소하고 이틀 동안은 잠도 제대로 못 잤다고 한다. 그만큼 모든 것이 새롭고 아직 꿈을 꾸는 것만 같다고 말할 정도다. 먼저 심리적으로 안정이 돼야 한다. 현실에 적응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이해해달라. 언론 등 많은 이들이 앤드루와 접촉하고 싶어하기 때문에 먼저 부담감을 떨쳐낼 시간도 있어야 한다. 어느 정도 되면 앤드루가 직접 기자회견도 할 생각이다.” -교도소를 나서는 서씨를 볼 때 심정은. (김한철 장로가 서씨를 처음 만난 건 1997년 5월이었다. 서씨가 수감된 지 4년째 되던 해였다. 그때부터 김 장로는 서씨를 양아들로 삼았다. 신앙적 조언 등을 하며 서씨가 모범적으로 수감 생활을 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교도소 소장과 교도관 4명이 나와 앤드루에게 ‘사회에서 성공하길 빈다’며 따뜻하게 손을 흔들며 배웅해주더라. 교정 당국에서 그런 식의 배웅은 처음이라고 했다. 감동이었다. 앤드루는 나오자마자 하늘을 바라보다가 두 손을 들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기도를 했다. 정말 눈물이 나더라. 나는 ‘아들아, 얼마나 고생했어’라고 말하며 앤드루를 꼭 안아줬다.” -서씨는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앤드루는 늘 서원 기도를 했다. 청소년 사역 등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고 했다. 나는 아버지로서 처음에는 염려했는데, 앤드루의 마음이 워낙 확고하다. 그래서 지금은 아들을 위해 기도로 돕고 있다. 예수의 사랑으로 많은 이들에게 보답하는 아들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그래서 지금 신학교에 갈 준비를 하려고 한다.” -어떤 도움이 필요한가. “나는 은퇴를 한 지 오래됐다. 아버지이긴 하지만 혼자서는 앤드루를 온전하게 돌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무엇보다 한인들이 앤드루를 위해 기도해주고 한마음으로 응원해줬으면 한다. 신학교에 갈 앤드루에게 조금이라도 재정적 지원도 해주면 좋겠다. 주변에서 돕겠다는 분들이 있을 때를 대비해서 모든 것을 투명하게 처리하려고 한다. 지원은 나를 통해서가 아닌 우리 교회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회 측 계좌 사용 가능 여부도 물어본 상태다.” -서씨는 출소 후 무엇부터 했나. “한인 식당으로 가서 순두부와 비빔밥을 먹었다. 음식이 나오는데 김치부터 먹더라. 역시 ‘한국 사람이구나’했다. 식사를 마친 후 교회부터 갔다. 그레이스교회 본당에 가서 나랑 같이 무릎을 꿇고 함께 기도를 드렸다. 앤드루가 눈물을 비 오듯 흘리며 기도를 하더라. 이후 담임목사님이 오셔서 안아주시며 기도해주셨다.” ▶도움주실 분:(224) 522-9135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양아버지 앤드루 양아버지 김한철 전화 인터뷰 김한철 장로
2024.01.30. 20:46
한인 후보가 어바인 랜치 수도국(IRWD) 3지구 입성을 노린다. 어바인에서 부동산 개발 컨설팅 회사 그레이트 론 애널리틱스를 운영하는 앤드루 한(51·사진) 대표는 3지구 위원(디렉터) 선거에서 현직 위원인 덕 레인하트, 수질 분석가 소하 바지르니아와 각축전을 벌인다. 한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시대가 바뀌었기 때문에 고인 물을 새 물로 갈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어바인 랜치 수도국 위원 중 다수가 오랜 기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젠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수도국에 진출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IRWD는 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 후보의 경쟁 상대인 레인하트는 2004년부터 재임 중이다. 다른 지구에 속한 피어 스완 위원은 1979년, 존 위더스 위원은 1989년에 각각 수도국 위원이 됐다. 한 대표는 당선되면 ▶물 절약 강화 ▶안정적이고 다양한 수원 확보 ▶경제적이고 평등한 상, 하수 요금 적용 ▶다양한 주민의 의견 대변 ▶기후 변화 영향을 견디기 위한 인프라 강화 등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스와스모어 대학교에서 엔지니어링 학사, UC버클리에서 도시계획 석사,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 금융, 투자 분야의 최고 자격증인 CFA(공인재무분석사)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한 대표는 재정 분석, 자산 관리 분야에서도 일했으며, 널리 알려진 주택 개발사 레나 홈에서 약 15년 동안 개발, 자산 관리, 프로젝트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했다. 한 대표는 “난 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배경을 갖고 있진 않지만, 행정과 개발, 재정 분야의 지식을 활용해 수자원 관련 정책 수립과 인프라 구축, 효율적인 예산 집행, 주민의 혈세 절약 등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내 가족은 어바인과 함께 성장했다. 커뮤니티에 대한 깊은 애정도 중요한 출마 동기”라고 밝혔다. 한 대표는 “지역 수자원 문제와 관련 이슈 해결에 기여하는 동시에 차세대에게 더 나은 환경을 물려주려는 것이 수도국 위원 선거에 나온 이유”라고 밝혔다. 한 대표가 출마한 3지구엔 어바인의 우드버리, 사이프리스 빌리지, 그레이트 파크, 디어필드, 오크크릭, 퀘일힐, 헤리티지필드, 로스올리보스, 히든캐년, 섀이디캐년 커뮤니티 등이 포함된다. 임상환 기자앤드루 어바인 수도국 위원 3지구 위원 현직 위원인
2022.09.23. 17:52
개를 사러 갔더니 유리박스안에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두 마리가 있었다. 한 마리만 들고 나왔더니 남겨진 강아지가 몸부림을 치면서 울부짖는다. 하는 수 없이 두 마리를 샀다. 주인에게 남매간이 아니나교 물었더니 잘 모르겠다고 한다. 용모에 상당한 차이가 있어서 미심쩍은 마음을 누르고 나왔다. 하니와 대니였다. 그 후 하니는 교통사고를 당해 한쪽 골반을 들어내는 수술을 받았다. 수의사는 하니는 임신을 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주었다. 자연분만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니가 임신을 했다. 이렇게 하니와 대니 사이에서 태어난 것이 앤드루였다. 앤드루를 들고 나오면서 냄새를 여러번 맡아 보았다. 나는 강아지 몸에서 향내가 나는 줄을 그전에는 몰랐다. 구태여 강아지의 이름을 앤드루로 한 것은 앤트루의 용모가 작지만 왕자 같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앤드루는 자라면서 간질을 하기 시작햇다. 어릴때 본 사람이 간질하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쓰러진 다음 사지를 버둥거리며 입에 거품을 물었다. 한참을 이러고 나면 나는 앤드루를 안았다. 입도 닦아주고 눈도 닦아 주었다. 식구들을 앤드루를 멀리 하였다. 나는 앤드루를 애지중지하였다. 가여웠던 앤드루는 나만 좋아했다. 그뒤에 앤드루는 주마비치에 갔을 때 교통사고로 죽었다. 나는 입고 있던 옷을 벗어 앤드루를 덮어줬다. 나는 사흘을 밥도 먹지 않고 울었다. 앤드루의 무덤을 찾아 ‘봄의 교향악이 울려퍼지는’ 으로 시작되는 동무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술도 한잔 권했다. 지금 미국은 낙태 논쟁이 한창이다. 나는 근친상간으로 임신했을 경우 낙태를 허용해야 하는지 판단이 서질 않는다. 카인은 남동생을 죽였을 뿐만 아니라 여동생과 결혼까지 했다. 우리는 카인의 후예다. 우리는 에덴의 동쪽에 살고 있다. 서효원·LA독자 마당 앤드루 요크셔테리어 강아지 낙태 논쟁 한쪽 골반
2022.07.24. 14:17
앤드루 도(공화·사진) OC수퍼바이저가 재선을 노리는 피오나 마(민주) 가주 재무장관에게 도전한다. 도 수퍼바이저는 지난 9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가주의 회계, 투자 구조를 개혁하고, 우리의 자산이 근로자 가족과 저소득층 보호를 위해 사용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OC 검찰국 검사 출신인 도 수퍼바이저는 가든그로브 시의원을 거쳐 OC수퍼바이저가 됐다. 도 수퍼바이저는 당선될 경우, 주 단위의 선거를 통해 공직에 진출하는 최초의 베트남계가 된다.앤드루
2022.03.15.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