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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서 약혼반지 사려면 1.52개월치 월급 필요

 텍사스 주민이 평균적인 약혼반지(engagement ring)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1.52개월치의 월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득 대비 기준으로 텍사스가 미국에서 여덟 번째로 약혼반지가 비싼 주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텍사스의 평균 약혼반지 가격은 8,468달러로 파악됐다. 명품 주얼리 브랜드 ‘트루 새니티(True Sanity)’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미전역의 평균 약혼반지 가격과 평균 월급을 비교 분석해, 지역별로 약혼반지 구매가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산출했다. 이에 따르면 텍사스의 평균 월급은 5,572달러인데 비해 약혼반지 평균 가격은 8,468달러로 반지 가격이 월급 1.52개월치에 해당됐다.   미국에서 약혼반지 구매 부담이 가장 큰 주는 캔자스였다. 캔자스 주민들은 평균 가격 8,947달러의 약혼반지를 사기 위해 월급 3.8개월치를 모아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연평균 소득이 2만8,230달러, 월 기준 2,352달러로 미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부담이 큰 주는 루이지애나였다. 루이지애나 주민은 평균 가격 7,959달러의 반지를 구매하기 위해 월급 1.73개월치가 필요하다. 반지 가격 자체는 캔자스보다 낮지만, 평균 월급이 4,594달러에 그쳐 지역 주민에게는 여전히 큰 지출로 평가됐다. 세 번째로는 켄터키가 이름을 올렸다. 켄터키 주민은 평균 가격 7,918달러의 약혼반지를 구매하는 데 월급 1.69개월치를 써야 한다. 평균 월급은 4,692달러로, 약혼을 위한 상당한 재정적 부담이 필요한 수준이다. 4위는 플로리다(반지가격 $7,981/월급 $5,249/1.68개월치), 5위 사우스 캐롤라이나($7,874/$4,749/1.66), 6위 미시간($8,535/$5,260/1.62), 7위 일리노이($9,197/$5,751/1.60), 8위 텍사스, 9위 테네시($7,368/$4,891/1.51), 10위는 오하이오($7,796/$5,190/1.50)였다. 반대로 가장 부담이 적은 주는 유타와 메인주로 나타났다. 두 주 모두 평균 약혼반지 가격이 3,184달러였고 평균 월급은 각각 5,330달러, 5,313달러로 반지 구입에 월급 0.6개월치만 필요해, 전국에서 가장 ‘가성비’가 좋은 지역으로 평가됐다. 한편 평균 소득이 높은 일부 주는 약혼반지 가격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탑 10에는 들지 않았다. 워싱턴의 경우, 평균 약혼반지 가격이 1만109달러였으나 평균 월급이 6,795달러로 반지 구입에 월급 1.49개월치만 필요해 전국 11위를 기록했다. 캘리포니아도 평균 약혼반지 가격은 9,482달러로 전국 최고 수준이었지만 평균 월급이 6,658달러로 높아 반지구입에 필요한 월급이 1.42개월치만 필요함으로써 전국 12위에 그쳤다.  약혼반지 텍사스 약혼반지 구매 약혼반지 가격 평균 약혼반지

2026.02.23. 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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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혼반지 꿈 안고…퇴근 후 배달 뛰는 한인 청년

  여자친구를 위한 약혼반지를 마련하기 위해 퇴근 후 음식 배달 일을 병행하는 시카고 지역 한인 남성의 사연이 연말연시 소셜미디어(SNS)를 따뜻하게 달구고 있다.   폭스 산하 방송국 ‘라이브나우(LiveNOW)’는 지난 2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에 거주하는 브래들리 조(26·사진)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본업에 종사한 뒤, 퇴근 후에는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를 통해 추가 수입을 벌고 있다. 그는 이 과정을 틱톡 영상으로 공유하며 약혼반지를 준비하는 여정을 기록하고 있다.   조씨는 도어대시 배달을 시작한 지 16일 차까지의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첫날 영상은 1280만 회 이상 재생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영상에서 “여자친구에게 좋은 반지를 해주고 싶었다”며 투잡을 시작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이러한 진심 어린 고백은 많은 누리꾼의 공감을 얻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조씨는 미네소타대학교에서 화학공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시카고에서 약 35마일 떨어진 일리노이주 네이퍼빌에 위치한 화학 기업 에코랩(Ecolab)에서 구매 담당 매니저로 재직 중이다. 안정적인 직업을 갖고 있지만, 최근 여자친구와 함께 콘도를 구입하면서 그동안 모아둔 저축을 대부분 사용하게 됐다.   이후 두 사람은 매달 예산을 세워 저축을 이어갔지만, 물가 상승과 예상치 못한 지출이 겹치면서 재정적 부담이 커졌다는 설명이다. 조씨는 “매달 500~1000달러 정도를 저축하려고 노력하지만, 갑작스러운 일이 생기면 그 돈이 한순간에 사라진다”고 털어놨다.   결혼을 결심한 그는 현실적인 제약 앞에서 망설이기보다 직접 행동에 나섰다. 조씨는 라이브나우와의 인터뷰에서 “가만히 있기보다 행동하고 싶었다”며 “결혼을 원하고, 그만큼 열심히 일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조씨가 세운 목표 금액은 6500달러다. 16일차 기준으로 도어대시 배달을 통해 모은 금액은 640.50달러다.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일부 보석상들로부터 반지를 제공하겠다는 제안도 받았지만, 그는 자신의 방식으로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이를 정중히 거절하고 배달을 계속할 뜻을 밝혔다.   연말을 앞두고 전해진 조씨의 이야기는, 사랑과 책임을 위해 묵묵히 땀 흘리는 한 청년의 선택이 어떤 울림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김경준 기자약혼반지 투잡 약혼반지 마련 한인 청년 도어대시 배달목표

2025.12.29.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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