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식품의약청(FDA)이 혈전 부작용 위험을 이유로 존슨앤드존슨사의 제약 부문 자회사 얀센이 만든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를 제한하기로 했다. 5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FDA는 얀센 백신 접종자를 알레르기 반응 등으로 다른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추가 접종이 어려운 성인 등으로 제한한다고 밝혔다. 2회 접종인 화이자나 모더나와 달리 얀센은 1회만 맞는다. 또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거부하는 성인도 대상에 포함됐다. mRNA 백신의 경우 드물게 10∼20대 남성에게서 심근염 부작용이 간혹 확인됐다. FDA는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2주 내 발생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위험성에 대한 자료를 다시 살펴본 후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얀센 접종 시 혈전 위험이 드물게 나타나지만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올해 3월 18일 기준으로 60명이 확인됐고 이 중 9명이 사망했다. 전국적으로 얀센 백신 접종횟수는 1870만명분으로 모더나(2억1750만회)나 화이자(3억4060만회)보다 훨씬 적다. 하수영 기자얀센 접종 얀센 접종 백신 접종 얀센 백신
2022.05.06. 20:59
연방질병통제센터(CDC)가 얀센(J&J·존슨앤드존슨)보다 모더나 또는 화이자 백신 사용을 권고했다. 얀센 백신 접종시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 발생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CDC 산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16일 얀센 백신 대신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접종에 대한 권고안을 만장일치(찬성 15명)로 결정했다. CDC 로셸 월렌스키 국장은 곧바로 ACIP의 권고안을 지지했다. CDC에 따르면 얀센 백신 접종자들의 TTS 발생 비율은 타백신 접종에 비해 높다. FDA의 접종 승인 이후 54건의 TTS 사례가 발생했고 이중 9명이 숨졌다. 권고안 투표에 참여한 오하이오주립대 파블로 산체스 교수(소아과 전문의)는 “자칫하면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백신에 대해 접종을 권고할 수 없다”며 “나는 내 환자들에게 얀센 백신을 절대로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DC 백신안전팀 아이잭 시 박사 역시 ACIP 위원들에게 “우리는 환자의 상태가 얼마나 빨리 악화하고 사망에 이르는지에 대한 사례를 검토하면서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CDC에 따르면 백신 승인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1700만 회 이상의 얀센 백신이 접종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 중에서 TTS 발병은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30~49세 사이다. 이 가운데 LA카운티에서는 17일 3360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 검사자(약 21만명) 대비 확진율은 1.6%다. 전날 일일 확진자(16일·2275명)보다 무려 47%p 급증했다. 이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역시 8명이나 발생했다. 이중 5명은 2차 접종 완료자, 1명은 부스터샷까지 접종했다. 장열 기자화이자 얀센 얀센 백신 화이자 백신 백신 접종
2021.12.17. 21:33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문기구가 존슨앤존슨(J&J) 얀센 백신보다 모더나·화이자 등 다른 백신을 권장해야 한다고 결정했다. 16일 CDC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표결 결과, 15명 전원이 얀센 백신보다 모더나 혹은 화이자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얀센 접종 후 전국에서 수십명의 사람들이 희귀 혈전 질환을 앓고 있다는 점이 주된 이유였다. 지난 2월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얀센 백신을 긴급 승인한 후 약 1700만회 백신이 접종됐는데, 혈소판 감소 증후군 등을 동반한 혈전 질환이 54건 발생했다. 36명은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고, 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 9명 중 7명은 여성이었고 대부분 비만·고혈압·당뇨 등 기저 질환이 있었다. ACIP 위원인 파블로 산체스 오하이오 주립대 소아과 교수는 “사망할 수도 있는 백신을 추천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화이자 얀센 화이자 권장 얀센 백신 얀센 접종
2021.12.16. 18:44
오렌지카운티의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률이 63.4%를 기록했다. 가주 공공보건국 최신 통계에 따르면 OC에선 지난 20일까지 최소 405만542회의 백신 접종이 시행됐다. 카운티 주민의 63.4%에 해당하는 201만5081명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 2회 접종, 또는 존슨&존슨의 얀센 백신 1회 접종을 마쳤다. 63.4%는 지난달 14일의 60%에 비해 3.4%p 증가한 수치다. 한 달여 사이 완전 접종자가 9만1064명 증가한 것이다.접종률 백신 백신 완전 백신 접종 얀센 백신
2021.10.24. 12:16
연방 식약청(FDA)이 모더나·얀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승인했다. 20일 워싱턴포스트(WP)의 보도에 따르면, 얀센 백신의 경우 18세 이상 접종자 전원에 부스터샷 접종이 승인됐다. 모더나의 경우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만 65세 이상의 고령층, 기저질환 또는 고위험 환경에 노출된 사람에 대한 접종이 승인됐다. 이날 FDA는 다른 종류의 코로나19 백신 간의 ‘교차 접종’도 승인했다. 이에 따라 1·2차 접종시 받았던 백신과 다른 종류의 부스터샷 접종도 가능해진다. 즉, 1차 접종만 받았던 만 18세 이상 얀센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을 접종할 수 있게 된다. 승인 절차는 이제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로 넘어갔다. CDC 자문위원회는 21일 모더나와 얀센 백신 부스터샷 접종과 관련된 논의·표결을 걸쳐 접종 여부를 권고할 예정이다. CDC 자문위 권고에 따라 로셸 월렌스키 CDC국장 모더나·얀센 백신 부스터샷에 대한 접종을 승인하면, 전국적으로 접종이 시작될 수 있다. 심종민 기자
2021.10.20. 16:44
연방 식품의약청(FDA)이 모더나와 얀센 백신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의 교차 접종을 이르면 이번 주에 승인할 수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8일 보도했다. NYT는 관계자들을 인용해 “FDA가 조만간 가능한 한 동일 백신으로 추가 접종하되 백신 제공자들이 재량에 따라 다른 백신을 제공할 수 있다고 권고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전했다. 앞서 주 보건 당국자들은 ‘부스터샷’을 시행할 때 앞선 백신과 다른 종류를 맞을 수 있도록 허용해달라고 FDA에 요청했었다. 접종자가 특정 백신을 맞고 부작용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접종에서는 다른 백신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백신 수급 문제 등 현실적인 부분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NYT는 지난 15일 전문가 자문위원회에 제출된 국립보건원·메릴랜드 의대의 연구 결과도 영향이 있었다고 전했다. 연구에 따르면 얀센 백신을 맞은 후 모더나 부스터샷을 맞은 사람들의 항체 수준은 15일 안에 76배 증가했지만, 얀센 부스터샷을 맞은 이들은 4배가량 증가하는 데 그쳤다. 얀센은 아데노바이러스 벡터 방식의 백신이고 모더나는 mRNA 방식을 쓴다. mRNA 계열의 화이자 부스터샷도 항체 수준을 35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왔다. 이유정 기자
2021.10.19. 21:54
연방 식품의약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5일 만장일치로 얀센의 부스터샷을 승인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이미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를 포함해 3종의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FDA 자문위로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자문위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최소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화이자·모더나의 부스터샷과 달리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크게 확대했다. 앞서 화이자·모더나의 부스터샷의 경우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성인 가운데 기저질환이 있거나 직업적으로 코로나19 노출이 잦은 고위험군에게만 맞히도록 권고됐다. FDA는 또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은 부스터샷으로 얀센 대신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히는, 이른바 ‘교차 접종’을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1.10.15. 20:07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부스터샷(추가 접종) 권고를 받았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5일 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얀센 등 3종의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FDA 자문위로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자문위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최소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화이자·모더나의 부스터샷과 달리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크게 확대했다. FDA는 또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는 부스터샷으로 얀센 백신 대신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도록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2021.10.15. 17:00
존슨앤드존슨(J&J)의 제약 자회사인 얀센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도 부스터샷(추가 접종) 권고를 받았다. 연방 식품의약청(FDA)의 자문기구 백신·생물의약품자문위원회(VRBPAC)는 15일 회의를 열고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 승인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모더나, 얀센 등 3종의 코로나19 백신은 모두 FDA 자문위로부터 부스터샷을 접종하라는 권고를 받았다. 자문위는 1회 접종으로 끝나는 얀센 백신을 맞은 지 최소 2개월이 지난 뒤 얀센 부스터샷을 접종하도록 했다. 접종 대상은 화이자·모더나의 부스터샷과 달리 18세 이상 모든 성인으로 크게 확대했다. FDA는 또 얀센 백신을 맞은 사람에게는 부스터샷으로 얀센 백신 대신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맞도록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은주 기자
2021.10.15.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