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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식] 메디케어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 사이에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하거나, 플랜을 변경할 수 있다. 이 기간에 신청하면 다음 해 1월 1일부터 새 보험이 적용된다. 복잡한 보험인 만큼 여러 차례 복습할 필요가 있다.   1965년에 제정된 사회보장법에 의해 65세 이상의 시니어를 위해 만들어진 전국적인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는 연방 정부기관인 CMS(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의 관리, 감독하에 운영된다.   메디케어 보험의 특징은 보험이 여러 파트로 분할 운영된다는 것이다. 첫째, 메디케어 파트 A는 병원 보험으로 병원 입원, 양로시설 이용, 가정 방문 등의 의료 서비스에 사용한다. 둘째, 파트 B는 의료 보험으로 의사 방문, 외래환자 케어 또는 예방 차원의 의료서비스에 사용한다. 파트별로 각각 독립된 보험이며 보험료도 A, B가 각각 다른 기준으로 계산되어 나온다. 대부분은 65세가 되면 두 가지를 한꺼번에 신청하지만, 파트 A만 가입하고 파트 B는 가입을 안 할 수도 있다. 파트 A, B 보험은 연방 정부가 운영하는 보험이다.   셋째, 메디케어 파트 D는 처방 약 보험이다. 메디케어 파트 A와 B에는 약 보험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의무적으로 별도 가입해야 한다. 안 할 경우 벌금이 발생한다. 넷째, 메디케어 파트 C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민간 보험사들이 취급하는 보험으로 파트 A, B가 있는 가입자가 C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파트 A, B, C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파트 C를 사용하기로 했다면 A, B는 장롱에 고이 모셔두어야 한다. 파트 C만 사용키로 했다고 해서 파트 B 보험료 납부를 중단해선 안 된다. A와 B가 유효하게 살아 있는 가입자만 파트 C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트 C 보험으로 전환하게 되면 파트 A, B 사용 시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거의 없으며, 일부 부담액이 발생해도 연 지급한도액이 있어 환자부담이 매우 적다. 그리고 파트 D인 약 보험이 무료로 들어가 있으며, 그 외에 파트 B 보험료 일부 지원, 치과 서비스, 피트니스 무료 이용 등 부가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대부분의 파트 C 보험은 가입비용이 없고, 월보험료도 없다.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다. 파트 C는 대부분이 HMO 보험이므로 주치의를 정하고, 그 주치의를 통하여 의료서비스를 받아야 한다. 따라서 은퇴 후 여러 곳을 여행 다니고자 한다면 파트 C는 적절하지 않은 보험이라 하겠다. 파트 A, B는 전국 어디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다.   베이비 부머 세대 이후 65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는 추세여서 보험사들이 경쟁적으로 좋은 베네핏의 플랜들을 내놓고 있다. 예전엔 없던 파트 B 보험료 일부 지원이나 여러 용도로 ‘플렉스 카드’ 등 부가 서비스도 계속 발전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무엇보다 내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에 충실하고 실력 있는 보험에이전트에게 안내받기를 권한다.   ▶문의:(213)387-5000,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상식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파트 메디케어 보험

2023.11.19. 17:04

15일부터 어드밴티지 등록 가능…오는 12월 7일까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의 내년도 평균 월 보험료는 64센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MS) 관계자에 따르면, 73%의 가입자는 월간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인 파트A, 파트B의 대안으로 선택이 가능한 민간 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벤티지(Medicare Advantage)의 평균 보험료는 올해 월 $17.86에서 2024년 $18.50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혜자가 지불하게 될 실제 월간 요금은 가입자의 플랜과 거주지에 따라서 달라진다.     메디케어를 관장하고 있는 CMS 관계자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이하 MA) 가입자가 올해 3160만 명에서 내년에는 338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체 메디케어 수혜자의 절반에 해당한다.     파트 C라고도 알려진 어드밴티지 플랜의 월간 보험료는 오는 10월 15일에 시작되는 메디케어 공개 가입 기간  이전에 공개된다. 6600만명의 메디케어 가입자는 누구나 12월 7일까지 자신의 보장 범위를 검토하고 2024년 1월부터 적용되는 변경 사항을 수정할 수 있다.     한편 CMS는 앞서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보장에 대한 평균 월 보험료가 올해 56.49달러에서 내년 55.50달러로 약 1.8%P  감소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해당 플랜의 실제 보험료도 가입자의 거주지와 선택한 플랜에 따라 다르다. 대부분의 어드밴티지 플랜에는 처방약 보장이 포함된다.     파트A와 B에 대한 2024년 보험료 및 공제액은 아직 CMS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메디케어 수혜자는 일하는 동안 메디케어 세금을 납부했기 때문에 파트 A 보험료를 납부할 필요가 없다. 모든 메디케어 등록자는 파트 B 보험료를 지불하며 이 보험료는 퇴직금을 신청한 등록자의 소셜 시큐리티에서 자동으로 공제된다. 어드밴티지 가입자는 플랜에서 부과하는 보험료를 지불하고 추가(또는 메디캡) 보장을 구매하는 오리지널 메디케어 수혜자는 해당 보험에 대한 보험료를 지불한다. 장병희 기자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어드밴티지 가입자 어드밴티지 플랜

2023.10.08. 18:00

파트C 가입자 추가 혜택…'웰니스 제공'덕 어드밴티지 가입 48%로 늘어

시니어들을 위한 연방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케어는 대개 오리지널과 어드밴티지로 나뉜다. 최근에 각광을 받고 있는 어드밴티지는 민간 헬스플랜 회사들의 참여로 운영된다. 오로지 정부의 운영으로 이뤄졌던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비해서 민간 회사들의 경쟁으로 여러가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추가 혜택의 종류, 보장 범위 및 운영 플랜에에 대해서 알아봤다.     메디케어는 연방건강 보험 프로그램이지만 다른 정부 프로그램들과 달리 자신의 시간을 들여 선택 사항을 탐색하면 플랜을 통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부 프로그램은 적격 회원에게 음식, 피트니스 및 기타 특전을 제공하기도 한다.     흔히 메디케어 파트C 라고 부르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Medicare Advantage Plan)은 여러 미디어를 통해 홍보에 나선다. 오리지널은 무경쟁이었던 덕분에 별다른 홍보가 없었지만 파트C의 경우 민간 헬스케어 회사간의 치열한 가입 유치 경쟁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홍보 활동이 눈에 띌 수 밖에 없다.     카이저 패밀리 재단에 따르면 이러한 플랜은 현재 메디케어 수혜자의 48%를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어드밴티지 플랜들이 인기 있는 한 가지 이유는 식품 등에서 교통 및 웰빙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혜택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같은 예산으로 집행되는 혜택이기에 그렇다.     ▶메디케어 식료품 혜택   일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식료품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적으로 과일 및 채소, 냉동 식품, 신선한 샐러드 키트, 유제품, 물 및 수프와 같은 '건강한' 식품에 대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는 카드를 받는다. 물론 술, 단 음식, 가공 식품, 애완동물 사료 등에는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보장되는 식품과 월간 금액은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25달러에서 275달러까지 다양하다.   혜택은 매월 이월되지 않으므로 해당 월에 모두 사용하지 않으면 혜택을 잃게 된다. 또한 모든 매장에서 카드를 사용하지 못할 수 있으므로 카드를 받는 곳을 미리 알아둬야 한다. 대개 플랜을 제공하는 회사에서 사용 가능 매장 목록을 제공한다. 한편 일부 플랜에서는 수술 후 또는 입원 후 가정 배달 식사와 같은 서비스에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식료품 혜택은 스페셜 니즈(Medicare Special Needs) 플랜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제공된다. 자격을 얻으려면 연례 건강 방문을 받하고 건강 위험 평가를 완료하며 특정 상태에 대한 문서를 제공해야 한다. 식품 수당 카드를 받을 수 있는 조건 중에는 관절염, 자가 면역 질환, 관상 동맥 질환, 우울증, 당뇨병, 말기 간 질환 및 비만이 있다.   ▶메디케어 웰니스 프로그램   웰니스 즉 건강 관리 프로그램 혜택은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제공하는 초기 혜택 중 하나였다. 어드밴티지 플랜이 오리지널 메디케어와 다른 차별화를 위해 시작됐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실버스니커스(SilverSneakers)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어드밴티지 회원은 피트니스 센터를 선택해 트레드밀과 줌바 클래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때때로 재택 운동 키트를 제공한다.     다수의 어드밴티지 플랜은 치과 치료, 안경 및 보청기에 대한 보장도 일부 제공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혜택에 너무 의존해서 플랜을 선택하지 말고 보장 내용과 제한 사항, 혜택의 연례 변경이 가능하다는 것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른 선택사항   일부 플랜은 다른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일부는 비응급 운송을 보장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일반적으로 병원을 오가는 라이드가 포함되며 일부 플랜은 피트니스 센터 또는 기타 건강 증진 장소를 오가는 우버 라이드도 포함한다.     모든 어드밴티지 플랜은 가정에서의 건강 관리에 대한 보장을 일부 제공한다. 보장 범위는 플랜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가정 건강 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수혜자의 플랜과 계약을 맺고 사전에 수혜자의 플랜으로부터 승인 또는 추천을 받는 기관이 있다. 그래서 플랜에 가입하기 전에 사전적인 가정 건강 관리 요구사항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얻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보장되는 방문 횟수와 기간은 어떻게 되는지. 가정 건강 도우미는 간병 제공 또는 집안일 돕기 같은 의료 관련 작업도 수행하는지. 코페이를 부담해야 하는지 등에 관한 것을 포함한다.     일부 플랜은 전문의와의 원격 의료 방문 옵션을 포함해 원격 의료 혜택을 제공한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이런 서비스는 플랜마다 다르므로 플랜에 가입하기 전에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혜택은 어떻게 받나   이러한 혜택을 받으려면 오리지널 메디케어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런 추가 혜택은 민간 헬스케어 회사에서 제공하는 것이지 메디케어를 취급하는 의료기관 등에서 취급하지 않는다. 어드밴티지 플랜은 연방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민간 의료 플랜을 통해 관리되며 원래 메디케어에서 제공하는 것과 동일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     메디케어에서 승인한 민간 회사는 이러한 어드밴티지 플랜을 제공하며 매년 서비스에 대해 본인 부담금으로 지불할 금액에 한도가 있다.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어드밴티지 플랜은 HMO, PPO,  SNP다.     ▶HMO(Health Maintenance Organizations)   HMO플랜은 일반적으로 플랜의 네트워크에 소속된 의사, 개업의 및 병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보장한다. 예외적으로 네트워크 외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지만 해당 서비스에 대한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가입자가 지불하게 될 수도 있다. 유일한 예외는 응급 치료, 지역 외 긴급 치료 및 미국 내 임시 지역 외 투석이다. 플랜에서 선호하는 의료 제공자를 선택해야 하며 전문의를 만나려면 주치의의 진료 의뢰(referral)가 필요하다.     대부분 HMO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처방약을 보장하지만, 특히 현재 복용 중인 약이 있는 경우 어떤 특정 약이 보장되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플랜은 연례 변경이 가능하므로 이런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PPO(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s)   HMO와 PPO는 비슷하다. 예를 들어, PPO에는 HMO와 같은 의사 및 병원 네트워크가 있다. 그러나 PPO는 치료를 위해 네트워크 외부 치료를 받는 것에 대해서 혜택을 받는다. 물론 더 큰 유연성을 대가로 HMO보다 더 높은 월 보험료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HMO와 달리 PPO가 있는 주치의를 선택할 필요가 없으며 리퍼럴 없이 대부분의 전문의를 만날 수 있다.   대부분의 PPO는 처방약을 보장한다. 처방약 보장 없이 PPO에 가입하면 메디케어 파트D(처방약 플랜)에 등록할 수 없기 때문에 등록하기 전에 이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다. 오리지널 메디케어 회원만 파트 D 등록 자격이 있다.   ▶SNP(Special Needs Plans)   어드밴티지 SNP는 당뇨병이 있거나 전문 간호가 필요한 사람과 같이 특정 질병이나 특성이 있는 사람으로 가입 자격을 제한한다. 이 플랜은 회원의 필요에 따라 혜택 및 의약품 처방집과 같은 항목을 개인 맞춤화한다. 플랜 중 일부는 네트워크 외부 서비스 및 의료 제공자를 보장하며 모두 처방약 플랜을 제공한다.   일부 SNP는 네트워크 내 의료 제공자를 사용하도록 의무화하지 않지만 이용하는 모든 의료 제공자가 메디케어를 받는지 확인해야 한다.    장병희 기자어드밴티지 가입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어드밴티지 플랜들 추가 혜택

2023.06.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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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 가입 기간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 가입자는 매년 10월 15일부터 12일 7일 사이에 다른 보험사나 다른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다. 이때 신청하면 다음 해 1년 동안 해당 보험을 사용하게 된다. 이젠 그 기간이 지나 한동안 휘몰아치던 광고도 뜸해졌다. 하지만 광고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1년 후에나 가입 기회가 다시 올 텐데 꾸준히 광고하려는 걸까. 그렇지 않다. 내년 초에 다시 한 번의 변경 기회가 주어진다. 내년 초에 또 바꿀 수가 있다.   메디케어 가입 기간에 대해 알아보자. 장애인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개 만 65세가 되는 시점에 메디케어 보험에 가입하고, 오리지널 메디케어 보험이 나오면 의료비 절약이나 부가서비스 등을 위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 바로 가입신청을 한다. 이것이 생애 단 한 번 주어지는 최초 가입 기간(IEP·Initial Election Period)이다. 생일 달 기준 전후로 3개월씩, 총 7개월의 기간이 주어진다. 이때가 지나면 어드밴티지 플랜에 가입신청을 할 수 없다.   이 시기를 놓쳤거나, 이미 어드밴티지에 가입 중인 분께서도 상품변경을 할 수 있는 것이 연례 가입 기간(AEP·Annual Election Period)이다. 이때는 다른 어드밴티지 상품으로 변경뿐 아니라, 서플먼트(메디갭)보험으로 변경 신청이 가능하고, 서플먼트에서 어드밴티지로도 변경이 가능하다.   또 OEP(Open Election Period)라는 것도 있어 매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 사이에 메디케어 상품을 또 한 번 변경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는 10월에서 12월 사이 AEP 때 보험상품을 바꾸고 1월 1일부터 사용해 봤는데 막상 사용해 보니 마음에 안 들 경우 한 번 더 변경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때 오리지널 메디케어로 돌아갈 수도 있다. 작년 AEP 때 보험상품을 바꾸지 않은 가입자도 OEP 때 1회에 한해 변경이 가능하다. 단, 이 기간 보험 에이전트들은 영업활동을 할 수 없다. 가입자가 문의하면 변경을 도울 수는 있지만, 적극적으로 찾아가 영업을 하는 것은 금지다.   그 외에 특별 가입 기간(SEP·Special Election Period)이 있는데, 주소를 변경하거나 퇴직으로 인한 직장보험의 중단, 저소득층에게 제공되는 무료 보험인 ‘메디캘’에 새로 가입, 그리고 AEP 때 산불 등의 위기상황 때문에 변경 신청을 못 했을 경우, 해당 카운티 주민 전원에게 SEP 조건으로 변경신청 기간이 연장되어 주어진다.   참고로 흔히 메디칼(Medi-Cal)이라고 표현하는 저소득층용 무료 보험의 정식 명칭은 메디케이드(Medicaid)다.     그런데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영하는 메디케이드 보험을 특별히 메디칼이라 부른다. ‘메디칼'이라고 발음하면 미국사람은 단순히 의료라는 뜻의 ‘Medical’로 알아듣기 쉽다. 그러므로 Medical은 ‘메디컬’로, 메디칼은 ‘메디캘’로 발음하면 혼돈이 없을 것이다. 굳이 혀 꼬부랑 소리는 낼 필요까지는 없겠지만, 어차피 미국에서 살아가는 것. 불편하지 않게 살아가려면 그들이 오해하지 않고 한 번에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발음해 주는 것이 내게도 좋을 것이다.   ▶문의: (877)988-1004        [email protected]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가입 메디케어 보험

2022.12.18. 15:57

[보험 상식]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한인사회에서 제일 많이 선택하는 어드밴티지 플랜을 알아보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은 기본적인 디덕터블이나 20% 환자 부담액이 거의 없는 데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는 없는 각종 부가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한다. 약 보험까지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MAPD(Medicare Advantage Prescription Drug Plan)라 불린다. 이 부가 서비스는 보험사마다, 상품마다 혜택이 다 다르지만, 체육관 무료 이용, 침술, 치과 진료, 보청기나 안경 구매 시 일부 지원, 왕진 서비스, 일반 약이나 의약외품 구매 시 지원, 원 방문 시 차편 제공, 파트 B 보험료 일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다 최상의 조건으로 제공하는 상품은 없다. 보험사마다 치과 진료에 예산을 많이 배정할 수도 있고, 반대로 다른 항목 이용 시 더 많은 혜택을 줄 수도 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을 취급하는 분들을 보면 임플란트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해 노인분들께서 혹할 수밖에 없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장기간 걸쳐서 받는 임플란트 시술 중 일부 과정만 지원을 받을 수 있으므로 적잖은 금액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제공하는 것은 ‘치과 보험’이 아니라 ‘치과 서비스’다. 대부분의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제공하는 치과 서비스는 정기적인 검진과 스케일링 정도만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부가 서비스로 제공하는 치과 서비스에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지 말자.   그런 부가 서비스 보다는 아플 때 내가 원하는 유명병원에 입원해 수술 및 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바로 승인이 나는 보험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메디케어 보험은 건강보험이지, 무료 부가 서비스를 받기 위한 보험이 아님을 명심하자. 어느 보험사건 1년에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가입자 한 명당 연방정부에서 지원받는 금액은 거의 같다. 그 한도 안에서 알뜰하게 살림을 해 환자도 치료하고 약 보험료와 부가 서비스도 제공하는 것이다.     한 보험사가 어떤 항목에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면 그만큼 다른 항목에서는 혜택이 적을 수밖에 없다.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는 법. 그리고 65세 이상 분들이 가입하는 것이 메디케어 보험이다 보니 가입자 대부분이 혈압, 당뇨, 전립선 등 기본적으로 꾸준히 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많다. 보험사마다 약값 본인 부담액을 비교해 보고 제일 저렴한 조건의 약 보험을 제공하는 어드밴티지 플랜을 고르는 것이 더 실질적이고 현명한 자세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보험은 보험사마다, 혜택마다, 지역마다 다양한 상품이 있다. 보험 에이전트는 여러 지역에서 가입 가능한 모든 메디케어 상품을 제공하진 않는다. 해당 지역에서 보험 에이전트가 취급하는 상품에 한정된다.     매년 10월 15일부터 12월 7일 사이는 다음 해에 사용할 메디케어 상품을 선택하는 시기다. 이때 보험 회사나 상품을 변경했는데 막상 써보니 아니다 싶을 땐, 1월부터 3월 사이에 다시 한번 상품을 변경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외에도 메디케이드까지 가진 소위 메디 메디 가입자는 분기마다 한 번씩 바꿀 기회가 생기니 잘 알아보고 선택하자.   ▶문의: (213)616-1676        en.calkor.com   진철희 / 캘코보험 대표보험 상식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어드밴티지 플랜 메디케어 보험

2022.10.23. 16:34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3월31일까지 변경 가능

정부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는 시니어들만이 가지는 플랜 변경의 기회가 오는 3월31일에 마감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7일까지 연례 변경 기간이 있었기에 또 변경 기간이 있다는 것이 혼란의 소지가 있지만 이 또한 배려다. 만약 지금 바꾸지 않으면 올해 말까지 마음에도 들지 않는 메디케어 플랜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렇게 하면 속병에 걸릴 것같다. 약도 안주고 병만 주는 꼴이 된다. 이 기간의 의미와 필요성을 알아보자.     메디케어 시스템은 매우 복잡하다. 이해 당사자가 굉장히 많아서다. 가입자인 시니어들은 말할 것도 없고 의료기관인 병원, 메디케어 비용을 정산하는 기관(CMS) 등 다양하다. 여기에 민간 보험회사까지 끼면 혼란스럽다. 그래서 1년에 딱 한번만 메디케어의 변경 기간이 제공된다. 그게 바로 10월15일부터 12월7일까지다. 그러다 보니 신청이 잘못돼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의 경우, 의료기관과 정부기관의 문제라서 비교적 단순하다. 하지만 민간 보험사가 참여하는 어드밴티지의 경우 그 복잡함이 더 커진다. 그래서 오리지널을 뺀 나머지 어드밴티지만 갖고 있는 시니어를 상대로 수정해주는 기간이 1월1일부터 3월31일까지 별도로 제공되는 것이다. 시행착오를 거쳐 지난 2019년부터 적용됐다.    일단 이 기간에 가능한 것을 확인해 보자.   ▶적용일: 일단 이 기간 중에 변경하면 그 적용기간은 그 다음달 1일부터다. 2월7일에 변경했다면 3월1일부터 변경 내용이 적용된다. 3월7일에 변경했다면 당연히 4월1일이 시작이다.   ▶대상자: 오리지널 메디케어 가입자는 위에서 설명했듯이 적용 대상이 아니다.     ▶파트D 가입자: 메디케어 파트D(처방약 보험)만 가입한 경우에는 이 기간을 활용할 수 없다. 다만 특별가입기간에 적용되는 경우에는 가능하다.     ▶특별가입기간(SEP) 해당되는 경우: 기존 가입된 네트워크 밖으로 이사를 갔거나 너싱홈 입원, 메디캘 자격 상실 등의 특별한 경우에만 이용이 가능하다. 이 항목에 해당하는 시니어가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해 예외적으로 배려하는 것이다.   이제 어떤 경우에 변경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잘못된 플랜 선택: 오리지널과 달리 어드밴티지는 회사마다 내용이 다르다. 그래서 오리지널과 달리 잘못된 플랜을 선택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어떤 서비스가 필요한데 얼떨결에 선택했던 플랜이 이를 너무 적게 제공하는 경우다. 매일 복용하는 약이 있는데 이를 커버해주지 않는 경우, 아차 싶지만 내년까지 기다리기에는 고통이 너무 크다.   ▶더 나은 플랜 선택: 앞에 항목과 유사하지만 더 나은 어드밴티지 플랜이 다른 회사를 통해서 가능한 경우가 있다. 커버리지는 더 좋지만 본인 부담액(out-of-pocket)은 더 적은 플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현재는 6700~7550달러인데 알고 보니 3450달러짜리 플랜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별 플랜(Special Needs): 시니어 환자만의 개인적 필요가 있으면 그것에 맞는 플랜으로 바꿔야 한다. 예를 들어 건강상 필요, 만성적 질환, 롱텀케어 환자인 경우다.   ▶주치의의 소속 변경: 주치의나 서비스 제공자가 다른 네트워크로 옮겨 환자가 선택한 네트워크에서 벗어나면 아웃오브네트워크가 되면서 사정이 달라진다. 따라가는 수 밖에 없다.     ▶피트니스 서비스 제외: 일부 플랜은 피트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혜택은 제외되기가 쉽다. 제공되는 플랜으로 옮길 수 있다.     ▶추가 서비스 제공: 잘 골랐다고 골랐는데 아닌 경우다. 비전, 옵티컬, 보청기, 치과, 라이드서비스, 특별식 제공 같은 서비스가 있는 플랜이 의외로 많다.     ▶약국도 제외: 의료진이나 서비스 제공자와 마찬가지로 약국도 플랜에서 빠지는 수가 있다. 만약 아웃오브네트워크가 되면 약을 지어주기는 하지만 약값이 오르게 된다. 또한 약국에서 제공하던 예외적인 혜택도 제공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약국을 바꿀 수도 있지만 처방약에 따라서 플랜을 바꿀 수도 있다.   ▶오리지널로 복귀: 어드밴티지 플랜에서 오리지널 즉, 파트 A와 파트B로 돌아갈 수 있다. 이 복귀도 다른 플랜 변경과 같다. 만약 2월7일에 복귀 결정을 하면 3월1일부터 오리지널 서비스로 돌아가게 된다.   ▶소셜연금 수령액 변화: 어드밴티지에서 다른 어드밴티지로 바꿀 경우에도 소셜연금 수령액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다.   오리지널 메디케어에 비해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는 장단점이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시니어나 가입자들의 방만한 사용을 줄일 수 있어 예산이 절감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자 입장에서는 민간보험회사들의 경쟁으로 정부의 관료주의로 인한 폐해를 벗어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간 보험회사들간의 경쟁으로 인해서 싸고 더 나은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반면 민간보험사들에게 정부의 의무를 저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 단점이 있다. 환자 입장에서도 금융회사인 민간보험회사들의 탐욕의 희생양이 될 수도 있다. 결국 민간 보험회사들은 끊임없이 이익 추구를 위해서 플랜 내용이나 서비스 혜택을 바꿀 수 있으니 시니어들은 매년 좋은 플랜 찾기에 나설 수 밖에 없다. 수고한 만큼 혜택은 있다.       ━   메디케어 및 건강보험 용어     메디케어 가입자나 건강보험 가입자들이 꼭 알아둬야 할 핵심용어가 있다. 특히 비용 지불과 관련한 중요 용어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공동 부담액(Coinsurance): 의료 비용의 일정 부분을 가입자가 부담하는 의료 비용 공유제도다. 전체 의료 비용을 가입자와 보험사가 일정 비율로 나눈다. 예를 들어 가입자는 총 허용 서비스 비용인 20%를 지불하고 플랜에서 나머지 80%를 지불한다.     ▶본인 분담액(Co-payment): 본인 분담액, 본인 분담금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때 가입자가 내는 고정 금액이다. 예를 들어, 의사를 방문할 때 20달러를 지불하거나 처방약을 조제할 때 12달러를 지불할 수 있다. 나머지 금액은 플랜에서 지불한다.     ▶본인 부담액(deductible): 보험회사나 플랜에서 비용을 내주기 전에 가입자가 먼저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다. 한도 금액까지 지불하면 그 이상은 플랜에서 지불한다. 예를 들어 병원비가 1500달러 나왔을때, 본인 부담액 한도가 500달러이면, 가입자가 500달러를 내고 보험회사가 나머지 1000달러를 지불한다.     ▶총 본인지불액(Out-of-pocket) : 보험기간(보통 1년) 동안 지불하는 최대 금액이다. 이 금액에는 보험료 또는 플랜에서 혜택을 제공하지 않는 서비스에 대한 비용은 포함되지 않는다. 가입자가 당해 지출한 의료비용에 설정된 한도에 도달하면 플랜에서 나머지 보험기간 동안 제공되는 서비스에 허용된 의료비용의 100%를 지불한다.   ▶보험료(Premium): 메디케어 혜택을 받기 위해 건강보험 또는 플랜에 지불하는 고정 금액이다. 혜택에 따라 보험료를 메디케어, 민간 보험사 또는 양쪽 모두에 지불할 수 있다. 대부분의 보험료는 매월 청구된다.     장병희 기자어드밴티지 메디케어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플랜 어드밴티지 플랜

2022.02.13. 17:10

메디메디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 비교 [ASK미국 건강보험-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

▶문= 현재 메디케어와 시니어 메디칼을 둘 다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계속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으로 바꾸라고 합니다. 어떤 분은 바꾸면 안 좋다고 하시는 분도 있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답= 메디케이드의 캘리포니아 정부 버전을 메디칼이라고 부릅니다. 메디칼을 가지고 계시던 분이 65세가 되어 메디케어 신청을 하게 되면 자동으로 계속 이어지는 경우도 있고 신청을 따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메디케어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 80%만 커버되고 나머지 20%는 커버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서플멘탈 PPO 플랜과 처방전 약 플랜을 따로 가입하거나 처방전 약 플랜이 들어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바꾸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메디칼을 갖고 있으면 20% 부분을 다 커버해 주고 또한 파트 B 보험료나 처방전 약 플랜인 파트 D 보험료도 정부가 부담해 주기 때문에 매우 사용이 편리합니다.   물론 메디칼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나 여기서는 풀 메디칼 혜택을 받으시는 경우를 이야기합니다. 장점은 주치의의 리퍼럴 없이 바로 전문의에게 갈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의사 네트워크가 제한적이라는 점입니다.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으로 바꾸는 경우 장점은 의사의 선택 폭이 넓어진다는 것이고 단점은 전문의에게 갈 때 리퍼럴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으로 바꾸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올해에는 특히 보험사별로 메디메디를 가지고 있는 분들이 가입할 수 있는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의 혜택을 대폭 확장하였는데 한 메이저 건강보험사의 경우 일반적으로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HMO 플랜에서 누릴 수 있는 치과 안경 침 운동시설 일반의약품 구입 혜택뿐만 아니라 몇 백 불 이 들어있는 선불크레딧카드를 제공하여 치과 안경 보청기 혜택을 추가로 주는가 하면 고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등의 지병이 있는 분들에게 매월 몇십 불 일 년에 몇 백 불의 식료품을 살 수 있는 카드를 주고 휠체어나 심지어 냉방기 공기정화기 전화기 눈 보호안경 등의 건강 보조 기구 등도 몇 백 불 구입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하는 등 많은 혜택이 있으므로 한번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의: (213)232-4911 마크 정 엠제이보험 대표미국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메디케어 신청 현재 메디케어

2021.12.01. 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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