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건한 맘다니 지지율…3개 여론조사에서 선두
                                    뉴욕시장 선거에서 조란 맘다니(민주) 후보가 3개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굳건한 선두를 지키고 있다.     30일 발표된 에머슨칼리지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시장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50%가 맘다니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후보 경선에서 맘다니에게 밀린 후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앤드류 쿠오모 후보는 25%, 공화당 커티스 슬리와 후보는 21% 지지율을 확보했다. 맘다니 후보를 지지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거의 반반씩 쿠오모와 슬리와 후보를 지지한 셈이다. 아직 어떤 후보를 뉴욕시장으로 지지할지 정하지 못한 이들의 비율은 5%였다.     에머슨칼리지가 지난달 진행한 조사에서 맘다니 후보 지지율은 43% 수준이었다. 한 달 만에 지지율이 7%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쿠오모 후보 지지율은 3%포인트 하락했고, 슬리와 후보 지지율은 10%에서 21%로 두 배 수준으로 늘었다.     스펜서 킴볼 에머스칼리지 여론조사 담당 이사는 "맘다니 후보의 흑인 지지율이 한 달 만에 50%에서 71%로 높아진 반면, 쿠오모 후보는 흑인 유권자 지지율을 10%포인트 잃었다"고 전했다. 유색인종 유권자 커뮤니티에서 맘다니 후보가 압도적 지지를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맘다니 후보는 50세 미만 유권자의 69%가 지지해 젊은 층의 힘이 실려 있다.   전날 발표된 마리스트 여론조사에서도 맘다니 후보 지지율은 48%로 압도적인 선두를 기록했다. 쿠오모 후보 지지율은 32%로, 맘다니 후보와의 격차는 16%포인트에 달했다. 리 미링고프 마리스트 연구원은 "현재 확실히 맘다니 후보가 앞섰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날 발표된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는 맘다니와 쿠오모 후보 간 격차가 전달 20%포인에서 10%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이 조사에서도 맘다니 후보 지지율은 43%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맘다니 후보는 막판 다지기를 위해, 쿠오모 후보는 한 표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궂은 날씨에도 유권자들을 만났다. 브루클린 베드스타이 시니어센터를 찾은 맘다니 후보는 "이미 제가 이겼다고 말하는 미디어를 믿지 말고 한 표를 행사해달라"고 말했다. 유대인만 지지한다는 비판을 받은 쿠오모 후보는 이날 할렘에서 무슬림 지도자들을 만났다. 선거 포기는 없다고 밝힌 슬리와 후보는 이날 스페인어 미디어들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여론조사 지지율 후보 지지율 유권자 지지율 에머슨칼리지 여론조사 
                                    2025.10.30.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