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드리언 아담스(사진) 뉴욕시의회 의장이 뉴욕시장 선거에 출마할 것을 공식 발표했다. 6일 발표된 성명에서 아담스는 "뉴요커들은 점점 뉴욕에서 살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시청은 혼란 상태에 빠졌다. 도널드 트럼프가 우리 도시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며 출마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정치적 논쟁이 아닌 유능함과 정직함으로 뉴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아담스는 2021년 뉴욕시 최초의 흑인 여성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뉴욕시 정부의 신뢰 회복과 행정 개혁을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현재 뉴욕시장 선거는 에릭 아담스 시장의 재선 도전과 더불어 강력한 경쟁자들이 속속 출마를 선언하면서 점점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퀴니피액 대학교에서 실시한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뉴욕 시민의 56%가 에릭 아담스 시장의 사임을 원하고 있으며, 지지율은 2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담스 시장은 범죄율 상승과 예산 적자 문제로 인해 시민들의 신뢰를 잃고 있으며, 이를 해결할 명확한 방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시장 선거에는 아담스 시의장 외에도 앤드류 쿠오모 전 뉴욕주지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쿠오모는 주요 노동조합의 지지를 확보하며 강력한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다. 또한, 브래드 랜더 뉴욕시 감사원장과 젤노 마이어 뉴욕주 상원의원 등도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장 선거는 오는 6월 예비선거를 앞두고 있으며, 민주당 내 경선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에이드리언 뉴욕시의회 뉴욕시장 선거 에이드리언 아담스 아담스 시장
2025.03.06. 21:21
뉴욕시의회 최초로 흑인 여성이 의장직에 뽑혔다. 에이드리언 아담스(61·사진) 뉴욕시의원은 5일 시의장을 뽑는 투표에서 전체 51표 중 49표 몰표를 받으면서 시의장으로 선출됐다. 아담스 시의장은 앞으로 시의장으로서 의제를 설정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뉴욕시 예산을 놓고 에릭 아담스 시장과 협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아담스 시의장은 이날 “뉴욕은 여러 위기의 교차로에 놓여있는 상황”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극심한 피해를 받은 뉴욕시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뉴욕시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이 다수(51명 중 31명)이고, 백인을 제외한 소수계 시의원도 30명 이상 나오면서 역사상 가장 다양성이 큰 시의회가 구성된 상황에서 첫 흑인 여성 시의장이 이끈다는 점도 이목을 끈다. 민주당 소속인 아담스 시의장은 자메이카·리치몬드힐·로치데일 빌리지·사우스오존파크 등을 관할하는 28선거구에서 2017년 초선에 이어 올해 2선째 당선됐으며, 에릭 아담스 시장과 함께 퀸즈 베이사이드 고등학교를 나온 인연을 갖고 있다. 심종민 기자에이드리언 아담스 에이드리언 아담스 아담스 시의장 에릭 아담스
2022.01.05. 17:44
뉴욕시의회 최초로 흑인 여성이 의장을 맡게 됐다. 20일 뉴욕타임스(NYT)는 에이드리언 아담스(사진) 뉴욕시의원이 시의원 32명의 지지를 얻어 다음달 투표에서 승리가 확실시된다고 보도했다. 의장이 되려면 26명의 지지가 필요한데, 이를 훌쩍 넘어섰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당선인은 당초 아담스 의원이 아닌 프란시스코 모야 의원을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 역시 결과를 인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시 의원들과 지도자들로부터 의견을 들어 본 결과 아담스 의원이 앞으로 우리 시의회를 이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담스는 당선되면 시의회를 이끄는 최초의 흑인 여성이 된다. 시의장으로서 의제를 설정하고, 1000억 달러 규모의 시 예산을 놓고 아담스 시장과 협상하는 역할을 맡는다. 그는 전날 퀸즈 지역 시의원들과 함께하는 화상회의에서 승리를 자축하기도 했다. 김은별 기자뉴욕시의회 에이드리언 에이드리언 아담스 뉴욕시의회 최초 뉴욕시의회 의장
2021.12.20.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