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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업계 핫딜 '트래블 튜즈데이<추수감사절 연휴 첫 번째 화요일>' 뜬다

추수감사절 이후 연중 최대 할인 쇼핑 이벤트를 상징하는 ‘블랙프라이데이(BF)’ ‘사이버먼데이(CM)’에 이어  ‘트래블 튜즈데이(TT; Travel Tuesday)’가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첫 번째 화요일인 TT는 소비자들이 호텔, 항공편 등 여행 상품 관련 할인을 찾을 수 있는 날로 올해는 12월 3일이 된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 맥킨지가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내 TT에 대한 구글 검색량이 지난 2020년 11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500% 이상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동기간 CM에 대한 검색은 33%가 감소했다.   구글 트렌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2017년 11월부터 시작된 TT 검색은 팬데믹 기간 줄어들었다가 2022년과 2023년에 미국, 캐나다, 서유럽, 호주 등에서 급격히 증가했으며 뉴욕타임스는 온라인 예약 플랫폼 호퍼(Hopper)가 TT 확산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TT는 현실이며 성장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는 지난해 TT인 11월 28일에 항공사 예약이 60% 급증한 것을 비롯해 크루즈 예약은 2주 전후보다 50% 이상, 호텔 예약은 28%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여행 마케팅 플랫폼 소전(Sojern) 자료에 의하면 가장 많이 검색된 TT 여행지는 텍사스 오스틴으로 지난해 11~12월 두 달간 매주 화요일 검색량에 비해 84%나 급증했다.   이어 바하마 나소(+75%), 도미니카 푼타카나(+64%), 멕시코 칸쿤(+58%), 플로리다 마이애미-포트 로더데일(+37%), 호놀룰루(+34%), 뉴욕(+34%), LA(+30%), 샌디에이고(+27%), 샌프란시스코(+25%), 피닉스(+25%)가 뒤를 이었다.   보고서는 인플레이션 압박으로 여행 비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성비 좋은 상품을 찾는 것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기 때문에 여행업체들은 TT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수익 증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소비자들이 TT에 여행 관련 상품에 대한 할인을 기대하기 때문에 업체들이 항공편이 포함된 10일간의 크루즈 등 패키지 상품이나 렌터카나 액티비티가 제공되는 특가 상품을 출시함으로써 이윤 폭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TT가 연말 선물 시즌과 달리 선물보다 경험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에게 맞춰진 할인 행사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개인금융전문 월렛허브의 2024년 겨울 여행 설문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절반 이상(58%)이 쇼핑보다 여행에 돈을 쓰는 것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지난 9월 아멕스 트렌덱스가 연봉 5만 달러 이상을 버는 성인 1만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설문 조사에서도 응답자 3명 중 1명이 “배우자나 자녀에게 경험을 줄 계획”이라고 답했다. 가장 인기 있는 경험으로는 엔터테인먼트와 여행이 각각 59%, 54%를 차지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추수감사절 여행업계 추수감사절 연휴 트래블 튜즈데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TT 여행 관광 핫딜 항공권 호텔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1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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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비자 입국, 한인 여행업계 기대감 쑥

복수국적 시민권자, 영주권자 등 한국 여권 소지자들이 중국에 처음으로 무비자 입국이 가능〈본지 11월 4일자 A-1면〉해 지면서 한인여행업계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한국여권 영주권자, 중국 무비자 입국 중국이 오는 8일부터 내년 말까지 한국 등 9개국 일반 여권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15일 이내 무비자 방문을 전격 허용함에 따라 여행, 친지 방문, 비즈니스, 환승시 비자 발급이 필요 없어 여행 및 항공권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LA 한인여행업체들은 뜻밖의 소식에 반색하며 상품 개발 및 마케팅 전략 수립을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부터 이미 중국 여행 문의가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그동안 비자 발급 비용이 비싸고 수속 기간도 오래 걸리는 데다가 팬데믹 영향으로 중국 관광 수요가 없다 시피했다. 현재는 일본이 매주 20~30명씩 출발하고 있는데 동남아 다음으로 중국 여행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베이징, 상하이, 장자제 등 관광 명소 중심으로 관광상품을 정비해 다음달부터 광고와 함께 본격 모객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장자제, 중국 일주 상품을 운영 중인 춘추여행사 그레이스 이 팀장은 “중국 관광은 팬데믹 이후 급감했다가 지난해부터 조금씩 문의가 있었을 뿐이다. 지난 주말에 무비자 발표가 났는데 주말에 이어 오늘도 오전에만 5건의 문의가 들어왔다.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무비자가 어느 정도 지속되면 충분히 여행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걸림돌이었던 비자 발급 비용이 없어져 중국 여행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연휴에 다녀올 수 있는 단기 코스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수의 중국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홀세일 전문 다원투어의 윤기연 대표는 “미-중 긴장 관계 및 팬데믹으로 중국은 물론, 홍콩, 대만까지 한인들의 발길이 거의 끊긴 상황이었다. 올해 들어 문의가 늘기 시작해 9월, 10월 각각 그룹투어가 진행됐다. 주요 관광 도시에 5성급 이상 호텔이 크게 늘었고 도로 및 식당 등 기반 조건이 매우 좋아졌다. 15일간 무비자 조치로 특화상품인 중국 일주 12박 13일 투어가 한인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비자 조치가 한인들의 중국 여행 증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드림투어의 김성근 대표는 “중국 투어는 단체 수요가 적은 데다가 개별 소그룹으로 보냈을 때 중국 현지 여행사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져 진행하지 않고 있다. 유럽투어 모객 한인들을 보면 한국 여권 소지자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에 무비자로 인한 중국 여행 수요 증가는 미미하리라 예상한다. 만일 중국 투어를 하게된다면 한국의 우수 여행사와 협력해야 안전하고 저렴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원투어 윤 대표도 “이번 비자 면제 조치가 한국 국적자로 제한돼 있기 때문에 중국 여행이 크게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시민권자에 대한 추가 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적 항공사들도 이번 무비자 조치가 미주발 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거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LA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연계 노선을 운항 중인 대한항공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미-중간 직항 공급이 줄어든 탓에 중국행 탑승객이 2019년 대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한국발 중국행 여객은 증가가 예상되지만, 미주발 수요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상황을 주시하면서 미주발 중국행 고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품질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LA발 중국행 1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미주발 중국 노선 수요가 주로 미국 거주 중국계 고객들인 데다가 한국 여권 소지자들의 중국 여행이나 방문 수요가 많지 않아 무비자 효과가 크게 기대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비자 발급 번거로움이나 비용 절감으로 여행사들의 중국 투어 상품이 늘어나게 되면 수요 증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8월 중순부터 대한항공과 인터라인(노선 연계운항) 제휴를 통해 미국발 중국행 노선을 추가한 바 있다.   박낙희 기자중국 여행업계 무비자 입국 무비자 방문 la 한인여행업체들 중국 무비자 중국 관광 항공사 여행사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11.04.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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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업계, 고객 변화 발맞춰 활로 모색

#. “홈페이지를 업그레이드 해 패키지 여행상품 뿐 아니라, 개별 자유 관광을 원하는 한인 2세 등 새로운 고객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뮤지컬·박물관·행사 등의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오는 2025년 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동부관광)     #. “K팝에 열광하는 뉴욕의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영어로 관광할 수 있는 투어상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엠파이어여행사)     한인 여행 트렌드가 새 옷을 입고 있다.     19일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여행업계는 고객의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 대비 70~80% 수준으로 고객이 회복되긴 했지만, 새 활로를 찾으려면 여행사도 변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고객의 가치관이 변화하고 있고,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고, 한인 1.5~2세도 고객으로 유입되기 시작한다는 점을 반영했다.     동부관광·K투어·엠파이어 여행 등 뉴욕일원 한인을 대상으로 모객중인 여행사들의 현황을 종합하면, 이들은 ▶영어투어로 시니어 뿐 아니라 젊은 고객도 확보할 수 있는 소통능력 확대 ▶우유니 사막 등 기존 한인 시장서 비교적 덜 알려진 새 관광지 개발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및 최적화 등의 노력을 공통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이중언어 구사가 가능한 한인 가이드를 채용하고, 전문성이 있는 인솔자를 포함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늘렸다. 특히 최근에는 한인 이민 역사가 길어지면서 시니어 중에도 영어로 문의하는 경우도 늘었다. 한인 여행사들이 홍보하는 투어 프로그램도 다채로워졌다. 강판석 K투어 플러싱지사 지사장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홈페이지를 보고, 한국 지인을 통해 직접 저렴하게 결제한 후 우리같은 한인 여행사에는 다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한국 여행 뿐 아니라 칸쿤, 하와이 여행도 마찬가지다.     동부관광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을 통해 단시간 내 로컬 기준 3300명의 친구를 확보하고, 여행 상품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으로 향하는 고객들 뿐 아니라, 한국에서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도 ▶한인 재학생을 동반한 뉴욕일원 아이비리그 탐방 ▶대기업 본사 관련 트레이닝 등의 맞춤 여행 기획 및 통역도 진행하는 등 여행 상품은 점점 다채로워지고 있다.   조규덕 동부관광 상무는 “팬데믹이 한인 1세들의 생각을 바꿨다”며 “시니어 고객 재예약률은 80%인데, 한인들만 고려해선 시장이 작아 타겟층을 넓히고픈 마음이 있다. 이중언어 구사자가 주도하는 프로그램, 타민족 대상 상품등을 기획 중”이라고 했다. 강민혜 기자여행업계 한인 한인 여행사들 한인 여행업계 최근 여행업계

2024.07.21. 17:18

에어프레미아, 여행업계 팸투어 성공적 마무리

에어프레미아(대표이사 유명섭·문보국)가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와 함께 4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 일정의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번 팸투어는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9곳의 대표들을 초청해 한국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미래 여행 상품 개발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뒀다.   팸투어 참가자들은 에어프레미아의 뉴욕-인천 노선을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송도 컨벤시아·인스파이어리조트 등을 방문, 한국의 현대적인 모습을 경험했다.     이어 전주와 여수에서 한옥마을·팔복예술공장·덕진공원·하멜등대·오동도 등을 둘러보며 한국의 전통과 자연을 만끽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인천과 여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마이스 인프라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비즈니스와 관광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패키지 개발 가능성을 탐색했다.     팸투어 마지막 날에는 에어프레미아 본사에서 유명섭 대표를 비롯한 여객영업 담당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여행에 대한 뉴욕 지역의 요구(니즈)를 전달하고 향후 여객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팸투어에 참석한 크리스 변 써니여행사 대표는 “이번 투어를 통해 잊고 있었던 한국의 아름다운 멋과 맛을 다시 경험하게 됐다”며 “특히 비즈니스와 관광이 결합된 패키지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기회”라고 투어 후기를 전했다.   최현철 에어프레미아 뉴욕지점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뉴욕 지역 주요 여행사 대표들과 돈독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한국 여행에 대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노선을 더욱 활성화하고, 고객들에게 최상의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뉴욕-인천 노선에서 총 7만 여명을 수송했고, 이 중 뉴욕 출발 왕복 고객이 전체의 50%가 넘는 등 뉴욕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여행업계 마무리 팸투어 참가자들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팸투어 마지막

2024.04.15.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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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광공사 관광객 유치 공조…여행업계 초청 합동 설명회

한국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장유현, 이하 KTOLA)가 일본관광공사 LA지사(지사장 요코 다나카, 이하 JNTOLA)와 함께 합동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지난 14일 토런스 소재 미야코 하이브리드 호텔에서 팬데믹 이후 미국인들의 양국 방문을 증대하고 한-일 콤비네이션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 미국시장 공동 개척을 위해 마련된 설명회에는 남가주 지역 여행업계 관계자 55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를 통해 양측은 각국의 새로운 관광 매력 포인트를 홍보했다. 또한 양국 여행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한국 여행 수요 증가를 목표로 내년에도 소셜미디어 프로모션과 온·오프라인 등 다방면에 걸쳐 공동 마케팅에 힘을 쏟기로 합의했다.   KTOLA 장유현 지사장은 “올해 1-11월 미국인 방한객이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이라며 “내년에는 방한객 확대를 위해 일본 이외에도 태국, 필리핀,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과도 긴밀한 협력으로 방한 연계 상품구성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NTOLA 요코 다나카 지사장도 “한국과 일본은 올해 팬데믹 이전 수요를 완전 회복한 해다. 특히 한국과 함께 아시아 주요 여행지로 자리 잡은 뜻깊은 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항공사 관계자들도 참가해 LA-한국-일본 노선 홍보에 나섰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관광공사 여행업계 한국관광공사 la지사 KTO KTOLA JNTO JNTOLA

2023.12.15. 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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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여행업계 독립기념일 연휴상품 다양

본격적으로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한인 여행업계도 독립기념일 연휴 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여행객모집 홍보에 나서기 시작했다. 여행업계는 이번 독립기념일을 기점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업계 매출이 돌아올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13일 한인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여행 상품 예약이 전년 대비 20~30% 증가했다. ‘베이케이셔너’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독립기념일에 여행할 것이라고 답한 미국인이 8% 늘어난 것보다 큰 폭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예약 추이를 보면 팬데믹 이후 이번 독립기념일 여행을 가장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며 “하반기에 예약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올해 독립기념일 연휴 상품은 7월 1일부터 4일까지 3박 4일 동안 다녀올 수 있는 로컬여행 또는 항공여행이 인기다. 독립기념일 여행 예약 성수기는 오는 15~30일로 이때 예약할 것을 업체들은 권유했다.   로컬 여행은 앤텔롭캐년, 모뉴멘트, 호슈스밴드, 3대 캐년, 요세미티, 라스베이거스 등이 여전히 인기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로컬 상품은 그랜드캐년 노스림, 자이언트래킹, 요세미티 종단, 레익타호 등이 인기”라며 “항공투어 예약도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항공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지만, 한인여행사들이 지난가을 항공좌석을 미리 사 옐로스톤, 큰바위얼굴, 캐나다 로키, 알래스카 등 항공여행 상품을 현재 항공료 인상 이전으로 판매하고 있어 가성비 좋은 상품으로 인기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는 “개인 여행보다 한인여행사 상품 항공료 가격이 훨씬 좋다”며 “독립기념일 항공 여행 상품 항공료는 300~500달러 선으로 미리 구매하지 않은 경우 2배 가격이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독립기념일 여행상품 가격은 팬데믹 이전보다 20~30% 인상됐다. 항공료, 호텔비, 인건비, 개스비, 음식값 등 물가인상이 반영되어 이전 상품 가격을 고수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독립기념일 연휴 여행 예약을 통해 한인들의 여행 트렌드도 변화를 맞고 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팬데믹 이후 여행객들이 예약 때 호텔과 식사를 꼼꼼하게 체크하고 있다”며 “가족 및 지인 등 소규모 프라이빗 투어 여행 예약도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독립기념일 여행업계 한인 여행업계 독립기념일 여행 항공여행 상품

2022.06.13. 19:49

한인 여행업계 "반갑다, 메모리얼데이 특수"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맞아 한인 여행업계 예약률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여행상품 예약률은 평균 50~70%로 일부 상품은 3~4주 전 이미 마감돼 팬데믹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팬데믹동안 묶여 있던 여행 수요가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기점으로 폭발하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한인들이 가장 많이 쉬는 휴일로 팬데믹 이전에도 일반적으로 여행 예약률이 높은 시기”라며 “팬데믹으로 주춤했던 여행 업계가 이번 연휴 시즌을 기점으로 확실히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여행 트렌드는 ▶버스보다 항공여행 선호 ▶해외여행 증가 ▶유럽 단일 국가 여행 선호 ▶고급 여행상품 예약 증가 ▶골프 여행 증가 등이다.     연일 항공료가 고공행진 중이지만 버스투어보다 항공여행 선호도가 높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캐나다, 알래스카 여행은 미리 항공권을 구입해놓아 한 달 전 이미 마감했다”며 “요즘 항공료가 거의 2배로 인상돼 미리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팬데믹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해외여행으로 폭발한 가운데 해외여행 트렌드도 바뀌었다.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팬데믹 이후 워밍업하던 여행업계가 오미크론으로 잠시 주춤하다 강력한 해외여행 수요로 살아나고 있다”며 “유럽, 코스타리카 등 백신 접종 증명만 있으면 PCR 검사를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입국이 쉬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 서유럽, 동유럽, 북유럽 등 수 개국 여행 상품이 인기였지만 지금은 단일 국가 여행을 선호한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이번 연휴 해외여행 예약 패턴을 살펴보면 유럽 단일 국가 여행이 단연 인기”라며 “그리스, 터키, 스페인, 이탈리아, 크로아티아 등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높은 해외여행 예약률에 이어 고급 여행 상품 예약 역시 이번 연휴에 눈에 띄게 증가했다.     푸른 투어의 VIP 대륙 횡단 여행 상품은 1만 달러인데 고급 여행 코스로 고객 만족도가 높다. 엘리트 투어 경우 페블비치 골프여행, 밴던듀스 골프 여행 경우 한 달 전 이미 예약이 끝났다.     엘리트 투어 빌리 장 대표는 “직접 여행하면서 여행 코스와 음식을 개발해 고급 여행 수요 맞춤식 여행 상품을 내놓았다”며 “팬데믹 이전에는 비싸서 모객이 쉽지 않았던 고급여행 상품이 이번 연휴에 모두 일찍 마감됐다”고 말했다.     국내 여행지로는 옐로스톤, 엔텔롭 캐년, 그랜드캐년, 모뉴멘트 밸리, 요세미티, 자이언캐년 등 서부 명소와 알래스카, 러시모아, 하와이를 여전히 선호한다.     한편 전국 자동차 연합(AAA)에 따르면 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2021년보다 8.3%가 증가한 약 4000만명이 여행을 떠나 팬데믹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은영 기자여행업계 메모리얼 항공여행 선호도 한인 여행업계 해외여행 수요

2022.05.26. 19:09

항공·여행업계 마스크 의무화 해제 촉구

연방 정부의 마스크 의무화를 지지했던 항공업계가 바이든 행정부에 코로나 규제 완화를 요청하고 나섰다.   아메리칸, 델타, 유나이티드, 사우스웨스트, 알래스카, 젯블루 등 다수의 항공사를 대표하는 에어라인스 포 아메리카(AFA) 그룹은 지난 23일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을 공개했다.   AFA는 서한에서 “입원자 수와 사망률이 지속적이면서 꾸준하게 감소하는 것은 미국이 팬데믹으로부터 잘 보호되고 있다는 강력한 지표다. 이제는 행정부가 국제선 출발전 검사 요구 및 마스크 의무화를 포함한 연방 교통 여행 제한을 해제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여행업계를 대표하는 US여행협회(USTA)도 이날 서한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에 미국 입국 해외 여행자에 대한 검사를 중단하고 여객기 내 마스크 의무화를 종료할 것을 촉구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승무원 1만6000명을 대표하는 지역 노조도 바이든과 피트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팬데믹 기간 중 기내 서비스 시 마스크 의무화와 관련된 불만 제기는 승무원으로서 겪었던 가장 힘든 일이었다. 이제 승무원과 승객들이 비행 중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선택권을 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현재 승객은 식음료 섭취 시를 제외하고 공항과 비행기에서 얼굴 가리개를 착용해야 하며 첫 위반 시 1000달러, 중복 위반 시 3000달러까지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한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0일 비행기, 버스, 기차, 환승 허브 이용객에 대한 마스크 의무화를 내달 1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박낙희 기자여행업계 마스크 마스크 의무화 항공업계 NAKI 박낙희

2022.03.2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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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에 한인 여행업계 긴장

 엔데믹(Endemic) 분위기에 한껏 부풀어있던 한인 여행업계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다시 타격을 받고 있다.   28일 한인 여행업계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가 코로나19 사태의 마지막 대유행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며 줄을 잇던 유럽여행 신규 문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뚝 끊긴 상황이다. 지난주 초반까지만 해도 한인 여행사들은 영업을 시작하자마자 여름 유럽여행 상담을 원하는 전화가 이어져 직원들이 자리를 뜨기 어려울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24일 새벽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뉴스가 나오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당장 유럽여행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러시아와 유럽간 파워게임인 만큼 서유럽 국가들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객들은 우려하고 있다.   뉴욕 일원 한인 여행업계에서 유럽여행은 전체 규모의 70%가량을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아 중요한 여행시장이다. 팬데믹 첫해였던 2020년 유럽여행은 전무하다시피 해 타격이 컸고, 지난해에도 한인 여행업계가 유럽여행에 다시 박차를 가하려 할 때마다 코로나19 변이가 재확산해 운영이 쉽지 않았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가 잠잠해 진 데다 각국이 방역조치를 풀고 있어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었는데, 새로운 변수가 떠오른 셈이다.   알렉스 강 동부관광 전무는 “유럽여행 예약을 진행 중이던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입금을 완료하겠냐고 물으니 좀 더 상황을 지켜보다 결정하겠다는 답변이 돌아왔다”며 “신규 문의는 없고, 대부분이 몇 달간 상황을 더 지켜보고 예약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어버이날 효도여행 선물을 계획하고 있던 한 한인 여성도 “유럽여행 대신 다른 지역을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미 예약을 끝낸 고객들의 줄취소 사태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슬란드와 터키·그리스, 알래스카 여행 등이 예정대로 진행될 계획이다. 아예 여행을 취소할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보진 않고 있는 셈이다.   변수가 끊이지 않자 최근 한인 여행업계는 유럽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이나 중남미 청정지역 여행을 권하고 있다. 동부관광은 코스타리카와 미서부 캐년, 캐리비안 여행을 내세우고 있고 푸른투어는 오타와 튤립축제, 남부 대륙횡단, 키웨스트 여행 등을 주된 상품으로 내걸었다. 김은별 기자우크라이나 여행업계 한인 여행업계 우크라이나 침공 유럽여행 예약

2022.02.28. 21:09

한인 여행업계 우울한 연말

백신 접종과 함께 내년에 희망을 걸던 한인 여행업계가 우울한 연말을 맞이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미국이 백신을 접종한 해외입국자에 대한 빗장을 풀면서 여행수요가 되살아나고 있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번지면서 신규 여행예약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23일 동부관광에 따르면, 통상 이맘때쯤이면 25~50% 정도는 차 있던 내년 여름까지의 예약이 올해는 거의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당초 동부관광은 내년 봄 베네룩스 3국 일주, 스위스 등 유럽을 중심으로 여행객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신규 예약이 없다. 알렉스 강 동부관광 전무는 “다행히 이번 달 예약됐던 이탈리아 여행은 그대로 진행됐고 무사히 복귀해 아주 좋은 여행이 됐다”면서도 “보통 1~2달 전에 마무리되는 신규 예약이 없다는 점이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다. 3월부터 7, 8월 성수기까지 예약을 잡는 시기에 신규 예약이 확정되지 않고 있어 내년 윤곽을 세우기도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되살리면서 한국행 여행도 올스톱됐다. 강 전무는 “겨울철엔 제주·통영·거제·부산 등 한국여행 예약이 있는 편인데 올해는 전멸”이라며 “내년 1월 6일 이후 한국 정부 조치에 따라 여행을 결정하겠다는 분들이 많다”고 전했다.     희망고문에 시달리던 한인 여행업계는 국내 여행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고 있다. 해외로 떠나려면 코로나19 검사와 같은 번거로운 절차도 많고, 규칙도 자주 바뀌기 때문에 안전하고 가까운 여행을 개발하는 것이 낫다는 입장이다.     강 전무는 “하와이나 서부 캐년여행 등을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야외에서 활동할 수 있는 따뜻한 여행지를 선호하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7일 평균 확진자 수가 전국 50여명 안팎인 코스타리카, 멕시코 로스카보스 등 휴양지 여행도 적극 개발하고 있다.     푸른투어 역시 상당수 고객들의 흥미가 국내·야외여행이 가능한 지역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른투어 관계자는 “다만 다행히도 이미 예약하신 분들의 취소율이 높지는 않은 편”이라며 “여행을 예약하신 분들에게 코로나19 PCR 테스트 예약과 손 세정제 등도 제공하며 최대한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안 분들은 여전히 여행을 꺼리지만, 공항을 방문해 보면 연말·연초 여행으로 다른 때보다 훨씬 붐비는 만큼 국내선이라도 고객분들께 여유 있게 도착하실 것을 권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여행업계 연말 한인 여행업계 신규 여행예약 한국여행 예약

2021.12.23. 17:28

"연말 여행부터 회복"…항공·여행업계 기대감

내달 8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완료 외국인에 대한 미국 입국이 전면 허용되면서 항공 및 여행업계의 관광 수요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국토안보부가 백신 접종 완료 외국인들에게 내달부터 국경을 전면 개방한다고 밝힌 지 이틀만인 15일 백악관이 이 같은 완화 정책을 내달 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 영국, 중국, 인도 및 기타 국가 방문객에 대한 입국 금지가 해제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1년 반 이상 국제선 감편으로 수익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델타, 유나이티드, 아메리칸 등 대형 항공사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아메리칸항공의 덕 파커 CEO는 성명을 통해 “바이든 행정부가 과학적 접근을 통해 팬데믹 시작과 함께 내려졌던 미국 여행 제한 해제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 한 관계자도 이번 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한인들 경우 지금도 입국을 위해 PCR 검사서만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번 조치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본다. 하지만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제한을 완화한 것은 백신의 효과와 안전성이 검증됐다는 의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여행 수요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행업계도 입국 제한국 방문객들의 인바운드 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인업체들도 직접적인 효과보다는 미국 입국 제한이 완화됨에 따른 해외여행 이미지 회복에 의미를 두고 있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완화 조치가 시행되면 그동안 억제됐던 여행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본다. 현재 PCR 검사 증명서만 내고 입국하지만 샌프란시스코, LA 등 일부 지역에선 백신접종증명서가 없으면 실내 식사가 불허돼 어려움이 많다. 앞으로 백신 접종증명을 소지하고 한국서 들어오는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크게 늘어날 것에 대비해 한국 여행사들과 여행코스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주투어 박평식 대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여행 분위기가 훨씬 더 부드러워질 전망이기 때문에 로컬 투어 및 추수감사절 특선 상품으로 한인은 물론 한국 인바운드팀까지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푸른투어 이문식 이사는 “미국도 이렇게 입국 완화에 나서고 있기 때문에 한국도 여행목적으로 입국하는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규정을 조만간 완화할 것으로 본다. 이에 대비에 내달 중순 한국 관광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

2021.10.1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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