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전체

최신기사

'팁 면세안' 상원 통과…하원으로…연소득 16만불 이하

연방상원이 지난 20일 팁 소득의 세금 면제 법안(S 129)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연간 최대 2만5000달러까지의 팁 소득에 대해 연방 소득세 면세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수혜 대상은 2025년 기준 연소득 16만 달러 이하며 소득 기준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된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연방 하원으로 넘어갔다. 하원에서는 이 법안을 별도로 처리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예산 패키지 법안에 포함시켜 처리할 수도 있다. 상원은 팁 면세 법안이 정당과 관계없이 초당적 지지로 만장일치 통과된 만큼 하원에서도 패키지 법안과 관계없이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은 “팁에 대한 세금 면제는 근면하게 일하는 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민주·뉴욕) 역시 “서빙 근로자부터 바텐더, 배달기사 등 근면하게 일하는 미국인들이 바로 세금 감면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준·김은별 기자연소득 면세 면세안 상원 기준 연소득 면세 법안

2025.05.23. 0:40

썸네일

워싱턴에서 집 사려면 연소득 24만불 필요

워싱턴DC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24만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뱅크레이트의 2025년 주택구매경제력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워싱턴DC에서 주택을 구매하려면 24만9달러가 필요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하와이 23만5638달러, 캘리포니아 21만3447달러, 매사츄세츠 17만4392달러, 콜로라도 16만8643달러 등을 기록했다.   버지니아는 11만8309달러, 메릴랜드는 13만2295달러였다. 워싱턴 지역은 2020년 이후 현재까지 주택구매에 필요한 연소득이 58% 증가했다. 34개주가 50% 이상 상승했다. 펜데믹 이후 주택가격이 급등하면서 소득 증가율을 훨씬 앞지른 것이다. 유타가 89.4% 상승해 1위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 10만달러 이상의 연소득이 필요한 곳은 워싱턴DC와 30개주였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6만4179달러), 아이오와(7만437달러), 오하이오(7만1080달러), 미시시피(7만2072달러), 인디애나(7만2342달러) 등은 비교적 적었다. 이번조사는 연방센서스국의 각 지역별 세전 연소득 등을 비교 분석했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워싱턴 연소득 워싱턴 지역 주택구매경제력 조사 반면 웨스트버지니아

2025.04.22. 11:50

썸네일

최저 6만1천~최고 18만5천달러

   생활비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에서 중산층(middle class)으로 간주되는 기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콜로라도의 경우 적게는 6만달러에서 많게는 18만달러까지가 중산층 가구당 연소득 범위로 파악됐으며 이는 50개주 가운데 9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 기술 회사인 ‘스마트에셋’(SmartAsset)은 퓨 리서치(Pew Research)의 중산층 정의(가구당 중간소득의 3분의 2에서 2배 사이)를 바탕으로, 연방센서스국(U.S. Census Bureau)의 2023년 아메리칸 지역사회 설문조사(American Community Survey) 데이터를 분석해 미전국 100개 주요 도시(인구 순)와 50개주 전체의 가구당 중간소득과 중산층 소득 범위를 산정했다. 콜로라도에서 중산층으로 간주되려면 가구당 중간소득이 최저 61,934달러에서 최고 18만5,822달러사이(중간소득은 9만2,911달러)로 중산층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가장 높은 주 순위에서 50개주 가운데 최상위권인 전국 9위를 기록했다. 100대 도시에 포함된 콜로라도 주내 도시 3곳(덴버, 오로라, 콜로라도 스프링스) 중에서 중산층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주도인 덴버였다. 덴버에서 중산층 소득 범위는 최저 6만2,765달러에서 최고 18만8,314달러사이였고 중간소득은 9만4,157달러로 미전국 100대 도시 가운데 전국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오로라의 중산층 소득 범위는 최저 5만9,527달러에서 최고 17만8,600달러, 중간소득은 8만9,300달러로 전국 22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최저 5만5,471달러에서 최고 16만6,430달러, 중간소득은 8만3,215달러로 전국 3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오랫동안 미국 중산층의 꿈은 안정적인 집, 은퇴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 그리고 가족 여행, 자동차 교체, 주택 개보수와 같은 여유로운 지출이 가능한 삶이었다. 하지만 근래들어 생활비가 급등하면서 이 꿈을 이루기 위한 비용도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 최근 CBS 뉴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들이 자신의 소득이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으며 생활비가 계속 상승하거나 변함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중산층 연소득 가구당 중간소득 콜로라도 스프링스 중산층 가구당

2025.04.01. 15:51

썸네일

고소득 필요 도시 톱10에 4개가 가주, 생활비 저렴 도시 1위는

가주에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하기 위해선 전국 최고 수준의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스마트어셋은 최근 전국 대도시 광역권별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기 위해 필요한 소득 수준을 분석해 공개했다. 〈표 참조〉     분석 결과에 따르면 필요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는 북가주 샌호세로 혼자 사는 데도 연간 14만7430달러가 필요했으며 맞벌이 부부와 자녀 두 명의 4인 가족 기준에서도 37만1571달러가 필요해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4인 가족 기준 순위에서 2위에 오른 곳은 36만6829달러가 필요한 샌프란시스코였다. 그 뒤는 버지니아주 알링턴(36만5430달러), 매사추세츠주 보스턴(35만2102달러) 등이었다.     오클랜드-프리몬트(5위), 애너하임-어바인-샌타애나(10위) 등이 순위권에 들면서 톱 10 중 4곳을 가주 도시가 차지했다.     독신 기준 도시 상위 5위권은 샌호세에 이어 뉴욕(13만6656달러), 애너하임-어바인-샌타애나(13만3952달러), 보스턴(13만3578달러), 시애틀(12만8211달러) 등이 채웠다. 샌디에이고(6위), 오클랜드-프리몬트(9위), 샌프란시스코(10위) 등의 가주 도시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의 절반을 가주 도시가 차지했는데 이는 가주 도시들의 높은 생활비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생활비가 가장 저렴한 도시의 순위도 공개됐다. 독신 기준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곳은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8만5197달러)였다. 8만5446달러의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 시티가 2위, 8만5571달러의 오클라호마주 털사가 3위를 기록했다.     4인 가족 순위는 확연히 달랐다. 가장 생활비가 저렴한 곳은 19만8349달러가 필요한 테네시주의 멤피스였다. 그 뒤를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19만8515달러), 텍사스주의 샌안토니오(19만9181달러)가 이었다.     가주에서 가장 경제적인 도시로 꼽힌 곳은 베이커스필드였다. 이곳에서는 1인 가구가 9만4000달러, 4인 가족이 22만5000달러를 벌면 비교적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다.   스마트어셋측은 이번 조사에서 MIT 생활임금 계산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생활임금 추정치를 활용해 필요 소득을 계산했다고 밝혔다. 생활 임금을 주거비나 식비 등에 필요한 필수 지출로 잡고 여행이나 취미 활동 등 원하는 소비 30%, 저축 및 투자 20%를 한다는 가정 아래 필요소득을 측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원희 기자소득 생활 생활임금 계산기 소득 수준 생활임금 추정치 박낙희 생활비 연소득 어바인

2025.03.23. 19:00

썸네일

연소득 78% 투입해야 LA서 집 장만

LA에서 중간소득을 버는 소비자가 중간 가격 주택을 구매하려면 주거비로 연소득의 80% 가까이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부동산 중개업체 레드핀은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50개 메트로 지역의 중간 소득과 중간 주택 가격을 비교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율을 계산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LA에서 중간 가격의 주택을 구입하려면 중간 소득을 버는 소비자는 소득의 77.6%를 주택 비용으로 지출해야 구매가 가능해 전국에서 부담이 가장 높았다.     이는 LA의 중간 소득인 9만2994달러와 중간 주택 가격(89만6060달러)을 토대로 계산한 결과다. 모기지 이자율은 6.72%, 다운페이먼트는 15% 기준으로 계산됐다.   특히 전국 기준 중간 소득(8만3782달러)인 가구가 42만9734달러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소득의 41.8%를 주택 구입 비용으로 써야 하는 것과 두 배 가까이 차이가 났다.     LA를 제외하고서도 4개의 가주의 메트로 도시에서 전국 기준을 크게 뛰어넘는 소득 대비 주거비 지출 비율이 계산됐다. 특히 이들은 LA 다음으로 전국에서 주택 비용 지출에 따른 출혈이 가장 큰 4곳으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LA에 이어 2위는 샌프란시스코로 중간 소득 15만9316달러를 벌어 중간 가격이 151만3699달러인 주택을 사려면 소득의 76.2% 지출해야 해 주택 구입 부담이 높았다. 3위는 남가주 애너하임으로 중간 소득(12만1925달러) 대비 주택 가격(116만5965달러)으로 75.9%를 지불해야 했다. 4위와 5위는 샌호세와 샌디에이고로 각각 73.9%, 67.3%의 소득이 주택 비용으로 나가야 하는 셈이다.   이는 일반적으로 금융 전문가들이 주택 구매 시 권고하는 소득 대비 지출 비율인 30% 수준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반면 주택 비용 부담이 가장 적은 메트로 도시는 펜실베이니아주의 피츠버그였다. 피츠버그에서는 중간 수준의 소득자가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구매하는 데 소득의 25.3%만 지출하면 되서 가주 주요 도시의 절반에도 미치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주택 구입에 지출하는 소득 비율이 높아진 원인은 가주의 심각한 주택 부족 문제와 관련이 깊다고 지적했다.     엄격한 토지 이용 규제와 높은 건설 비용이 신규 주택 공급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강력한 일자리 시장과 부유층의 집중으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면서 집값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가주한인부동산협회의 진 홍 회장은 “이자율이 높아 주택 구매 부담이 상당한 것은 사실이지만, 보고서의 결과는 현실과는 다를 수 있다”며 “주택 구매는 당장 중간 가격대의 집을 구매하는 것이 아닌 점진적인 상향 이동의 결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유한 주택 가치의 변화와 이에 따른 다운페이먼트 조정 등 따라 바이어의 구매력은 달라진다. 보고서의 숫자는 구매자들의 어려움을 반영하지만, 이를 현재 시장 상황의 표본으로 생각해선 안된다”고 덧붙였다. 우훈식 기자연소득 투입 주택 구매 주택 비용 주택 구입 주거비 박낙희 LA

2025.02.10. 20:13

썸네일

KYCC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 시작…연소득 6만7000불 이하

한인타운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LA시, LA카운티 등과 함께 올해로 9년째 무료 세금 신고 서비스(FTPLA)를 제공한다.   KYCC는 이멜다 파디야 LA시의원(6지구), 후고 소토-마르티네즈 시의원(13지구), LA시 등과 지난달 31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FTPLA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FTPLA는 연 소득 6만7000달러 이하의 LA카운티 주민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연방 및 가주 세금 신고 절차를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자는 방법 안내부터 세금 신고 서류 접수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FTPLA는 여러 세금 공제 프로그램 안내 및 신청도 지원한다.   FTPLA 이용 희망자는 FTPLA 공식 웹사이트(www.FreeTaxPrepLA.com)를 통해 신청 및 세부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한국어 신청은 KYCC(KYCCtaxes.com/(323)909-1975)를 통해 가능하다. 또한, 희망자는 세금 신고 절차 진행을 위해 FTPLA 사무소나 KYCC 방문 시 신분증, 사회보장번호카드, I-10 및 W-2 서류, 소득 증명서 등 원본을 지참해야 한다.   자격을 충족하는 납세자는 ▶연방 근로소득세 공제 최대 7830달러 ▶가주 근로소득세 공제 최대 3644달러 ▶연방 자녀 세금 공제 자녀당 최대 2000달러 ▶가주 영유아 세금 공제 및 위탁 아동 세금 공제 최대 1154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오드리 카시야스 KYCC 커뮤니티 경제 담당은 “많은 LA카운티 주민이 세금 공제를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 자격이 되는 가구는 최대 1만 달러 이상의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준 기자서비스 연소득 세금 공제 무료 세금 서비스 시작

2025.02.03. 21:55

MIT, 연소득 20만불 미만 가정에 학비 면제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연소득 20만 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비를 면제하기로 했다. 연소득이 10만 달러 미만인 가정에는 추가로 숙식비와 책값 등 기타 비용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지난 21일 MIT가 고등 교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이같은 수업료 정책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2024~2025학년도 기준 MIT 학비는 약 6만2000달러로, 주거비와 기타 각종 비용을 포함하면 약 8만6000달러에 달한다. 샐리 콘블루스 MIT 총장은 성명을 통해 “재정 상황에 상관없이 재능있는 학생들이 혁신적인 교육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득이 10만~20만 달러 사이인 가정의 경우, 부모는 0달러에서 최대 약 2만4000달러까지 차등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이는 기숙사·식비·도서 및 개인 경비수당에 대한 총 비용이다. 학교 측은 연소득이 20만 달러를 넘는 가정은 여전히 재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MIT의 이번 결정은 최근 텍사스대(UT)가 내년부터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의 학생들에게 학비와 부대 비용을 면제하는 방안을 승인한 것에 이어 나온 조치다. 하버드대의 경우, 2004년 소득이 4만 달러 이하인 가정에 수업료를 면제하기 시작했다. 그 이후 수업료 면제 기준을 8만5000달러로 상향한 상태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학비 학비 면제 수업료 정책 부대 비용

2024.11.24. 17:38

연소득 21만 달러 벌어야 LA에서 집 산다

LA에서 연소득 21만 달러는 있어야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공행진하는 주택가격은 물론 재산세와 보험료 등 유지 비용이 급증함에 따라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은 더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모기지 분석 전문업체 HSH의 최근 보고서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도시별 중간 가격 주택 구매에 필요한 연소득이 가장 높은 주요 도시 톱5 중 가주의 LA를 포함한 4곳이 1~4위까지 차지했다.     4위에 오른 LA의 경우, 중간 주택 가격이 82만3000달러로 이를 사고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연소득은 20만7030달러였다. 2022년 유사한 조사에서 15만 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새 6만 달러나 대폭 늘어났다. 특히 주택 구매에 필요한 전국 50개 주요 도시 평균 소득인 10만4339달러와 비교하면 무려 2배 가까운 10만2691달러를 더 벌어야 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샌호세의 중간 주택 가격은 184만 달러로 46만3997달러는 벌어야 내 집 장만이 가능했다. 이어 집값이 130만 달러인 샌프란시스코(33만6170달러)와 98만1000달러인 샌디에이고(24만1784달러)가 각각 2위와 3위에 랭크됐다. 주택 구매에 필요한 소득으로 19만1332달러가 있어야 하는 시애틀이 톱 5안에 들었다.     뉴욕(18만6123달러), 보스턴(18만6059달러), 덴버(16만874달러) 순으로 6위~8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표 참조〉   주택 구매에 필요한 소득과 지역 평균 소득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HSH는 주택 구매 여력이 악화하면서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매물 부족에 따른 공급 감소로 집값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데다 1분기까지 30년 만기 모기지 평균 금리가 7%대 수준을 웃돌면서 주택 유지 비용도 많이 증가했다는 게 HSH의 설명이다.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 28% 미만 ▶20% 다운페이먼트 ▶30년 만기 모기지금리 7.16%(1분기 기준) ▶신용점수 670~850점 ▶지역별 주택보험료와 재산세 등을 가정하고 주택 매입에 필요한 소득을 산출했다고 HSH는 전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올 1분기 기준이지만 모기지 금리가 6% 중반대로 내려갔다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다”며 “여전히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다. 웬만한 연봉의 외벌이로는 내 집 마련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며 맞벌이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서재선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고공행진 지역별 주택보험료 주택 구매 주택 매입

2024.09.04. 0:21

썸네일

연소득 11만불 벌어야 '여유있는 독신'

가주에서 싱글로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연봉이 11만 달러 이상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금융정보 온라인 플랫폼 스마트애셋이 최근 발표한 ‘2024 여유 있는 삶을 위한 연소득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에서 편안한 생활을 위한 연소득은 11만3651달러로 산정돼 전국서 세 번째로 높았다. 시간당 급료로 54.64달러를 벌어야 하는 셈이다. 〈표 참조〉   ‘여유 있다’란 수입의 50%를 주거비 및 유틸리티 비용 등 필수 지출에 사용하고 30%는 개인이 원하는 재량 지출, 20%는 저축, 투자, 부채상환에 할당하는 50/30/20 예산법을 충당하는 데 필요한 월수입으로 정의한다.   연방노동국 데이터에 따르면 싱글 풀타임 성인 근로자의 연간 평균 소득이 약 6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가주에서 편안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평균보다 두배 가까이 더 벌어야 한다.   1위는 연간 11만6022달러(시급 55.78달러)가 필요한 매사추세츠가 차지했으며 하와이가 11만3693달러(시급 54.66달러)로 2위에 올랐다. 가주에 이어 뉴욕과 워싱턴이 각각 11만1738달러(시급 53.72달러), 10만6496달러(시급 51.20달러)로 뒤를 이었다.   참고로 싱글이 여유 있는 생활을 하기 위한 전국 평균 연소득은 8만9461달러다. 싱글일 경우 여럿이 함께 거주할 때보다 주거비, 식료품비, 여행비, 교통비, 엔터테인먼트비 등 소위 독신세(Single Tax)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싱글일 경우 가주가 뉴욕보다 1913달러 더 높았지만, 맞벌이 커플이 자녀 2명을 키우면서 편안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뉴욕이 연간 27만8970달러로 가주 27만6723달러보다 2247달러 더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커플의 경우 매사추세츠는 연간 30만1184달러, 하와이는 29만4611달러, 코네티컷 27만9885달러가 필요해 톱3을 기록했다.   독신이 지속가능한 편안한 생활을 하는데 가장 저렴한 주는 연간 7만8790달러, 시급 37.88달러인 웨스트버지니아로 밝혀졌다. 커플의 경우는 아칸소가 연간 18만794달러로 가장 낮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2월 14일 기준 MIT 생활임금 계산기 데이터를 토대로 전국 50개 주의 주택, 식료품, 교통비, 소득세 및 기타 항목 등 생필품 비용을 포함한 기본 생활비를 집계한 결과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여유 생활임금 계산기 기본 생활비 주거비 식료품비 독신 커플 생활비 연봉 시급 로스앤젤레스 가주 미국 OC LA CA US NAKI KoreaDaily

2024.05.15. 0:10

썸네일

7만1000불<연소득> 벌어도 생활비 1만4000불 부족

소비자들은 소득 대비 연평균 생활비가 1만4000달러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갤럽의 최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필요한 가구당 소득 수준은 연평균 8만5000달러였다.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의 2021년 자료에 의하면 전국 가계 중간 소득은 약 7만1000달러로 갤럽의 조사치보다 1만4000달러(약 19.7%) 모자랐다.   이는 10년 전인 2013년 조사치는 5만8000달러였다. 당시 전국 가구당 평균 소득은 이 보다 약 10% 낮은 5만2200달러였다. 즉, 생활비를 감당할 수 있는 평균소득이 10년 새 두 배로 확대된 것이다. 역으로 말하면 생활 물가는 급격하게 올랐는데 가구당 소득은 이보다 뒤처졌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근로자들의 소득이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자료에 의하면 연간 물가 상승률은 2022년 8.0%, 2023년 5.8%를 기록했다.   특히 렌트비, 자동차 가격 등 생활 필수 지출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생활비 부담을 가장 악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5월 레드핀이 조사한 전국 렌트비 중간가격은 2002달러였다. 렌트비가 20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지난해 말 기준 신차 평균 가격은 4만9500달러로 3년 전의 3만8948달러에서 27.1% 뛰었다.   갤럽이 조사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인 전국 평균 8만5000달러 연봉은 20% 과세한 순소득으로 봤을 때 6만8000달러에 불과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생활비는 이와 비교해 1만6026달러, 샌디에이고에서는 1만1324달러 더 많았다. LA는 전국 평균 연봉보다 8710달러 더 많은 생활비가 필요했다.   또, 스마트에셋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주요 25개 메트로 지역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한 순소득은 평균 5만7013달러였지만 올해 6만8499달러로 급등했다. 1년 새 20.1% 뛴 것이다.   생활비가 가장 비싼 샌프란시스코에선 연 8만4026달러의 세후 소득이 필요했으며, 샌디에이고 지역에선 7만9324달러를 벌어야 안락한 삶이 가능했다. LA는 최소 7만6710달러의 소득이 권장됐다.   한편 연방 보건복지부가 제시한 적정 생활비를 커버하기 위한 최저 소득은 2023년 4인 가구 기준 3만 달러였다. 그러나 갤럽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들의 30%는 가구당 소득이 최소 10만 달러를 넘어야 한다고 답했다. 5만 달러 이하라고 답한 이들의 비율은 고작 14%였으며, 이조차도 최저 소득과 비교해 2만 달러나 더 많았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생활비 적정 생활비 생활비 부담 소득인 전국

2023.06.21. 20:55

[인플레감축법 가주민 혜택] 연소득 3만9750불 미만 가족 건보료 29불

연방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가주 정부의 커버드 캘리포니아(이하 커버드CA)보조금이 확대되며 세제 혜택도 늘어난다. IRA 시행에 따른 가주 주민들이 얻게 될 혜택을 알아봤다.     보건·의료 분야     IRA가 가주 보건·의료 분야에 미칠 가장 큰 영향은 커버드CA 보조금 연장 및 확대다. 현재 커버드CA 170만명 가입자 중 약 90%가 지원 받는 연방정부 보조금이 2025년 말까지 연장된다.     이에 따라 연방 빈곤선 150% 미만(개인 1만9230달러, 4인 가구 3만9750달러)은 현행 건강 보험료 월 59달러에서 29달러로 인하된다. 또 연방빈곤선 400% 미만 소득 가주민은 월평균 56달러를 추가 절약할 수 있게 됐다. 200% 미만(개인 2만5760달러, 4인 가구 5만3000달러)은 월 88달러에서 35달러, 250% 미만(개인 3만2000달러, 4인 가구 6만6250달러)은 월 142달러에서 65달러로 각각 보험료가 줄어든다. 이외에도 커버드CA는 건강보험료를 가구 소득의 최대 8.5%로 제한하고 있어 연방빈곤선 150% 미만은 무료 가입이 가능해진다. 또 기존 연방 보조금 수령 자격이 없던 중간 소득층(개인 5만1520달러 이상, 4인 가구 기준 10만6000달러) 주민들에게도 재정 지원이 확대된다.     처방약 비용 부담도 줄어든다.   IRA는 인슐린 본인 부담 한도를 월 35달러로 제한, 가주 주민 33만2000명 이상이 혜택을 보게 될 전망이다.  또 2024년부터 2029년까지 메디케어 파트D 보험료 인상을 연 6%로 제한해 그동안 높은 보험료 및 처방약 비용 부담으로 힘들어하던 주민들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카이저 패밀리재단에 따르면 IRA 지원으로 더 저렴해진 보험료 및 약값으로 인해 ▶더 많은 저소득층 가구들이 메디케어 파트D에 가입할 수 있게 됐으며 ▶메디케어 파트D 가입자들의 처방약 본인부담금 연 한도액을 2000달러로 제한 ▶시니어 백신 무료 접종으로 46만여명이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기후 변화 및 에너지 정책   IRA가 시행되면 전기 또는 하이브리드 차량 구매 시 새 차는 최대 7500달러, 중고차는 최대 4000달러까지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광 시스템 설치 시 제공되는 세금크레딧 혜택을 기존 25%에서 30%로 늘렸다. 즉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한 가구는 설치 비용의 30%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이는 지역별 리베이트 프로그램 및 잉여 태양광 판매 프로그램(NEM)에 더해 추가로 제공되는 혜택이다. 이주현 기자연소득 건보료 저소득층 가구들 연방정부 보조금 메디케어 파트d

2022.09.19. 20:36

학자금 부채 탕감, 연소득 많은 가정에 절반 돌아가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학자금 부채 탕감 정책의 혜택이 저소득층보다 상대적으로 고소득층 가정에 더 많이 돌아간다고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JP모건 체이스가 지난 8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정책에 따라 탕감되는 연방 학자금 대출 5490억 달러 탕감 혜택 중 48%가 연소득 7만6000달러 이상인 가정에 돌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는 이는 백악관이 "자금의 90%가 연소득 7만5000달러 미만인 가정에 돌아갈 것"이라 밝힌 것과는 차이가 있다고 짚었다.     연소득별로 나눴을 때 연소득이 11만6000달러 이상인 가정이 25%로 총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연소득 7만6000달러 이상 11만6000달러 미만이 23%, 5만2000달러 이상 7만6000달러 미만이 19%, 3만4000달러 미만이 17%, 3만4000달러 이상 5만2000달러 미만이 15%로 가장 적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연소득이 낮은 가정일 수록 학자금 대출금을 '완전히' 탕감 받는 비율이 높았다.   연소득 3만4000달러 미만인 가정은 67%로 가장 높았고, 연소득 3만4000달러 이상 5만2000달러 미만이 58%, 연소득 5만2000달러 이상 7만6000달러 미만이 52%, 7만6000달러 이상 11만6000달러 미만이 48%, 11만6000달러 이상은 36%에 그쳤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흑인·히스패닉 중에 평균적으로 가장 높은 탕감 혜택을 받는 인종은 가정당 평균 1만1258달러의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혜택을 받는 흑인으로 나타났다. 히스패닉은 평균 9516달러, 백인은 평균 8964달러를 탕감받을 것으로 분석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연소득 개인 12만5000달러, 부부 합산 25만 달러 미만을 대상으로 1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 탕감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하는 펠그랜트 수여자의 경우 추가 1만 달러의 혜택을 더 받아, 총 2만 달러의 대출이 탕감된다고 전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연소득 학자금 학자금 부채 학자금 대출 연소득 개인

2022.09.02. 20:34

썸네일

콜로라도 주민 행복 기준 연소득 ‘11만565달러’

 콜로라도 주민들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연간 소득 기준은 11만여달러였으며 이는 50개주 가운데 17번째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정보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닷컴’(GoBankingRates.com)가 ‘네이처 휴먼 비해비어 저널’(Nature Human Behavior Journal)에 발표된 최근 퍼듀대학 여론조사를 토대로 삶의 만족도를 연소득으로 추정해 발표한 연구 자료에서 드러난 결과다. 소득 수준과 행복감, 정서적 안정감에는 상관 관계가 있다는 것이다. 소득 뿐만 아니라 물가, 실업률, 범죄율 등을 고려해 작성된 이번 연구 자료는 “행복의 기준은 주관적이고 생활비 지출 규모도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단순히 수치로 환산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번 여론 조사에서 콜로라도 주민들은 최소 1년에 11만565달러는 벌어야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이는 미국인들이 가장 이상적으로 느낀 연소득 10만5천달러에 비해 5,565달러가 더 많은 금액으로 미국내 50개주 중에서는 17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콜로라도는 상대적으로 집값, 렌트비 등 각종 물가가 비싼 지역임을 반영해 주민들이 소득 수준도 더 높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하지만 물가와 재산범죄율(인구 1천명당)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 주민들이 정서적 안정감(emotional well-being)을 느낀다고 답한 현실적인 연소득 수준은 6만3,180달러에서 7만8,975달러사이였다. 이번 조사에서 개인의 행복을 위해 가장 많은 돈을 벌어야 하는 주는 1위가 하와이(20만2,965달러), 2위가 뉴욕(15만5,610달러), 3위 캘리포니아(14만9,310달러), 4위 매사추세츠(14만1,750달러), 5위 오레곤(13만6,605달러), 6위 알래스카(13만3,455달러), 7위 메릴랜드(13만200달러), 8위 코네티컷(12만7,680달러), 9위 로드아일랜드(12만3,060달러), 10위는 버몬트(12만2,850달러)였다. 이에 비해 주민들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연 소득 수준을 가장 낮게 답한 5개 주는 미시시피(8만7,465달러), 캔자스(9만825달러), 오클라호마와 앨라배마(9만2,295달러), 조지아(9만3,240달러) 등의 순이었다. 특히 1위인 하와이와 50위인 미시시피 주민의 행복 체감 연 소득 차이는 무려 11만5,500달러에 달해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이밖에 워싱턴주는 13위(11만7,180달러), 네바다주 16위(11만1,615달러), 애리조나주 18위(10만8,360달러), 버지니아주 21위(10만6,890달러), 플로리다주 24위(10만5,315달러), 유타주 26위(10만3,950달러), 일리노이·와이오밍주 공동 30위(9만9,015달러), 네브라스카주 32위(9만8,385달러), 텍사스주 36위(9만6,705달러), 뉴멕시코주는 39위(9만5,550달러)였다. 한편, 전세계적으로 만족할 만한 연소득은 9만5,000달러,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연소득은 6만~7만5,000달러, 미국인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연소득은 10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이은혜 기자콜로라도 연소득 연소득 수준 콜로라도 주민들 연소득 10만5천달러

2022.07.18. 15:33

LA 연소득 17만불도 모기지 구제 신청 가능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기지를 연체한 주택 소유주를 지원하는 주 정부의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이 확대됐다.   캘리포니아 주택금융국(CalHFA) 관계자들은 14일 LA한인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 신청자격 확대 내용을 공개했다.   확대된 신청 자격을 보면, 가구 소득수준을 현재 거주 중인 카운티 지역 중위소득(AMI)의 100% 이하에서 150%까지로 완화했다. 이에 따라 LA카운티 거주자는 연 가구소득이 17만8650달러(4인 가족 기준)까지 해당된다. 또 오렌지카운티 거주자일 경우 연 가구소득이 20만3250달러, 벤투라카운티 거주자는 18만8100달러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다.     또 모기지 연체 기간도 오는 6월 말까지 확대해, 이 기간까지 모기지를 2회 이상 연체했다면 최대 8만 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CalHFA의 티에나 존슨 홀 CalHFA 사무국장은 “지난해 말 프로그램이 가동된 후 지금까지 혜택을 받은 주택소유주는 2000여 가구다. 그러나 신청자격 확대로 가주 주택소유주의 2% 정도인 9만 가정이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재산세를 납부하지 못한 주택소유주에게는 최대 2만 달러까지 지원한다. CalHFA는 약 5만 가정이 연체된 재산세를 지원받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스트로 라미레스 CalHFA 국장은 “더 많은 가주 주택 소유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소득수준 기준도 완화하고 연체 기간도 이달 말까지 확대했다”며 갚지 않아도 되는 구제 프로그램인 만큼 해당 한인 주택소유주들은 꼭 신청해 도움을 받을 것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 LA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그동안 한인회에서 접수한 케이스가 20건 정도밖에 안 될 만큼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하다”며 “기금이 남아 있을 때까지 선착순으로 서류를 수속하는 만큼 필요한 한인들은 꼭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LA한인회는 거주 지역과 상관없이 방문하는 한인들을 위해 관련 서류접수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가동한 가주 모기지 구제 프로그램은 지난해 3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3차 경기부양법(ARP)에 따라 연방정부로부터 10억 달러의 기금을 배정받아 지원하고 있다.   ▶웹사이트: CaMortgageRelief.org 장연화 기자연소득 모기지 모기지 구제 신청자격 확대 구제 프로그램

2022.06.14. 21:11

썸네일

“중위 연소득 인도계 12만불, 한인 7만불”

아시아계는 부유하고 고학력일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출신 국가에 따라 소득과 학력은 천차만별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15일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의 최근 조사 결과 아시아계의 2019년 연간 중위 소득은 8만5800달러로 전체 가구의 중위소득인 6만1800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또한 아시아계는 25세 이상 인구에서 대학 학사 이상의 학력 보유자가 54%인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나이대의 전국민 중 이 비율이 33%인 것과 비교하면 큰 격차다.   하지만 출신 국가별로 세분화하면 편차가 컸다. 인도계의 중위소득은 11만9000달러로 전국민 평균의 2배에 달했던 반면 미얀마계의 중위소득은 4만4400달러로 전체 평균을 밑돌았다.   한인 가구의 중위소득은 인도와 미얀마의 중간쯤인 7만2200달러였다.   교육 수준도 인도계(75%), 스리랑카(60%)계, 중국계·파키스탄계·한인(이상 57%), 일본계(52%)의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 비율은 50%를 넘겼지만, 캄보디아·베트남·라오스계 등 동남아시아인의 30%는 고교 졸업장조차 따지 못했다.   아시아계라고 하나로 표현하지만 출신 국가에 따라 출발점이 다르다고 퓨리서치센터의 닐 루이스 인종·민족 연구 부책임자는 밝혔다.   예를 들어 첨단기업의 고소득 일자리를 보장받고 온 인도계 이민자와 미얀마 군부의 탄압을 피해 도망친 미얀마계 망명인을 동일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아시아계 인구는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배로 늘어 현재는 2200만 명에 달한다.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인종 그룹인 아시아계는 2060년에는 그 규모가 46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퓨리서치센터는 내다봤다.   덩치는 커졌지만, 아시아계는 고학력에 부유하고 성공한 이민자의 전형으로 편중되게 그려지고 있다. 소수에 불과한 일부 사례를 일반화하다 보니 학교 현장에선 아시아계 학생이 조용히 있으면 실제로는 도움이 필요하다는 뜻일지라도 학습 내용을 이해한 줄 알고 넘어가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퓨리서치센터는 지적했다.   또한 아시아계는 주류 사회가 만든 ‘모범적 소수자’란 틀에 갇혀 증오 범죄의 희생양이 되는 등 이중의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엘런 우 인디애나대 역사학 교수는 “아시아계는 인종차별과 적대감,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주장해야 했다”고 말했다.연소득 인도계 인도계 이민자 출신 국가별 아시아계 인구

2022.05.16. 21:06

4인가족 연소득 8만3000불까지 무상보육 제공

뉴욕주가 차일드케어 지원에 4년간 70억 달러를 투입해 저렴하고 수준높은 보육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팬데믹 동안 재택근무를 하던 직장인들이 사무실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보육 지원이 더 늘어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보육비 지원을 늘리면 장기적으로 범죄율을 낮추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2022~2023회계연도 뉴욕주 예산안에 따르면, 차일드케어 보조금 지원대상은 연방빈곤선의 최대 200%에서 300%로 확대된다.     4인가족 기준 연소득 8만3250달러 수준을 넘기지 않으면 무상보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전에는 4인가족 기준 연소득 5만5500달러까지만 무상보육이 가능했다.     유나이티드네이버후드하우시스가 2019년 센서스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욕시 내 5세미만 무상보육 지원대상은 약 7만4000명, 전체 지원대상은 29만명으로 늘 전망이다. 단, 약 5000명으로 추정되는 서류미비자 아동은 무상보육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주 예산안에는 보육기관과 종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3억4300만 달러를 투입, 보조금을 지급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보육종사자 임금 인상과 보너스 지급, 건강보험 지원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 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새롭게 설립되는 보육기관은 보조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신규 보육기관에 제공되는 지원금은 약 7000만 달러로, 보조금 신청서는 오는 5월 19일까지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신청자격은 관련 웹사이트(https://ocfs.ny.gov/programs/childcare/deserts/)에서 확인 가능하다.     뉴욕시 공립학교에 지원되는 주정부 예산은 120억 달러 규모로, 뉴욕시 교육운영 예산의 약 40%에 달할 전망이다. 지원금이 4억7500만 달러 가량 늘었지만, 당초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제안한 것보다는 5600만 달러 적게 책정됐다.     이외에 뉴욕주는 2027년부터는 신규 스쿨버스, 2035년부터는 모든 스쿨버스를 무공해 스쿨버스로 바꿀 계획이다. 주 예산에서 5억 달러를 투입해 전기차 충전소 등의 인프라를 만들고 버스자금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무상보육 연소득 무상보육 지원대상 4인가족 연소득 전체 지원대상

2022.04.12. 20:24

뉴욕에서 여유있게 살려면 최소 6만6214불 벌어야

뉴욕 일원에서 편안한 생활을 하려면 각종 세금을 공제한 뒤 최소 6만6214달러의 연봉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주마다 받는 돈은 2547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기술 전문 회사 스마트에셋은 MIT 생활임금계산기를 활용해 ‘전국 25개 대도시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 벌어야 하는 세후 연 소득’을 추정, 발표했다. MIT 생활임금계산기로는 개인과 가족을 부양하는 데 필요한 생활비를 추정할 수 있다. 식품·보육·건강보험·주택·교통 및 기본 생필품 지출 자료를 기초로 생활비를 추정한다.   스마트에셋은 MIT 생활임금계산기로 추정된 세후 연간 소득 산출에 일반적인 예산 책정법 ‘50·30·20 규칙’을 사용했다. 세후 소득을 기본 생활비 혹은 필수 비용 50%, 원하는 임의지출 비용 30%, 저축 또는 부채 상환 비용 20% 등 세 가지로 구분하는 방식이다. 예산의 50%는 기본생활비인 필요로 할당하고, 이 소득의 2배를 세후 필요한 연간 소득으로 책정했다.     이같은 계산 방식을 반영한 결과 뉴욕과 뉴왁, 저지시티 등 뉴욕 일원에서 필요한 최소 생활비 수준은 6만6214달러로, 전국 주요지역 중엔 4위로 꼽혔다. 스마트에셋은 “뉴욕 일원의 기본 생활비가 연간 3만3107달러에 달하기 때문”이라며 “세후 소득 6만6214달러를 받으면 1만9864달러를 임의 비용으로 지출하고, 나머지 1만3243달러는 저축하거나 빚을 갚는 데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편안하게 살기 위해 필요한 세후 연간 소득이 가장 높은 도시 1위는 캘리포니아주의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버클리가 있는 북가주 베이지역이었다. 이 지역에서 여유 있게 살기 위해서는 세후 기준으로 연간 7만4282달러를 벌어야 한다.     2위는 매사추세츠·뉴햄프셔주의 보스턴·케임브리지·뉴턴으로 6만8630달러, 3위는 워싱턴주의 시애틀·타코마·벨뷰로 6만6434달러였다. LA·롱비치·애너하임은 6만4012달러로 7위를 기록했다. 필요한 소득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세후 연 소득 4만6864달러로 50·30·20 규칙을 충족할 수 있는 미주리·일리노이주 세인트루이스로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뉴욕 뉴욕 일원 세후 소득 결과 뉴욕 연소득 연봉 뉴욕연봉

2022.03.11. 17:30

썸네일

시카고 ‘양질의 삶’ 연소득 5만4천불 이상

시카고에서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수입이 필요할까?   온라인 재정 정보 제공업체인 스마트어셋(smartasset)이 이러한 질문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통계 자료를 내놨다.     스마트어셋은 MIT 생활비 계산기를 이용해 전국 대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소득과 생활비를 산출했다.     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전체 소득의 50%는 의식주와 자녀 양육비, 의료보험 등의 기본 생활비에 사용하고 30%는 자신이 원하는 곳에 쓰여진다면 나머지 20%는 미래를 위한 저축에 필요하다는 가정을 한 것이다.     이를 토대로 시카고 지역에서 필요한 소득은 5만4202달러로 조사됐다. 이는 일인당 금액으로 세금 납부 후 소득이다. 즉 일인당 일년에 5만달러 이상은 손에 들어와야 기본 생활비를 쓰고 원하는 취미 활동이나 여가도 즐기면서 노후 대책도 세울 수 있다는 의미다.     이를 2주에 한번 봉급을 받는다고 가정할 경우 2085달러는 수령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카고는 전체 25개 메트로 지역 중에서 중간에 해당하는 13위에 올랐다.     시카고 주민들이 2주당 2085달러가 있어야 한다면 가장 많은 생활비를 지출하는 곳은 샌프란시스코 지역으로 2857달러는 되어야 괜찮은 생활이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보스턴 2640달러, 시애틀 2555달러, 뉴욕 2547달러, 워싱턴 DC 2526달러, 샌디에이고 2515달러, LA 2462달러 순이었다.     반면 25개 대도시 지역 중에서 가장 물가가 저렴한 곳으로는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로 2주당 1802달러면 충분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트로이트 1804달러, 샌안토니오 1855달러, 휴스턴 1967달러, 미네아폴리스 1978달러 등으로 2천달러 미만이었다.     25개 대도시 지역 중에서 22개 도시는 연 5만 달러 이상은 벌어야 그나마 편안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런 생활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전국 대도시 지역 평균 소득은 5만7013달러로 집계됐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연소득 시카고 지역 시카고 주민들 생활비 계산기

2022.03.09. 14:38

썸네일

어바인 ‘무료 세금 보고’…연소득 6만 불 미만 대상

어바인 시가 지난해 소득 6만 달러 미만이었던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세금 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 당국이 비영리단체인 오렌지카운티 유나이티드 웨이와 제휴, 마련한 이 서비스는 어바인에 사는 주민 외에 어바인에서 일하는 직장인 또는 대학의 근로자, 학생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오늘(2일)부터 4월 6일까지 매주 수요일 정오~오후 7시까지 사이프리스 커뮤니티 파크(255 Visions)에서 제공된다.   반드시 OC 유나이티드 웨이에 예약(888-434-8248)해야 한다. 현장에선 국세청(IRS)의 훈련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세금 보고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자세한 내용은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나 유나이티드 웨이 웹사이트(unitedwayoc.org)를 참고하면 된다. 소득 기준 자격을 갖춘 이는 온라인(OCFreeTaxPrep.com)에서 무료로 세금 보고를 할 수도 있다.어바인 연소득 무료 세금 세금 보고 유나이티드 웨이

2022.02.01. 19:35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