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 면세안' 상원 통과…하원으로…연소득 16만불 이하
최대 2만5000불까지

이 법안은 연간 최대 2만5000달러까지의 팁 소득에 대해 연방 소득세 면세 혜택을 주는 것이 골자다. 수혜 대상은 2025년 기준 연소득 16만 달러 이하며 소득 기준은 물가상승률에 따라 조정된다.
상원을 통과한 법안은 연방 하원으로 넘어갔다. 하원에서는 이 법안을 별도로 처리하거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규모 예산 패키지 법안에 포함시켜 처리할 수도 있다. 상원은 팁 면세 법안이 정당과 관계없이 초당적 지지로 만장일치 통과된 만큼 하원에서도 패키지 법안과 관계없이 별도로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법안을 대표 발의한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은 “팁에 대한 세금 면제는 근면하게 일하는 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척 슈머(민주·뉴욕) 역시 “서빙 근로자부터 바텐더, 배달기사 등 근면하게 일하는 미국인들이 바로 세금 감면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김경준·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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