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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정부 지원 삭감에 따른 대입 영향…학부 입학은 당장 영향 미미 전망

트럼프 행정부가 아이비리그 대학에 대한 연방 자금 대폭 삭감 소식은 많은 학부모에게 큰 불안을 주고 있다.     하버드, 컬럼비아, 유펜, 프린스턴 같은 명문대들이 수십억 달러의 지원금 중단에 직면한 가운데 워싱턴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념적 줄다리기가 자녀들의 입학 경쟁에 미칠 영향을 두고 각종 루머와 추측이 난무하며 학부모들의 고민을 더 깊게 한다.     현재 11학년 학부모들은 자녀 대학 지원을 코앞에 두고 여름방학 이후 본격적인 대학 원서를 준비할 시기에 이 소식은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변화들이 예측되며 대학 지원 과정에서 고려해야 할 점들은 무엇인지 아래 내용을 통해 살펴보자.   1. 자금 동결 직면 대학   현재까지 하버드, 컬럼비아,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펜실베이니아대), 노스웨스턴, 일부 UC 캠퍼스들이 연방 기금 삭감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치에 영향을 가장 크게 받을 분야는 과학, 공공정책 등 연방 연구 자금에 의존하는 프로그램이며 특히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관련된 연구 중심 대학원에 타격이 클 수 있다. 예를 들어 하버드대는 이미 트럼프 행정부로부터 약 100억 달러의 연방 자금 지원 중단 통보를 받은 상태다. 다만 이러한 영향은 주로 대학원 및 연구 중심 프로그램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으며, 학부과정이나 입학 자체에는 즉각적인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다.   2. 재정 지원 정책 변화   일부 대학들은 연방 자금 축소로 인해 재정 지원 정책을 조정하거나 재검토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명문 대학은 장기적인 기부금 네트워크와 재정 계획을 통해 재정 지원을 먼저 보호한다는 입장이다. 따라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자금 지원을 받는 재정 보조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은 가질 필요는 없다.     현재도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등은 부모의 연 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에 대한 전액 재정 보조 지원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당분간 변동 없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3. 향후 입시 전략   ▶폭넓은 대학 리스트 작성: 아이비리그 이외에도 다양한 대학들이 많다. 리버럴 아트 대학, 주립 명문 프로그램, 연구 중심의 대학 등 다양한 옵션 등을 폭넓게 고려해 보자. 특히 특정 분야의 강점을 가진 대학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학생은 대학에서 전공할 전공에 좀 더 깊게 리서치할 필요가 있으며 졸업 후 대학원 역시 고려해서 실리적인 대학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위기는 곧 기회다: 이번 연방 자금 삭감에 따라 이미 하버드만 해도 6000명 이상이 이 정책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곧 국내 학생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 언제나 준비된 자만이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의 프로파일을 경쟁력 있게 만드는 것에 좀 더 주력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야만 찾아오는 기회를 행운으로 바꿀 수 있다.     ▶사회적 가치와 잠재력을 강조하라: 트럼프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 사회 분위기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에 따라 명문대들은 앞으로도 단순히 성적이 우수한 학생뿐만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선발할 가능성이 높다.     ▶적극적인 대학 준비: 학업 이외의 구체적인 자신만의 특별한 경험과 성과를 쌓아 개성 있는 지원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클럽에 가입하는 것보다 직접 클럽에서 어떤 활동으로 어떤 변화를 일으켰으며 이는 어떤 변화를 불러왔는지가 중요하다. 또 자신의 관심사에 이어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이에 따른 논문 발표 등 좀 더 심화한 활동의 결과물들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영향 정부 대학 지원 재정 지원 자금 지원

2025.06.01. 13:12

메디케이드 예산 감축 IL 77만명 영향

연방 정부의 메디케이드 재정 감축으로 인해 일리노이 주민 약 77만명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연방 하원은 지난 달 28일 전체 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찬성 217표, 반대 215표 아슬아슬하게 통과된 이 결의안은 메디케이드 예산을 향후 10년간 8800억 달러 감축하는 안을 골자로 하고 있다.     메디케이드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예산으로 노인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의료보험을 제공하고 있다.     가장 최근 통계로는 일리노이 주민 약 340만명이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어린이가 140만명이었다.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고 있는 주민은 전체 일리노이 주민의 약 25% 수준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연방 정부는 예산 감축을 이유로 메디케이드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 축소를 예고했다.     만약 연방 의회의 계획대로 메디케이드에 대한 예산 지원이 줄어들게 되면 일리노이 주민 약 77만명이 의료보험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게 주정부의 입장이다. 대부분은 오바마케어라고 불리는 ‘Affordable Care Act’에서 규정하고 있는 확장된 메디케이드로 혜택을 받고 있는 주민들이다.     이 법으로 인해 연방 정부가 전체 예산의 약 90%인 75억달러를 부담하고 나머지 10%인 7억5000만달러는 주정부가 지원하고 있다.     메디케이드 예산 감축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주민들은 저소득층과 장애인들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일리노이 주정부의 입장이다. 결국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Nathan Park 기자메디케이드 영향 메디케이드 예산 예산 감축 메디케이드 혜택

2025.03.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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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활동, 팬데믹 충격 벗어나…"부정적 영향" 응답 9%에 그쳐

종교 활동이 5년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 지난해 10월 21~27일 7일간 전국 성인 1,000을 대상으로 실시해 지난 12일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9%는 팬데믹이 종교 생활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답했다. 20%는 조금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이들은 10%에 그쳤다.     팬데믹이 종교 생활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30%도 세부 질문에서는 긍정적 영향(10%)과 부정적 영향(9%), 중립적 영향(11%)으로 비슷하게 나뉘었다. 부정적 영향은 실제로 9%에 불과했다.   ▶대면·비대면 예배 패턴 여전   이번 조사에서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대면과 비대면(온라인) 예배 참여 빈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물었다. 그 결과 대다수는 종교 활동 패턴이 변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79%는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대면 예배 참석 패턴에 변화가 없었다. 31%는 대면 예배 참석 빈도가 팬데믹 이전과 같다고 응답했고 48%는 팬데믹 이전에도 대면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고 팬데믹 종식 이후에도 여전히 참석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온라인 예배 시청 빈도도 비슷했다. 18%는 팬데믹 이전과 같은 수준으로 시청한다고 응답했고 62%는 팬데믹 전에도 안 봤고 지금도 안 본다고 답했다. 예배 참여 방식과 패턴이 팬데믹 이전의 방식을 회복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대면 예배 참석자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전보다 대면 예배 참석 빈도가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13%로 늘었다고 응답한 비율 7%보다 조금 높았다. 이에 비해 온라인 예배 참여는 소폭 증가했다. 온라인 예배를 더 자주 본다고 답한 응답자는 13%였으며 줄었다고 응답한 비율 6%보다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종교 시설 운영 방식이 팬데믹 기간 크게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종교 생활 자체는 상당한 안정성을 유지했음을 보여준다.   퓨리서치센터는 팬데믹 기간에도 주기적으로 대면이나 온라인으로 종교 예배에 참여하는지 조사했다. 대면 예배 참여율은 팬데믹 초기부터 점차 증가하는 추세였으며 온라인 예배 참여율은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감소세를 보였다. 대면과 온라인 예배를 모두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종교 활동에 참여한 성인의 비율은 일정하게 유지됐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실시한 여섯 차례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0% 이상이 최근 한 달간 어떤 형태로든 예배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32%가 최근 한 달 동안 대면 예배에 참석했다고 답했다. 온라인이나 TV로 예배를 시청했다는 응답자는 27%였다. 이는 2022년 11월 조사 결과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2020년 7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종교 예배에 정기적으로 참석하는 이들 중 단 6%만이 코로나19 발생 이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예배를 하는 종교 시설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자신이 다니는 종교 시설이 대면 예배를 중단했거나(31%),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55%) 응답했다. 1년 반이 지난 2022년 3월에도 종교 시설이 완전히 정상 운영하고 있다고 답한 정기 예배 참석자는 43%에 불과했다.     ▶인종·종교에 따라 차이   팬데믹이 종교 생활에 미친 영향은 인종과 종교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흑인 개신교 신자의 46%와 히스패닉 가톨릭 신자의 47%는 팬데믹이 종교 생활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다. 전체의 30%가 팬데믹으로 종교 생활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한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인종과도 연관성이 있었다. 아시안의 44%, 흑인의 44%, 히스패닉의 40%가 팬데믹이 종교 생활에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해 백인의 24%보다 높았다.     흑인 개신교 신자는 17%가 팬데믹이 종교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비율(11%)보다 높았다. 백인 가톨릭 신자는 반대로 11%가 팬데믹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비율(6%)보다 높았다.   전반적으로 아시안과 흑인, 히스패닉은 팬데믹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비율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한 비율보다 높았다. 반면, 백인은 긍정적 영향(7%)과 부정적 영향(8%)이 비슷했다.   30세 미만의 예배 참여율은 2020년 7월엔 30%였으나 지난해 10월 38%로 증가했다. 18~29세는 팬데믹 이전과 마찬가지로 팬데믹 기간 내내 65세 이상보다 예배 참여율이 낮았다. 안유회 객원기자종교활동 영향 부정적 영향 종교 예배 중립적 영향

2025.02.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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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칼럼] “산불 영향 제한적” 월가의 오류

“LA 산불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월가가 내놓은 분석이다. 주택 임대료와 건설 자재, 주택 건설 근로자 임금은 국지적으로 상승 압력을 예상했다. 단 전국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봤다.   월가의 분석은 그다지 심각해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LA산불이 발생한 지 열흘이 지났다. ‘팰리세이즈 산불’ 진압률은 22%, ‘이튼 산불’은 55%다. 진화 작업이 진전되면서 산불이 휩쓸고 간 LA 실제 경제 상황은 경기침체, 트럼프 정부 관세 부과와 다른 또 다른 위기가 몰려오는 형국이다.   팰리세이즈와 이튼 지역 산불로 4만 에이커가 불타고 건물 약 7000채가 손상되거나 전소됐다. 대피하거나 집을 잃은 주민은 약 10만 명에 이른다.   화재 지역에서는 주택소유주들을 대상 각종 사기 행각이 활개치고 있다.   화재로 파손된 주택이나 대지를 현금으로 사겠다고 호객하는 부동산 업자와 금융업체들이 몰려들고 있다. 화재로 경제적 어려움 또는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주택소유주들에게 접근해 땅을 현금으로 사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LA카운티 검찰과 가주 법무부는 폭리 및 사기 사례 조사에 착수했다. 주정부도 바로 화재 지역 주택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사기 행각에 대한 행정 조치에 나섰다. 특히 이튼 화재 지역의 중산층 시민들에게 관련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관련 영업 활동을 3개월 동안 제한했다.   렌트비 급등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지난주 팰리세이즈 인근 베벌리 그로브 인근 지역 2베드룸 아파트가 5000달러에서 8000달러로 폭등했다.   베니스와 샌타모니카 인근 아파트 렌트비도 최대 60% 인상됐다. 집을 잃고 주거 공간이 필요한 산불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건물주들이 폭리를 취하는 것이다.   이에 LA카운티는 호텔, 모텔, 임대주택 등의 렌트비 상한선을 10%로 제한하는  폭리 금지 조치를 3월 8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강력한 처벌 조치도 들고 나왔다. 규정을 위반한 건물주는 수천 달러의 벌금은 물론이고 실형에 처해질 수 있다. LA 시의회는 이미 지난 14일 렌트비 인상 위반에 대해 최대 3만 달러까지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했다.   산불 피해자를 도우려는 기부를 악용하는 소셜 미디어 활동도 포착됐다. 사기꾼들이 가짜 소셜미디어 계정을 만들어 기부 요청을 하고 있다. 기부 전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   LA산불로 LA 부동산 시장은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화재로 매물이 감소하면서 임대 및 주택 가격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피해 지역에 주택 수요가 급증했지만 매물 공급이 부족해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임대시장에서는 단기 및 장기 임대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뒷채(ADU) 건축이 간소화되고 캘리포니아 환경법 및 해안법 면제 연장으로 재건축 속도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산불로 피해 지역 복구에 여러 해가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재건 과정에서 경제적 격차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부유한 지역이 재정적 능력 덕분에 더 빠른 복구 서비스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컨트랙터나 건설업체와 계약하려면 가장 빨리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이 유리한 것이 사실이다.     산불 대응 과정에서 피해자 간 불평등에 대한 논란도 거론됐다. 부유층 지역(팰리세이즈, 할리우드) 피해는 대서특필되지만, 중산층 지역(알타데나)의 피해는 관심을 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재건과 복구의 시간이 다가왔다. 피해 지역에서 정부, 지역사회, 보험사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 동시에, 피해자들이 임대료 폭리나 사기에 당하지 않도록 강력한 법적 보호 조치가 지속해서 시행되기를 기대한다. 이은영 / 경제부 부장중앙칼럼 산불 영향 이튼 산불 화재 지역 인근 지역

2025.01.19.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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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기술 산업의 영향

부동산 시장은 항상 경제와 사회의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최근 몇 년간, 기술 산업의 급격한 성장과 인공지능(AI)의 도입이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기술 산업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 산업의 성장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분야는 다른 오피스 사용 산업보다 빠르게 성장하며,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2007년부터 2024년까지 기술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직종은 75% 성장했으며, 이는 생명과학(54%) 및 전체 직업 성장률(17%)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벤처 캐피탈(VC) 자금의 증가와 나스닥 지수의 상승이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AI 스타트업에 226억 달러가 투자되었으며, 이는 201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AI 관련 자금 조달은 전체 VC 자금의 35%를 차지하며, 이는 2023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AI 도입과 오피스 수요 변화   AI는 기술 산업의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AI의 도입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고, 기존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며, 오피스 수요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AI는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인지적 활동을 향상해 새로운 직업 카테고리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오피스 공간의 수요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도입은 일부 직업의 감소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포레스터의 연구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미국의 240만 개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일자리의 1.5%에 해당합니다.     ▶기술 시장의 부동산 동향   기술 산업의 성장과 함께, 주요 기술 시장의 부동산 동향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내슈빌, 댈러스-포트워스는 2023년 북미에서 가장 높은 기술 직업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AI VC 자금 조달이 집중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은 2019년 이후 AI VC 자금의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는 AI 관련 오피스 임대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부동산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의 미래   AI는 새로운 직업과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며, 오피스 수요를 증가시킬 것입니다. 그러나 일부 직업의 감소와 원격 근무의 확산은 오피스 공간의 수요를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몇 년간,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도입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기술 산업이 집중된 주요 시장에서는 오피스 임대 활동이 증가하고, 부동산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큽니다.     ▶결론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도입은 부동산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동시에, 기존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며,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재편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술 산업의 성장과 AI의 발전을 주의 깊게 살펴보며, 부동산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가이드 부동산시장 영향 기술 산업 기술 시장 부동산 시장

2024.12.04. 17:25

[경희 한의원 윤승일 원장] 당신은 트라우마가 있나요? 트라우마가 내 삶에 끼치는 영향

 챗GPT에게 물어봤다. 단순한 외상이나 교통사고로 인해서 힘든 통증치료를 받았고 훗날 과거의 통증기억이 아직도 내 마음 속에 머무르는 정도인지? 트라우마(trauma)는 정신적, 육체적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트라우마란 외부로부터의 강한 충격이나 상처로 인해 신체나 정신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경험이나 결과를 뜻합니다. 심리적, 신체적 트라우마 모두 개인의 삶과 일상에 깊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신적 트라우마 ▲ 원인: 폭력, 사고, 학대, 전쟁, 자연재해, 상실 등으로 인한 충격 ▲ 증상: 공황, 불안, 불면, 우울, 플래시백, 과민 반응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장기적 영향: 심리적 트라우마는 장기적으로 불안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우울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가 해결되지 않으면 일상생활의 모든 면에서 기능 저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육체적 트라우마 ▲ 원인: 신체에 물리적인 충격을 가하는 사고나 부상, 예를 들어 교통사고, 폭력, 큰 수술 등이 포함됩니다 ▲ 증상: 골절, 출혈, 타박상, 신경 손상 등 신체적 손상이 나타납니다 ▲ 장기적 영향: 신체적 트라우마는 회복 후에도 통증이나 기능 저하가 남을 수 있으며, 심리적 트라우마와 결합되어 정신적 고통으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트라우마는 정신과 신체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적 트라우마가 신체 증상으로 나타나거나 신체적 트라우마가 정신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큰 트라우마는 역시 어릴 때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 상처, 고통, 학대, 무관심, 성적 폭력일 것이다. 어릴 때 받은 상처라 뇌가 잘 기억을 못할지라도 몸은 기억을 잘한다. 만성 통증과 정신장애로 오는 환자들을 보면 대부분 사실 어릴 때 상처가 큰 분들이다. 더 과거로 올라가면 부모님의 정신적 트라우마가 전이 되는 경우도 많다. 임신 중 엄마의 스트레스 또한 나의 트라우마 요인이 된다.  엄마 아빠의 불편한 관계와 그들의 유전적 취약함, 나약함, 상처들이 임신과 출산 과정을 통해 나에게 유전자로 작동이 되는 순간 나의 트라우마 패턴은 나이들어 죽기 전까지 두고두고 나와 함께 존재하는게 큰 고통이 된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먼저 뇌가 접수를 하는데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HPA 축)이 제일 먼저 반응하면서 브레인과 콩팥 위 부신에서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분비되면서 동공이 커지고 식은 땀이 나며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소변을 자주보거나 입술이 마른 증세들을 갖게 된다.  가끔 받는 스트레스는 문제가 없으나 만성화 되면 제일 먼저 영향을 받는 곳은 면역시스템이다. 바로 면역력이 떨어지는데 혈액검사를 해보면 백혈구 중에서 호중성구와 림프구의 비율에 문제가 생긴다. 정상 비율은 보통 3:1 이하가 되야 하나 호중성구:림프구 비율(NLR)이 5:1 이상 10:1로 올라간다면 만성 스트레스와 면역저하, 노화, 체내 염증이나 그 이상의 문제들을 일단 확인하길 추천드린다.  코로나에 감염되어 고생했던 분들을 보면 대부분 NLR비율이 7:1 이상 10:1도 넘는 비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랜 스트레스는 당연히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대사증후군(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을 유발함은 누구나 잘 아는 상황이다. 그런데 정신의학자 스티븐 포지스 박사의 다미주신경 이론(Polyvagal Therory)에서는 이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도 그나마 건강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뇌 신경은 12가지로 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10번째 미주신경(vagus nerve)은 몸 속 곳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미주(wandering)라는 말을 붙였는데 이 미주신경은 등쪽에만 있는 것으로 신경전문가들은 다 아는 사실인데 다미주신경에서는 앞쪽에도 있다는 것이다.   진화론적으로 5억년 전 파충류 등의 동물에게서 등쪽 미주신경핵이 존재했고 인간은 퇴화했으나 과거 트라우마가 심한 사람들에게서 이 등쪽 미주신경이 심하게 작동하는데 특징적으로 사람을 옴짝달싹 못하게 하는 꼼짝마!의 상태를 유발케 한다는 것이다. 히스테리칼 여성들이 갑자기 기절하면서 스스로를 Freezing 시키는 상황이 바로 등쪽 미주신경(Dorsal Vagal)이 활성화되는 순간인 반면에 정상적이고 건강하면서 행복한 인간의 모습은 바로 배쪽 미주신경핵(Ventral Vagal)이 활발할 때이며 인간의 사회적 공유, 관계형성, 교회모임, 사회생활 등으로 이어지는 편안하고 안전한 삶 자체가 배쪽 미주신경핵의 역할이라는 것이다. 배쪽과 등쪽의 중간 과정에 바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 작동되는 HPA축이 있으며 이때 우리는 싸울건가? 도망갈건가? Fight or flight의 선택을 강요받게 된다. 짧은 순간이지만. 결국 우리의 신경시스템은 종족보존과 자기방어 두가지를 위해 세가지 라이프 상황에 직면하며 스스로를 승리케 하는 시스템으로 만들어가는데 안전(safety)과 위험(danger), 그리고 생명위협(life threat)이다. 극단적 생명을 위협하는 스트레스나 외상, 질병에서 시작되어 늘 불안하고 편안하지 않은 위험적인 상황을 지나 조용하고 안전하며 포옹과 포용의 삶에 직면하면 우리는 두려움 없는 목적있는 정신적, 육체적 삶을 통해서 사회적 앙가주망(social enganement)을 구가하게 된다. 교회를 다니며 느끼지만 과거 돌아온 탕자에서 이제는 주님 은혜에 역사하심을 받은 성도 신도님들의 모습을 보며 필자는 이러한 세 가지 상황을 떠올리곤 한다. 12가지 뇌신경 중에서 미주신경은 10번째 신경인데 미주신경은 발생학적으로 비슷한 형제자매의 역할을 하는 신경들과 늘 함께 한다. 그 신경들은 5번 삼차신경과 7번 안면신경, 9번 혀인두신경, 11번 부신경이다. 따라서 건강한 사회성을 가진 사람들은 배쪽 미주신경의 social engagement이 발달할 것이고 동시에 안면근육의 발달과 턱의 움직임, 음식을 씹고 삼키며 말을 하는 언어표현력에서 뛰어나며 부신경이 관여하는 어깨 승모근육과 흉쇄유돌근이 탄력적이라 어깨 뻐근함이 없고 목과 어깨의 원활한 움직임을 유지할 것이다.   특히 안면신경과 삼차신경은 귀 속 중이의 등자뼈와 고막긴장근육의 긴장도를 조절해서 저음의 소음들이 뇌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필터링 작업을 하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과거 어릴 때 트라우마에서 해방되지 못하고 지금도 힘들어하는 분들이나 만성질환이나 만성 스트레스, 최근 외상을 당해서 해결되지 못하는 분들의 근본 문제는 현재 갖고 있는 통증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러한 트라우마로 인한 배쪽 미주신경 시스템의 안전성 결여다.   배쪽미주신경은 작아지고 교감신경으로 이어지는 도피냐 싸움이냐 능력도 떨어진 채 최악의 정신적 Freezing 상태를 표현하는 등쪽 미주신경핵의 과잉남용으로 인해 심폐기능문제와 소화장애, 안면표정 경직과 턱관절 장애(이 갈기 등), 청각과민증, 언어표현력의 문제, 음식삼키기 약함, 어깨통증과 뒷목당김 등의 다양한 증상들을 늘 달고 살게 된다.  귀 속이 먹먹하고 이명이 있으며 작은 소음에도 민감한 청각과민증이 있다면 시각과민증도 있을 가능성이 높다. 어릴 때 부모의 지나친 교육으로 억눌러져 살던 자식들은 말을 더듬거나 어눌한 발음을 하기 쉽다. 사람들 앞에서 얼굴근육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표현하며 발표하는 능력을 기대하기는 더군다나 어렵다.  경희 한의원 윤승일 원장 트라우마 영향 신체적 트라우마 정신적 트라우마 심리적 트라우마

2024.11.1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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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항만 파업, 서부엔 영향 제한적

동부 지역 항구에서 항만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파업이 서부 지역 유통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동부 항만의 파업이 물동량 기준 국내 최대 항구인 LA항과 롱비치항을 비롯한 서부 항만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전문가들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가장 큰 이유는 대부분의 서부 항만은 파업 중인 국제항만노동자협회(ILA)와는 다른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ILWU) 소속의 항만 노동자들이 중심 인력이기 때문이다. ILWU 측은 지난해 노사 합의를 통해 향후 6년간 75%의 임금 인상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ILA처럼 바로 파업에 나설 가능성은 극히 낮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동부 항만의 물량이 서부로 이동하면서 물류 병목현상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LA항 측은 이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LA항의 진 세로카 디렉터는 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LA항의 물동량은 최대치로 소화할 수 있는 양에 비해 80% 수준”이라며 “앞으로 물류가 몰린다 해도 처리할 여유는 충분하며 병목현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인 유통업계에 미치는 영향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국 기업이나 한인 기업의 수출입은 대부분 서부 항만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동부 항만의 노사 간 논의가 오랜 시간 이어졌기 때문에 동부 지역 항만을 이용하는 기업들도 미리 대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관계자는 “ILA와 ILWU 사이에 협약이 있기 때문에 동부에서 처리하지 못한 물류가 모두 서부로 올 수는 없다”며 “물류가 늘어나는 것은 확실하지만, 서부 항만이 처리할 수 있는 범위 내”라고 말했다.   다만, 파업이 물가에는 가시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됐다. 한 관계자는 “동부 항만의 파업이 장기화하면 운임 상승은 기정사실이고 이로 인해 전체적인 물가 상승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원희 기자서부 영향 파업 서부 영향 제한적 동부 항만

2024.10.02. 19:38

흔들리는 영상·폭력에 던져진 공포, 지금도 영향

1974년. 독특한 호러 영화가 등장했다. 가죽 가면을 쓰고 전기톱을 휘두르는 거대한 살인마 레더 페이스의 공포가 세상을 뒤흔들었다. 이 영화를 한 번이라도 봤다면 그의 모습을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이다.     토브 후퍼 감독의 ‘텍사스 전기톱 학살(The Texas Chain Saw Massacre·1974)’은 개봉 5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공포 영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힌다. 잔인한 폭력과 현실적인 묘사로 당시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었던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 영화가 아닌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를 담고 있다.   30만 달러의 적은 제작비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제작비의 100배에 가까운 흥행 실적을 냈다. 제작비가 부족한 만큼 전문 배우, 스태프, 촬영 소품 등 제작 환경이 호러 그 자체의 열악한 상황이었지만, 그렇기 때문에 영화가 더욱더 사실적이고 불쾌하게 느껴진다는 평을 듣고 있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은 잔인함에 초점을 맞춘 스플래터 장르와 긴장감과 스릴을 통해 공포를 조성하는 슬래셔 장르의 요소를 결합했다. 영화는 과장된 피와 잔인한 살해 묘사를 통해 스플래터 영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따라가지만, 공격이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긴장감 넘치는 연출로 미지의 공포를 강조하며 관객들을 불안감 속으로 몰아넣는다.     이 영화는 음향을 잘 활용하기로도 유명하다. 감독은 잔인한 장면을 최대한 억제하고 공포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영화 음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특히, 살해의 장면을 직접 보여주는 대신 생존자의 비명을 포커싱해서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화면에 생생한 잔혹성을 드러내는 대신,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더욱 강렬한 공포와 숨 막히는 긴장감을 느끼도록 유도했다. 또한, 핸드헬드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여 배우들의 연기를 더욱 자연스럽게 포착하고, 관객들이 마치 영화 속 현장에 직접 있는 것 같은 생생한 현실감까지 느낄 수 있다.   영화는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 사회의 불안과 혼란을 배경으로 한다. 레더 페이스는 이러한 불안의 상징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그의 잔인한 행위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드러낸다. 1970년 미국은 젊은 세대에게 베트남 전쟁 참전을 강요하며 애국심을 강조했던 시기였다. 하지만 젊은이들은 이에 반발하며 자유를 갈망했다. 이는 신세대와 구세대 사이 대립으로 이어졌고, 대가족 중심의 가치관은 붕괴되고 핵가족화 시대가 도래했다.     영화 속 희생자들은 이러한 자유를 추구하는 젊은이들을 상징한다. 반면, 그들을 학살하는 식인 가족은 핵가족 중심으로 돌아간 전통 가치관을 고수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특히, 희생자 샐리를 죽이지 않고 산 채로 데려와 그랜파소여에게 살해의 실권을 넘기는 장면은 가부장적 권위와 전통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영화는 이러한 가부장제 시스템의 폐해도 명확하게 보여준다. 식인 가족 내부의 나이 순위에 따른 명확한 계급 질서는 가족의 붕괴와 갈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더럽고 정신없는 집안을 통해 건강한 가족 기능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텍사스 전기톱 학살’은 개봉 이후 수많은 후속작과 리메이크 작품을 탄생시켰다. 영화는 물론이거니와 비디오 게임까지도 그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는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1980)’, ‘에일리언(ALIEN·1979)’ 등이 있다. 그만큼 이 영화가 남긴 영향력이 강력하다는 뜻이다. 잔인하고 폭력적인 영화인 동시에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공포 영화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작품으로 기억되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영향 공포 공포 영화 스플래터 영화 호러 영화

2024.07.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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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5개월 전에 '유죄'…박빙 판세 영향 주목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0일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에서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대선 판세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모두 4가지 사안으로 형사 기소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장 먼저 재판이 진행된 이번 사안에서 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죄를 받는 전례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오차범위 내 우위를 보이는 초박빙 대결 구도에 변화가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다.   일단, 이론적으로는 이번 판결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이번 평결을 토대로 유죄가 선고돼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도전 자체가 막히는 것은 아니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 일부가 후보 자격 문제 등을 이유로 지지 의사를 철회하면서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5일 ABC 방송이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4%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를 받을 경우 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16%는 지지 여부를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만약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층이 일부라도 이탈할 경우 바이든 대통령이 향후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도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양자 가상대결상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의회 전문매체 더힐의 여론조사 종합 분석을 보면 지난 28일 기준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44.3%)보다 1.2% 포인트밖에 앞서 있지 않은 상황이다. ‘무죄’를 주장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항소할 것이 확실시 되면서 다른 형사 사건은 물론 이 재판에 계속 묶여 있게 된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선 선거운동 및 선거 자금 측면에서 타격이 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몇 주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뉴욕에서 재판받는 동안 주요 경합 주를 돌면서 선거 유세를 진행했다.   나아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사기 재판’ 주장에도 불구하고 배심원들이 신속하게 유죄 평결을 내리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대한 우려로 반트럼프 유권자가 결집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대선의 의미를 ‘자유 민주주의 수호’로 규정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해 세우고 있는 대립각이 더 선명해지는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바이든 캠프는 이날 판결 직후에 지지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트럼프를 백악관에 복귀하지 못하도록 막는 방법은 투표밖에 없다”면서 선거자금 기부를 요청했다.   반면에 이번 유죄 평결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자를 결집시키는 기폭제가 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악재가 아닌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다.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4차례 형사 기소가 반복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지지율이 크게 올라가 당내 대선 경선이 시작되기도 전에 대세론을 형성한 바 있다.   당시 지지자들이 결집하고 선거자금 기부도 급증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 자신도 “좀 즐기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유권자들은 ‘성 추문 입막음 돈’ 사건에 대해선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나 기밀문서 유출 혐의 등 다른 형사 사건보다는 덜 심각하게 판단하는 경향을 보였다.   재임 중 하원에서 두 차례나 탄핵소추안이 의결되고 각종 구설에 휩싸인 적이 있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도덕성에 기반해서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번 유죄 판결의 정치적 영향을 제한할 수 있는 요소다.   아울러 이번 재판이 민주당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는 뉴욕 맨해튼 지역에서 진행됐다는 점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판의 공정성에 문제를 제기하는 근거 중 하나다.   이런 차원에서 언론에서는 이번 재판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바꾸기보다는 양측 모두에 지지층 결집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PBS 방송은 “재판 결과가 이미 강하게 형성된 트럼프에 대한 여론을 다시 만들기보다는 강화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정치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랭크 브루니 듀크대 저널리즘 및 공공정책 교수는 뉴욕타임스(NYT)에 기고한 ‘트럼프에게 유죄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글에서 “트럼프 측근과 조력자들은 트럼프의 유죄 가능성이 실재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트럼프와 몇 인치라도 거리를 두려던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트럼프 34개 혐의 모두 유죄…'성추문 입막음 돈' 형사재판서판세 영향 대통령 지지자 반트럼프 유권자 전직 대통령

2024.05.3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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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칼럼] <2262> 엉거주춤 자세, 볼 위치도 영향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해 볼까." 샷에 대한 숙제가 풀리지 않고 마음의 갈등이 많아지는 순간은 아마도 목표에 대한 조준력이 확실치 않을 때이다.   정확한 개념 없이 볼을 친다는 것은 화약고에 불을 들고 들어가는 것이나 다를 바 없는 것이며 샷을 하기 전 '이 볼은 분명 엉뚱한 곳으로 갈 것' 이라는 마음으로 샷을 한다면 그 볼은 상상한 방향대로 날아간다.     샷을 한 후 체중이 오른쪽에 남아있어 엉거주춤한 자세로 피니시를 마치는 골퍼들 역시 이를 오판하며 체중이동을 잘못했다고 판단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같은 자세의 피니시는 체중이동문제도 있지만 팔로스루(follow through) 부족과 볼 위치 때문에 생겨난다는 것도 알아둘 필요가 있다.   볼 위치가 스윙에 미치는 영향은 의외로 크다. 슬라이스나 페이드(fade)가 자주 발생하는 골퍼들의 경우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치우칠 때이다.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발 쪽으로 치우치면 다운스윙에서 왼쪽으로의 체중이동이 어려워, 볼을 치기 위해 오른쪽 어깨가 먼저 나가며 볼을 깎아치거나 심지어 클럽헤드가 덮어 치는 상황도 발생한다.   따라서 볼이 왼쪽으로 지나치게 위치하면 대체로 슬라이스를 유발하며, 반대로 오른발에 가까우면 클럽헤드가 볼 밑을 파고들어 높이 뜨거나 밀어내어(push-out), 역시 슬라이스 구질과 엉거추춤한 피니시 자세로 끝난다.   볼이 오른발에 가깝게 있으면 체중이동이 왼쪽으로 넘겨지는 중간에 볼을 치게 되므로 정상적인 피니시는 물론 단타의 원인을 제공한다.   볼 위치에 따라 몸 전체의 방향과 스윙궤도가 틀어지며 뒷땅을 치거나 탑핑의 원인도 생겨나 정확한 볼 위치가 좋은 샷의 산실임을 알아야 한다. 현재 자신의 볼 위치가 지나치게 왼쪽에 있다는 느낌이 있다면 갑자기 볼 위치를 변경해 혼란에 빠지기보다는 팔로스루를 낮고 길게 해 줌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   나쁜 피니시의 원흉은 스윙궤도가 원형에 가까워 생기는 자세로, 타원형의 팔로스루를 유도할 수 있다면 이를 교정할 수 있다. 즉 다운스윙에서 볼을 친 후 클럽헤드 무게를 목표 방향 쪽으로 길게 던져준다는 느낌이 원형궤도에서 타원형으로 변경하는 열쇠인 것이다.   작은 발상전환이 큰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이 골프 스윙이며 또한 언제나 반대현상으로 나타난다는 것도 동시에 숙지해야 한다.   ▶www.ThePar.com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위치 영향 위치 때문 슬라이스 구질 클럽헤드 무게

2023.10.12. 19:24

허리케인 '조바' 영향, 주말 해변 높은 파도

    멕시코 바하 반도의 태평양 연안을 벗어나 세력이 약화하며 북상하고 있는 허리케인 '조바(Jova)'가 열대성 폭풍 힐러리처럼 남가주에 큰 비를 뿌리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만 여전히 해변 지역에는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기상 전문가들이 전망했다.   국립해양대기국에 따르면 8일 오전 현재 '조바'는 최대 시속 100마일에 달하는 강풍이 부는 세력을 보이면서 수온이 낮은 북서쪽으로 움직이고 있다.   조바는 일요일부터 소멸 단계에 진입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남가주 해변에서는 지역에 따라 거센 파도가 일어 서퍼들에게는 즐거운 소식이 되고 있다.   서프라인은 이번 주말 헌팅턴 비치의 경우 파고가 최고 8피트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다수의 서핑 지점도 4~6피트 정도의 파고가 예상된다.   주말 동안 남가주 최고 기온은 90도 초반에서 100도 초반대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이에 따라 해변으로 많은 사람이 모일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일 기자허리케인 영향 영향 주말 해변 지역 주말 동안

2023.09.0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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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계가 AI 영향 많이 받아”

직장인의 인종, 성별군에서 아시아계와 여성이 인공지능(AI)의 영향에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NBC뉴스에 따르면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AI에 의해 자신의 업무가 변화를 겪거나 아예 AI에 대체될 수 있는 정도를 의미하는 ‘AI 노출도’를 인종별로 따져 봤더니 아시아계 직장인의 24%가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업군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백인(이하 직장인)의 20%, 아프리카계의 15%, 라틴아메리카계의 13%가 각각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성별에 따른 분류에서 조사 대상자 가운데 여성의 21%, 남성의 17%가 각각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일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I에 가장 많이 노출된 직군이란 해당 업무의 가장 중요한 활동들이 AI에 의해 변화를 겪거나 아예 AI로 대체될 수 있는 일자리를 의미한다.   예산 분석, 데이터 입력, 웹 프로그램 개발 등 고수익에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과 일정한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업무들이 이 범주에 해당한다고 NBC뉴스는 소개했다.   반면 회사 중역, 수의사, 세일즈 매니저 등은 AI에 중간 수준으로 노출된 직업군에 속하고 배관공, 소방 공무원, 아이 돌봄 노동자 등은 낮은 수준으로 노출된 직업군에 포함된다.   이번 조사를 진행한 퓨리서치의 라케쉬 코하르 선임 연구원은 NBC뉴스에 “(국내 직장인의 인종별 구분에서) 아시아계 근로자들의 정규교육 수준이 가장 높다”며 “그들은 분석적이고, 최신 기술들을 다루는 영역, 정확히 AI가 역량을 발휘하는 영역에 많이 종사한다”고 말했다.아시아계 영향 아시아계 직장인 아시아계 근로자들 ai 영향

2023.08.07. 19:45

엘니뇨 영향, 올 겨울도 많은 비 예상

    엘니뇨 현상이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국립해양대기국(NOAA)은 8일 엘니뇨 현상이 도착했다고 발표하면서 엘니뇨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남가주는 올해 겨울 또 많은 강우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보면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 남가주에 상당한 양의 비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엘니뇨는 자연 현상의 하나로 태평양의 일부가 일시적으로 경우에 따라 더워지는 것을 말한다. 이 영향으로 전 세계에 걸쳐 기후 패턴에 변화가 발생한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공공사업국 측은 엘니뇨 현상이 몰고올 폭우와 겨울폭풍에 대비해 이미 각종 장비 확보와 대비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엘니뇨는 보통 12월에서 다음해 2월 사이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겨울 폭풍 경로를 적도까지 훨씬 남쪽까지 이동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엘니뇨 현상이 발생하는 기간에 미국 대륙의 절반이나 전체 남부 지역의 3분의 1 정도는 예년보다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그동안 10년에 걸친 극심한 가뭄을 겪으면서 엘니뇨 현상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리길 고대했지만 지난 겨울 동안 지속적인 대기의 강이 몰려오며 엄청난 양의 비와 눈을 내렸기 때문에 더 많은 비나 눈이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다.  김병일 기자엘니뇨 영향 엘니뇨 영향 엘니뇨 현상 엘니뇨 주의보

2023.06.0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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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병원·대중교통 코로나로 경영난 심화

팬데믹 이후 주민들의 생활 패턴에 변화가 생기면서 가주의 병원과 대중교통 시스템이 심각한 적자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병원협회(CHA)는 팬데믹 이후 방문 환자 수가 급감함에 따라 가주 전역 5분의 1가량의 병원이 폐쇄 위험에 처했다고 17일 밝혔다.     CHA에 따르면 지난해 인건비, 의료용품 등의 지출이 급증하면서 가주 병원들의 영업이익률은 -1.6%를 기록했으며 2019년 대비 총 85억 달러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카멜라 코일 CHA 회장은 “이런 손실 비용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국 가주민들이 병원 비용 전액을 부담하게 될 것”이라며 “의료 서비스가 서서히 후퇴할 것”이라 우려했다.   또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성화 등 생활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교통 서비스도 심각한 적자를 겪고 있다.   최근 UCLA 교통연구소 데이터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주 전체 월별 대중교통 승객 수는 지난 2019년 2월 1억 명에서 2020년 6월 2000만 명으로 급감했다.     비영리 언론재단 ‘캘매터스’는 대중교통 당국을 인용해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 서비스를 줄이면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요금을 올리면 주민들의 부담이 커지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가주 대중교통 당국들은 향후 5년 동안 60억 달러의 지원 예산을 주 의회에 요청한 바 있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대중교통 영향 병원 대중교통 대중교통 시스템 캘리포니아 병원협회

2023.04.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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