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독감 환자가 다시 늘면서, 올해 접종이 유행 중인 H3N2 변이와 일부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감염 자체보다 중증·입원 예방이 접종 목적”이라며 백신의 실질적 가치를 강조했다. H3N2 확산…효능 논란 속 중증 예방 효과 확인 H3N2가 변이를 일으켜 현재 백신과 거리감이 생겼다는 분석이 있지만, 독감 백신은 매년 구성된 여러 유형을 동시에 겨냥하도록 설계돼 있다. 매슈 밀러 맥마스터대 연구팀은 수백 건의 자료 분석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 질병 중증도가 뚜렷하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역시 2022년 독감·폐렴 사망자의 상당수가 고령층이었다고 밝혔다. 젊은층도 예외 아냐…미접종 위험 더 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 이하 CDC)는 지난해 미국 독감 입원 환자 중 10% 이상이 기저질환이 없는 젊은층이었다고 지적했다. 미접종자는 입원 비율이 월등히 높았고, 사망한 아동의 90%가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다. 캐나다 자료도 접종자가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절반가량 낮다고 보고했다. 불일치 우려에도 “접종이 최선” 올해 남반구에서는 동일한 백신이 입원 위험을 절반 가까이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H3N2 변이로 일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백신은 복합적으로 면역 기능을 제공한다”며 접종을 강력히 권고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 독감 예방접종 H3N2 백신접종 백신
2025.11.14. 0:22
독감 예방주사를 맞을 시기가 돌아왔다. 특히 지난해 미국에서 최근 15년간 가장 많은 소아 독감 사망자가 발생한 뒤라 소아과 의사들은 접종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독감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11월을 앞두고, 10월이 접종에 가장 이상적인 시기라고 강조한다. 주사를 꺼리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옵션도 있다. 올해는 일부 대상자가 비강 분무형 백신 ‘플루미스트(FluMist)’를 집에서 직접 접종할 수 있는 첫 해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CDC)와 주요 의학 단체에 따르면, 생후 6개월 이상 거의 모든 사람이 접종 대상이다. 최근 백신 관련 잘못된 정보와 혼란이 많았지만 독감 백신 권고 지침은 바뀌지 않았다. 독감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 임산부, 어린이, 그리고 천식·당뇨·심장질환·면역저하 등 만성질환을 가진 모든 연령대에서 위험하다. 고령층의 약 71%는 매년 접종하지만, 성인 전체는 절반도 되지 않는다. 어린이의 경우도 최근 수년간 60% 이상에서 지난해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백신이 모든 감염을 막지는 못하지만 중증과 입원은 효과적으로 예방한다는 것이 소아과 전문의들의 지배적인 소견이다. 매년 수만명의 미국인이 독감으로 사망한다. 특히 지난해 겨울은 유난히 심각해, CDC는 독감 관련 합병증으로 숨진 아동이 280명에 달했다고 집계했다. 이 중 절반 가까이는 기존 건강 문제가 없었으며 약 90%는 예방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 또 다른 우려는 뇌염 같은 드문 합병증이다. 지난해 100명 이상 아동이 독감으로 인해 발작·환각·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뇌 염증을 겪었으며 이들 대부분도 접종하지 않았다. 임산부의 경우도 독감에 걸리면 입원하거나 조산 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의사들은 강조한다. 또 독감 예방접종 효과는 신생아에게도 전달된다. 영아들은 독감에 특히 취약하기 때문에 모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수년간의 연구 결과, 임산부와 태아 모두에게 예방접종이 안전하다는 점도 확인됐다. 65세 이상은 고용량 백신이나 면역 강화제가 포함된 백신을 권장한다. 다만 구하기 어렵다면 일반 성인용 백신을 맞아도 무방하다. 주사를 꺼리는 경우, 2세부터 49세까지는 비강 분무형 플루미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플루미스트는 20년 넘게 사용돼 왔지만 올해부터는 일부 성인이 온라인을 통해 신청해 집에서 직접 접종할 수 있다. 나이와 건강 설문에 따라 적합하다고 판정되면, 접종일에 맞춰 배송돼 스스로 또는 자녀에게 투여할 수 있도록 안내된다. 이 옵션은 지난해 연방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지만 적용이 늦어 올해 처음 시행됐다. 현재 34개주에서만 가능한데, 제조사 아스트라제네카는 확대를 추진 중이다. 독감 백신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대부분의 민간보험에서는 지정 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지역 보건국도 자격이 되는 사람들에게 무료 또는 저렴하게 접종을 제공한다. 가정용 플루미스트도 동일한 보험 규정이 적용되지만, 배송비는 개인 부담이다. 한편, 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은 동시에 맞을 수 있다. 이와 관련, 전문의이자 달라스 보건·휴먼서비스국 국장인 필립 후앙은 “함께 맞아도 안전하며 동시에 접종하면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최근 연방자문위원회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를 철회하고 개인 선택에 맡기면서 정부가 지원하는 아동 백신 프로그램을 통한 코로나19 백신 수급에는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부연했다. 손혜성 기자예방접종 독감 독감 예방접종 모체 예방접종 독감 백신
2025.10.06. 7:31
독감(Influenza)과 폐렴(Pneumonia)은 흔한 감기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노인층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각한 감염병입니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 두 질환은 미국 내 65세 이상 시니어의 8대 주요 사망 원인에 포함되며, 노화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 시니어에게는 단순 감염이 아닌 중증 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폐렴은 ‘조용한 살인자’로 불릴 만큼 무서운 병입니다. CDC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매년 150만 명 이상이 폐렴으로 입원하고 있으며, 그중 상당수가 고령층입니다. 한인 시니어 사이에서도 “기운이 없고, 식욕이 떨어진다”는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폐렴으로 진단받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급작스러운 고열, 오한, 기침, 근육통,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건강한 사람에게는 며칠간의 휴식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노년층에게는 폐렴, 기관지염, 심장질환 등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만성질환(당뇨병, 심부전, 만성 폐질환 등)이 있는 경우 감염 후 회복 속도가 느리고, 입원 가능성도 훨씬 높아집니다. 폐렴은 박테리아, 바이러스, 곰팡이 등 다양한 병원체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원인균은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입니다. 초기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호흡 곤란 등으로 일 감기와 유사하지만, 노년층의 경우 무기력, 식욕 부진, 혼란, 탈수 등 비전형적인 증상으로 나타나 조기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다행히 독감과 폐렴 모두 예방 백신이 있습니다. CDC를 비롯한 전문가들은 65세 이상 시니어에게 매년 인플루엔자 백신, 5~10년 마다 폐렴구균 백신을 접종할 것을 강력히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들 백신은 감염 자체를 막는 것은 물론, 입원율과 사망률을 대폭 낮추는 것으로 입증돼 있습니다. 예방 접종 외 일상에서 감염병을 예방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외출 후 손 씻기,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구강 청결 관리, 금연, 충분한 수분 섭취와 영양 섭취 등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이어진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상황에서는 감염병 예방에 더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고령자는 증상이 시작되면 지체하지 말고 주치의를 찾아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감 예방접종뿐만 아니라, 주치의를 통해 폐렴 백신 접종 대상인지 확인하고 접종 상담을 받으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서울메디칼그룹 소속 주치의들은 환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백신 종류와 접종 시기를 안내하고, 만성질환과 감염병 예방 등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포괄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환절기입니다. 독감 예방 접종은 하셨는지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아직 백신을 맞지 않으셨다면, 혹은 몸이 차고 기운이 없다면, 미루지 말고 주치의와 상의하세요. 건강한 가을과 겨울, 예방과 함께 시작하세요. 작은 예방이 큰 병을 막습니다. ▶문의: (213)908-7707 이성원 원장 / 이성원 내과·수면호흡내과서울메디칼그룹과 함께하는 건강 이야기 예방접종 환절기 독감과 폐렴 폐렴구균 백신 예방 백신
2025.09.16. 17:39
콜로라도 지역 한인 시니어 케어 전문기관 세컨홈(Second Home Senior Center) 이 어르신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음으로 매년 진행해 온 독감 예방 접종을 올해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월그린(Walgreens)과 협업하여 어르신들뿐 아니라 직원, 케어기버 가족까지 모두 무료로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시행했다. 이번 무료 접종은 보험이 없는 대상자까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마련돼, 세컨홈이 단순히 소속된 어르신들뿐 아니라 한인 사회와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배려를 실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니어들에게는 병원 방문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해, 윤수경 총괄 매니저(콜로라도 면허 소지자)를 비롯한 직원들이 사전에 클라이언트 정보와 각종 서류를 준비해 체계적인 진행을 보여 주었다. 이번 서비스는 올해로 네 번째 시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차질 없는 운영에 박차를 가했다. 세컨홈 시니어센터는 한인 어르신뿐 아니라 장애를 가진 아동과 성인을 위한 주간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기관이다. 또한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일상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공유하며, 따뜻한 돌봄과 맞춤형 케어로 덴버 지역 커뮤니티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720-990-0922 으로 하면 되고, 주소는 1200 S. Abilene St., Unit C, Aurora, CO 80012 이다. 이은혜 기자예방접종 세컨홈 세컨홈 무료 세컨홈 시니어센터 예방접종 실시
2025.09.16. 16:58
눈 앞으로 다가온 각급 학교들의 가을학기 개학에 맞춰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당국이 자녀들의 각종 예방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권유하고 나섰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에서는 킨더가튼부터 12학년까지 취학연령의 자녀가 학교에 다니려면 반드시 법정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관련 규정에 의해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예방접종에는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B형 간염', 'MMR'(홍역, 이하선염, 풍진), '수두', '소아마비' 등의 예방주사가 포함된다. 보건국의 아동건강 책임자인 켈리 모타델 박사는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부모는 자녀의 예방접종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도록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학부모와 의료 담당자 그리고 관련 당국이 모두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건국은 8월 첫째 주는 특히 'HPV 백신주간'으로 9~13세 자녀들에게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다텔 박사는 "HPV 백신은 6가지 유형의 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하고 "권장 시기에 이 백신을 맞으면 향후 암 발견을 90%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https://www.sandiegocounty.gov/content/sdc/hhsa/programs/phs/immunization_branch/School_Laws/Parent_Info.html예방접종 개학 자녀 예방접종 각종 예방접종 가을학기 개학
2024.07.30. 20:19
최근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다시 증가하는 가운데 독감 시즌까지 겹치면서 방역 당국은 또다시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Twindemic)’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올해 독감 시즌은 이르면 10월부터 시작해 12~2월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독감 예방 주사 접종 시기 및 장소 등 궁금증을 연방질병통제센터(CDC) 등의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했다. -언제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가. “9~10월이 가장 이상적인 시기다. 하지만 이때를 놓쳐도 독감 시즌 후반인 이듬해 1월이나 그 이후 접종해도 도움이 된다.” -누가 접종 대상인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이다.”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에 맞을 수 있나. “그렇다.” -코로나19에 감염됐을 때 맞아도 되나. “중증 이상의 증상이 있는 경우 회복되고 나서 맞아야 한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없는 경우 접종이 가능하지만 코로나19 감염 증상과 백신 반응을 혼동하지 않기 위해 회복된 후 맞아도 좋다.” -여행을 앞두고 접종한다면 언제가 가장 좋은가. “여행을 떠나기 2주 전에 맞는 것이 좋다.” -임산부도 접종할 수 있나. -“그렇다. 독감 예방접종은 임산부가 심각한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보호하며 출생 후 몇 달 동안 아기를 감염으로부터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왜 매년 접종해야 하나. “독감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고, 매년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러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독감 예방 주사도 매년 재구성된다. 또 접종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효력이 약화한다. 연구에 따르면 독감 예방접종 시 질병 위험이 40~60% 감소하며 접종한 성인의 경우 중환자실에 입원할 위험이 82% 감소한다. 2019~2020년 독감 시즌 기준 지난 10년 동안 매년 평균 미국인 약 3만5000명이 독감으로 사망했다.” -어디서 접종할 수 있나. “담당 주치의에게 문의할 수 있고, 대부분 약국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백신 파인더 웹사이트(vaccinefinder.org)로 검색해 집 근처 예방접종을 제공하는 약국을 찾을 수 있다. 또한 한인타운 시니어 커뮤니티 센터는 오는 10월 16일 오전 10시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외에도 10월부터 여러 한인 단체 및 클리닉에서 무료 예방접종 행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 장수아 [email protected]예방접종 일문일답 독감 예방접종 무료 예방접종 근처 예방접종
2023.09.11. 21:34
최근 독감에 걸려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수가 급증하고 있어 주민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7월 1일부터 시작된 2022~23 시즌 들어 최근까지 독감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된 케이스는 1660여 건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고된 217건에 비해 무려 7배나 많은 수치다. 독감 환자가 이같이 급증함에 따라 카운티 내 학교와 직장에는 독감 증상으로 인해 결근하는 케이스도 덩달아 크게 늘고 있다. 일부 학교에서는 수백여 명이 결석, 정상적인 학업 운영이 힘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국은 “아직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은 가능한 빨리 맞아야 한다”고 권유했다. 샌디에이고 SD 독감 예방접종
2022.10.25. 15:55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한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 행사가 열린다. LA한인타운 시니어&커뮤니티센터(이사장 정문섭)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센터 2층 강당(965 S. Normandie Ave, LA)에서 '독감&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서 지역 주민 선착순 300명이 무료로 백신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접종 대상은 독감의 경우 생후 6개월 신생아부터 성인까지로 17세 이하는 부모가 동행해야 한다. 코로나19 백신 또는 부스터샷은 12세 이상 주민이면 누구나 접종(접종카드 지참)할 수 있다. ▶문의: (213)387-7733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타운 예방접종 la한인타운 무료 백신 예방접종 la한인타운 시니어
2022.10.14. 20:08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신규 확진 사례는 늘지 않고 있지만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주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는 총 121건의 신규 독감 발생 케이스가 보고됐다. 이로 인해 이번 시즌 독감 케이스는 총 1941건으로 늘었는데 이는 지난 2020~2021년 시즌의 같은 기간에 비해 두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보건국의 윌마 우튼 박사는 “코로나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줄어든 것을 반영하듯 일반인들의 마스크 착용이 줄면서 독감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아직 독감 예방주사를 맞지 않은 사람은 가급적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D 샌디에이고 독감 신규 독감 예방접종
2022.04.08. 17:45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즌을 맞아 샌디에이고 보건국이 독감예방주사 접종을 강력하게 권장하고 나섰다. 가족 단위의 소규모는 물론 대규모 모임이 빈번하게 열리는 연말연시에는 독감 인플루엔자가 기승을 부릴 뿐만 아니라 특히 올해는 코로나 팬데믹과 맞물려 로컬 보건당국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카운티 보건국의 윌마 우텐 박사는 “실내 모임은 독감 인플루엔자가 쉽게 전파되는 환경”이라면서 “예방접종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강조했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독감 예방주사는 접종한 날부터 2주 정도 지나야 방어 항체가 생기기 때문에 연말 모임 이전에 하루라도 빨리 접종해야 한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에서 아직 독감으로 인한 사망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독감 증세를 보이며 응급실을 찾은 환자가 최근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주지와 가장 가까운 독감 예방주사 접종센터를 찾으려면 211로 전화해 문의하면 된다 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독감 예방접종
2021.12.1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