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 강풍에 이어 폭풍을 동반한 비가 내주 예고됐다. 국립기상청은 오는 15일부터 습도를 잔뜩 머금은 일명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 구름이 남가주 지역에 도착하면서 상당량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9일 예보했다. 대기의 강 현상은 좁고 긴 형태로 이어진 습한 공기층을 따라 태평양의 습기가 육지로 이동하면서 폭우가 발생하는 것을 가리킨다. 기상청은 LA지역 대부분은 오는 16~17일 사이에 최소 1인치에서 최대 2인치까지 비가 내리며 샌버나디노와 벤투라 등 산간 지역에는 최대 4인치가량의 강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주는 지난해 말에도 대기의 강 현상에 따른 강력한 겨울 폭풍이 발생해 곳곳에 대규모 홍수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기상청은 시속 50마일까지 부는 샌타애나 강풍으로 말리부 해안을 비롯해 대부분의 LA카운티 계곡과 산에 화재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은 오늘(10일)까지 계속되면서 낮 최고 기온이 화씨 80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강풍시즌 예보 남가주 지역 la지역 대부분 산간 지역
2023.11.09. 19:31
남가주는 이번 주말 오랜만에 다소 구름이 끼는 가운데 온화한 날씨를 보여 나들이 하기에 좋을 전망이다. 하지만 우산을 치우기에는 아직 이르다. 내주 화요일(28일)과 수요일(29일)에 걸쳐 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기 때문이다. 주말 동안 남가주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은 60도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산악지역은 맑은 날씨 속에 낮 최고 기온은 38도, 밤 최저 기온은 20도대가 예보됐다. 김병일 기자우산 예보 최저 기온 최고 기온 내주 화요일
2023.03.24. 16:17
남가주에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다시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국립기상청(NWS)은 13일 남가주에 다른 '대기의 강' 이벤트가 다가오면서 많은 비가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산악지대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 홍수 범람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단순히 적은 소나기가 지나가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24시간 동안 지속하는 상당한 규모의 폭풍이 다가오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비는 화요일 오전부터 내리기 시작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LA 메트로 지역은 화요일 오후에 시간당 최대 0.5~1인치 정도의 강우량이 예상된다. 이번 폭풍 기간 동안 해안과 밸리 지역에는 2~4인치, 밸리 지역은 3~6인치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샌타바버라 카운티 남동쪽 산악지역과 벤투라 카운티 서부지역에는 최대 7인치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비와 함께 시속 20~50마일 속도의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예보했다. 김병일 기자남가주 예보 남가주 내일 밸리 지역 샌타바버라 카운티
2023.03.13. 15:21
뉴욕시 일원에 올겨울 첫 폭설이 예보되면서 출근길 대란이 우려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은 6일 오후 7시부터 뉴욕시와 롱아일랜드, 북부 뉴저지 일원에 3~6인치 폭설이 7일 정오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히면서 6일 오전 12시부터 7일 오후 12시까지 겨울날씨 주의보(Winter Weather Advisory)를 발령했다. 뉴욕시 교통국(DOT)은 원활한 제설 작업을 위해 7일부터 8일까지 요일별 교대주차 규정(Alternate Side Parking)을 일시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눈은 7일 오후부터 날씨가 맑아지면서 그칠 전망이지만, 이날 최저온도가 화씨 22도, 최고 온도가 35도로 주요도로 곳곳에서 결빙되는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어 출근길 대란이 우려된다. 시 교통국은 6일 오후부터 제설차량을 투입해 주요도로에 염화칼슘 등 제설자제를 살포하는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뉴욕시 전철을 운행하는 기관사 10명 중 2명 이상이 병가를 내면서 정상운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6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철 기관사 인력 총 6300명 중 1300명(21%)이 이번 주에 병가로 쉬게되면서 B·W·Z노선의 운행이 취소되고, 일부 노선에서 운행이 지연·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버스기사 총 1만2000명 중 3100명이 이번 주 병가로 쉬게 되면서 정상 운행률이 85%로 떨어졌다. 심종민 기자예보 뉴욕 뉴욕시 일원 뉴욕 일원 뉴욕시 교통국
2022.01.06. 2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