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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LACMA와 파트너십 2037년까지 연장

현대자동차는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os Angeles County Museum of Art, 이하 LACMA)과의 파트너십을 2037년까지 연장하고 장기 협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2015년에 시작된 본 파트너십은 LACMA 역사상 기업 파트너로부터 이루어진 최대 규모의 프로그램 후원입니다.   지난 10년간 현대자동차와 LACMA는 총 8회의 주요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2015년 Random International: Rain Room과 Diana Thater: The Sympathetic Imagination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2026년 3월 29일까지 개최되는 Tavares Strachan: The Day Tomorrow Began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전시를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이번 파트너십은 연구, 출판, 전시를 통해 한국 미술의 주요 지점을 조명하고, 연구를 위한 새로운 플랫폼과 모델을 구축하며 한국 미술 연구 발전에도 기여해왔습니다. 역사적·전통적 양식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탐구했으며, Beyond Line: The Art of Korean Writing (2019), The Space Between: The Modern in Korean Art (2022) 등을 선보였습니다. 한국 현대 미술을 조명하는 마지막 전시는 2027년에 개최될 예정입니다.   또한 예술과 기술 융합에서의 새로운 시도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LACMA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Art + Technology Lab’ 후원을 통해 지난 10년간 45개의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포함한 폭넓은 지원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Jonathon Keats의 Superego Suits와 Roadable Synapse, Michael Mandiberg의 Workflow, Sarah Rosalena의 Standard Candle, American Artist의 The Monophobic Response, 그리고 Nancy Baker Cahill의 Substrate 등이 포함됩니다.   이번 파트너십 연장 발표와 함께 현대자동차와 LACMA는 새로운 전시 시리즈인 ‘Hyundai Project’를 공개했습니다. 2028년부터 LACMA는 로스앤젤레스 및 환태평양 지역과 연계성을 지닌 세계적 작가의 작업 세계를 심층적으로 조망하고, LACMA에서 작가의 신작을 함께 소개하는 전시 프로그램으로 2028년부터 격년으로 진행 예정입니다.   전시 개막에 앞서 현대 프로젝트가 진행될 LACMA의 BCAM 건물 외벽에 작가의 대형 배너 작품을 설치해, 관객의 예술적 경험이 전시장 밖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자동차는 ‘Art + Technology Lab’에 대한 후원을 이어가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Art + Technology Lab은 올해 봄부터 격년 공모를 통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실천하는 아티스트 프로젝트를 선정, 지원합니다. 또한 심포지엄과 데모 데이 등 작가의 연구 및 실험 과정을 관객에게 공개하는 공공 프로그램을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LACMA와의 오랜 협력을 통해 현대자동차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지원하고 한국 미술의 지평을 넓혀왔다”며 “앞으로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시도를 지원하고, 관객들이 예술과 교감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등 동시대에 영감을 주는 다각적인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ichael Govan LACMA 관장은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시와 소장품의 깊이를 더하고, 연구와 실험을 통해 신진 창작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예술적 혁신과 글로벌 담론 확장을 목표로 하는 현대자동차와의 파트너십이 새로운 장을 맞이하게 되어 기쁘고, 미래 세대 창작자 지원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LACMA는 이달 All Impossible Deeds: A Report on the LACMA Art + Technology Lab, 2014–2025를 발간합니다. 이번 출판물은 Art + Technology Lab의 지난 10년을 기념하는 보고서로, Joel Ferree가 편집을 맡았으며 Amy Heibel, Claire L. Evans, William Hackman, David Karwan 등이 기고자로 참여했습니다.   이 책은 45명의 지원금 수혜자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를 조명하며, 예술가들이 변화하는 문화적 맥락 속에서 신기술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이를 해석하며, 나아가 미래 기술을 예견해왔는지를 심층적으로 보여줍니다.현대자동차 파트너십 이번 파트너십 예술과 기술 technology lab

2026.02.26. 10:48

“100% AI 예술, 아직 사유의 깊이 부족”

“당연히 전 세계 사람들은 인공지능(AI)을 쓰게 될 것이고, 그 편리성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AI로 만들어진 결과물이 예술적 가치를 지니는지 묻는다면, 개인적으로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AI와 VR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미디어 아트 시도를 해 온 김아영 작가가 100% AI 창작물을 예술로 인정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이번에 한인 최초로 ‘LG X 구겐하임 어워드’를 수상했다.     김 작가는 8일 뉴욕 맨해튼 구겐하임미술관에서 진행된 수상 기념 기자회견에서 “AI는 창작을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일 수는 있지만, 예술의 가장 근본적 조건 중 하나인 숙고와 의도, 창작의 과정에서 나오는 고통, 내적으로 침전하면서 나오는 깊은 사유를 전혀 가지고 있지 않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AI로만 만들어진 예술 작품은 아무리 완성도가 높아도 아직 예술로 인정하기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LG X 구겐하임 어워드를 받게 된 김 작가의 작품은 이날 밤 타임스스퀘어 LG 전광판에도 일부 상영됐다. 김 작가의 대표작 ‘딜리버리 댄서’ 시리즈는 팬데믹 이후 미래 도시 서울을 달리는 여성 라이더와 AI의 상호작용을 담았다.     다만 김 작가는 기술을 예술과 현실에서 떼어낼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21세기 사람들은 각종 플랫폼으로 네트워킹하며 최소 8개의 자아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며 “기술이 발전할수록 복잡한 연결망이 이어지고 있는데, 사실주의로 이를 표현하기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기술을 활용해 현실의 복잡한 레이어를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AI는 현재 유년기로, 개개인이 AI가 부정적으로 쏠리지 않게 물꼬를 틀어야 하는 역할을 갖고 있다고 본다”며 기술을 분리할 수는 없는 만큼, 제대로 이해하고 올바르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티나 바즈(Tina Vaz) 구겐하임 최고브랜드커뮤니케이션책임자는 “구겐하임은 항상 현시대의 예술과 기술을 담으려 노력하는 곳”이라며 “전 세계에서 선정된 심사위원이 3개월간 숙고한 끝에 김 작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은 LG 구겐하임 어워드는 LG와 구겐하임 미술관이 체결한 아트&테크 파트너십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기술을 활용해 창의성 영역에서 혁신을 이끈 수상자를 선정해왔다. 2027년엔 5년간의 파트너십을 망라하는 대규모 전시도 기획 중이다.  글·사진=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예술 예술과 기술 예술과 현실 예술 작품

2025.05.0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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