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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선수임을 느끼게 해준 팬들께 감사"

Q. 오늘 경기에서 아쉬운 순간과 팀이 보완해야 할 점은? A. “선수들이 모두 열심히 해 준 부분에 고맙게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 결과를 승리로 가져오지 못한 것은 운이 따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 와중에도 맡은 역할을 최선을 다해 수행하려고 했고, 그 과정에서 동료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았을 텐데 결정적인 순간에 역할을 해주지 못해 미안하다. 앞으로는 빨리 적응해 중요한 상황에서 더 잘 대처하는 선수가 되겠다.”   Q. 홈구장에서 경기를 펼친 소감은? A. “팬들이 보내주는 많은 성원과 응원, 사랑을 단 한 번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고 늘 감사하게 여기고 있다. 오늘은 특히 내가 조금 더 특별한 선수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 내 유니폼을 입고 태극기를 흔들어 주시는 팬들을 보며 애국심이 가득 차올랐다. 하루, 일초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며 앞으로도 자부심을 가지고 한인 팬분들, 그리고 한국에서 오신 팬들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지금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Q. 감독이 다음 시즌을 기대한다고 밝혔는데, 본인의 생각은? A. “나는 이기기 위해 LAFC에 왔기 때문에 하루하루가 중요하다. 지금은 다음 시즌까지 생각할 여유는 없는 것 같다. 물론 다음 시즌도 중요하지만, 당장은 남은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고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르는 것이 목표다. 한국 국가대표팀 일정도 잘 소화하고, 앞으로 남은 두세 달 동안 좋은 폼을 유지해 시즌을 특별하게 마무리하고 싶다.” BMO스타디움=김경준·송영채 기자손흥민 선수 동료 선수들 오늘 경기 경기 결과

2025.08.31.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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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내 탓이오”

‘잘되면 제 탓 못되면 조상 탓’이라는 말이 있다.   일이 잘못됐을 때 핑계나 구실을 대 자신에게 쏟아질 비난을 피해보려는 의도에서 나온 말이다. 그러나 이 문장의 ‘잘되면 제 탓’은 ‘잘되면 제 덕’으로 고쳐 써야 한다.   ‘탓’은 주로 부정적인 현상이 원인으로, 핑계.원망.책임전가의 뜻이 있으며, 덕(德)은 도덕적이며 너그러워 은혜를 준 대상에게 감사함을 표시하는 뜻이 있다. “전쟁 탓에 세계경기가 엉망이다” “선생님 덕에 저의 오늘이 있습니다” 등이 그 예다.   잘못 쓰인 예.“폭우로 경기가 연기된 탓에 오늘 경기는 활력이 있다”는 글에서 폭우가 결과적으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니‘탓’이 아니라‘덕’이 돼야 한다.   헷갈리는 예. “희소성 탓에 부르는 게 값이다”는 사고파는 사람 중 어느 쪽이 하는 이야기냐에 따라 달라진다. 파는 사람에겐 희소성 ‘덕’에 값이 올라 이익이 되겠지만 사는 사람에겐 희소성 ‘탓’에 값이 올라 손해가 된다.   남의 탓만 하지 말고 자신의 덕을 쌓자.   종교계에서 주창하는 ‘내 탓이오’ 란 구호는 표기도 바르거니와 잔잔하게 우리의 마음에 와닿는 좋은 말이다. 우리말 바루기 오늘 경기

2023.01.0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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